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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영적 승리의 삶 (벧전 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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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영적 승리의 삶 (벧전 5:6-9)

우리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군대로서 언제나 영적인 싸움을 하면서 저 천국
을 향해 가는 자들입니다. 그러면 우리 성도들의 적은 누구입니까? 세상입니
까? 믿지 않는 자들입니까? 아닙니다. 우리의 성도들의 주적(主敵)은 마귀인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엡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
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
게 대함이라"고 했습니다.

옛말에 '지피지기(知彼知己)이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백 번 이긴다'라는 뜻입니다. 그러
므로 우리가 영적으로 승리하려면 마귀를 바로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
면 성경이 말하는 마귀는 어떠한 존재인가?

  1. 마귀의 기원을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마귀는 본래 지혜로 가득찼고 완벽한 아름다움을 지닌 존재로, 천사들 중에
가장 빛나는 존재였습니다. 그는 세 천사장 중의 하나로 하나님 다음으로 우
주에서 가장 강력하고 영향력 있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 이름은 사14:12에 나오는 빛의 천사인 '루시퍼', 개역 성경에서는 '계명
성'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우리가 만약 천사장으로 있을 때 그의 모습을 보았
다면 그 앞에 엎드려서 경배하고 싶은 충동을 느낄 정도로 완벽한 아름다움
을 지닌 자였습니다. 겔28:15 "네가 지음을 받던 날부터 네 모든 길이 완전하
더니 마침내 불의가 들어났도다"라고 했는데 루시퍼는 너무 완벽하더니 어
느 날 교만한 마음이 생겨서 하나님의 자리와 전체 피조물에 대한 지배권을
차지하려는 야망으로 천사들의 3분지 1을 충동하여 반역을 일으켰습니다.

우주 역사상 첫 번째 쿠테타를 일으킨 것입니다. 그러나 쿠테타는 실패하고
하늘에서 지상으로 쫓겨나 공중권세를 잡은 자가 됨으로 지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거슬리는 무서운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귀의 명칭은 두 가
지가 있는데, 첫째는 사탄으로 그 뜻은 '대적하는 자'요, 둘째는 마귀로 그
뜻은 '참소하는 자'입니다. 그 외에 자질구레한 이름이 많습니다.

요3:31 '세상 임금', 고후4:4 '불신자의 정신을 혼미케 하는 자', 엡2:2 "공중
권세 잡은 자', 엡6:12 '어두운 데서 세상을 주관하는 자' 마13:19 '복음을 빼
앗는 자', 데살전3:5 '시험하는 자', 계20:2 '천하를 꾀이는 자'로 표현하고 있
습니다. 한 마디로 마귀란 악의 근원이요, 지금도 모든 자에게 악을 저지르
도록 만드는 장본인인 것입니다. 악한 세계에서 대장이 마귀라면, 과거 천사
였다가 마귀와 함께 쫓겨난 천사들이 지금은 귀신이나 악귀로 활동하고 있
는 것입니다. 


2.그러면 마귀의 작전, 마귀의 궤계가 무엇입니까?

(1)인간의 약한 틈을 타서 우리 속에 들어와 자리 잡으려고 합니다.

본문 8절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
니"라고 했습니다. 왜 우리 주변을 빙빙 돌면서 으르렁거릴까요? 틈을 찾는
것입니다. 짐승들도 싸울 때 단번에 덤비지 않습니다. 서로 으르렁거리며 빙
빙 돌다가 틈이 보이면 지체하지 않고 덤비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귀에
게 틈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엡4:7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고 했습
니다.

성령님과 마귀의 차이가 무엇입니까? 성령님은 롬8:26에 보면 우리의 연약
함을 도우시려고 애쓰십니다. 그러나 반대로 마귀는 우리의 연약함을 이용하
여 우리를 넘어트리려고 애씁니다. 사람마다 다 연약한 부분이 있습니다. 어
느 분은 성품은 좋은데 게으른 것이 약점입니다. 아내는 너무 바빠서 안달하
는 데 남편은 얼마나 늘쩡거리는지요? 해가 중천에 뜨도록 늦잠자기 일수요,
잠자는 귀신이 붙었는지 틈만 나면 낮잠입니다. 심지어는 교회 와서도 설교
25분도 못 참아 졸아대니 유두고처럼 쩍하면 시험 듭니다.

어느 분은 다 좋은 데 성질이 났다하면 참지를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혈
기를 부리고 아내와 자식들을 때리는 경우도 있고 기관 월례회나 제직회 하
다 말고 자기 성질을 이기지 못하고 문을 꽝 닫고 나갑니다. 그리고는 집에
가서 후회 하니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그래서 모세는 하나님이 반석 위에
지팡이를 들라 하셨음에도 자기 혈기를 참지 못하고 지팡이로 반석을 침으
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는 아픔을 만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마귀는 그를 공격할 때 혈기를 일으켜 실수하게 만든 후 그 틈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어느 분은 다 좋은 데 술이 문제입니다. 평소에는 그렇게 얌전하던 분이 술
만 취했다 하면 속된 말로 개떡이 됩니다. 술 때문에 실수를 많이 함으로 이
튿날 아침에는 식구들이나 이웃들에게 고개를 못 듭니다. 어느 분은 다 좋은
데 노름에 약합니다. 주머니에 돈만 생겼다 하면 도박하지 않고는 몸살이 납
니다. 결국 집안이 거덜납니다. 그래도 토지문서까지 잡히고 나중에는 자기
마누라까지 겁니다. 노름하는 사람은 마귀의 능력에 잡히는가 봅니다. 하루
밤만 안 자도 정신을 못 차리는 사람이 노름할 때는 며칠 밤을 꼴딱 새웁니
다.

어느 분은 돈에 약합니다. 자기 수중에 돈이 들어가면 나오지를 않습니다.
누가 돈을 내라면 원수처럼 대합니다. 가룟 유다나 아나니아 삽비라는 돈에
약해서 결국 큰 시험에 걸리어 죽고 말았습니다. 어느 분은 다 좋은 데 음란
에 약합니다. 술 담배도 안 하고 도박 등 허튼 짓은 하지 않는데 여자관계
가 복잡하므로 결국 부인이나 자식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거나 중풍에 걸리어
비참한 삶을 삽니다. 어느 분은 명예욕에 약합니다. 국회의원에 여러 번 떨
어져서 빚더미 위에 있어도 선거철이 되면 다시 출마합니다.

어느 분은 책임감이 강한 것은 좋은 데 너무 근심하는 것이 약점입니다. 공
연히 근심합니다. 허구헌날 근심염려에 찌들어 삽니다. 얼굴이 환하게 웃는
법이 없습니다. 성경에는 분명히 근심 염려도 신앙에는 큰 암적 요소임을 강
조하고 있습니다. 눅21: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 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
희에게 임하리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분명히 근심 염려하는 것을 방탕함
이나 술 취함과 똑같이 취급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마귀는 우리에게 방탕함의 올무나 술 취함의 올무나 염려의 올
무를 놓아 걸려들게 만든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마귀는 우
리의 약점을 이용하여 우리 속에 들어와 우리에게 악한 능력을 주어서 자기
의 노예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약점은 무엇
입니까? 나태나 혈기입니까? 술이나 음란입니까? 아니면 도박이나 명예욕입
니까? 아니면 항상 근심에 매여 삽니까? 그 약점을 보완하지 않으면 영적 승
리가 어렵습니다. 


(2)마귀의 궤계는 우리를 미혹하는 것입니다.

마귀의 본질은 미혹하는 자입니다. 마귀는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을 때는
감히 침투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품에서 벗어나도록 꾀어내는 것
입니다. 예배 자리, 기도 자리, 봉사 자리에서 나와 세상길로 가도록 미혹합
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품에 있을 때 마귀는 그 중 약한 하와를 꾀어
서 결국 하나님의 품을 벗어나게 만들었습니다. 심지어는 예수님에게도 다가
와서 여러 가지로 유혹합니다. 배고픈 줄 아시고 돌이 떡이 되게 합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게 하는 것이 예수님이 간절히 바라시는 일인 줄 알고 성
전에서 뛰어내려 다치지 않는 기적을 행함으로 메시야 임을 증명해 보이라
고 유혹합니다. 또 예수님의 최종 목표가 세상구원인 줄 알고 자기에게 꾸벅
절만 하면 이 세상을 주겠다고 유혹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으로 물리
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정신을 단단히 차리지 않으면 그 미혹에 넘어
가 올무에 매이게 되는 것입니다.

항상 남에게 설교를 잘하는 목사라고 안심할 수 있습니까? 결코 아닙니다.
영적으로 최고 수준에 있는 아담과 하와도 마귀의 미혹에 넘어갔는데 목사
따위야 얼마나 연약한 존재입니까? 마귀의 궤계를 당할 인간은 아무도 없습
니다. 1900년대 평양에는 유명한 설교자가 둘이 있었는데, 한 분은 장로교
길선주 목사님이요, 다른 한 사람은 감리교 이승은 목사님이었습니다. 그런
데 이 두 사람 때문에 평양 술집이 잘 안 되어 기생들이 두 목사를 넘어뜨
리려고 미인계를 썼답니다.

어느 날 기생 하나가 심방을 빙자로 길 목사님을 초대하여 온갖 맛있는 음
식을 차리고 대접하다가 옆에 와서 살며시 손을 잡고 목사님께 기대려고 하
더랍니다. 길 목사님은 너무 당황했습니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지
르기를 "하나님, 길선주 죽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기생이 놀라서 손
을 놓기에 재빨리 도망쳐 나왔답니다. 그러나 이승은 목사님을 담당한 기생
은 꾀가 많았습니다. 이 목사님을 만나자 지금부터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고
싶으니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때부터 얼마나 열심인지 교회 오면 맨 앞자리에 앉아 열심히 설
교를 듣고, 찬송과 기도, 봉사에도 열심을 다 했습니다. 이 목사님은 어여쁜
여인이 이렇게 하니 감동이 됩니다. 그런데 어느 비가 몹시 나리는 밤에 이
여인은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한 밤 중에 이 목사님을 자기 집으로 불렀습
니다. 사모님하고 동행했으면 좋으련만 혼자 심방 갔다가 그 기생의 유혹에
그 날밤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고 말았습니다.

그 때부터 한번 코가 꾀이니 한 번, 두 번 비밀로 만나는 회수가 많아갑니
다. 결국 그렇게 잘 하던 설교가 힘을 잃고 능력이 떠나 버렸습니다. 나중에
는 모든 사실이 들통 나고 교회에서 추방되어 평양 서문 밖에서 시계 안경
점을 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마귀가 만들어 낸 일이었습니다.
목회자들의 그런 실수가 요즈음도 많이 일어나고 있다는 소식은 너무나 가
슴이 아픕니다.


(3)마귀의 궤계는 때로 무서운 위협을 통해서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합니다.

마귀는 간교한 모습으로 미혹할 때도 있지만, 어느 때는 우는 사자처럼 으
르렁거리며 위협함으로 두려움을 줍니다. 악몽을 꾸게 만들기도 합니다. 어
느 때는 점쟁이나 무당을 통해서 자기를 섬기지 않으면 큰 재앙이 올 것처
럼 공포를 줍니다. 결국 어느 분은 그 공포 때문에 굿을 하게 만들므로 그들
속에 들어와 왕 노릇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주안에 있는 한까지 마귀는 덤비지 못하며 마음을 열지 않
으면 내 속에 들어오려고 해도 들어올 수가 없는 것입니다.

금호교회 이화영 목사님이 쓰신 「예수 비행기」에서 글을 쓰기를 <사단은
몸을 꼬부라지게 합니다. 마음을 닫게 만듭니다. 생각을 삐뚤게 합니다. 일이
꼬이게 하고 가정을 파괴하고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하며 세상 물질과 향락에
사로잡히게 합니다. 예수님은 꼬부라진 것을 펴시는 분입니다. 닫힌 것을 열
어 주시고 막힌 것을 뚫어 주시고 묶인 것을 풀어 주시고 끊어진 것을 이어
주시며 병든 것을 고쳐 주시는 분입니다.>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들이여, 나는 마귀의 미혹쯤이야 문제없다고 교만하거나 또는 두려워 마시고 언제나 주안에서 바로 서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3. 그러면 마귀에게 승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1)하나님 앞에서 겸손하여야 합니다.

본문 6절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높이리
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뛰어나도 마귀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
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마귀를 여지없이 이기신 분이십니다. 겸손하라는 것
은 내 능력을 의지하려는 교만을 버리고 오직 주님의 능력만 의지하라는 말
씀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능하신 손아래서"라는 표현을 쓴 것입니다. 여
러분들이여, 우리는 마귀를 두려워하지 마시고 오직 십자가와 부활에서 마귀
를 이기시고 승리하신 하나님의 능력만 의지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모든 염려를 기도로 맡겨야 합니다.

본문 7절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그냥 맡기
라는 것이 아닙니다. 영어로 말하면 "cast all"입니다. 다시 말하면 너희의 모
든 문제를 주님께 던지라는 것입니다. 왜입니까?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를 사
랑하셔서 우리의 짐을 맡으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근심
염려의 무거운 짐을 지고 혼자 끙끙거리며 고통 한다면 , 주님은 자기의 능
력을 믿지 못하는 것을 아시고 대단히 싫어하십니다.

그러나 아이가 망가진 장난감을 가지고 혼자 문제를 안고 끙끙거리며 고치
려고 하다가 안 되니까 아빠에게 안고 와서 "아빠, 이것 좀 고쳐주세요"라고
말할 때 기뻐하는 것처럼, 하나님도 자기에게 모든 문제를 안고 와서 맡기면
서 도움을 요청할 때 도와주시기를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그렇지 못하고 근
심 염려에 매여 있을 때에 사탄은 그 연약의 틈을 이용하여 우리 속으로 들
어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때부터 우리의 삶을 파괴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아니됩니다.
근심 염려의 모든 짐을 안고 와서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기도라는 것은
한 마디로 맡김입니다. 여러분의 근심, 두려움, 연약함, 지나친 욕심, 닥쳐오
는 유혹은 기도로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그리고 그 다음부터는 하나님이 해
결해 주실 줄 믿고 감사하십시오. 그 때부터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증거로 우리 마음에 평강을 허락해 주시는 것입니다.

빌4:6-7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
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
의 평강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고 했습니다. 한
의사의 글에는 이런 내용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자신이 치료하는 환자 중에
대단히 존경스러운 분을 만났다고 합니다. 죽을병에 걸리어 중환자실에 입원
해 있는 환자, 오늘 죽을지 내일 죽을지 모르는 환자인데 늘 그 마음이 평안
이 넘치고 얼굴이 웃음이 가득하더랍니다.

그 분이 자신의 병을 몰라 그렇게 평안한 줄 알고 물었답니다. "부인, 부인
의 병이 무슨 병인지 아세요?" "알고 말고요."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평안
하세요?" 부인이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으면서 말하더랍니다. "의사 선생님,
내 병은 나보다 내 주님께서 더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내 사명이 끝났는지
안 끝났는지를 우리 주님께서는 알고 계십니다. 내 사명이 끝났으면 나는 죽
습니다. 그러나 내 사명이 끝나지 않았으면 나는 죽지 않습니다. 내 주님께
서는 알아서 하실 것인데 내가 왜 걱정을 합니까?"라고 하더랍니다.

얼마 후, 그 의사는 다른 병동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바쁜 생활을 하느
라 그 부인을 잊고 있었는데, 하루는 조용한 시간에 그 부인이 생각나서 그
병동을 찾아갔답니다. 그런데 부인이 보이지 않아서 돌아가셨느냐고 물으니
신비스럽게도 건강을 회복해서 퇴원했다고 합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기
적을 일으키십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들이여, 마귀가 근심, 염려, 두려
움의 가라지를 뿌리지 못하도록 날마다 우리의 문제를 하나님께 안고 나가
기도로 맡기십시오. 그리고 그 다음부터 하나님이 해결해 주실 줄 믿고 감사
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3)근신하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8절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고 했습니다. '근신한다'는 말은 헬라어로 '네포'인데 그 뜻은
'자제한다, 억제한다'입니다. 한 마디로 자기를 쳐 복종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모든 문제는 자기에게서 옵니다. 자기를 처 복종시키면 문제가 없어집니다.
모든 욕심도, 모든 유혹, 모든 분쟁도 자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니 십자가
안에서 날마다 자기를 죽이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 때 마귀는 틈을 타려고 해야 탈수가 없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마귀와
의 싸움은 곧 자기와의 싸움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7절의 말씀과
같이 우리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겼다고 안심만 할 것이 아니라, 깨어서
기도하면서 근신으로 자신을 억제하는 생활을 해야 영적 승리를 할 수가 있
는 것입니다. 


(4)믿음에 굳게 서서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

9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
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 앎이니라"고 했습니다. 마귀의 주로 하는 일
이 무엇입니까? 주로 악한 일을  하는데 그 중의 가장 악한 일이 인간으로
하여금 죄를 짓게하고 자기의 노예로 만드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마귀가 사
람들 속에 들어가서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 나와 있습니다. 삼상16:14에
보면 사람 속에 들어가 번뇌케 하고, 욥2:7에 보면 질병을 일으킵니다.

엡2:2에 보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게 만들고, 계16:14에 보면 예배를
드리지 못하게 합니다. 마12:45에 보면 사람을 악하게 만들고, 계16:14에 보면
분쟁과 싸움과 다툼을 일으키게 합니다. 더 나가서는 요10:20에는 미치게 하
고 요8:44에 보면 사람을 죽이게 만듭니다. 사람이 죄를 짓는 것은 뒤에서
마귀가 조종하는 탓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남편이나 자녀이 잘못된 길로
나갈 때, 혹은 부부 싸움이 일어날 때, 교회가 분쟁에 휘말릴 때 뒤에서 박
수를 치고 있는 자가 누구인 줄 알아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마귀입니다. 그러므로 실수를 저지른 자를 미워하지 말고 그
뒤에서 죄를 짓도록 조종한 마귀를 미워해야 합니다. 그 마귀를 예수님의 이
름으로 담대히 대적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오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요일3:8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 함이니라 하나님
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시라"고 했습니다. 예수
님은 마귀를 멸하려 오셔서 저들의 세력을 꺾으심으로 마귀는 이미 패잔병
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령만 하면 한 길로 왔다가 일곱 길로 도망칩니
다.

그러므로 그 사실을 믿고 계속 기도하면서 여러분을 근심과 병마로 괴롭히
고 죄를 짓게 만드는 마귀를 향해 담대히 대적하십시오. "내 남편과 자녀를
죄 짓게 만드는 마귀야,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령하노니 떠나가라. 내 몸에
병마야,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령하노니 떠나가라. 시험아 물러갈지어다."라고
계속 명령을 하십시오. 김성광 목사님의 설교에는 이런 간증이 소개되고 있
습니다. 어느 남편이 결혼한 후 교회를 나가는 아내를 계속 박해했다고 합니
다. 그러니 그 아내가 얼마나 남편 구원을 위해 기도하면서 영적 싸움을 했
겠습니까?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갑자기 가슴이 졸여오고, 기침이 나고, 목구멍에서
피가 나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은 결과 급성 페암이었습니다. 이제 그 남
편은 죽을 날만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결혼 기념일이 되자
남편은 "이번 결혼 기념일이 마지막이 될 것 같으니 당신이 좋아하는 분이
있으면 마지막 식사에 초청하오'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 목사님을
모시고 최고급 식당에서 식사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이 식사기도하는 것까
지 좋았는데 일어나 남편에게 안수까지 하더랍니다.

그런 식으로 연관되다 보니 결국 교회도 출석하게 되고 나중에는 기도원까
지 가게되었답니다. 그런데 놀라운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기도원에서 예배를
드리는 데 갑자기 바람 같은 소리가 획 나더니 몸이 뜨거워지고, 몸이 떨리
고, 눈에서 눈물이 나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직도 한참 나이인 40대에
죽을 것 생각하니 기가 막혔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답니
다. "정말 하나님이 살아 계시면 날 좀 살려 주십시오."라고 하면서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는데 두 시간, 세 시간, 네 시간 지나서 다른 사람들은 기도원
을 다 떠날 때까지 기도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뜨거운 성령의 체험을 한 그는 그 때부터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앞장서서
교회 나가서 충성봉사하고 자기의 체험을 중심으로 열심히 전도하기 시작하
는 사람이 되었으며, 마침내 모든 병도 나음을 받았습니다. 그는 기도하기를
"하나님, 제 죽을 목숨을 살려 주셨으니 나를 통해서 영광을 받으시옵소서"
라고 한 후, "Jesus Victory"라는 말을 줄인 JV라는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약
국 자동화 사업과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서 자동 포장회사를 만들어서 미국
특허 취득만 5건, 국내 특허권 30개를 받았고 한해 매출액만도 110억 원이
되었다는 간증입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들이여, 때로 우리가 신앙생활하는 데서 실패하는
이유가 마귀 때문일 때가 많은 것이니 하나님의 능하신 손아래서 겸손하십
시오. 기도로 우리의 약함과 근심을 맡기십시오. 근신하고 깨어 자신을 날마
다 십자가의 못 박으십시오. 그리고 믿음에 굳게 서서 우리를 미혹하고 위협
하는 마귀를 대적함으로 영적으로 승리하는 삶을 사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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