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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환난중에 발견한 보화들 (신 3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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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모음


환난중에 발견한 보화들 (신 32:7-12) 

(서론) 예수님께서 사셨던 팔레스틴 이라는 곳은 전쟁이 많았던 지역입니다. 사람들은 전쟁이 일어나면 귀한 보화들을 단지에 담아서 땅에 묻거나 굴속에 두고 피난을 갑니다. 그래서 나중에 그 밭을 갈다가 보화 항아리가 발견되면 발견한 사람이 그 보화의 주인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우리도 6.25 사변을 통해 발견된 보화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6.26 사변 때문에 물질적 욕망을 버릴 수 있었고, 남한의 복음화가 이루어졌고, 정신적이고 영적인 보화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본문 32:1-12 말씀은 하나님께서 황무지 가운데서 이스라엘 민족을 독수리를 훈련시키듯 훈련시켰다고 했습니다.

독수리는 벼랑에 둥지를 틀고 새끼를 키웁니다. 그 새끼가 어느정도 자라서 나를 수 있게되면 어미 독수리는 둥지를 헐고 새끼를 벼랑에서 떨어뜨립니다. 그리고 새끼가 밑바닥에 거의 닿을때쯤 되면 어미는 쏜살같이 내려가 새끼를 입에 물고 높은 하늘로 올라가서 다시 떨어뜨립니다. 이렇게 계속 반복하면 나중에는 모든 새의 왕중 왕이 됩니다.

그렇습니다. 전쟁은 인간의 잘못으로 일어나는 비극입니다. 그러나 이 전쟁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훈련시키시고 연단하셔서 가장 훌륭하고 귀한 보화를 얻게 하십니다.
그래서 오늘은 6.25 사변을 맞이하여 '환난중에 발견한 보화들'에 대하여 생각하고자 합니다.

(一) 환난 중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발견했습니다.

얼마전에 조지 갤럽이란 사람이 「미국인의 신앙연구」라는 책에서 미국인의 95%가 하나님의 존재를 믿고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관념적으로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한 것이지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한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절망과 실의와 환난 중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할 때 그 능력을 믿고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6.25 사변 때문에 예수믿게 되었고, 지금 목사까지 되었습니다. 1.4 후퇴때 이북에 있었던 평양신학 재학중이었던 최대석 목사님이 전도사때 월남하여 저의 동네 가까운 피난민 수용소에서 우리 동네까지 김치,밥을 얻으러 오셨습니다.
그때 저의 가정은 아버지께서 중병을 앓고 계셨기 때문에 전도받고 온 가족이 일시에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동네에 예배당이 설립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6.25라는 환난으로 그리스도 예수라는 보화를 발견했습니다.

(二) 환난중에 인간의 실존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고대 헬라의 신전 앞에는 소크라테스의 명제인 "너 자신을 알라"는 문구가 새겨져있습니다. 가장 현명한 사람은 자신을 아는 법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성전에서 기도하다가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사 6:5-6)

이사야는 기도하는 가운데 자신의 부정한 모습을 발견한 것입니다. 우리는 평안할때는 자기 자신을 모르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환난중에 자신의 가장 큰 죄악된 상태를 발견하는 것이 가장 큰 보배입니다.
전도자 Solomon은 "헛되고 헛되며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고 고백했습니다. (전 1:2) 우리는 죽을 때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축복해 주신 것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고 사랑하는 것만이 우리의 진정한 존재의미가 있습니다.

「25시」의 작가 게오류규가 2차 대전 중에 잠수함의 수병으로 근무하게 되었는데 잠수함 속에 토끼를 가지고 들어가서 배 밑바닥에 놓았다가 토끼가 질식하면 1시간 후에는 사람도 질식하게 되므로 그 잠수함을 탈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간의 참된의미는 물질의 풍요에 있는것도 아니고, 탐심에 있는것도 아닙니다. 그런 것들은 전란 중에 재가 되어버리는 것을 우리는 체험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에게 있는 모든 죄악상을 버리고 인간의 실존의 모습을 발견하여 값진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북에서 피난온 어떤분이 남북 정상회담을 보면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이북에 아내도 자식도 두고 왔습니다. 남북회담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공산주의는 타협을 모르고 승리밖에 모른다. 정복하는 것 외에는 아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정신 차려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공산주의자들을 경계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깨어 근신해야 합니다. 그래야 6.25 사변을 경험한 민족답게 공산주의를 대처해 나갈 수 있습니다.

(三) 환난중에 사명을 발견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성전에서 기도할 때 주께서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라고 탄식하셨습니다. 그때에 이사야 선지자는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응답했습니다. (사 6:8)
인간은 사명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사명없이 살다가 짐승처럼 죽어가는 어리석은 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미국 펜실베니아에는 월리암 펜 이라는 미국의 애국지사의 동상이 높이 서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아침에 보니 그 동상 앞에 여러마리의 새가 죽어 있었습니다. 그 이유를 알아보았더니 새떼가 높이 날다가 날이 어두어지자 고도를 낮췄다가 그만 동상에 부딪쳐 죽었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도 삶의 고도를 높여야 영생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영국의 리빙스톤은 "사명을 가진 자는 그것을 실현할 때까지는 결코 죽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가장 위대한 사람은 사명에 사는 사람입니다.
이제 우리는 6.25 사변을 경험한 민족답게 끈질기게 살아야 합니다. 시련 속에서 보화를 발견한 민족답게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누가 무엇이라고 해도 전란중에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능력을 발견하고 인간의 실존을 알고 사명을 마지막까지 완수해야 합니다.

미국의 기독교 복음주의 교회에 유명한 헤럴드 워커 목사님이 있었다. 그는 젊었을 때 불의의 사고로 두손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때 그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목사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펜을 발가락 사이에 끼워서 글씨를 쓰며 신학을 공부했습니다.
마침내 목사 안수를 받을 때 고시위원들에게 "당신은 두 손이 없는데 어떻게 성찬식과 세례식을 거행하겠는가?"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때 그는 "하나님께서 제게 지혜 주신대로 충성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는 나중에 육군병원으로 파송되어 전쟁터에서 손,발이 잘린 병사들을 돌보는 군목이 되었습니다.

헤럴드 워커 목사님이 환자들에게 세례를 베풀게 되었는데 어떻게 했겠습니까? 그는 세례를 주는 대신 자신의 입에 물을 머금고 환자의 머리에 입을 맞추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네게 세례를 주노라"고 했습니다. 세례받은 자들은 새로운 희망과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어려운 고통과 시련속에서 하나님의 보화를 발견했습니다. 우리의 죄악된 모습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숯불로 우리의 입을 지져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령으로 거듭나서 하나님을 위하고 이 민족을 위해서 개인주의, 이기 주의를 버리고 사명대로 살아야 합니다.
덴마크 나라는 술집과 창녀들로 인해 나라가 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룬트비가 나타나 죽어가는 덴마크를 살려냈고, 지금은 덴마크 나라가 지상의 낙원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우리는 다시한번 겸손하게 절제하면서 IMF를 극복한 것처럼 오늘의 현실을 극복하는 이 백성의 삶의 모델이 됩시다.

(결론) 미국 대통령 고 케네디가 죽기전에 자기 고향인 메사츄세즈주의 상원에 가서 한 유명한 연설이 있습니다.
"우리가 얼마 후 역사의 심판대 앞에 섰었을 때 당신은 용감했습니까? 당신은 총명 했습니까? 당신은 성실했습니까? 당신은 헌신했습니까?"라고 질문을 받는다면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라는 것이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환란중에 하나님의 보화의 능력을 발견하고, 인간 실존을 발견하고, 우리의 사명을 발견하여 승리의 삶을 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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