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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등불 언약 (대하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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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등불 언약
  본문 / 대하 21:1-7
 
  본문에 등장하는 여호람 왕은 유다의 다섯 번째 왕입니다. 그의 부친은 여호사밧 왕입니다. 여호사밧이 죽은 후 32세에 왕이 되어 2년을 통치하였습니다.
  그의 부친 여호사밧은 아주 선한 왕입니다. 여호사밧은 죽으면서 자기의 장자인 여호람에게 왕위를 주고 다른 나머지 아들들에게는 은금과 보물과 유다의 성읍들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여호람은 왕이 된후 그의 부친을 닮지 않고 온갖 악한 일을 도모하였습니다.
  왕이 된 후 자기 동생들을 다 죽였습니다.
  아무리 은금 보화가 탐이 났기로서니 아버지가 동생들에게 물려준 재산을 뺏기 위해 동생들을 죽일 수가 있겠습니까? 그만큼 여호람은 아주 포악한 인물이었습니다.
 
  여호람이 이렇게 포악하고 악독한 인물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21:6절에 보면 "저가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여 아합의 집과 같이 하였으니 이는 아합의 딸이 그 아내가 되었음이라 저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라고 했습니다.
  "아합의 딸이 그 아내가 되었음이라"

  아합은 이스라엘의 가장 악독하고 불신앙적인 왕입니다.
  그런데 여호람의 부친 여호사밧 왕은 유다의 대표적인 신앙적인 왕입니다. 그런데 부친과 장인 사이에서 악한 장인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된 결정적인 원인이 어디에 있습니까?
  그것은 아내에게 있습니다.
  본문에서도 "이는 아합의 딸이 그 아내가 되었음이라"
  여호람왕이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게 된 원인을 아합의 딸이 아내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아내의 역할에 생각해 봅니다.
  모든 남자들은 여자의 말을 듣지 않는 사람이 없습니다. 남자들을 신앙으로 믿음으로 인도하는 지혜로운 아내가 되어야 합니다.
  아마 동생들을 다 죽이는 악행을 한것도 그의 아내의 말을 듣고 그렇게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성경에서 아주 중요한 사실을 하나 발견하게 됩니다.
  이렇게 악독한 여호람 왕에 대하여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다" 고 규정하면서도 7절에 보면 그를 멸하는 것을 즐겨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이 심판 받아 마땅한 악한 왕을 멸하지 않고 그의 왕위를 이어가게 했을까요?

  대하 21:7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다윗의 집을 멸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셨음은 이전에 다윗으로 더불어 언약을 세우시고 또 다윗과 그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겠다고 허하셨음이더라" 라고 했고 왕하 8:19절에서도 "여호와께서 그 종 다윗을 위하여 유다 멸하기를 즐겨 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저와 그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겠다고 허하셨음이더라" 라고 했습니다.
 
  읽은 두 구절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말씀이 바로 하나님께서 다윗과 그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시겠다고 허락하셨다는 내용 입니다.

  그러면 언제 다윗에게 그런 허락을 했습니다.
  즉 언제 등불의 언약을 주셨느냐는 것입니다. 그에 대한 내용이 사무엘하 7:1절부터 나옵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성전을 짓겠다는 생각을 했을 때 하나님께서 나단 선지자를 보내면서 다윗에게 축복하는 내용 가운데서 영원히 다윗의 후손을 버리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시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다윗에게 허락한 영원한 등불의 언약인 것입니다.

  삼하 7:14-16
  나는 그 아비가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니 저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 막대기와 인생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내가 네 앞에서 폐한 사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 것같이 그에게서는 빼앗지 아니하리라 네 집과 네 나라가 네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저는 오늘 다윗에게 뿐 아니라 우리 모든 성도들에게도 다윗에게 허락하셨던 영원한 등불의 언약을 허락하시기를 바라면서 이 말씀을 드립니다.
  아니 이미 우리는 영적인 의미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기에 영원한 등불의 언약을 소유한 사람들이 되었지만 더 좁은 의미에서 우리와 우리 자손 대대에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복을 누리며 살 수 있는 등불 언약의 대상자가 되기를 바라면서 이 말씀을 나누고 싶습니다.

  어떻게 영원한 등불 언약을 소유할 수가 있습니까?
  우리는 이 문제에 있어서 다윗의 예를 들어야 깨달아야 합니다. 다윗이 하나님으로부터 이 영원한 등불의 언약을 받게 된 것은 두 가지의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을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삼하 7:2절에 보면 "나는 백향목 궁에 거하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 있도다" 라고 고백하였습니다. 다윗이 왕이 된 후 왕권을 확립하기 위해 성벽을 쌓고 백향목으로 호화로운 궁을 지었습니다. 그 때까지만 해도 하나님의 성전은 법궤를 천으로 된 장막안에 모신 형태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성막을 만들라고 명령하신 이후에 하나님은 한 번도 하나님을 위해 호화로운 궁전을 만들라고 명령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기에 사람들은 모세 시대에 만든 법궤와 낡은 성막에서 하나님께 예배하고 제사를 드렸습니다.
  다윗이 자신의 호화로운 궁전에서 하나님의 법궤를 모신 성막을 바라보았을 때 초라하기 짝이 없는 모습이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마음에 자신의 궁전보다 더 호화롭고 아름다운 성전을 건축해야 하겠다는 뜻을 가졌던 것입니다.

  이 마음을 하나님이 받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다윗이 크고 아름다운 멋진 성전을 건축해서 드리겠다는 마음을 받으셨다는 의미가 아닙을 알아야 합니다. 그는 왕이기에 나라의 제일가는 권력가요 재산가입니다. 크고 아름다운 성전은 그가 마음을 먹으면 얼마든지 지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이 받으신 것은 크고 아름다운 성전을 지으려고 하는 마음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받으신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요?
  삼하 7:1절에 그 해답이 나와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방의 모든 대적을 파하사 왕으로 궁에 평안히 거하게 하신 때에 왕이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나는 백향목 궁에 거하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 있도다

  하나님이 기쁘게 여기신 것은 그가 자기의 평안한 때에 하나님을 생각하였다는 것입니다.
  고난을 당하면 누구나 하나님을 생각하고 그에게 기도하며 도움을 바랍니다. 왜냐면 고난은 사람을 겸손하게 하고 자신의 무능을 깨닫게 하기에 전능자를 생각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때로 하나님은 사람들을 훈련하시기위해 고난의 용광로에 넣기도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사람이 평안할 때입니다.
  일반적으로 평안하면 더 예수를 잘 믿을 것 같고, 돈이 많으면 헌금도 더 많이 할 것 같습니다. 시간이 많으면 더 충성할 것 같이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정 반대입니다.
  평안해지면 더 간절한 기도가 없어집니다. 돈이 많아지면 더 인색하게 되어 십일조도 온전히 못합니다. 시간이 많아 한가한 시간이 생기면 성경을 보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적으로 즐기고 취미생활할 일만 궁리합니다. 한마디로 평안하며 영적으로 더 게을러지고 평안하면 하나님을 더 생각하지 않는 것이 실제적인 현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귀히 보신 것은 바로 다윗이 그렇게 평안해 졌을 때 하나님을 생각하였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평안함을 미안해합니다.
  나는 호와로운 백향목 궁에 거하는데 하나님의 궤는 바람에 날리는 낡은 휘장가운데 있구나.. 라는 깨달음이 귀한 것입니다. 그러한 다윗의 마음을 귀하게 보신 것입니다.


  둘째는 평생의 믿음입니다.

  본문의 내용에 의하면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영원한 등불의 언약을 주신 것은 평생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고 자기에게 명하신 것을 어기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왕상 15:4-5절에 보면 "그 하나님 여호와께서 다윗을 위하여 예루살렘에서 저에게 등불을 주시되 그 아들을 세워 후사가 되게 하사 예루살렘을 견고케 하셨으니 이는 다윗이 헷 사람 우리아의 일 외에는 평생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고 자기에게 명하신 모든 일을 어기지 아니하였음이라" 라고 했습니다.
  다윗의 믿음은 평생의 믿음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다윗의 평생에 변함없는 믿음에 대하여 언급하시면서 헷 사람의 우리아의 일을 언급하시고 있습니다.
  다윗의 평생은 하나님께 변함없는 믿음으로 영원한 등불의 언약을 받은 믿음이었지만 그의 믿음을 언급하시면서 헷 사람 우리아의 사건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헷 사람 우리아의 사건은 다윗에게 있어서 치명적인 약점입니다.
  감추고 싶고 숨기고 싶은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축복의 약속을 언급하시면서 이 일을 짚고 넘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몇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① 용서하신 죄는 축복에 걸림돌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서입니다.

  ② 죄는 용서받았다고 할지라도 죄라는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해 사람을 겸손하게 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평생에 두 번 실수하지 않았습니다. 철저히 회개하였고 겸손하였습니다. 자신의 과거의 죄는 그를 날마다 하나님 앞에 서게 하는 채찍이 되었습니다.

  ③ 죄를 극복한 사람의 승리를 말하기 위해서입니다.
  지난날의 실수와 잘못을 통해 오늘의 믿음이 드러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은 평생 변치 않는 믿음일 때 가능합니다.
  계속되는 죄와 잘못은 결코 자랑거리도 간증거리도 아닙니다.
  그러나 지난날 한번의 실수나 잘못은 그가 그 실수와 잘못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온전히 신앙생활을 하여 평생의 믿음을 지켰을 때 오히려 은혜의 간증거리가 될 수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어떤 경우에라도 평생의 신앙을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은 다윗이 우리아의 일 외에는 평생 하나님을 떠나지 않았고 믿음을 지켰기에 그 자손 만대에 빛나는 영원한 등불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이 등불의 언약은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영적인 어두움이 짙을 때마다 하나님 쪽에서 기억하셔서 빛나게 하십니다. 

  솔로몬이 하나님께 범죄하자 이 언약이 즉각 효력을 발생합니다.
  왕상 11:9절에 보면 "솔로몬이 마음을 돌이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므로 여호와께서 저에게 진노하시니라"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솔로몬 시대의 죄악상을 왕상 11:33절에서 "저희가 나를 버리고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과 모압의 신 그모스와 암몬 자손의 신 밀곰을 숭배하며 그 아비 다윗의 행함 같지 아니하여 내 길로 행치 아니하며 나 보기에 정직한 일과 나의 법도와 나의 율례를 행치 아니함이니라" 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이렇게 되자 하나님은 솔로몬의 범죄를 징계하실 수밖에 없으시게 되었는데 이때 다윗과 맺은 등불 언약 때문에 솔로몬에게서 나라를 뺏지 않겠다고 하시는 것을 볼수있습니다.
  왕상 11:34,36절에 보면 "그러나 내가 뺀 내 종 다윗이 내 명령과 내 법도를 지켰으므로 내가 저를 위하여 솔로몬의 생전에는 온 나라를 그 손에서 빼앗지 아니하고 주관하게 하려니와 .....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왕상 11:36절에서 "내 종 다윗에게 한 등불이 항상 내 앞에 있게 하리라" 라고 함으로 다윗의 등불을 꺼지게 하지 않게하시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본문에 기록된 대하 21:5-7절에 보면 아합의 사위가 된 여호람 왕이 범죄 했을 때도 이 언약은 효력을 발생합니다.
  여호람이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삼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팔 년을 치리하니라 저가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여 아합의 집과 같이 하였으니 이는 아합의 딸이 그 아내가 되었음이라 저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여호와께서 다윗의 집을 멸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셨음은 이전에 다윗으로 더불어 언약을 세우시고 또 다윗과 그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겠다고 허하셨음이더라

  그리고 왕상 15:1-5절에서도 아비얌 왕이 범죄하였을 때도 이 언약이 효력을 발생하여 이스라엘에서 다윗의 왕조가 무너지지 않는 것을 봅니다.
  아비얌이 그 부친의 이미 행한 모든 죄를 행하고 그 마음이 그 조상 다윗의 마음 같지 아니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치 못하였으나 그 하나님 여호와께서 다윗을 위하여 예루살렘에서 저에게 등불을 주시되 그 아들을 세워 후사가 되게 하사 예루살렘을 견고케 하셨으니 이는 다윗이 헷 사람 우리아의 일 외에는 평생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고 자기에게 명하신 모든 일을 어기지 아니하였음이라

  이제 말씀을 맺겠습니다.
  다윗에게 허락하셨던 영원한 등불의 언약의 소유자가 되기 위해서는 평안할 때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는 믿음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한번의 실수나 잘못을 극복한 평생의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영원히 하나님께 기억될 믿음의 소유자가 되어서 여러분들의 가정과 삶에 하나님의 영원히 비치는 등불이 항상 빛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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