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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는 양의 문이라 / 요 1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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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나는 양의 문이라 본문 : 요한복음 10:7-10

  미국의 9.11테러 사건이 있은 후로 전 세계가 공항 출입국 관리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어떤 사업가가 이태리로 출장을 갔다가 일을 마치고 귀국하기 위하여 시간에 쫓겨 출항시간에 임박하여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로마 공항의 검색이 까다롭기로 유명하여 무려 네 번의 검색을 거쳐야 합니다. 세관, 이민국, 외화 반출 검사대, 마지막으로 면역소를 거치게 됩니다. 이 사업가는 비행기를 놓칠까봐 안절부절못하면서 발을 동동 구릅니다. 마음이 조급해 있는데, 그의 뒤에 서 있는 사람이 어깨를 툭툭 치면서 하는 말이 "너무 조급해하지 마십시오. 선생님이 탑승하기 전까지는 비행기 문이 절대로 닫히지 않을 것입니다. 원래 이 공항의 수속 시간은 오래 걸립니다"라고 합니다. 이 사업가는“당신이 무엇을 믿고 그렇게 장담하느냐?”고 쏘아붙이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뒤에 서있던 신사가 한 마디 합니다. "내가 바로 당신이 탈 비행기의 조종사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나름대로 열심히 일하고 바쁘게 삽니다. 그런데도 별 성과가 없습니다. 삶이 만족한 것도 아닙니다. 공연히 혼자 바쁘고 조급해서 안절부절못합니다. 그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아니하고 외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욕구 충족만을 위하여 뛰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평안과 기쁨 그리고 만족과 감격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인생의 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적으로 의지해야 합니다.

  팔레스타인 지방에서 양을 치는 것은 주로 방목 형식입니다. 낮에는 주로 넓은 초원을 양을 몰고 돌아다니면서 치다가 저녁이 되면 임시로 양을 가두어 둘 우리를 만들게 됩니다. 그때 만드는 우리는 그렇게 튼튼하게 만들지는 않습니다. 임시로 하루 밤만 묵으면 되기 때문에 아주 엉성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사방으로 돌아가면서 말뚝을 박고 거기에 얇은 천을 둘러치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그리고 목자가 신호를 하면 밖에 있던 양들이 줄을 지어서 들어오는데, 그때 목자가 문 앞에 서서 양들을 하나씩 점검하게 됩니다. 병든 양은 없는지, 상처 입은 양은 없는지, 영양상태는 좋은지, 꼴을 충분히 먹어서 배는 부른지, 임신한 양은 없는지, 그런 것들을 일일이 조사해서 문제가 있는 양은 따로 빼 놓아 관리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출입문 앞에 목자가 거적을 깔고 눕습니다. 그 후에 양이 밖으로 나가려면 누어있는 목자의 몸을 타고 넘어가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히 목자의 몸을 건드리게 됩니다. 그래서 목자들은 자신을 '양의 문'이라고 불렀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양의 문'이라고 하신 것은 바로 이런 의미입니다. 즉 예수님을 거쳐야만 하나님의 목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양들은 이문을 통하여 양우리에 들어가기 때문에 양의 문은 생명과 직결되어 있는 생명의 문입니다. 양의 문인 예수 그리스도안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첫째로 예수의 문안에는 생명의 안전이 있습니다

  목자 생활을 하였던 필립 켈러는 말하기를 양은 적어도 4가지 조건이 만족되지 않으면 절대로 눕지 않는다고 합니다. "첫째, 양은 겁이 많아서 모든 두려움에서 자유롭다고 생각되지 않으면 결코 누우려 하지 않는다. 둘째, 양 떼들 속에 존재하는 사회적 행동 때문에 다른 양들과 마찰이 전혀 없을 때까지는 눕지 않는다. 셋째, 만일 모기나 다른 물 것들이 있으면 결코 눕지 않는다. 끝으로 먹어야겠다고 생각하면 절대로 눕지 않는다" 두려움, 긴장, 성가심, 굶주림에서 자유 하는 것이 없이는 결코 안전한 삶을 누리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오직 목자 되신 주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예수의 문안에만 참된 안전이 있고 또한 안전을 누리도록 만들어 주십니다. 미국에서 어떤 가정이 샌디에고 여행 중에 강도를 만났습니다. 캠프장에서 밤을 지내는데 총을 든 강도들이 달려들어 가진 것을 다 내어놓으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위기일발의 상황에서 남편은 시편23편의 말씀 중 `원수 앞에 상을 베푸시고'라는 말씀이 떠올랐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내가 이 원수들 앞에서 참으로 멋진 상을 차려 주리라'고 생각하고, 자기가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내어놓았습니다. 또 자신이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기타도 내어놓으면서, 이 기타를 가지고 가십시오 참으로 좋은 기타입니다. 그리고 기타를 주기 전에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했습니다. 관타나메라를 아주 멋지게 불렀습니다. 한 절 부른 후에 도둑들에게 같이 부르자고 했더니 도둑들도 따라서 같이 불렀다 합니다. 그러자 마음이 기뻐지고 평화가 오더랍니다. 도둑들은 말합니다. 자신들은 인디안 들로서 백인들에게 너무 착취만을 당해 강도외에는 살길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남편은 이 사람들에게 재물을 다 주는 것이 지금까지 백인들이 빼앗은 것을 돌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얼마동안 노래를 같이 부르고 대화를 나누고 돌아가던 강도들은 아무 것도 빼앗지 않고 조용히 돌아갔습니다. 이 이야기는 삶의 안전지대가 어디에 있느냐는 사실을 말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가면서 원수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 여유가 있을 때 우리의 삶은 안전지대가 되는 것입니다. 문 밖에는 양의 생명을 해치려는 도둑과 강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의 문으로 들어오는 모든 양들은 예수께서 하나 하나 점검하여 이리가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예수께서 친히 목자가 되셔서 언제나 바른 길로 인도하시며 항상 옆에 계셔서 두려울 것이 없는 생명의 안전함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둘째로 예수의 문안에는 생명의 양식이 있습니다

  어느 대학에서 음악을 가르치는 신실한 크리스천 교수에게 통일교에서 이런 청탁이 들어왔더랍니다. 자기네를 위하여 노래 한 곡을 작곡해 주면 기천 만원을 사례금으로 주겠다고 제안해 왔습니다. 이 교수는 갈등했습니다. 그리고 담임목사와 상의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목사님이 그 교수에게 이런 말을 해 주었습니다. '교수님의 믿음의 분량대로 하십시오.' 이 교수는 고민하다가 목사님의 권면을 받아들이고 마침내 거절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 교수는 신앙고백하기를 "내가 그 청탁을 거절했더니 내 신앙이 수 천만원짜리 신앙이 된 것 같습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양은 늘 좋은 꼴을 먹어야 합니다. 만일에 제대로 먹지 못하면 영양실조가 되어 길가에 쓰러지고 마는 것입니다. 양들이 좋은 꼴을 먹으려면 무엇보다도 자기들을 안내하고 보살피는 선한 목자의 인도하는 대로 행동하면서 그의 안내를 따라야 합니다. 목자가 보내는 신호를 잘 받아서 움직이는 양은 언제나 푸른 초장으로 안내되어 좋은 꼴인 생명의 양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도 좋은 꼴이 되는 생명의 양식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하나님의 진리를 따르지 아니함으로 영적인 힘을 잃어버리고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교회의 문을 드나들기는 하지만 양의 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습니다. 건강한 신앙인이 되려면 양의 문이신 예수를 통해 생명의 양식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양식인 말씀을 통하여 자신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이렇게 좋은 생명의 양식인 영적 꼴을 먹고 살 때 육신적, 정신적으로, 개인적, 가정적으로 건강할 수 있고 성숙한 생활을 할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는 영양가가 없는 꼴, 독소가 들어 있는 풀을 먹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불량한 양식은 자신과 가정을 황폐하게 만들고, 교회와 사회를 무너뜨리고 마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항상 깨어 기도하면서 각성된 마음을 가지고, 양의 문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생명의 양식을 먹고 건강해야 합니다.


  세째로 예수의 문안에는 생명의 풍성함이 있습니다

  미국의 록펠러는 33세에 백만장자가 되었고 43세에 세계 최대의 석유회사사장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53세가 되었을 때 혼자서 서기도 힘든 나약한 인간이 되고 말았습니다. 돈을 벌어야한다는 강박관념과 일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건강을 해치게 된 것입니다. 그가 일주일 동안 먹는 음식이라고는 우유 몇 잔과 과자 몇 개 뿐 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그는 98세까지 살게되었다고 합니다. 그 비결이 어디에 있었는가? 돈을 한참 벌 때는 쉬는 시간도 없이 그냥 돈만 벌었습니다. 돈을 벌면 행복하고 돈을 못 벌면 불행을 느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성공이 하루아침에 무너지지 않을까? 부하직원이 배신하지 않을까? 이런 저런 스트레스 때문에 병이 난 것입니다. 록펠러의 주치의가 이르기를 '이제 당신이 살려면 돈과 생명,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했습니다. 그때 록펠러는 생명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 그의 생활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아침마다 꽃에 물을 주며 가꾸고, 쉬는 시간에는 음악감상을 하고 운동을 부지런히 했다고 합니다. 그때 그는 생전 처음으로 돈을 얼마를 벌 수 있는가가 아니고 이 돈을 어떻게 쓰면 가장 요긴하게 쓸 수 있을까로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기부하고 페니실린 개발을 위해 투자하고 불우한 청소년들에게는 학비를 주는 뜻 있는 일들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한참 돈벌이에 열중해 있을 때는 불면증으로 고생했었는데, 돈을 쓰기 시작해서부터는 그 다음날이 그리워졌다고 합니다. 나쁜 생각은 조금도 나지 않았고, 항상 선한 생각만 나고 미음이 편안해졌습니다. 록펠러가 투자한 것은 돈이었지만 사랑을 함께 하여 투자했던 것입니다. 그는 이것을 통하여 삶의 풍요로움을 느꼈습니다.
  예수의 문안에는 약동하는 삶이 있을 뿐 만 아니고, 그 삶이 무진장으로 풍성합니다. 예수의 문안에는 진리와 자유함이 있기 때문에 삶을 풍요롭게 하고 삶의 질을 더욱더 높여줍니다. 생명의 풍성함은 예수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어느 아버지가 초등학교에 갓 들어간 아들과 함께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그날 따라 목사님의 말씀은 어려웠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설교 내용을 알아듣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옆에 있는 아들의 모습은 진지해 보였습니다. 강단을 똑바로 쳐다보고 목사님의 말씀을 열심히 듣고 있었습니다. 예배를 드린 후 아버지는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오늘 목사님께서 무슨 설교를 하셨는지 말해봐라", "아버지, 목사님 말씀을 하나도 알아듣지 못했어요." "뭐야! 그런데 왜 조금도 움직이지 않고 강단을 쳐다보고 있었니", "강단 뒤에 더하기 표가 있잖아요. 목사님의 설교는 잘 이해되지 않았지만 예수님을 믿는 것은 빼기가 아니라 더하기라고 생각했어요" 아버지는 무릎을 치면서 "그래 맞아 ! 예수님 믿는 것은 더하기 인생을 사는 것이고 안 믿는 것은 빼기 인생을 사는 것이지" 라고 말했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풍성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양의 문이신 예수에게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곳에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가 있습니다. 사랑이 있습니다. 구원이 있습니다. 축복이 있습니다. 치료가 있습니다. 양된 성도들은 반드시 양의 문이 되시는 예수님을 통하여 출입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하여 양의 문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내리시는 풍성한 은총을 받아 누리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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