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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서 책임지신다 / 마 6: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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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마태복음 6:19-34
제목 :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서 책임지신다

갈라디아서와 로마서를 가리켜 그리스도인의 자유의 대헌장(大憲章, Magna Carta)이라고 한다면 산상보훈(山上寶訓, 마태복음5~7장)은 삶의 대헌장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어떻게 믿어야 하는지에 관한 믿음의 문제뿐 아니라 믿는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관한 삶의 문제도 다룹니다.
본문은 눈에 보이는 재물과 눈에 보이지 않는 염려라는 두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것들에 대해서 주님은 명확하게 우리에게 그리스도인의 삶의 원리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이고 그리스도의 제자인 우리는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삶의 중심을 잃고 여기 저기 끌려다니는 사람(driven people)이 아니라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할 수 있는 부름받은 사람들(called people)이 되어야 합니다. 환경에 종속된 사람이 아니라 말씀과 주님께 순종하는 믿음주도적인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이러한 삶을 살 때 하나님은 어떻게 우리의 삶을 책임지십니까?

첫째, 하나님은 재물(財物)을 하늘에 쌓는 주님의 백성을 책임지십니다(19~24절).
우리 주위에는 예수를 잘 믿을수록 물질과 시간과 에너지를 손해보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부정적인 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탄이 주는 생각이요, 세상이 주는 육신적인 생각입니다. 본문에 보면 "너희를 위하여"라는 말씀이 반복적으로 나옵니다(19~20절). 하나님은 자녀들에게 더 주려하고 그들이 반듯하게 사람다운 삶을 살기를 원하는 부모의 심정을 가지고 계십니다. "너희를 위하여"란 말에는 이러한 하나님의 심정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銅綠)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19절). 당시에는 옷 한 벌이 대단히 소중했습니다. 옷 한 벌을 짜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좀이 먹으면 옷에 구멍이 납니다. 보물을 땅에 쌓아 놓을 때에는 좀이 먹거나, 녹이 슬거나, 도적질당하는 잘못될 일들이 생긴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이런 이유로 주님께서는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고 말씀하십니다.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20절). 보물을 하늘에 쌓는다는 의미는 구제하거나, 복음 사업에 물질을 드리거나, 하나님의 집을 지을 때 헌물을 드리는 행위를 포함합니다(6장).
주님은 우리의 관심의 초점이 어디에 있는지 다 알고 계십니다. "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21절). 주님이 나의 보물이라면 우리의 마음의 중심이 주님께로 향해 있을 겁니다. 그러나 주님이 주신 물질들, 눈에 보이는 재물에만 관심이 있다면, 우리는 땅의 사람들입니다.
우리들은 영적인 이중 국적자들입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드리고,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주라고 친히 말씀하셨습니다(마태복음22:21).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삶에 성공할 뿐 아니라 믿음의 사람으로서의 삶에도 성공해야합니다. 그 판단의 시금석(試金石)은 무엇입니까? 물질, 재물을 어떻게 다루는가를 볼 때 그 사람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자신을 위하여, 더 나아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며 사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마음의 중심과 관심이 어디에 있는지를 직설적으로 말해주기 때문입니다.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24절b). 우리의 왕은 한분이십니다. 우리의 구주는 예수그리스도뿐이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재물을 주님을 섬기는 방편으로 삼을지언정 하나님을 빙자하여 재물 얻기를 힘쓰지 말아야 합니다. 이럴 때에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함께 한다고 주님께서 약속해 주셨습니다.
  재물을 안전지대인 하늘에 쌓아 둡시다. 보물을 하늘에 쌓는 지혜로운 주의 종들이 다 됩시다.

둘째, 하나님은 염려(念慮)를 믿음으로 다스리는 주님의 백성들을 책임지십니다(25~34절).
재물 때문에 마음이 상한 자가 많듯이 염려 때문에 억눌린 사람도 많습니다. 본문에는 "염려"라는 단어가 여섯 번이나 반복적으로 등장합니다(25~34절). 염려의 원래의 의미는 분열, 분리입니다. 염려가 생기면 마음이 분리되고 정신이 분열됩니다.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하기 때문에 열매 없는 삶으로 전락합니다. 우리를 돌아보시는 하나님을 신뢰함으로만 우리는 염려를 다스릴 수 있습니다. 염려를 다스리는 방법은 세상의 방식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염려를 극복하도록 음식에 관해서는 새로, 의복에 관해서는 백합화로 예를 들어주셨습니다.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26절). 공중의 새를 보면서 깨달음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새는 파종하고 추수하고 창고를 지어 채우지 않아도 살아갑니다.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28절). 우기이후에 광야를 수채화처럼 물들이는 백합화는 베를 짜는 일이 없지만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아름다운 모습과 향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공중의 새와 들의 백합화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위대한 존재입니다. 적어도 우리는 새와 백합화보다 나은 삶을 살도록 지음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이런 마음의 확신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에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33절). "이 모든 것"에는 의식주(衣食住)의 모든 문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중심된 단어는 "먼저"라는 단어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통치하심과 하나님의 의에 우리의 마음, 물질, 시간, 에너지를 드려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교회는 교회다워야 하고, 성도는 성도다워야 합니다. 물질을 쓰는 것을 보면 그 성도가 얼마나 성도다운지를 알 수 있습니다.
  환경에서 생기는 여러 염려가 마음을 먹구름처럼 채울 때도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염려를 다스리는 그 모습을 보고 믿음의 사람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듯 믿음의 사람의 삶을 책임지십니다.

사랑하는 새로남 믿음의 가족 여러분, 이 시대에는 그리스도의 참된 향기를 풍기며 사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적습니다. 그 이유는 말씀을 듣고 그것을 개인의 확신으로 삼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의 영광을 위하여 주님을 사랑하는 표현으로 물질과 시간과 기도를 드림으로 우리의 중심과 관심과 삶의 목적이 주님께 있다는 것을 삶을 통해 밝히 증거합시다.
의식주에 관한 염려 때문에 불평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채우시고 나의 앞길을 예비하신다는 확신과 신뢰를 가지고 염려를 다스립시다. 염려를 믿음으로 다스리고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는 약속의 말씀을 신뢰하면서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통치하심과 하나님의 의에 우리의 마음, 물질, 시간, 에너지를 드립시다.

우리가 주님의 은혜로 오늘날까지 살아왔으니 미래도 주님이 열어주실 것이라는 마음의 담대함과 도전하는 믿음을 가지고 한걸음씩 나아갈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 당대 뿐 아니라 우리 자손대대로 복을 주시며 그 삶을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우리교회의 성전건축이 주님의 일과 소원에 첫 자리를 두는 우리 모두의 신앙과 사랑의 고백이 되도록 합시다.
기쁨의 간증이 넘치는 성전건축이 되도록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살아있는 헌신을 감당합시다.

땅의 사람, 하늘의 사람

땅의 사람
땅에 쌓는 사람
입기 위해 사는 사람
먹기 위해 사는 사람

하늘의 사람
하늘에 쌓는 사람
사명 이루기 위해 입는 사람
사랑하기 위해 먹는 사람

땅의 사람
땅의 꿈꾸고
하늘의 사람
하나님 나라 꿈꾼다

땅의 사람
공중의 새 볼 때
자유로운 비행 감탄한다

하늘의 사람
공중의 새 볼 때
비상하는 날개주신 주님의 메시지 생각한다

땅의 사람
들의 백합화 볼 때
색깔과 향기에 취한다

하늘의 사람
들의 백합화 볼 때
주님의 사랑에 취한다

나 비록 땅에 두 발 딛고 살지만
늘 하늘 향해 고개 들고 사는
하늘의 사람
주님의 사람이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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