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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기다리면 이삭, 서두르면 이스마엘 (창 16: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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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면 이삭, 서두르면 이스마엘
(창16:7-14)

약속을 믿고 기다릴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들에게는 두가지의 모험이 필요합니다. 한가지의 모험은 약속을 믿는 것이고, 두 번째의 모험은 약속을 기다리는 인내를 가진다는 것입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에게 있어서 두가지의 모험 즉, 약속을 믿는 것과 인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브라함은 이두가지의 모험에서 한가지는 성공하였지만 한가지는 실패하였던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기다리는 인내에서는 실패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은 인간적인 방법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려하다가 가족이 분열되고, 민족을 나누는 실수를 하게 됩니다.

1.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철저하게 믿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우리들이 이해할수 없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철저하게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째째한 하나님”으로 믿지 말고 우리의 지혜로 가늠해 볼수 없는 초월자, 능력자의 하나님으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어떠한 시험이 온다 할찌라도 우리들은 하나님의 섭리와 뜻이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순종에는 고난과 시련이 따르기 마련이고 그 고난의 길을 걸어갈 수 있는 힘은 오직 믿음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시험 앞에서 한마디 반문 없이 그대로 순종하며 고난의 길을 걸을 수 있었던 것은 그의 확신에 찬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결코 하나님이 자신을 희롱하거나 해로움을 주시는 분이 아님을 믿고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를 떠나 하란, 세겜, 벧엘, 헤브론, 그랄, 브엘세바 등 여러 장소로 옮겨 다닐 때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체험했고 후손에 대한 축복을 일곱번째 약속 받은 것을 그는 확실하게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내가 네게 큰복을 주고 네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창22:16-18)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을 굳게 믿었기 때문에 능히 살리실 줄 알았습니다. 히브리서에서는 “그가 백세에 난 아들을 드림은 하나님은 죽은 자 가운데서도 능히 살리실 줄을 믿는 믿음이었다”(히11“19)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성품과 인격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의 약속하신 약속들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들이 하나님께 대한 철저한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의 성품과 인격을 믿을수도 없는 것이고, 하나님의 약속하신 것들을 믿을수도 없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아브라함처럼, 철저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11:6).하나님은 믿음의 사람인 아브라함의 신앙을 보시고 복을 주셨습니다. ①이삭 대신에 산양을 준비케 하심으로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창22:14)을 체험케 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②아브라함은 물질의 축복을 누구보다도 많이 받아 축복의 근원자가 되었습니다(창13:2,9;14:20). ③아브라함은 자녀의 축복을 받아 그의 자녀들이 하늘의 별같이 땅의 모래와 같이 번창하였습니다(창22:17;26:4-5). ④아브라함은 범사에 복을 받아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 형통하였습니다(창24:1). ⑤아브라함은 영적인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는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께 제단을 쌓았습니다. 세겜에서 제단을 쌓았고(창12:7), 벧엘 동편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습니다(창12:8). 그는 헤브론에서 또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습니다. 또한 모리아 산에서도 마찬가지로 제단을 쌓았습니다.
하나님을 철저하게 믿는 믿음에는 하나님이 보상이 있습니다. 철저하게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2. 약속을 믿고 기다릴줄 알아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믿음까지는 성공하였지만 인내에는 성공하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께서 그에게 “떠나라”고 하면 떠나고 “장막을 치라”하면 치고, “이름을 바꾸라”하면 바꾸고, “이스마엘을 보내라”고 하시면 보내고, “이삭을 제물로바치라”하면 바치는 순종 일관 주의자였습니다. 철저하게 믿음을 가지고 순종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완전한 자가 아니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완전할 수 없습니다. 사람에게는 허물이 있기 마련입니다.

성경에 기록되어진 족장들은 결코 완전한 영웅이 아니었습니다. 영웅은 자기의 능력을 의지하거나 자기의 완전성을 자랑하지만 성경의 족장들은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인간의 약점을 그대로 노출합니다. 특별히 족장들은 인간적으로 비겁하기도 해서 아내를 실망시킨 연약성을 드러내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아브라함은 젊은 시절 애굽에 갔다가 사라의 아름다움 때문에 목숨을 잃을까 두려워 아내를 누이라고 속였습니다. 그 후 블레셋 사람이 사는 그랄에 내려가 아비멜렉에게 똑같은 거짓 말을 하여 그가 얼마나 연약한 존재였던가를 보여주었습니다(창12:10-20, 20:1-7). 아브라함뿐 아니라 그의 아들이었던 이삭도 아주 나약한 존재임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죽고 이삭이 또한 가나안 땅에 흉년이 들어 블레셋의 그랄 땅에 갔었습니다. 그랄은 애굽 그레데 등과 무역을 했으며 곡물의 집산지였기 때문에 흉년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먹을 것은 넉넉한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삭은 거기서 아리따운 아내 리브가 때문에 죽을까 염려하여 아내를 누이라고 속입니다. 아비 아브라함의 연약성이 아들 이삭에게 그대로 나타난 웃지 못할 장면의 연출입니다.

아브라함의 단점은 기다릴 줄 몰랐던 것입니다. 우리는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기다릴 줄 모르면 비극을 낳게 됩니다. 아브라함이 기다릴 줄 모름으로 인하여 가정적으로 비극을 낳게 되었고, 민족적으로도 비극을 낳게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로부터 ‘큰민족을 이룰것이다’라는 약속을 믿고 25년간 기다렸으나 약속이 이루어지지 않자 아브라함은 인간적인 방법으로 그의 여종 하갈로부터 자녀를 얻습니다. 그가 이스마엘이었습니다. 그러나 그후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짐으로 인하여 이삭을 낳게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인간적인 방법으로 사라의 여종인 하갈을 통하여 이스마엘이 생겨나자 아브라함의 아내인 사라가 하갈을 질투하고, 학대함으로 하갈이 학대를 못이겨서 도망을 가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약속으로 이루어진 자녀가 아니기에 약속된 땅에서 쫓겨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약속을 믿고 기다릴 줄 모르면 이스마엘처럼 절망이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우리는 약속된 것을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약속된 것을 이루기까지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인내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필수적인 요소가 됩니다.

작고하신 현대 그룹 정주영 명예회장이 인천부둣가에서 하역부로 일할때의 일이었습니다. 노동자들의 합숙소에는 빈대가 너무 많아 편하게 잠을 잘수 없었습니다. 노동자들은 한가지 꾀를 내어서 빈대들이 올라오지 못하게 밥상위에서 잠을 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새벽이 되자 극성스런 빈대들이 밥상 다리를 타고 올라와 피를 빨았습니다. 정회장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짜내고 회심의 미소를 지었습니다. ‘밥상의 네 다리를 물이 담긴 대야에 담가 놓으면 빈대들이 모두 물에 짜져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과연 첫날은 빈대들이 접근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튿날부터 다시 빈대의 맹공격이 시작됐습니다. 밤중에 불을 켜고 빈대들의 동향을 살피던 정회장은 깜짝놀랐습니다. 빈대들은 벽을 타고 천장에 올라간 다음 사람들을 묙표로 공중낙하하고 있었습니다. 소름이 오싹끼치도록 무서운 생명력이었습니다. 정회장은 그때 중요한 진리 하나를 깨달았습니다. “미물인 빈대들도 생존을 위해 저렇게 필사적이다. 사람도 빈대처럼 끈질기게 노력하면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 정회장은 세계적인 기업인으로 만든 것은 ‘빈대의 교훈’이었습니다.

우리도 빈대의 교훈을 본받아서 끈질기게 노력하여야 합니다. 약속을 믿고 이룰때까지 끈질기게 인내하여야 합니다.

분명히 낙심하지 않으면 때가 이르매 노력하는 열매가 나타나리라 믿습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6:9). 노력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는 것입니다. 인내하면서 열심히 살아가면 우리들에게 좋은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복음성가 “좋은 일이 있으리라”처럼 분명히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믿음을 가지고 인내하여야 합니다. 인내와 믿음을 가지고 승리의 삶을 살 수 있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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