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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심은 대로 거두리라 (갈 6: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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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 대로 거두리라
갈 6:7-16

요즈음 저희 집에 우리 성도들이 농사를 지은 농산물들이 들어옵니다. 첫 열매를 드리는 심  정으로 목사인 제게 선물을 주는 것입니다. 그 가운데는 옥수수도 있고 감자 도 있습니다. 또 어떤 땐 호박이나 깻잎도 있습니다. 엊그제는 제주도에 있는 목사님이 감자를 조금 보내 왔습니다. 감자를 보면서 참 신비하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자를 심을 때는 감자 하나를 눈을 따라서 여러 조각을 잘라 가지고 그것을 재에다가 묻어 놓았다가 심습니다. 그런데 신비한 것은 그 감자 조각에서 싹이 나고 뿌리가 내리고 그 뿌리에서 조각 감자가 아니라 둥그런 감자가 주렁주렁 열리는 것입니다. 땅을 아무리 파보아도 거기에는 별다른 것이 없습니다. 흙밖에 없어요. 그런데 그 흙 속에서 감자가 나오는 거예요. 신비하지 않습니까? 누가 그런 원리를 만드셨나? 하나님이 아니고는 아무도 할 수가 없습니다. 

어느 분이 도시생활이 너무 답답하고 괴로워서 시골에 땅을 사고 집을 예쁘게 짓고 이사를 했습니다. 답답하던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니 정말 살 것 같습니다. 하루는 자기 집에서 제일 가까운 이웃사람이, 거의 십리나 떨어진 집에서 자루를 하나 메고 찾아왔습니다. 이사 오셨다기에 인사차 왔습니다. 그분이 가고 난 다음 자루를 열어보니 바짝 마른 옥수수와 밀이 들어 있습니다. 포장된 선물만 받아보던 이분에게는 좀 이상한 선물이었습니다. 그래서 별 이상한 선물도 다 가져왔다 생각을 하고 그것을 닭장에 있는 닭 사료로 다 주고 말았습니다. 얼마 후에 이분이 자루를 가져온 집에 답례 차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마루에서 밖을 내다  보니 너무 아름답습니다. 옥수수가 자라서 색색으로 옥수수수염을 기르고있고 바람결에 흔들리는 밀밭의 물결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참 아름다운 정원이내요 어떻게 저렇게 아름답게 밭을 가꾸셨지요 저희 밭에는 잡초만 가득한데요. 그랬더니 그 주인이 의아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잡초만 자라다니요 저번에 가져다 준 씨앗은 어떻게 하고요. 네 그것이 씨앗이었습니까? 난 사료인줄 알고 닭 먹이로 사용하였는데요. 닭 먹이요? 그 씨앗은 우리 집에서 제일 좋은 씨앗입니다. 도시에서 오셨다기에 일부러 제일 좋은 씨앗으로  가져다 드렸는데요. 그만 이 사람은 얼굴이 발개지고 말았답니다. 농사는 아무나 짓나요.

오늘 성경에 심은 대로 거둔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진리이지요  이 진리는 어린 아이도 다 알아요. 우리말 가운데도 콩 심는데 콩 나고 팥 심는데 팥 난다는 말이 있지요. 심은 대로 거둔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무엇이겠습니까?  누구나 다 아는 진리인데 심지를 않는다는 것이지요. 심어야 거두는데 심지 않는 거구요. 더 큰 문제는 콩만큼 심고 거두기는 가마니로 거두려고 하는 것이지요. 나쁜 것을 심었으면서 거두기는 좋은 것을 거두려고 하지요. 왜 자식들이 곁길로 나갑니까? 무엇을 심었는지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더 큰 문제가 있어요 아예 심지도 않고서 거두려고 욕심을 내는 거지요. 이것은 절도요 강도입니다. 심지 않은데서 거둔다는 것은 남이 심어 놓은 것을 가져온다는 것 아닙니까?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요, 갑자기 어디서 떼돈을 벌려고 하는 사람들이지요. 심은 대로 거둔다 몇 가지 진리를 발견하시기 바랍니다.

첫째는 심어야 거둔다는 진리입니다. 심어야지요 무엇을 심던지 심어야지요, 심지 않으면 어떻게 됩니까? 잡초만 무성해 집니다. 그러나 심으면 심은 대로 이름이 달라집니다. 감자를 심으면 감자밭이고요 콩을 심으면 콩밭이고요, 보리를 심으면 보리밭이지요. 옛날에 이 보리밭 사이로 걸어가면서 노래를 불렀던 기억이 납니다.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부른다” 이런 노래도 보리밭이 있으니까 나온 노래이고 누군가 보리를 심었기에 보리밭이 있는 것이지요

우리 심령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마음 밭에 하나님의 말씀을 심는다 했어요. 우리 마음에 무엇을 심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성령을 심으면 성령의 사람이 되고 악령을 받으면 악령의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면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 마귀의 말을 받으면 마귀자식이 되는 것입니다. 말씀의 밭, 은혜의 밭 감사의 밭, 성령의 밭이 되겠습니까? 마귀의 밭, 시기 질투의 밭, 악독한 밭이 되겠습니까? 심은 대로 거두게 될 것입니다. 감자밭에서는 감자를 캘 것입니다. 콩밭에서는 콩을 딸 것입니다. 심어야 거두는 것입니다.

둘째는 심은 대로 거둡니다. 좋은 것 심으면 좋은 것 거두고 나쁜 것을 심으면 나쁜 것을 거둡니다. 우리 권사님 가정에서 새벽예배를 마치고 아침 식사를 교회에서 하는데 그 날 아침 먹는 모든 분에게 직접 농사지으신 옥수수를 쪄서 한 자루씩 먹게 해 주었습니다. 옥수수가 쫄깃쫄깃하고 참 맛이 있었어요. 옥수수를 잡수시면서 장로님들 하시는 말씀 가운데 씨가 좋아야 한다는 말씀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학 옥수수가 맛이 있다. 괴산 어디에 대학 옥수수를 사러 가시겠다. 그 씨앗은 외국에서 수입 해다 심는 거란다 하는 이야기입니다. 결론은 무엇이냐 면 씨가 좋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좋은 씨를 심어야 좋은 것을 거둔다는 것입니다.  같은 옥수수이지만 좋은 씨가 있고 그러지 못한 씨가 있습니다. 가정에서 어머니가 아이들 보는 곳에서 항상 찬송을 부른다 좋은 씨를 심는 것입니다. 새벽마다 어머니가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자란 아이는 결코 잘 못 되지 않습니다. 돈 밖에 모르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가 이 다음에 돈을 많이 벌게 될지는 몰라도 하나님이 기뻐하는 사람이 되기는 어렵습니다.  무엇을 심습니까? 내 삶에, 내 가정에 내 자녀들에게 무엇을 심습니까?

어느 교회에 청년아이들이 예배하러 오는데 배꼽티를 입고 왔답니다. 목사님이 설교하면서 배꼽을 들어 내고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민망해서 고개를 자꾸 다른데로 돌립니다. 그러니 설교가 잘 풀리질 않아요, 신경이 자꾸 쓰이는 것이지요, 그것 안 입고 오면 안되나 부모가 누구인지 저런 옷을 입고 교회 나가라고 했나? 이런 생각 때문에 설교가 잘 안되어서 부 목사님에게 조용히 불러서 교회를 올 때는 다른 옷을 입고 오라고 권면 좀 하라 했습니다. 부 목사님이 그 청년을 불러서 목사님이 하라는 데로 권면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 청년이 하는 말이 목사님 하나님이 중심을 본다면서요, 그래서 저는 중심을 보여 주기 위해서 일부러 이 옷을 입고 왔는데요 하더랍니다.  여러분 중심 이 배꼽입니까? 말씀을 바로 심어야지요. 하나님이 말씀한 중심을 배꼽에다 심으면 안됩니다.

셋째는 많이 심어야 많이 거두게 됩니다. 성경에는 30배 60배 100배로 거둔다고 했습니다. 한 개를 심으면 백 배를 거둘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요, 그러나 한 개를 심고 1000개를 거둘 수는 없습니다. 1000개를 거두려면 10개 이상을 심어야지요. 많이 심어야 많이 거두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심는 것도 그렇습니다. 헌금은 쥐꼬리만큼 해 놓고  복은 온갖 복을 다 달라고 합니다. 사실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심은 것보다 더 많은 것 더 풍성한 것을 받았습니다. 보세요 여러분이 지금도 공기를 호흡하고있는데 이것 돈 내고 호흡하는 것 아닙니다. 자연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이 비료한번을 준 적이 있습니까? 그러면서 자연의 온갖 혜택을 다보고 있지 않아요  감사해야 합니다.

봄이면 우리 권사, 집사님들이 산에 가서 나물을 뜯어 옵니다. 저희 집에도 조금씩 주어서 맛있게 먹습니다마는 여러분그것 먹으면서 하나님께 감사합니까? 감사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언제 심은 적이 있습니까? 그런데 우리하나님께서 풍성하게 주셨습니다. 취나물이다 두룹이다. 버섯이다 뭐 제가 이름을 다 몰라서 그러지 엄청납니다. 그 많은 것을 하나님이 거저 주셨는데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봄이면 나물이요 여름이면 각종과일이요 가을이면 곡식이요. 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요즈음 시장에 가보세요 마늘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습니다. 수박 참외가 지천으로 널려 있습니다. 각종 채소들이 가득합니다. 제가 바라는 것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삶에 여러분의 심은 것들이 축복의 열매가 되어 이렇게 풍성하게 거두어지기를 바랍니다. 이 땅에서만 아니라 이후에 천국에 가서도 여러분의 심은 것들이 이처럼 풍성해지기를 축원합니다. 많이 심어야 많이 거둡니다. 이 진리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끝으로 거두는 자의 원리 하나가 있습니다. 그것은 기다리는 것입니다. 심은 자는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많이 심었든 적게 심었든 때가 되어야 거둘 수 있습니다. 그 때를 기다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기다리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이스라엘이 광야 길에서 망한 것을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원망합니다. 원망하다가 다 망했습니다. 이 원망이 어디서 나옵니까? 기다리지 못해서 원망이 나옵니다.

  제가 목회를 하면서도 보면 그래요 어떤 문제가 생겨서 목사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도합니다. 당사자도 상처를 받지 않고 유익하게 다른 사람도 피해를 보지 않게 하기 위하여 또 생각하고 또 기도하고 그래서 문제가 하나씩 풀려 나가는데 그 새를 못 참고 와서 초치고 가는 사람이 있어요. 성질을 바르르 내고 가는 사람. 내가 이 교회 나오나 봐라 하고 가는 사람. 목사가 뭘 합니까?  물끄러미 바라보는 것뿐이지요 당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그것을 못 참아서 다 망했어요

옛날 어렵게 살 때 밭에다가 보리나 감자를 심어요 보리 고개가 5월 6월이지요, 양식 다 떨어지지요, 먹을 것이 없어요 봄에는 봄나물이라도 뜯어다가 죽이라도 써먹었는데 이젠 나물도 다 세어서 먹을 수가 없지요, 그러면 급해진 사람들은 호미를 들고 감자밭에 갑니다. 감자를 캐는데 아직 때가 안되어서 조그마한 감자들이 매달려 있어요, 그런데 그것을 다 캐다먹지요. 감자뿐입니까? 아직 여물지 않은 파란 보리를 베어다가 솥에다 쪄 먹지요 그런데 보세요 이렇게 사는 사람은 그 가난을 벗어나는 사람이 없어요.

그런데 그 배고픔을 참고 산에 가서 소나무 껍질을 벗겨 먹더라도 때가 되기 전에는 감자밭에 손을 대지 않는다 하고  참고 인내한 사람은 차츰 빚에서 놓여나고 농토를 사고 부자가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께 심었으면 기다리세요. 하나님이 다 갚아 줄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기도를 심고 말씀을 심고 예배를 심으세요. 복된 일이  있을 줄 믿습니다. 위대한 지도자들은 다 그 부모가 믿음을 심었고 본인이 믿음을 심은 자들입니다. 무엇을 원합니까? 원하는 대로 심으세요 좋은 것을 심으세요 많이 심으세요 기다리면 거두게 될 줄로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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