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예수의 이름은 권세

  성경 : 요14:13-14
  제목 : 예수의 이름은 권세



하나님이 이 세상에 많은 것을 주셨으나 그 중에 가장 귀한 것은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역사 속에서 만나
고 성경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커다란 축복입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를 위해 대속의 죽으심 뿐 아니라  우리
가 이제 당신의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기도하므로 얻을 수 있다
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예수의 이름이 얼마나 위력이 있냐하면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
고 불치의 병을 고치거나  기적을 이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우리
가  믿음이 적거나  기도하지 않게 때문에 경험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
다. 성경은 예수의 이름으로 기적을 이룰 수 있다고 약속했습니다. 예수
의 이름으로 가능한 일 중에 두 가지를 소개합니다.



1.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라 할 때, 예수님은 친자(親子)로서 하나님의 독생자입
니다. 그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때 너무 고통스러워 나의 하나님,
하고 부르시는 것 외에는 항상 내 아버지여, 아버지여, 그렇게 하나님을
친아버지로 부르셨고, 우리는 세속주의 마귀의 정신으로 그 후예가 되어
있다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므로 양자가 되어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
릅니다.

양자라도 양자 나름입니다.  요즘은 기르는 정이 더 귀한 것으로 인식하
고 입양을 하는데 훨씬 긍정적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양자가 되는 것
은 아주 간단한데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일입니다.

요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롬 8:15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
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요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
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의 양자된 성도는 영생을 얻게 되는 축복입니다.  영원한 멸망의
지옥에서 영생의 나라 천국 백성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의 이름으로 가능한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가장 큰 축복입니
다. 양자가 되면 그 받을 축복이 있을 것입니다.

갈 3:29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
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갈 4:7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
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이을 자니라'
히 9:15  '이를 인하여 그는 새 언약의 중보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를 속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행 4:12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
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2. 지상 생활의 축복

먼저 하나님은 예수 믿는 자에게 교회 생활 중심으로 은총을 주시지만,
자신이 기도하므로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축복입니다.  하나님은  아들을
통하여 속죄와 영생을 얻게 하실 뿐아니라 생활에 무엇이든 은총 받도록
허락하셨습니다.

롬 8: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
시겠느뇨'

우리는 예수를 알기 전에는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 우리 생활의 축복을
위해 말 못하는 우상에게 빌었거나 사람을  의지하였겠지만 이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 있는 이름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

요 16: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
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기도하여 응답 받는 이 일은 참으로 놀라운 기회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기도해서 응답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모릅니다. 우
리의 삶은 때로는 앞이 막막할 때도 있고 절망의 구렁에 들 때도 있지만
기도하면 도와 주시는 하나님을 믿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도의 응답은 대략 3가지로 나타나는데, 그 전에 잘못된 기도는 고쳐야
합니다.
1)순전히 욕심으로 가득한 맘의 기도는 안됩니다
약 4:3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
2)죄를 품고 있으면 하나님이 들으시지 않습니다
시 66:18 '내가 내 마음에 죄악을 품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3)반신반의하여 불신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면 헛수고입니다
약 1:6-7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바른 기도로서 응답은 3가지입니다.
1)즉시로 바라는 것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형편과 처지를 잘 아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도하면
응답하십니다. 기적과 은혜를 체험하지 못한 것은, 약 4:2 '너희가 욕심
을 내어도 얻지 못하고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나니 너희
가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그러나 바른 기도를 할 때, 하나님은 응답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마 7:7-8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
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렘 33: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2)기다려라고 하실 때도 있습니다
기도하였지만 응답하시되 적절한  시기가 아니어서 기다려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약 5:7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의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
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
다리나니'

응답 받기 위해 열심히 기도했지만 다니엘은 3 주간이 필요했고, 아브라
함이 약속 받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는  후손이 430년 후에 들
어가게 되었으며,

나는 어머니를 위해 기도하였으나 28년 만에 제대로 예수께 돌아왔습니
다. 낙심하지 말고 계속 기도하면 시일이 걸릴 수도 있으나 기다려야 할
내용도 있습니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처서 이
후엔 더위가 꺾여 파리나 모기의 성화도 사라지는 시점이어서 모기도 입
이 비뚤어질 정도로 아침,  저녁의 찬 공기가 느껴지고,  모기나 파리도
서서히 자취를 감춘다 뜻입니다. 때가 있다는 말이지요.

젊 을 때 방탕하던 어거스틴을 위해 그 어머니 모니카는  주야로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어느 날 어거스틴은 회개하고 돌아왔는데, 기독교가 생기
고 바울 사도 다음으로 신학을 제대로 정립시킨 사람이 어거스틴이며 그
의 예정론과 신학 바탕 위에 죤 칼빈이  개신교 신학을 만든 것입니다.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3)하나님이 안 돼!(NO)라고 응답하십니다
가령 바울 같은 경우,  안질이 아마 안질이 좋지 않아서 3번이나 기도했
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도 바울이 받은 바 영적인 능력이 너무 많기
때문에 혹 교만 할 까봐 본인에게도 약점이 있어야  겸손해질 것이라 하
여 눈에 가시를 주어 심지어  성경을 기록하는데도 대필자를 사용해야만
했습니다. 하나님은 때로는 이렇게 열심히 기도하지만 안 돼! 하고 응답
하시기도 합니다.


어쨌든 우리는 예수의 이름은 권세가  하나님을 대변하는 이름이어서 무
엇이든 기도하면 응답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가령 예수님이 지상에 계실 때,  사도들이 자기들의 믿음은 없어도 예수
의 이름으로 귀신아, 나가라, 고 호통 치니 귀신도 나갔습니다.
눅 10:17  '칠십 인이 기뻐 돌아와 가로되 주여 주의 이름으로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오늘 읽은 본문 14절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
리라'
"시행하리라"의 (포이에오)는 "만들다, 제조하다, 행하다, 완수하다, 형
성하다"로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제조하듯 만들어 내어 이루어주시겠
다는 말씀입니다.


예수의 이름은 영생과 축복을 얻게 하시는 권세 있는 이름입니다.  세상
어느 이름으로도 영생을 얻을 길은 없습니다.  말 못하는 우상에게 과연
살아 있는 사람의 일을 말 하는 것이 타당할까요?

우리 예수님은 부활하시어 우리의 기도를 응답하시는 능력의 주님이십니
다. 예수는 역사적인 인물의 이름으로 알 분이 아니라 우리 생활을 인도
하시는 능력의 이름입니다. 믿고 의지하여 기도하여 응답 받으시는 여러
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