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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분노하지 말라/엡 4: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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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노하지 말라

본문: 전 7:9, 잠 29:22

미국의 엘마 케이츠라는 과학자는 사람의 호흡하는 숨을 유리관을 통하여 액체공기로 냉각시킨 결과 약간의 침전물이 생기는 것을 보았다고 합니다. 이때 만일 그 사람이 몹시 화를 내고 있을 때는 그 침전물의 색깔이 갈색으로 나타나고, 고통과 비애를 느낄 때는 회색, 잘못을 후회할 때는 분홍색이었다고 합니다. 특별히 몹시 분노했을 때 생긴 갈색의 침전물을 물에 녹여 쥐에다 주사를 한 결과 몇 분 후 그 쥐들이 죽고 말았다는 끔찍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한 어머니가 분노한 뒤에 젖을 먹이면 어린아이가 중독되며, 심지어는 지나치게 격분한 어머니의 젖을 물고 어린애기가 죽은 일도 실제로 있었습니다.
우리는 왜 분노하지 말아야 합니까?
첫째, 분노가 살인죄까지 범하게 하기 때문입니다.(창49:6)
야곱의 아들들은 누이동생을 성 폭행한 세겜에 대한 분노로 성스러운 종교의식(할례)를 복수의 도구로 이용하여 세겜 집안을 도륙합니다.
(창34:13-24) 분노에 집착하게 되면 상대방에게 자신이 당한 그 이상의 아픔을 안겨 줄 결과만을 생각하게 됩니다. 분노는 우리의 생각을 흐리게 합니다.
둘째, 분노는 건강을 잃게 하고, 어리석은 일을 행하게 되기 때문입니다.(잠14:17, 전7:9)
방울뱀은 몹시 화가 나면 제 몸을 문다고 합니다. 화를 내는 것이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것 같지만 사실은 방울뱀처럼 자기 자신에게 더 많은 상처를 입힙니다. <홧병>이라는 말도 있지만 화를 내는 것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 호흡기 장애도 오랜 분노가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대체로 화를 잘내는 사람은 이해하려는 노력을 덜합니다. 고생을 많이 하고 인생의 경험이 풍부한 사람일수록 화를 덜 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분노를 품어도 아무 때나 화를 내지 않고 늘 때를 기다립니다.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엡4:26-27)
셋째, 분노는 소요와 다툼을 일으키고 범죄하게 되기 때문입니다.(잠15:18, 잠29:22, 행19:28-29)
어떤 가정에서 학생이 그림을 그리느라고 물을 떠서 방바닥에 두었는데, 어린 동생의 실수로 물을 다 쏟고 말았습니다. 여기에 화가 난 학생은 동생의 뺨을 힘껏 때렸더니, 동생은 소리내어 크게 울었습니다. 옆에 있던 어머니가 왜 때리느냐 하면서 큰 아이의 뺨을 때렸습니다. 이 광경을 보던 남편이 화가 나서 부인에게 욕을 하므로, 부인은 또 화가 나서 밖에 있는 수도 꼭지를 마구 틀어서 물이 흘러 넘쳐 바깥 길에까지 적셔지다 보니 추운 겨울 날 얼음이 얼어 출근하던 사람이 다치게 되고 반면에 출근한 남편은 근무 중에 부하직원에게 화를 내어, 좋지 못한 인상을 끼쳤다고 합니다.
넷째,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하고, 하나님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며(갈5:20-21), 심판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마5:22)
카페를 경영하는 65세의 노인이 자기 집 요리사가 접시를 받치지 않고 커피를 마신다고 화를 내다가 심장마비로 죽었다고 합니다. 커피를 어떻게 마시느냐 하는 것은 생명과 맞바꿀 만큼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특별한 가치도 부여할 수 없는 일상적이고 사소한 일에 불과합니다.
"사람의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니라"(약1:20)
다섯째, 분노는 귀하고 좋은 것을 잃게 하기 때문입니다.
옛날 아라비아에 산드밧드란 용맹스러운 왕이 있었습니다. 그는 전쟁터에서도 용맹스러울 뿐만 아니라 사냥을 즐겼고 또 잘했습니다. 그는 사냥을 할 때 꼭 매를 앞세웠습니다. 매는 사냥할 때마다 큰공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그는 매를 무척 사랑했는데 어찌나 좋아했던지 매가 왕의 잠자리까지도 지키고 있을 정도였습니다. 어느 날 왕은 여느 때와 같이 매를 앞세우고 몇 명의 신하를 거느리고 산으로 사냥을 갔습니다. 그날따라 산드밧드 왕은 나무가 울창한 곳에 와서 사슴 한 마리를 발견하고 쫓았습니다. 그러나 나무가지가 많아서 신하들이 사슴의 뒤를 잘 쫓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왕의 손위에 않았던 매가 날쌔게 날아가 사슴의 위치를 알려주곤 해서 무난히 사슴을 잡았습니다. 왕은 기뻤습니다. 더구나 왕이 아끼며 기른 매의 공으로 사슴을 잡았기 때문에 그 기쁨은 더욱 컸습니다. 왕은 매를 손에 앉히고 자기 목에 건 금으로 만든 컵으로 수통물을 따라 부어 매에게 먹이려 했습니다. 때마침 날씨가 무더워서 수통의 물은 한 방울도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이 광경을 본 신하가 "임금님, 이 나무 밑둥에 맑은 물이 괴어 있습니다."하고 말했습니다. 왕은 얼른 그 물을 한 그릇 떠서 매에게 먹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매는 물이 든 그릇을 쪼아 엎었습니다. 왕은 다시 물을 떴습니다. 매는 또 쪼아 엎었습니다. 왕은 슬그머니 화가 났습니다. 이번에는 매에게 주지 않고 자기가 마시려고 새로 한 그릇의 물을 떠서 마시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매는 또다시 날쌔게 그릇을 뒤집어엎었습니다. 왕은 더 참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분노에 차서 허리에 찼던 칼을 뽑아서 매를 쳤습니다. 매는 피를 흘리며 땅에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매는 머리를 치켜들어 "나무 위를 보라"는 듯이 눈을 나무 위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왕은 나무 위를 보았습니다. 나무 위에는 큰 뱀 한 마리가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그 물은 말할 것도 없이 뱀의 독이 들어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왕은, "나를 독살에서 구해 주었는데 그것을 모르고 너를 죽이다니, 나를 용서해 다오."하고 한숨지었습니다. 매는 왕의 손바닥 위에서 숨을 거두었습니다.
여섯째, 분노는 실패를 가져다 주기 때문입니다.
히틀러가 2 차 세계 대전 때 망한 근본적인 원인은 그의 분노 때문입니다.
히틀러는 머리가 명석하고, 관찰력이 깊고, 예리한 판단력과 비상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지만, 어찌나 화를 잘 내는지 자기의 비위를 조금만 거슬려도 미움과 분노가 충천하므로, 그의 부하들은 사실을 제대로 보고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영국과 프랑스 등 자유 진영과 힘겨운 전쟁을 하면서도 일시적인 분노로 말미암아 주력부대를 빼돌려 소련을 침공하였는데, 바로 이것이 그의 일생에서 돌이킬 수 없는 실수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연합군이 노르만디 상륙작전을 개시했을 때 히틀러는 잠을 자고 있었는데, 평소 그는 부관에게 잠을 자고 있는 동안에는 깨우지 말라고 명령했으므로, 부하들은 연합군이 노르만디 상륙을 감행하였을 때, 소련군의 기갑 사단만 그쪽으로 돌린다면 상륙을 저지 할 수 있음을 번연히 알면서도 잠든 히틀러를 깨우지 못하고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습니다. 히틀러가 한참 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에는 이미 연합군이 노르만디에 완전히 상륙하여 진지를 구축한 뒤였고, 이로 인하여 독일은 패망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일곱째, 분노는 기회를 놓치게 하기 때문입니다.
영국의 에드워드 7세는 식사 예법에 몹시 엄격한 왕이어서 왕자들이 식사 시간을 언제나 무서워하곤 하였습니다. 어느 날 아침 식사를 하던 요크 왕자는 갑자기 말을 더듬거리며 에드워드 7세에게 무엇인가 이야기를 하려 했습니다. 그러자 왕은 버럭 화를 내며 "식사 중에는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했지!" 하며 소리를 쳤습니다. 요크 왕자는 놀라서 그만 입을 다물고 말았습니다. 식사 후 에드워드 7세는 요크 왕자를 조용히 불러서 이렇게 물었습니다.
"그래, 아까 무슨 말을 하려고 했느냐?"
"이제는 늦어버렸어요."
"늦어? 무슨 일이었는데?"
"그때 할아버지 음식에 벌레가 들어갔었어요."
사람의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니라 (약1:20)
일곱째, 분노는 자식을 불행하게 만듭니다.
미국 뉴욕발레단에 스무 살의 천재 무용수가 혜성처럼 등장했습니다. 이름은 윌터 패트릭 비셀. 청년은 동료 무용수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비셀은 팬들의 박수갈채 속에 연 2억 원의 파격적인 개런티를 받았습니다. 어느 날 뉴저지의 한 아파트에서 비셀의 싸늘한 시체가 발견됐습니다. 사망원인은 과다한 약물복용이었습니다. 그런데 톱스타로 부상한 비셀의 약물복용을 눈치 챈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비셀의 어머니 패트리시아였습니다. 그녀는 교회학교 교사와 성가대원으로 봉사하는 독실한 신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약점이 있었습니다. 비셀을 향한 분노를 발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가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매질을 했습니다. 어머니는 직장생활에 너무 바빴고 비셀은 혼자있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비셀의 성격은 차갑고 괴팍했습니다. 그는 고독을 극복하기 위해 약물을 복용했습니다. 비셀의 유서내용은 '약물로 망가지고 있다. 될대로 되라'였습니다.
패트리시아는 울부짖으며 말했습니다. "비셀, 네가 바로 4대째 희생자다. 너의 죽음은 조부 때부터 내려온 어른들의 분노와 무관심의 결과다" 천재적인 무용수를 자살하게 만든 것은 어머니의 잦은 분노와 매질이었습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엡6:4)
여덟째, 행악에 치우치게 되기 때문입니다.(시37:8)
어느 날 한 목사님이 분노에 대해서 설교를 했습니다. 예배가 끝나자 한 부인이 목사님께 다가갔습니다. 그 부인은 자기가 성질이 너무 급해서 고민이라며 목사님에게 자기 문제를 고백했습니다.
"목사님, 저는 작은 일에 가끔 폭발을 하지만, 그리고 나서는 뒤가 없습니다. 금방 풀어버립니다. 마음에 두고 꽁하고 있지는 않지요. 일분도 안 걸려 그 사람하고 그 자리에서 다 툭툭 털어버리고 끝납니다." 목사님께서 그 부인의 눈을 들여다보면서 정중히 말했다.
"엽총도 그렇습니다. 한 방이면 끝나지요. 오래 안 걸립니다. 그러나 한 방만 쏘아도 그 결과는 엄청납니다. 다 박살나지요"
분노는 터지고 나면 주워담을 수가 없다. 분노의 폭발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다. 인내는 쓰지만 그 열매는 달다. 분노를 느낄 때 하나님을 불러보자. "하나님, 정말 못 참겠습니다. 속히 나를 도와주소서" 그 순간 성령은 우리를 도와 참고 넘어가게 해주신다.
분노를 다스리지 못하면 파괴적인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러나 화가 나는 그 순간을 지혜롭게 잘 넘기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타납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교회에서 여러 분은 어떻게 분노를 다스리고 있습니까? 분노는 증오를 낳고 증오는 자신과 타인,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마저 무너뜨립니다. 분노를 억제하는 방법은 첫째, 기도하여야 합니다.(딤전2:8) 둘째, 말하기를 더디하여야 합니다.(약1:19) 셋째, 지혜롭게 해야 합니다.(잠16:14) 넷째, 악의와 함께 버려야 합니다.(엡4:31) 미국 대통령을 지낸 토머스 제퍼슨은 서재에 이런 글을 써 붙였습니다. "화가 나면 열까지 세고, 상대를 죽이고 싶으면 백까지 세라" 분노(화)는 개인의 인격을 파괴하고 인간관계를 단절시키는 위험신호입니다. 영어의 화(anger)는 위험(danger)에서 글자 하나가 빠진 것에 불과합니다.
모세는 불평이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극도로 실망한 나머지, 하나님의 분부대로 행하지 않고 화가 잔뜩나서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이나 쳤던 결과, 물은 얻었지만 하나님 명령을 거역하였으므로,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민20:7-12) 분노를 참지 못해 손해를 보게 된 것입니다. "노하기를 더디 하는 것이 사람의 슬기요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의 영광이니라"(잠19:11)
요셉이 자기에게 심부름을 보낸 아버지를 원망하고, 자기를 노예로 팔아버린 형들에 대해서 분노를 품고 복수일념으로 일생을 소비했다면 어떻게 큰 나라의 국무총리가 되었겠습니까? 순간적으로 화나서 뱉는 말이 홍수처럼 눈물을 흘리게 합니다. 쉽게 분노하여 실패와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우리 마음속에 관용과 인내심을 배양합시다.
빅토르 위고의 단편 중 "93"이란 것이 있습니다. 큰배가 항해 도중 폭풍을 만났습니다. 배의 선창에는 수송용 대포가 실려있었습니다. 대포를 묶었던 쇠사슬은 큰 풍파를 견디지 못하고 끊어졌습니다. 대포들은 배를 파괴하며 무섭게 굴러다녔습니다. 몇 명의 선원이 결사적으로 선창에 내려가 제멋대로 굴러다니는 대포를 붙잡습니다. 작가는 이 배를 인생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인간을 파괴하는 가장 무서운 적은 밖에서 오는 풍파가 아닙니다. 배 안의 대포인 "미움"과 "분노"가 사람을 망가뜨린다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불의한 일을 만나면 마음속에 분노가 일어나는 것을 경험합니다. 분노는 그 이유야 어떻든 이성을 흐리게 하고 마음의 평화를 깨뜨립니다. 그리고 살인에까지 이르게되는 무서운 결과를 낳게됩니다. 사람들의 착각 중의 하나는 자신의 분노는 어느 정도 정의롭고 거룩하다고 생각하는데 있습니다. 마치 예수님이 채찍을 들고 성전 마당을 청소한 사건이나 세례요한이 바리세인과 서기관들을 향하여 "독사의 자식들아"라고 외친 말을 인용하면서 자신 안에 있는 분노를 합리화시키려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조심하세요. 우리는 예수님이나 세례요한처럼 그렇게 성화되고 구별된 인물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물론 거룩한 분노가 있을 수 있습니다. 흠도 없고 티도 없는 완벽한 분노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만이 가질 수 있는 심판의 도구일 뿐입니다. 죄에 대해서 노를 발하는 것은 사람의 몫이 아닙니다. 우리의 몫은 오직 사랑하고 용서하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분노가 생길 때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첫째, 인류의 모든 죄를 지시고 아무도 원망하거나 정죄하지 않으면서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을 생각하십시오. 이탈리아의 성인 프란체스코가 어느 날 우물에서 물긷는 여자의 특이한 점을 보았다. 여자는 물통에 물을 붓고 나무 조각을 띄운 후 어깨에 매는 것이었다. "나무 조각은 왜 띄웁니까?" 프란체스코가 묻자 여자는, "물통이 흔들거려도 물이 넘치지 않게 하려는 것이랍니다."라고 말했다. 프란체스코는 "나뭇조각을 띄우는 이치"를 깨닫고 사람들에게 곧잘 이렇게 말했다. "분노가 당신의 마음에서 넘쳐 나려고 할 때 주님의 십자가를 띄우십시오"
둘째, 분노가 생길 때마다 자신도 똑같은 죄인임을 고백하십시오. 상대방의 모든 실수와 허물이 자신 안에도 있기 때문입니다.(잠19:11, 골3:12-14)
셋째, 분노가 생길 때마다 기도하고 성령님께 의지하십시오. 내가 분노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할수록 그 분노는 다스려지지 않고 커지는 법입니다. 분노가 크고 감당할 수 없을수록 빨리 성령님께 의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성령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녹여 주시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복음 전도자인 폴 레이더 목사의 형제는 열 명이나 되었습니다. 때문에 레이더 목사의 어머니는 날마다 전쟁을 치르는 듯한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때때로 아이들로 인해 화를 억제할 수 없는 상황이 오면, 레이더 목사의 어머니는 잠시동안 어디론가 사라졌다가 다시 돌아와서는 찬송가를 흥얼거리며 하던 일을 다시 하곤 했습니다. 그 동안 다락방에 올라가 기도를 하고, 기도를 통해 위로와 힘을 얻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살다보면 화를 억제할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럴 때 당신은 어떤 방법으로 화를 다스립니까? 당신에게도 화가 날 때마다 달려가 기도할 수 있는 그런 장소가 있습니까? 사람마다 화를 다스리는 노하우가 있을 것입니다. 화가 난다고 해서 여과 없이 그대로 토해내면 잠시 화풀이는 될지언정 그 불똥은 결국 자기 자신에게 되돌아오기 마련입니다. 화가 치밀어 오를 때마다 한번쯤 되새겨봄직한 좋은 방법입니다. 미워하면 자기 손해입니다. 요즘 우리 사회는 참담한 심정과 좌절감으로 팽배해 있습니다. 누군가를 향해 돌을 들어 치려하고 얼굴에는 분노로 가득차 있습니다. 지금은 분노를 다스려야 할 때입니다. 분노하는 사회는 혁명을 만들어 내지만 분노를 다스리는 사회는 평화를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 보다 나으니라"(잠16:32)
/한태완 목사 새 성광 교회 중고등부 예배 설교 내용

2부 성경공부

분노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우리는 살아가면서 옳은 분노이든 옳지 못한 분노이든 분노를 발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분노는 우리의 얼굴과 마음과 건강에 치명적인 상처를 줍니다. 죠이스 랜돌프는 "미의 향기"라는 책에서 "나는 20대 초반이었지만 얼굴은 경악스러울 정도로 늙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놀라운 것은 분노가 나의 정서와 마음에 새긴 잔악한 행위였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노르윅 시립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엘러브로엑 박사는 "심장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높이는 것은 식습관 때문이 아니라 나쁜 감정 때문이다."라고 했습니다. 이렇듯 분노는 우리의 영과 육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칩니다.

분노의 결국

내가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소리 없는 권총을 갖고 싶었던 소망이 늘 있었습니다. 아마도 당시 학생잡지인 "학원"에 연재된 '검은 별'에서 사용하던 무성권총에서 얻은 생각일 것입니다. 그 권총을 갖고 싶었던 이유는 뒷줄에 앉은 힘이 세고 키가 큰 동급생들의 등살 때문이었습니다. 억울하게 매맞고 당하는 우리 조무래기들의 한이 나에게는 그렇게 표출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야 분노로서 끝이 나지만 용기가 있는 사람들은 이 분노가 행동으로 나타나므로, 확실히 정신건강으로는 치료의 길이 될 수 있을지 모르나 결과는 모두가 파멸일 때가 더욱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일찍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께서는 그의 분노는 어디에 두셨는지 뺨을 때리고 침을 뱉으면서 모진 채찍으로 십자가에 못박던 군중들 앞에서 작열하는 태양 아래 모욕을 당하면서 한마디 분노를 표출하지 않고 도리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여 저들의 죄를 용서하여주옵소서."
역사를 볼 때 분노의 행동이 세상을 이길 것 같고, 분노의 도구인 총과 칼이 세상을 지배할 것 같으나 결국 자비와 사랑이 세상을 승리하게 한 것을 봅니다. 지구상에는 표범과 사자와 같은 분노하는 사나움과 힘의 동물의 숫자는 줄어들고 오히려 분노를 표출할 줄 모르는 양, 토끼, 소 같은 초식동물의 숫자는 날로 늘어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로마교회에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했습니다.
* 성경: 0 "노하기를 더디하는 것이 사람의 슬기요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의 영광이니라"(잠19:11)
0 "급한 마음으로 노를 발하지 말라 노는 우매자의 품에 머무름이니라"(전7:9)
0 "노하는 자는 다툼을 일으키고 분하여 하는 자는 범죄함이 많으니라"(잠29:22)
* 묵상: 0 최근에 내가 분노를 터뜨렸던 일은 어떤 상황이었습니까? 그리고 그 뒤처리는 어떻게 했습니까?
0 나는 주로 어떤 주제의 말이나 어떤 경우에 화를 잘 냅니까?
0 너무 화가 날 때는 어떻게 합니까?
* 토의 밀 발표:
0 나는 화가 날 때 주로 어떤 문제를 일으키는 편입니까? 이야기해 봅시다.
(잘 모르면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겸손히 물어보세요)
0 최근에 일어난 분노로 아직 관계가 회복되지 못한 사람이 있습니까? 만약 있다면 오늘 그 사람을 만나 여러분의 생각을 잘 표현하고 화해하도록 하십시오.
0 나를 분노하게 하는 사람이나 상황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그를 위해 기도하는 동안 분노가 사랑과 감사로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http://allcome.c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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