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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청지기의 지혜 / 눅 16: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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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청지기의 지혜
성경본문 누가복음 16:1-13

설교내용  무전 여행가로 유명한 김찬삼 교수가 사망했습니다. 김찬삼 교수는 60년 후반 우리에게 꿈을 주었던 사람입니다. 이 사람이 세계여행을 하고 '김찬삼의 세계여행'이라는 화보책을 냈습니다. 총 5권으로 된 책인데 과거에는 그 책을 보면서 세계여행의 꿈을 많이 키웠습니다. 당시만 해도 총천연색 칼라 화보책이 별로 없었던 때입니다. 1958년 당시로서는 세계여행이라는 것은 감히 꿈도 꾸기 어려웠던 시기였습니다. 김찬삼 교수는 지구를 32바퀴 돌고 여행했던 시간이 만 14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66세 때에 또 한번 중국 서안에서 아일랜드까지 38개국의 실크로드를 자동차로 여행하는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이 사람을 두고 세계를 돌아다니며 여행한 사람이니까 얼마나 즐거웠겠느냐고 말하지만 이 분의 뜻은 다른데 있었습니다. 그는 혼자 즐기기 위해 여행을 했던 것도 아니고 경력을 자랑하기 위해 여행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의 여행철학은 자기가 여행하여 둘러본 세계, 그리고 자기의 여행담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소망을 주기 위해 여행을 했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 앞에 꿈을 심어 주기 위해서 여행을 했다고 합니다. 실로 그 사람도 독특한 삶의 철학과 지혜를 가지고 그의 생애를 여행가답게 마쳤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는 중국에서 열차를 타다가 입은 부상의 후유증으로 회복이 되지 못하고 결국 사망을 하고 말았습니다. 마치 시인 릴케가 장미꽃을 좋아하다가 장미꽃의 가시에 찔려 그 중독으로 인하여 사망하고, 헤밍웨이가 사냥을 좋아하는데 가지고 있던 엽총으로 자살을 하는 운명과 같이 이 사람도 여행 중 입은 부상 때문에 그의 생애를 마쳤습니다.

  사는 자세

  여러분, 오늘 우리가 어떻게 사느냐 하는 자세는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가 어떤 현실을 만나는가, 내게 어떤 위기가 왔는가, 지금 내게 당면한 문제가 무엇인가 하는 것을 두고 내가 어떻게 반응하는가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인간은 제한의 동물입니다.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언제든지 내 욕구대로 만족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는 제한적인 존재입니다. 못하는 것도 많고 안 되는 것도 많은 존재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당한 현실문제에 대하여 반응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반응을 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 성경에 보면 흥미로우면서도 이해가 안 되는 사건이 하나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 하나님의 메시지가 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인 홀드 니버라는 유명한 학자는 우리에게 좋은 기도를 남겨 주었습니다. 그의 기도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주여, 고칠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그것을 고칠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고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냉정함을 주옵시고 그리고 고칠 수 있는 것과 고칠 수 없는 것을 식별하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그는 용기를 주옵소서, 침착함을 주옵소서, 지혜를 주옵소서 이 세 가지를 기도했습니다.

  우리가 위기를 당하든지, 고난을 당할 때에는 이 세 가지 은사가 필요한 줄 믿습니다. 우리가 당황스러운 일을 당하면 용기를 잃기 쉽습니다. 어려운 문제를 직면하면 곧잘 낙심하고 용기를 잃어버립니다. 실제로 우리에게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당황하고, 의심하지 말고 침착함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이 옳은가를 분별할 수 있고 어떻게 행할 바를 판단할 수 있는 지혜가 우리에게 필요합니다.이러한 은혜가 위기를 당면한 우리 모두에게 임하기를 바랍니다.

  위기의 때

  오늘 본문에 보면 청지기 이야기가 나옵니다. 청지기는 지금 위기를 당하고 있습니다. 어떤 부자집에 청지기가 있었는데 그가 주인의 재산을 잘못 관리한 허점이 탄로가 났습니다. 주인이 불러다가 엄중히 문책을 합니다. "네가 요즘 하는 엉뚱한 짓에 대하여 내게 계산을 해라. 네가 한 일에 대하여 내게 다 감사를 받아라. 그리고 앞으로는 이 일을 하지 못하리라."

  이것은 해고통보입니다. 여러분, 남의 밑에서 고용살이하는 사람은 해고를 당하면 이것은 사형선고와 같습니다. 이 청지기가 물론 잘못했습니다. 주인의 돈을 함부로 취급했습니다. 그 일에 대하여 주인은 단호하게 다루었습니다.'네가 돈을 함부로 쓰는데 정확하게 내게 회계하라. 그리고 너는 오늘부터 해고다'라는 통보를 받은 청지기는 절망합니다. 본문 3절에 보면 "청지기가 속으로 이르되 주인이 내 직분을 빼앗으니 내가 무엇을 할꼬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먹자니 부끄럽구나." 해고를 당한 자신을 보니 큰일났습니다. 노동을 하자니 힘이 없고 빌어먹자니 명예와 체면에 이래도 저래도 못하는 이 친구는 위기를 당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청지기에게 배울 점이 있습니다. 주인이 자기에게 해고를 해도 그는 그대로 묵묵하게 받아들입니다. 왜냐하면 자기에게 잘못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고 주인의 처사를 받아들입니다. 이것은 청지기가 가지고 좋은 태도입니다. 우리도 이 청지기의 지혜로운 태도를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요즘 세태는 그렇지 않습니다. 해고를 하면 반항을 합니다. 변명을 합니다. 이의를 제기합니다. 소송을 합니다. 그러나 청지기는 자기 잘못을 받아들입니다.그리고 자기에게 주어졌던 권리와직분은 주인으로 온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다시 빼앗아 가는 것에 대하여 반항하지 않고 순응을 합니다.

  욥은 재물과 재산과 건강을 잃었을 때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니 여호와께서 찬양을 받으실지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본래 주인의 것입니다. 본래 내 것이 아닙니다. 그 주인이 빼앗아 가는 것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 청지기는 그 자세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요즘 데모나 파업을 많이 하는 집단 이기주의가 성행을 하기 때문에 교계 일각에서는 교회도 노조가 생겨야 된다, 교회 교역자 외에 직원들도 함께 단합해서 노조를 만들자, 그것이 옳으냐 그르냐 토론회까지 했습니다. 지방의 어느 교회는 관리 집사님을 당회가 사임을 시켰는데 그것이 부당하다고 노동위원회에 제소를 했는데 굉장한 교회의 시험이 된 적이 있습니다.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요즘 우리 사회를 보면 잘못했다는 것에 대하여 긍정하고 나오는 세태가 아닙니다. 교회의 치리를 반항하고 대항하는 사태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자기가 잘못했는데도 받아들이지를 않습니다. 그러나 이 청지기의 이 자세만큼은 본받아야 합니다. 이 청지기는 잘못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주인의 처사에 대해서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청지기가 본문 4절에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설교의 중요한 대목입니다.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이 사람은 해고를 통보받고는 절망에 빠졌는데 가만히 있다가 "아 내가 할 일이 있다"고 고함을 지릅니다. 이것은 굉장한 현실입니다. 사람이 절망적인 일을 만났을 때 그 가운데서도 자기의 할 일을 발견한다는 것은 얼마나 위대한 발견입니까? 오늘 여러분들도 고난 중에서도 내 할 일을 발견하는 청지기로 살기를 바랍니다. 내가 고통과 위기 가운데서도 내 할 일을 발견하고 찾을 줄 아는 하나님의 성도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해고통보를 받은 이 청지기는 절망하다가 "내가 할 일을 깨달았도다"라고 합니다. 무엇을 깨달았는가 하면 자기 주인에게 빚진 채무자들을 불러놓고 "당신 얼마를 빚졌나" "기름 100말입니다" "그래 그럼 이 증서에 50이라고 써"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주인은 모르는 일입니다. 또 불렀습니다. "자네 얼마나 빚졌나" "밀 100석 입니다" "그래 80이라고 써" 전부 채무자들을 불러놓고 주인 돈으로 자기가 인심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빚을 20∼50%까지 탕감을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리했는가 하면 자신이 그렇게 하고 나면 주인에게 쫓겨나도 자기에게 혜택을 본 사람들이 나를 도와줄 것이다 라는 계산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해고통보를 받은 이 청지기가 또 이런 일을 한다는 것을 주인이 알았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장면이 펼쳐집니다. 요즘 세상 같으면 그런 일을 하면 주인이 당장 고발하여 횡령혐의로 감옥에 보냅니다. 그런데 성경에 나오는 주인은 그런 일을 하는 청지기에 대하여 '지혜롭게 하였도다'라고 칭찬을 해 줍니다. 이것이 이해가 안 되는 것입니다. 이 청지기가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라고 한 일은 주인의 돈을 가지고 채무자들에게 인심을 쓴 일입니다. 그는 과거에 집착하지 않았고 미래의 걱정에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것이 자신의 할 일이라며 채무자들의 빚을 탕감해 주었습니다.

  수년 전에 강원도에서 대형 버스사고가 난 적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죽고 다쳤습니다. 사고가 나면 분류를 합니다. 이미 죽은 사람은 죽은 사람대로, 중상자, 경상자대로 취급을 합니다. 그런데 한 중상자 중에서 한 사람이 의사에게 장기기증의 뜻을 밝혔습니다.가족들도 환자의 뜻을 존중했습니다. 이 사람은 보름정도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습니다. 그러나 이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일을 하고 갔습니다. 그 생사의 기로에서도 평소에 자신이 장기기증의 뜻을 실행하고 간 것입니다.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라는 것은 매우 중요한삶의 철학입니다.

  할 일을 깨닫는 지혜

  노벨상을 제정한 알프레드 노벨은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하여 세계적인 부자가 된 사람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신문에 '알프레드 노벨 죽다'라는 기사가 났습니다. 온 나라와 북구라파 전체가 난리가 났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신문기자가 동명이인의 죽음을 잘못 보도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때 충격받은 사람은 바로 알프레드 노벨입니다. '아 사람은 죽는구나. 나도 죽겠구나. 내가 훗날에 죽으면 이렇게 신문에서 난리가 나겠구나.' 이렇게 자기 죽음을 생각하다가 내가 이 많은 재물을 가지고 무슨 좋은 일을 할 수는 없을까 고민하다가 노벨상을 제정한 것입니다. 내 할 일을 아는 사람, 이것이 지혜로운 청지기입니다.

  오늘 우리 사회적인 분위기에는 좀 부정적인 것이 들어 있습니다. 불황이 오면 일본이나 미국이나 영국, 특히 중국에서도 서점이 아주 북적거린다고 합니다. 불황이 올수록 사람들은 책을 많이 읽고 책 속에서 지혜를 얻는다고 합니다. 이번에 사스 때문에 다른 경기는다 가라앉았지만 서점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불황이 오면 소주집이 붐빕니다. 불황이 되도 러브호텔을 계속 짓는 나라입니다.러브호텔 지어서 장사가 안 된다고 용도변경 했다는 뉴스를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계속 짓고 있습니다. 경치 좋은 곳마다 온갖 음식점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불황일수록 이 나라는 먹자 천국, 놀자 천국입니다. 이런 나라가 세계 어디에도 없습니다. 불황이 되면 지혜를 찾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불황이 되면 소주집에서 화풀이나 하고 있습니다. 술 취한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았습니까? 술 취한 사람들은 남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요즘 우리 사회가 그렇습니다. 남의 말에 귀담아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불황이라고 자기 할 일을 잊어버리면 안 됩니다. 불황이라도 '내 할 일을 알았도다' 이 모습으로 사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주변이 아무리 어려워도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이런 시민으로 사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이 청지기는 해고당하기 전에도 잘못을 했지만 해고당한 후에 채무자를 불러다가 자기 맘대로 채무를 탕감해 준 것도 잘못한 것입니다. 그런데도 주인은 '잘 하였도다' '지혜롭도다'하면서 주인이 우리에게 무슨 말씀을 하는가 하면 9절의 말씀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없어질 때에 저희가 영원한 처소로 너희를 영접하리라"고 했습니다.

  좋은 주인

  여러분, 이 주인은 좋은 분입니다. 그런데 이 주인을 조사해 보니까 한 분밖에 없는 주인입니다. 하나님은 오늘 본문에 나오는 주인입니다. 청지기는 좌충우돌하는 친구입니다. 해고당할 때도 잘못했고 해고당한 후에도 잘못했는데 주인은 이 청지기를 보고 지혜롭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청지기가 한 행동을 가지고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너희들도 이 청지기처럼 살아가라,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여러분, 주인이 좋으면 모든 결과가 다 좋습니다. 하인들이 아무리 망나니짓을 해도 주인이 좋으면 결과가 좋습니다. 이 청지기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그런데 주인이 너무 좋아서 청지기가 한 행동 중에서 지혜를 발견하고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주인이 좋으면 다 좋습니다. 그런데 이 주인이 하나님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가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가 좌충우돌하는 청지기의 모습으로 살다가 왔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우리의 찬송을 받으십니다. 우리의 기도와 예배를 받으십니다. 법대로 계산하면 오늘 예배당에 들어올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주인이 좋아서, 우리 하나님이 좋은 분이라서 '그래 네가 그렇게 뒹굴고서도 나를 찾아 왔느냐' 하고 영접해 주시는 주인이십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주시는 분이 주인이십니다. 그 주인이 가르쳐 준 말씀 한마디를 우리가 담아야 합니다.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이 세상의 재물은 다 불의한 것입니다. 주인이 가지고 있었던 그 재물, 청지기가 관리했던 그 재물을 불의한 재물로 규정을 합니다. 한국은행에 있는 재물은 천국에는 못 가져갑니다. 여러분 집에 있는 장식품도, 가전제품도 천국에는 못 가져갑니다. 이 땅에 있는 것은 영적으로 다 불의한 것입니다. 이 땅에 있는 것은 주님 오실 때불타고 없어지고 썩어질 불의한 재물입니다.

  그런데 그 불의한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고 했습니다. 여기 친구는 좁은 의미에서는 주님을 말합니다. 불의한 재물로 예수님을 섬기라는 말입니다. 넓은 의미에서는 이웃을 말합니다. 불의의 재물로 이웃을 섬기라는 것입니다.이 땅위에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시간, 건강, 지식 등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것은 모두 불의한 것이기에 그 불의한 것이 불타기 전에 친구를 사귀라, 주님을 위해서 써라, 이웃을 위해서 쓰라는 것입니다. 그 지혜를 배우라는 것입니다. 이 청지기가 지금 해고를 당해서 쫓겨날 신세가 되었지만 해고당한 다음에 인심을 얻으려고 빚진 자들에게 선심을 썼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은 주인의 것입니다. 죽고 나면 깨닫는 사람이 많습니다. 죽고 나보니 내가 세상에 가지고 있던 것이 전부 하나님의 것이었구나, 또 죽을 때가 되면 깨닫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때는 너무 늦습니다. 우리가 땅위에서 누리는 모든 것은 주인의 것입니다. 내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청지기처럼 주인의 것을 가지고 인심을 쓰자는 것입니다. 주인의 것을 가지고 친구를 사귀고 가자는 것입니다. 그것을 많이 하자는 것입니다.

  자율성과 타율성

  일본인 출신의 김정일 전문 요리사가 근간에 탈출을 해서 김정일이 어떻게 먹고사는지 폭로했습니다. 김일성 주석궁에서 파티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 거기에는 있는 창고에는 1만병이 넘는 고급 술 창고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거기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값진 요리를 즐기면서 파티를 자주 한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주지육림에 취해서 고관들과 함께 호화파티를 자주 한다고 합니다. CNN방송이 북한의 굶어 죽어 가는 백성들을 방영했습니다. 300만 명이 아사해 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절대 굶주림, 즉 그냥 내버려두면 죽을 사람이 300만 명이라는 것입니다. 주민들은 그렇게 주리고 있는데 주석궁에서는 그따위 파티가 날이 새는 줄 모르고 벌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우리가 뒷거래했던 돈이 그런데 쓰여졌다고 생각하니까 분노가 아니라 치가 떨립니다.

  여러분, 땅위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는 자율성과 타율성이 있습니다. 이 청지기도 자율성과 타율성이 있습니다. 주인의 것은 이 청지기가 초월하지 못합니다. 이 청지기가 재산을 관리하지만 절대 자기의 것이 아닙니다. 주인의 것입니다. 이것을 넘어가지 못합니다. 여러분이 땅 위에서 누리고 있는 것 모두 소유권이 하나님에게 있습니다. 그것은 초월하지 못합니다. 그것을 인정하고 사십시오. 그것은 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내게 맡겨진 범위 안에서는 자율권이 있습니다. 그 자율권을 바로 쓰시기 바랍니다. 그 자율권을 가지고 친구를 사귀기 바랍니다. 그러나 내 것으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주의 것입니다. 그것은 타율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반드시 계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것은 양보하지 않습니다. "너의 생명도 네 것이 아니야, 네 생명도 내 것이야." 이것이 하나님의 소유권입니다.

  맺는 말

  오늘 우리 환경을 보면 모두가 지쳐 있고 허우적거리고 있고 방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이 청지기의 지혜를 배우기 바랍니다. 주님의 말씀 앞에 우리가 내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반항하면 안 됩니다. "주여 내가 그렇습니다." 그리고 절망과 역경 중에서도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자기 할 일을 알았다고 깨닫고 외치는 이 청지기처럼 우리도 우리 할 일을 항상 알기를 바랍니다.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열심히 사귀는 지혜, 이것이 우리 성도들의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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