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엡 3:14-21)

  • 잡초 잡초
  • 244
  • 0

첨부 1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엡 3:14-21)
     
                               
길을 가다 얼른 본 광고입니다.
어느 타이어 판매 가게 앞에 붙어 있는 글이었습니다.

<이보다 더 쌀 수는 없다>

그리고 그 밑에 <타이어가 신발 한 켤레 값입니다>라고 써있었습니다.
아마 가장 타이어를 싸게 파는 집이었는가 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이보다 더 좋은 기도가 없음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친히 개척하여 기른 교회라 자식같이 귀하였습니다. 그래서 에베소 교회 교인들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간절히 기도하는 지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빌고 있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러하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유대인들이 가장 좋아 하는 기도자세는 서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런 말슴을 하신 것이 기억날 것입니다.

<또 너희가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되지 말라. 저희는 사람에게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희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마6;5)

그러나 바울이 무릎을 꿇고 기도한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간절한 기도, 애절한 간청입니다. 바울은 무엇이라고 기도하고 있는 것일가요?
바울은 세 가지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더 좋은 기도는 없습니다. 바울의 가장 좋은 기도제목은 무엇인가요?

1. 속 사람을 강건하게 하옵소서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을 위하여 제일 먼저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그 영광의 풍성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 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시며>(16)
우리에게는 겉 사람과 속 사람 둘이 있습니다. 우리는 겉 사람이 강건하여지기 위하여는 최대의 노력을 합니다. 인삼도 먹습니다. 녹용도 먹습니다. 보약도 먹습니다.
운동도 합니다. 헬스도 합니다.
그러나 속 사람이 강건하여지기 위하여는 전혀 투자하지 않기가 쉽습니다.
나는 지난번 필리핀에 가서 거의 100 m 정도되는 거목이 쓰러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유를 알아 보았습니다. 흰 개미가 속을 파먹었습니다. 겉은 굉장히 우람한 데 속이 비어있었습니다.
속 사람이 강건하여지려면 어떻게 하여야 합니까?
바울은 속사람이 강건하여 지기 위하여 기도한다고 하였습니다. 어떻게 하여야 속 사람이 강건하여집니까?
바울 사도는 그 해답을 우리에게 분명히 말해주고 있습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시며>
비결을 딱 한 마디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 안에 성령을 모시고 살면 속 사람이 강건하여집니다. 우리 안에 성령이 거하시면 왜 강건합니까? 성령의 9가지 열매가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갈라디아서 6장에서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시면 9기 표징이 나타난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  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5;22-23)

사랑하고 기뻐하고, 화평하고 인내하고, 자비롭고, 착한 일만 하고 충성하고, 온유하고 절제하는 삶은 속 사람이 강건하다는 증거입니다.
지난 번에 부흥회 갈 때였습니다.
나는 지난 번 미국에 부흥회를 인도하러 갈 때였습니다. 가방을 열어 보니 부흥설교 원고를 책상위에 두고 가지고 오지 않았습니다. 나는 매 설교때마다 원고를 다시 썼습니다. 다시 기도하며 성령께만 의지하고 설교하였습니다.
다른 부흥회보다 더 하나님의 역사가 많았습니다.
성령님만 모시고 사사건건 그 분과 의논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속 사람의 주인공이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과 더불어 강건하여 질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급에서 살 때였습니다. 인구가 너무나 번성하니까 아들 낳으면 죽이라고 바로 왕이 명령하였습니다. 인구 말살 정책이 아니라 인구 억제 정책을 쓴 것입니다. 그 때 모세가 태어났습니다. 모세 아버지와 어머니는 용감하게 생명을 걸고 모세를 죽이지 않고 길렀습니다. 자기들이 기르는 것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인간의 한계는 결국 3 개월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울음소리가 컸습니다. 더 이상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강에다 버렸습니다. 하나님께 맡긴 것입니다. 모세의 생명을 자기들이 안고 있다가 하나님께 맡긴 것입니다. 자기들 힘 0%, 전적으로 100% 하나님의 은총에 모세를 맡겼습니다. 그 때 하나님은 모든 것을 책임져 주셨습니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여배우하면 마릴린 몬로입니다. 미국의 대통령과들도 스캔들이 너무 많다가 시달려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마릴린 몬로와 가장 친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타운센드라는 친구입니다. 둘이는 같이 영화배우가 되기로 마음먹고 늘 같이 배우로의 길을 불태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타운센드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한 후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는 배우가 되기를 포기하고 선교사와 결혼하였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증거하는 일에 앞장 섰습니다.
그러나 마릴린 몬로는 배우가 되었습니다. 후에 둘이 만났을 때 마릴린 몬로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영화배우가 되기로 했을 때 나는 굳게 결심했지. 그래서 꿈을 이루었지만 너무나 비싼 대가를 치러야만 했어. 나는 지금 이 세상에서 가장 비참하고 불행한 사람이야>
겉 사람이 화려하였던 마릴린 몬로는 자살하였고, 속 사람을 강건하게 한 타운센드는 인생을 멋지게 살았습니다.
<속 사람을 강건하게 하옵소서!>
이 얼마나 좋은 기도입니까?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습니다.

2. 터가 굳어지게 하옵소서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을 위하여 두 번째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옵시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17)

바울의 두 번째 기도제목은 뿌리가 깊어지고 터가 굳어지게 하여달라는 기도였습니다.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습니다.
몇 년 전에 독일 함박탈에서 유럽 한인 연합집회가 있었습니다. 아주 인상깊은 곳이었습니다. 강우량이 많아 숲이 우거지고 나무들이 무성하고 건강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때 태풍이 불었습니다. 거목들이 막 쓰려졌습니다. 저렇게 큰 나무가 왜 쓰러지나를 물어보았습니다. 나는 놀랐는 데 그 지역 주민들은 조금도 놀라지 않았습니다. 알고보니 그 지역에서는 아주 흔한 일이었습니다. 비가 많이 오니까 나무들이 뿌리를 깊이 내릴 필요가 없었습니다. 비가 늘 오니까 나무는 크게 자라는 데 뿌리가 약하여 조그만 바람만 불어도 나무가 자주 넘어 간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반대적인 이야기도 있습니다.
영국에 3년 가뭄이 흽쓸었던 때가 한번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리 가물어도 몇 달이지 몇 년 가뭄이 계속 된 적은 없습니다. 그 때 포도나무 한 그루가 런던 시내에 있었습니다. 더 많은 열매를 맺고 포도가 그렇게 맛있을 수 없을 정도로 달콤하고 맛있었다는 것입니다. 이유를 알아 보았습니다.
뿌리가 템즈강가지 30리를 뻗어 나갔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수분은 얼마든지 흡수할 수 있었고, 해빛은 항상 내리쪼이니까 이것이 최적 조건이 되어 그렇게 맛있는 포도를 많이 열리게 하였다는 것입니다.
<뿌리가 깊고 터가 굳어지게 하옵소서>
이보다 좋을 수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뿌리가 깊고 터가 굳어질 수 있을 가요? 바울은 두 가지 비결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1. 사랑
2. 믿음입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옵시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17)
사랑해야 합니다. 믿어야 합니다. 그러면 뿌리가 깊어지고 터가 굳어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나님과 관계가 깊어집니다.
교회를 사랑해야 교회와 관계가 깊어집니다.
성도들을 사랑해야 성도와 관계가 깊어집니다.
가족을 사랑해야 가족과 관계가 깊어집니다.
나를 사랑해야 나와 관계가 깊어집니다.
서로 잘 났다고 우쭐거리지 말고 서로 섬기고 사랑해야 관계가 깊어집니다. 손가락끼리 싸운 우화가 있습니다.
엄지가 말했습니다.
<내가 최고다. 주인이 최고라고 말할 때는 나를 사용한다>
검지가 말했습니다.
<내가 최고다. 주인이 중요한 것을 가르칠 때에는 항상 나를 사용한다>
중지가 말했습니다.
<내가 최고다. 가만히 있어도 내가 제일 크다>
네 번째 질 세라 말했습니다.
<내가 최고다. 보석반지를 낄 때에는 내 손가락에 낀다>
마지막 손가락은 아무리 생각하여도 자랑할 것이 없었습니다. 기껏해야 콧구멍이나 후비고, 귓구멍이나 후비기 때문입니다. 생각다 못 하여 그는 말했습니다.
<너희들은 내가 없으면 병신소리 듣는다>
이렇게 되면 사랑과 믿음이 생길 수가 없습니다. 서로 섬기고 사랑하고 믿어야 깊어집니다.

요즈음 통계를 보니까 하루에 가출하는 자녀가 400여명, 가출하는 아버지가 800여명인 데 가출하는 아내는 1,000여명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출하는 자녀나 남편은 90%가 되돌아 오는 데, 가출하는 여자는 90%가 안 돌아 온다는 것입니다. 심각한 가정 파괴시대입니다.
사랑해야 깊어집니다.
그리고 믿어야 깊어집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과 관계가 깊어집니다.
교회를 믿으면 교회와의 관계가 깊어집니다.
성도를 믿으면 성도들과의 관계가 깊어집니다.
가족을 믿으면 가족과의 관계가 깊어집니다.
특별히 나를 믿으면 나와 관계가 깊어집니다.
기도중에 하나님이 막 말씀을 주셨습니다.

포기를 포기하십시오
절망을 절단하십시오.
좌절을 좌천시키십시오
비관을 비판하십시오
무능하다는 생각을 무력화시키십시오
무력하다는 인정을 인정하지 마십시오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 할 것이 없습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는 그렇지 아니하니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습니다.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지게 하옵소서
이보다 좋을 수 없습니다.

3. 넘치게 하옵소서
바울의 에베소 교회 교인들을 향한 기도는 이렇게 마쳐지고 있습니다.

<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 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 >(20-21)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넘치도록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구하는 것만큼만 주셔서 좋은 데 더 넘치게 하여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생각만 하여도 하나님이 넘치게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이 그랬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였습니다. 그래서 성막이 있는 기브온으로 가서 일천번제를 드렸습니다. 일천 번제를 드리고 난 그 날 밤 곤한 몸을 가지고 자고 있는 데 하나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솔로몬은 온 백성을 잘 다스리고 싶으니 지혜를 달라고 지혜를 구하였습니다. 지혜를 달라고 간구하는 솔로몬의 요구가 하나님 마음에 너무나 들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구한 지혜를 주신다고 약속하시면서 구하지 않은 것까지 주신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맞은지라. 이에 하나님이 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수도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원수의 생명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은 즉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너의 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너의 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내가 또 너의 구하지 아니한 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열왕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왕상 3; 10-14)

구한 것보다 더 주셨습니다. 생각하는 것보다 더 주셨습니다.
내가 설교하는 이 자리에 안 이숙 여사가 서서 설교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가 말했습니다. 신사참배를 하다가 감옥에 갇혔습니다. 긴 감옥생활을 하면서 가장 인상깊은 추억 하나를 말해주었습니다. 하루는 사과가 그렇게 먹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기도는 하지 않고 혼자 중얼거렸습니다.
<하나님! 썩은 사과 하나라도 먹었으면 좋겠어요>
그 기도가 끝나가 간수가 성한 사과 몇 개를 가지고 와서 먹으라고 주더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생각만 하여도 주시는 분이라고 간증하였습니다.
바울은 우리가 그런 축복을 받게 하여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습니다.

지난 186기 성막 쎄미나를 앞두고 나는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이번 쎄미나에는 목사님들 100명을 보내 주옵소서>
그런데 124명이 등록하였습니다.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기를 바울은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런 은혜가 오늘 예배를 통하여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1. 속 사람을 강건하게 하옵소서!
2. 터가 굳어지게 하옵소서
3. 넘치게 하옵소서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