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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영혼이 병든자 (삼하 6: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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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병든자 (삼하 6:16-23) 


(서론) 본문에는 한 비운의 여인이 나옵니다. 그녀는 미갈입니다. 그녀는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의 딸이었고, 이스라엘의 제2대 다윗왕의 아내였습니다. 성군 다윗의 아내가 된다는 것은 보통 여자로서는 꿈이라도 꿀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법궤를 모셔오는 일에 못마땅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부정적인 생각을 왕에게 피력했습니다. 그 결과 그녀는 죽는 날까지 자식 없는 불행한 여인으로 그의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은 '영혼이 병든자'에 대해서 살펴보고 우리의 인생에 교훈을 얻고자 합니다.

(一) 영혼이 병든자는 기쁨이 없습니다.

16절 보면 "여호와의 궤가 다윗성으로 들어올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으로 내려다 보다가 다윗왕이 여호와 앞에서 뛰놀며 춤추는 것을 보고 심중에 저를 업신 여기니라"고 했습니다.
다윗은 여호와의 궤가 다윗 성으로 올라올 때 그 마음이 흥분되었습니다. 너무 기뻐서 어쩔줄을 몰랐습니다. 마치 어린아이같이 기뻐 뛰었습니다. 왕의 체통도 잊은 채 춤을 추었습니다. 이것은 다윗만의 기쁨이 아니었습니다.

15절 보면 온 이스라엘 족속의 기쁨이었습니다. 법궤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입니다. 그런데 미갈은 창문을 열어놓고 구경만하고, 기뻐서 춤을 추는 남편 다윗왕을 업신여겼습니다. 다윗의 행동에 핀잔을 주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왕가의 체통을 무시했다는 것입니다. 궤를 메는 일은 왕실 사람이 할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춤까지 추면서 기뻐하는 일은 천한 것들의 행동이지 왕실 사람의 행동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이 왕궁으로 돌아왔을 때 왕이 채신머리가 없다고 책망했습니다. 이 말은 다분히 다윗이 천한 목동 출신이라고 멸시하는 말입니다. 이것은 미갈의 영혼이 병들어 있다는 증거입니다. 법궤 모시고 기뻐하는 것이 어찌 미천한 일입니까?

미갈의 아버지 Saul은 많은 여인들이 다윗을 위해 노래할 때 어떠했습니까? 같이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기의 생명의 은인이요, 국가를 위기에서 건져낸 다윗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가인은 자기동생이 드린 제물이 하나님 앞에 온전히 열납되었을 때 기뻐했습니까? 아닙니다. 그는 아무도 없는 들판에서 동생 아벨을 죽인 인류최초의 살인자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친히 가르쳐주신 탕자의 비유에 나오는 맏아들은 어떻습니까? 동생이 돌아와 기뻐하며 잔치를 베풀었을 때 기뻐했습니까? 아닙니다. 잔치에 참여하지도 아니하고 아버지 에게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격과 영혼이 병든자는 한결같이 다른 사람이 기뻐하는 일에 방관합니다. 함께 기뻐할 줄 모릅니다. 어떤 사람의 영혼이 병들었다는 것은 무엇으로 알 수 있습니까? 기쁨에 장애가 있으면 그 사람은 영혼이 병든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속에 기쁨이 있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행복과 교회의 기쁨에 능동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기쁨을 탐탁치 않게 생각하고 자신의 마음에 기쁨이 없다면 그 사람의 영혼은 병들어 있다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二) 영혼이 병든자는 화를 자초합니다.

23절 보면 "그러므로 사울의 딸 미갈의 죽는 날까지 자식이 없으니라"고 했습니다. 미갈은 영적으로 인격적으로 건강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식이 없었습니다. 미갈의 영적건강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그녀의 말과 행실이 다윗의 마음을 상하게 했습니다. 다윗의 순수한 행동에 상처를 입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을 저해했습니다.
그 결과 자신에게 화가 돌아온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예수님 당시에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입니다.

탕자의 비유에 나오는 형은 누구를 가리킵니까?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을 가리킵니다. 눅 15:1-2 보면 "모든 세리와 죄인들이 말씀을 들으러 가까이 나아오니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원망하여 가로되 이사람이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 하더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님 앞에 나아와 하나님 말씀 듣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당시 유대인들이 얼마나 영적으로 깊이 병들어 있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은 회개할 것 없는 의인 (눅 15:7)으로 오해하고 있었습니다. 이것 때문에 예수님의 음성을 전혀 듣지 못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들이 자신들만이 의인이라는 착각속에 사는 것이야말로 얼마나 불행한 일입니까! 마 23장을 보면 예수님은 이들을 향해 엄청난 저주를 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을 심판하시기 위해 이땅에 오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자비와 구원의 은혜를 베풀고자 오셨습니다.

그런데 그런 주님으로부터 저주를 받고 있다는 것은 얼마나 불행한 일인지 모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너희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더욱 더욱 패역하느냐? 온 머리는 병들었고, 온 마음은 피곤하였으며,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것과 새로 맞은 흔적뿐이어늘 그것을 짜며, 싸매며, 기름으로 유하게 함을 받지 못하였도다"라고 했습니다. (사 1:5-6)

누가 현대의 바리세인이고 서기관이겠습니까? 다른 사람이 아닙니다. 바로 자기의 죄인됨과 병들었음을 인정하지 않는 자들입니다. 중병을 안고 있으면서도 전혀 아닌체 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이사야 선지자는 성전에서 하나님을 발견하고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라고 했습니다. (사 6:5)

예수님의 기적 앞에 베드로의 모습은 어떠했습니까?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고 고백했습니다. (눅 5:8)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이 제시하는 건강한 영혼은 예수님 앞에서 자기의 죄를 깨닫는 자입니다. 자기가 치료받아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아는 영혼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三) 병든 영혼은 진리를 기뻐할 수 없습니다.

21절에 "저가 네 아비와 그 온집을 버리시고 나를 택하사 나로 여호와의 백성 이스 라엘의 주권자를 삼으셨으니 내가 여호와 앞에서 뛰놀리라"고 했다. 이것은 자기를 핀잔하는 미갈을 향한 다윗왕의 고백입니다.
우리는 진정 영적으로 건강한 사람의 행동은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 앞에서는 어린아이와 같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다윗의 신앙이요, 다윗의 확고한 인생관이었습니다.

22절 보면 "내가 이보다 더 낮아져서 스스로 천하게 보일지라도 네가 말한바 계집 종에게서는 내가 높임을 받으리라"고 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대해서는 마치 어린아이와 같이 기뻐하는 것이 천한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인간이 볼때에는 그렇게 보일지 모르지만, 사실은 그것이 높임받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누가 참 신앙의 인격자인가 아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그가 진리와 함께 기뻐하는가, 안하는가에 달려있습니다.
세례요한은 자기의 인기는 시들어지고 예수님의 인기는 날로 높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무엇이라고 말했습니까? "신부를 취하는 자는 신랑이나 서서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가 크게 기뻐하나니 나는 이러한 기쁨이 충만하였노라. 그는 흉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요 3:29-90)고 말했습니다.

Paul 사도는 자기를 괴롭게 할 목적으로 열심히 전도한다는 보고를 듣고 무엇이라고 말했습니까? "그러면 무엇이뇨? 외모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내가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고 했습니다. (빌 1:18)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어떤 일에서 기쁨과 희열을 느끼십니까? 여러분의 기쁨은 곧 여러분의 영혼의 인격을 나타냅니다.
진정한 신앙인격자는 "진리와 함께"(고전 13:6) 기뻐합니다. 비록 그것이 내 개인적으로는 슬픔이요, 고통이어도 그것이 진리라면 기뻐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이라면 기뻐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이웃의 기쁨이 된다면 기뻐해야 합니다.
만일 그렇다면 세상에는 모든 것이 기뻐하고 감사할 일이라는 것을 믿고 기쁨으로 충만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진리와 함께 기뻐하시기 바란다.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여러분의 생각이 고침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당신의 육체는 고난을 받을지라도 하나님의 일로 기뻐하신다면 기쁨과 행복이 넘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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