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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창조주의 최후통첩 (히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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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주의 최후통첩(히1장 1절-2절)

1945년 8월 태평양 전쟁의 막바지에 미국은 일본에 원자폭탄을 투하하는 것으로 전쟁을 끝내려고 했습니다. 워낙 오래동안 끌어온 지리한 전쟁인데도 불구하고 일본은 절대 항복하려 들지 않았고, 전쟁에 지친 미국은 결정적인 수단으로 이 전쟁을 끝내기 원했기 때문에 치명적인 무기인 원자탄으로 저쟁의 끝맺음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원자폭탄이라고 하는 무기는 워낙 살상력이 큰데다가 그 후유증이라고 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것이라서 미국은 원자탄을 투하하기 전에 히로시마 사람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사흘 안에 이 도시를 떠나지 않으면 무서운 일이 벌어질 것임을 통고했습니다. 비행기를 통해서 전단지를 뿌렸고, 방송이나 여러 가지 매체를 동원해서 경고의 메시지를 계속 내 보냈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히로시마 사람들은 그 수많은 경고의 메시지를 받으면서도 그 도시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원자탄의 무서움을 알 길이 없는 히로시마 사람들로서는 폭격의 위협 때문에 그 도시를 떠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비겁한 일이라 받아들여졌기 때문입니다.

결국 그 도시는 여러 방법으로 전해진 경고의 메시지에 귀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에 엄청난 참상을 겪게 되고 말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히로시마 시민들이 처했던 상황이 바로 오늘 인류가 처한 무서운 위기의 상황과 너무 닮았기 때문입니다.

1절입니다.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하나님이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어떤 방법으로요? 옛적에 여러 선지자들을 동원해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말씀하셨다....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여러 선지자들을 동원해서 여러 가지 모양과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말씀하셨습니까? 그 말씀을 듣는 인간들이 그 말씀을 한번 듣고 알아차리지를 못하고, 알아차리지 못할 뿐 만 아니라 듣고 그 뜻을 알면서도 불구하고 그 말씀을 믿고 따라 행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한번 말해도 반응이 없고 두 번 말해도 반응이 없습니다. 이 선지자가 와서 말을 해도 알아듣지를 못하고, 저 선지자가 와서 다른 방법으로 말을 해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본문에 하나님께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말씀하셨다고 했는데, 때로는 꿈이라는 방법으로 말씀하시기도 하고, 때로는 눈에 보이는 환상으로 말씀하시기도 했고 또 어떤 때에는 아예 바다가 갈라지고 하늘의 태양이 멈추는 기적을 통해서 말씀하시기도 했지만 그래도 인간은 알아듣지를 못하고 하나님앞으로 돌아오지를 않았습니다.

범죄하고 하나님을 떠나서 제 마음 내키는대로, 제 마음의 욕심이 이끄는대로 마구 살아가는 인생들을 안타까이 여기신 하나님께서, 회개하고 하나님품으로, 생명과 구원의 길로 어서 속히 돌아오라고 끊임없이 다양한 방법과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서 그렇게 오래도록 말씀하셨지만 인간의 반응은 지극히 냉랭하고 오히려 그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으로 나타났던 것입니다. 그것을 보여주는 것이 구약 이스라엘 백성의 역사입니다.

결국 구약성경은 부르시고 찾으시는 하나님앞에 패역과 반역으로 반응을 보인 추악한 인간의 본질을 드러내주는 절망의 기록인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제 드디어 패역한 인간들에게 최후의 통첩을 하십니다. 2절입니다.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 패역한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최후통첩입니다.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다'고 했습니다. 옛 시대에 여러 선지자들을 통해서 여러 모양과 여러 방법으로 끊임없이 말씀해 오시던 하나님께서 이제 마지막으로 구원과 생명의 메시지를 그 아들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 땅 패역한 백성들에게 보내신 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의 메시지는 없습니다. 더 이상의 경고는 없고, 이제 더 이상의 말씀은 없습니다. 아들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가장 완전하고, 가장 충분한 심판과 구원의 메시지를 이 땅 백성들 가운데 마지막으로 보내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인간은 단 한번의 선택의 기회만 남았습니다. 하나님의 최후 통첩인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메시지를 듣고 그 말씀앞에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에 따라 구원과 심판이 결정이 됩니다. 다른 길이 없고 다른 선택이 없습니다. 오늘 우리 앞에 다가온 복음외에는 또 다른 기회가 없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하나님의 최후통첩앞에 여러분은 반응하셨습니까? 그 말씀을 듣고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반응을 하셨습니까, 아니면 여전히 구약시대의 완악한 백성들처럼 의심하고 비웃고 또 주저하고 있으십니까?

오늘 우리는 우리가 받아든 이 복음의 심각성을 알아야 합니다. 복음을 전한다는 것의 절박함을 알아야 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더 할 말씀이 없습니다. 이 말씀앞에 순종하면 구원이요 생명이지만 불순종하면 영원한 심판의 나락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복음의 심각성을 깊이 생각하십시오. 복음을 전한다는 것이 얼마나 절박한 것이며, 복음을 사람들에게 알린다고 하는 것이 그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최후 통첩을 전하는 것이라고 하는 엄숙한 마음과 자세로 임해야 할 것임을 똑똑히 기억해야 합니다.

이 한해동안 하나님의 최후통첩을 이 세상에 전달하는 우리의 막중하고도 엄숙한 사명을 책임있게 감당할 다짐을 하십시오. 이 세상을 향해 수천년동안 말씀해 오셨던 하나님의 집념과 끈질긴 사랑이 담긴 최후의 메시지를 우리가 받아들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가까운 가족과 이웃에게 또한 저 멀리 땅 끝에 있는 영혼들에게 까지 이 최후의 메시지를 책임있게 전달하는 복음의 일군들로 헌신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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