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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붙들며 부르시는 하나님 (사 41: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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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붙들며 부르시는 하나님 (사 41:8-13)

  대한항공 조종사 가운데 신일덕 기장이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1990년 11월 16일 대부분 신혼부부로 구성된 165명의 탑승객을 태우고 사이판으로 운행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착륙하기 위해 바퀴를 내리려는데 유압 장치가 새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수동조작을 통해 바퀴를 내리려 하는데 그것 마저 듣지를 않습니다. 그 사이 승객들은 상황을 알고 술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신일덕 기장은 눈앞이 캄캄해지는 것을 느꼈지만, 그 옛날 월남전쟁에서 자신이 몰던 비행기가 총알 세 발을 맞고 불이 붙은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마음의 평정을 얻고 무사히 비상 착륙했던 일을 기억해 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비 오듯 땀이 쏟아지고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때 그의 앞에 환한 빛과 함께 익숙한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22년전 월남의 하늘에서 들었던 바로 그 음성이 다시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기관장에게 수동으로 바퀴를 다시 한 번 내려보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바퀴가 내려가는 소리가 들리는 것입니다. 그는 무사히 착륙한 후 승객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리고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했노라고 간증했습니다. 은퇴한 그는 지금도 항공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날지라도 우리에게 한 가지 희망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두려움에서 해방시켜 주시며 진정한 해결책을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여러분들도 불가항력적인 어려움을 당할 때라도 절대로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두려움에서 해방시키시고 새로운 힘을 주십니다. 사람은 가장 강한 것 같으나 가장 약한 존재이며, 가장 영원한 것 같으나 가장 순간적이며, 가장 전능한 것 같으나 가장 무능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역사의 주인공 되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어야 삶의 승산이 있고 뿐만 아니라 내세에 영생이 있고 현재의 삶에 복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 여러분을 도와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이 시간 우리를 붙들며 부르시는 하나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그 하나님은 누구십니까?

  첫째로 우리를 굳세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아프리카의 위대한 선교사 리빙스턴은 말년에 옥스퍼드 대학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받게 되었습니다. 학위 수여식에 앞선 예배시간에 리빙스턴은 학생들 앞에서 자신의 경험담을 말하였습니다. 무덥고 짜증만 나는 낮이 계속되고, 춥고 소름끼치는 그 많은 밤 동안 자신과의 싸움을 계속 했노라는 리빙스턴의 말에 많은 학생들이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또 말하기를, 온갖 짐승의 공격과 원주민들의 방해로 당한 고통도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했습니다. 사실 그의 오른 팔은 사자의 공격으로 불구가 되어 있었습니다. 연설을 마치자, 한 학생이 손을 들고 일어섰습니다. "선생님 ! 선생님으로 하여금 아프리카 생활을 잘 이겨내도록 한 비결이 있었다면 그것이 무엇이었습니까 ?" 리빙스턴이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입을 열었습니다. "내게 있어 비결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다만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나를 굳세게 만들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나약한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흙으로 만드셨기에 질그릇과 같아 깨지고, 부서지고, 부딪치면 상처를 입는 약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작은 난관을 만나도 쉽게 포기해 버리거나 낙심하게 되는 경우가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신앙생활하면서도 기도했는데 응답이 없고, 하나님 앞에 선하게 살려고 노력했는데도 고난이 찾아올 때는 그야말로 실망하고 좌절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들을 향하여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를 굳세게 하리라고 약속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려움을 당한다고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분을 굳세게 하시고 다시 일으켜 세우시는 하나님을 믿고 끝까지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어린아이가 밤길을 갈 때에는 두렵지만 아버지의 손을 붙잡고 갈 때에는 든든합니다. 참으로 굳세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믿는 자는 강하고 굳세게 만들어 주십니다.


  둘째로 우리를 도와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내 교통 요지에 굿뉴스 미션교회가 있다고 합니다. 그 교회를 신축 중이던 디미트리 샤트로프 목사는 교회를 빼앗으려는 마피아와 목숨을 건 싸움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 교회는 탁월한 입지 조건과 상업적 가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인근 20m 지점에 하루 약 30만 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전철역이 있어 상업적 가치가 매우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교회 건물을 빼앗아 장사를 하려는 마피아로부터 목사님은 지속적인 살해 위협을 받았던 것은 당연합니다. 마피아들이 폭탄으로 목사를 날려버리겠다고 위협하였습니다. 마피아들은 정부 관료들까지 동원하여 매일같이 그에게 압력을 가했습니다. 한번은 마피아 조직원이 샤트로프 목사를 찾아와 위협을 했다고 합니다. “교회를 공격하기 위해 10부작 TV프로그램을 만들어 1편은 이미 지역 TV방송국을 통해 방영했고 나머지도 곧 방영하겠다”고 협박한 것입니다. 그러나 샤트로프 목사는 이렇게 맞받아 쳤습니다. "당신은 나와 교회에 맞서 싸우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실은 하나님을 대적해 싸우고 있는 것이요. 당신은 나를 죽일 수 있을지 몰라도 나는 부활하신 예수와 함께 다시 살게 될 것이요. 그러나 당신은 어떻게 되겠소?”그러면서 교회를 지킬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일주일 뒤 샤트로프 목사를 협박했던 마피아 조직원은 교통사고를 당했고 나머지 프로그램은 방영되지 못했습니다. 후에 샤트로프 목사는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마피아로부터 당하는 일련의 시련을 통해 나는 이전보다 더욱 하나님을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나로 하여금 사람들을 사랑하게 하고 그들을 섬길 수 있도록 하신 하나님께 진정 감사 드립니다.” 샤트로프 목사는 정말 두려움이 없었던 목사였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자기와 함께 하시며 도우신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하나님의 교회를 지켜 주신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도우시는데 무엇이 겁나랴는 비장한 각오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죽음을 불사하고 하나님을 붙잡은 사람은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체험하게 됩니다. 분명 하나님의 도우심을 보게 됩니다. 세상을 향한 두려움이 없으면 없을수록 하나님은 더욱 도우시고 힘을 주시며 축복해 주십니다. 오늘 본문에도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고 하였고 "내가 너를 도우리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당신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계십니다.


  셋째로 우리를 붙들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달덩이 전도자'라는 책을 낸 SBS 예술단장 김정택 장로의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40대 이상이면 그가 만든 곡 한 두 개쯤은 알 것입니다.“가슴이 찡하네요, 정말로”,“외로운 밤이면 밤마다” 등의 가사로 시작되는 인기가요가 그가 작곡한 것입니다. 그는 서울대학교 음대를 졸업하고 대중음악 연주가 겸 작곡자, 지휘자로 70, 80년대 방송계와 밤무대에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연주가 끝나고 불꺼진 무대를 뒤로하고 돌아갈 때엔 허탈감과 끝없는 고독감이 밀려왔다고 합니다. 술로 달래보기도 했지만 그것은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회식을 가려는데 전에 본 적이 있는 여자 전도사가 찾아와,“더 이상 죄를 짓지 말라”는 말을 남기곤 가버렸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듣자 처음에는 불쾌했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자꾸만 그 말이 머리 속을 맴돌면서 가슴이 답답해져 회식에 못 간다고 양해를 구하고 차를 타고 무작정 강변도로를 달렸답니다. 비가 억수 같이 쏟아졌습니다. 갑자기 엄청난 공포감이 그를 덮쳤습니다. 그는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차안에서 울부짖었답니다.“주님, 잘못했습니다. 살려주십시오.” 정신 없이 집에 와서는 먼지가 가득 덮혀 있던 성경을 집어들었답니다. 그리고 피아노 밑으로 기어 들어가 끝없이 떠오르는 과거의 죄에 대해 회개하고 또 회개했답니다. 그 순간 어두움이 물러가고 뜨거운 눈물이 얼굴을 적시며 마음에는 감사가 넘쳤답니다. 그 후 그는 신앙에 도움이 되지 않는 생활습관들을 정리해 나갔습니다. 밤무대 출연도 중단했습니다. 이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지만 끝까지 유혹을 뿌리쳤다고 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SBS관현악단장으로 세워주셨고 몇 년 후 합창단과 무용단을 합쳐 만든 예술단장의 직책까지 맡게 하셨습니다. 그는 방송계에서‘할렐루야 단장’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보는 사람마다 붙잡고 전도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가 책임지고 있는 예술단원들은 2명만 빼고 다 예수를 믿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현재 결손가정 25가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방송국 신우회원들과 함께 조선족 결핵환자들을 돕고 있다고 합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그는 제일 먼저 세 가지 기도를 드린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게 해달라는 것과 구원받도록 예비하신 영혼을 만나게 해달라는 것, 그리고 임마누엘 하나님께서 함께 해달라는 것입니다. 그는 주님 안에서 새로운 비전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반사체가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주는 달덩이가 되는 일입니다. 연주자로서 자신의 달란트를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 최고의 오케스트라를 만들어 세계를 돌며 전도집회를 갖는 것이 계획이라고 합니다. 정말 하나님이 붙드시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세상 것들과 함께 하기 위해 전전긍긍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이 붙들어 주셔야 합니다. 본문에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 오른손을 붙들고(18)"라고 하였습니다. 붙들어 주는 도움이 하나님의 도움 가운데 가장 큰 도움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까지 우리들은 문제와 사건을 두려워하며 살아왔습니다. 안 되는 것 때문에 두려워했고, 없는 것 때문에 두려워했고, 못하는 것 때문에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 우리 앞에 어떤 힘들고 어려운 일이 온다고 할지라도 두려워하지 맙시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셔서 나를 도와주시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이 나를 도와주시기에 굳세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붙들어 주시기 위하여 부르고 계심을 분명히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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