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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종말에 일어날 3가지 일 (살전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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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에 일어날 3가지 일
데살로니가후서 2장 1-4절

1992년 한국 사회에 종말 열풍이 불었습니다. 수많은 이단 교회에서 그해 10월 28일에 휴거가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날 밤 11시부터 TV에서는 생중계를 했습니다. 그러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 일로 인해 교회는 우습게 되었습니다. 일부 교회 때문에 교회 전체가 신뢰를 잃어버렸습니다. 전도가 막혔습니다. 그 일은 한국 120년 기독교 역사상 가장 수치스런 일이었습니다. 그때부터 교회는 성장을 멈추고 정체 혹은 후퇴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그 일로 한번 교회가 큰 상처를 경험한 이후, 사람들은 종말에 대한 관심을 많이 잃어버렸습니다. 종말에 대해 말하면 '양치기 소년의 거짓말'인 줄 알고 별로 두려워하지도 않고 깨어 근신하지도 않습니다. 바로 그것을 노리고 사단이 양치기 소년과 같은 거짓 종말론자들을 보낸 것인데 그 사단의 전략에 넘어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처럼 종말에 대해 얘기하면 오히려 이상한 눈으로 보니까 사람들을 미혹하려는 이상한 단체에서만 종말을 강조하고, 건강한 교회들은 종말에 대해서 애써 외면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종말이 왜곡되는 것도 위험한 일이지만 종말에 무관심한 것도 위험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종말에 대해 무관심할수록 우리의 신앙은 약화되고, 사단의 활동은 더욱 쉬워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과거의 잘못된 종말론으로 인한 상처만 기억하지 말고, 종말에 대한 관심을 새롭게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세계는 종말을 향해 급속히 나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이 어떻게 종말에 관해 말하고 있는지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조금 더 근신하며 사단으로부터 우리의 영혼을 지킬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이 나오는 데살로니가후서는 종말에 관한 말씀이 있는 데살로니가전서를 받고 데살로니가 교회의 교인들에게 종말의 열풍이 불어 가정도 팽개치고, 직장도 그만두고, 이단에 미혹되고, 사람들의 정상적인 판단력이 흐려지고, 수많은 부작용이 생기니까 그 부작용을 가라앉히고 정상적인 삶을 살라는 것을 권면하기 위해서 사도 바울이 보낸 서신입니다.

오늘 본문 1-4절 말씀을 다시 한번 보십시오.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주님의 재림)과 우리가 그 앞에 모임(휴거되는 것)에 관하여/ 혹 영으로나(예언으로나) 혹 말로나(종말 연구로나) 혹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데살로니가전서로나) 주의 날(종말의 날)이 이르렀다고 쉬 동심하거나(마음의 안정을 찾지 못하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아니할 그것이라/ 누가 아무렇게 하여도(어떤 말을 들어도) 너희가 미혹하지 말라(너희는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도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적 그리스도)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이르지 아니하리니(종말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저는(적 그리스도는) 대적하는 자라 범사에 일컫는 하나님이나 숭배함을 받는 자 위에 뛰어나 자존하여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

사도 바울은 본문에서 분명히 말합니다. 종말이 이르렀다는 말을 들어도 마음이 쉽게 움직이지 말고, 차분한 마음을 가지고,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또한 미혹되지 말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종말이 있기 위해서는 먼저 '배도하는 일'이 있고,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이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불법의 사람(the man of lawlessness)'을 우리는 흔히 '적 그리스도'라고 합니다(요일 2:18).

그러면 적 그리스도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적 그리스도는 어떤 역할을 할까요? 적 그리스도의 목적은 '사람들을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자신을 숭배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그 방법에는 3가지가 있는데, 이 3가지는 종말이 되면 반드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1. 첫째, 적 그리스도는 '하나의 세계 정부'를 만들려고 할 것입니다.

마지막 때에는 '하나의 세계 정부'의 필요성이 점차 증대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테러와 국제적인 분쟁은 갈수록 격화되어 어느 한 나라의 힘만으로는 통제가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유일한 초강대국인 미국이 자칭 '국제 경찰 역할'을 한다고 하지만 아직도 수많은 나라들이 미국의 현실적인 힘은 인정하면서도 미국의 국제 경찰 역할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미국이 국제 경찰처럼 나서고 군사력과 경제력을 동원할수록 일부 나라들의 분노는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과거처럼 각 나라가 정부조직, 군사조직, 경제조직, 문화조직을 철저히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시스템이 그대로 지속될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지구는 빠르게 하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백여 년 전 조선시대의 한반도 안에서 일어나는 일보다 현재 지구 전체에서 일어나는 일이 더 빠르게 우리에게 전파되고 있고, 그때 한반도 안에 있는 사람들의 친밀성보다 지금 지구 전체의 다른 나라 사람들이 우리에게 더 가까워지고 있는 시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의 세계 정부의 필요성은 증대되고, 그런 상황에서 테러와 국제 분쟁이 격화되면 하나의 세계 정부를 원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질 것입니다.

지금은 지구 전체가 하나의 시스템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북한처럼 고립된 나라는 점차 설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시스템을 거부하면 그 사는 모습이 이 시대에 지리산 자락에서 갓 쓰고 서당 다니는 사람과 같은 모습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처럼 점차 지구촌이 한 시스템이 되어 가는 상황에서 이제 한 나라의 문제는 자기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구촌 전체의 문제로 여겨질 것이고, 그 문제를 원활하게 풀 수 있도록 '지구 전체에 사법권이 미치는 하나의 세계 정부'는 어쩔 수 없이 생겨나게 될 것입니다.

그런 시대적 필요성을 이용하여 적 그리스도는 사람들을 미혹하여 세계 정부를 이끄는 지도자로 부각될 것입니다. 어떤 방법으로 사람들을 미혹하겠습니까? 처음에는 인류를 위하고 사람을 위하는 진실한 동기를 가진 사람처럼 자기를 위장하며 자기의 매력 포인트를 뽐낼 것입니다. 적 그리스도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입니까? 바로 '능력과 표적'입니다. 그런데 그 '능력과 표적'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 사단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데살로니가후서 2장 9-10절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악한 자의 임함은 사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 이는 저희가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얻지 못함이니라."

여기서 '악한 자(the lawless one)'는 '불법의 사람' 즉 적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적 그리스도는 사단으로부터 온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속임수로 사람들을 미혹할 것입니다. 누가 미혹됩니까? 10절 말씀을 보면 아무나 미혹되지 않습니다. "말씀은 따분해! 눈에 보이는 뭔가 있어야 하지!"라고 하면서 진리를 사랑하지 않고 표적을 좇아 다니는 사람이 미혹될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구원받은 줄 알았는데 실질적으로는 구원받지 않은 사람이기 때문에 구원이 없다고 말합니다. 즉 구원을 받았다가 거짓에 미혹되어 구원을 잃는 것이 아니라 아예 처음부터 구원받지 않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11-12절 말씀을 보면 표적에 관심이 많고 능력을 좇아 다니는 사람에 대해 이렇게 설명합니다. 첫째, 그들은 유혹을 잘 받고, 둘째, 그들은 거짓을 잘 믿고, 셋째, 그들은 진리를 믿지 않고, 넷째, 그들은 불의를 좋아하고, 다섯째, 결국 그들은 심판 받는다고 합니다. 왜 심판을 받습니까? 그것은 영적인 간음이고, 적 그리스도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해서 사람들을 미혹한 적 그리스도는 점차 군사적인 힘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결국 본색을 드러내고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고 자기를 숭배하도록 만들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종말에 대비해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야 할까요? 표적 중심적인 신앙을 조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단의 역사를 따라 주어지는 능력과 표적과 기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고, 가정을 사랑하고, 말씀을 사랑하고, 말씀대로 살고, 하나님의 용서를 실천하는 십자가의 신앙으로 무장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실제적인 일로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하는 겸손한 인물을 배출하기에 힘쓰고, 그런 인물이 되기에 힘쓰고, 적 그리스도의 국제적인 영향력에 대항할 수 있는 국제적인 인물을 많이 양성해야 하고, 그것을 위해 지금 세계 공용어가 되어가고 있는 영어 습득에도 노력해야 하고, 중앙 집권적인 세계 중앙 정부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해 세계 각지에 하나님의 사람을 심어놓고 키우는 역할을 하는 선교에도 더욱 힘써 동참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나 한 사람, 내 가정 잘 살고 편안히 사는 것에 만족하지 말고 보다 많은 사람을 믿음의 길에 동참하게 하고, 민족 복음화를 위해 애써야 하고, 신앙으로 무장된 민족이면서도 정신문명과 과학문명에서 실제적인 힘을 비축할 수 있는 민족이 되도록 우리 모두 서로 격려하며 서로 협력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민족적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지역감정의 벽을 허물어 월드컵 때처럼 하나가 되고, 남북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일본과도 과거의 원한을 잊고 화해의 손을 내밀고, 중국 및 소련의 극동 지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앞으로 그 세계의 중앙 정부가 어디에서 세워질 지 아무도 모릅니다. 현실적인 힘을 가진 미국에 세워질 수 있고, 종교적인 힘을 가진 로마에 세워질 수 있고, 지금 전 대륙이 하나로 뭉쳐가고 있는 유럽대륙의 제네바와 같은 도시에 세워질 수 있고, 세계 3대 유일신교(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의 성지인 예루살렘에 세워질 수도 있습니다.

그때에 세계 중앙 정부가 전 세계를 하나님의 뜻과 반대되는 방향으로 이끌고 믿는 사람들을 핍박할 때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곳곳에 있는 거룩한 의인들이 일어나 하나님의 뜻을 수호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수호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희생이 클 것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하나님의 나라가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모든 역사를 섭리하시고 다스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2. 둘째, 적 그리스도는 '하나의 세계 경제'를 만들 것입니다.

우리는 짐승의 표시 666에 대해서 많이 들었습니다. 그 표시에 대한 말씀은 요한계시록 13장 16-18절에 나옵니다. "저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 수는 사람의 수니 육백 육십 륙이니라."

우리는 짐승의 수 666 표시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 말씀을 통해서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은 이 666 표시는 '매매하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표시는 마귀와 적 그리스도의 세력이 장악한 세계 은행 체계에서 사용하는 '은행의 신용 카드가 발전된 형태의 어떤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종말의 때에는 그것이 없으면 경제 활동을 하기 힘들게 되고,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기 힘들게 될 것입니다.

결국 사람들은 적 그리스도가 운영하는 '하나의 세계 경제 체제'에 편입되어 경제 활동과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 그리스도와 그의 정부에 충성을 맹세하고, 그 충성의 증거로 666표시로 상징화된 마귀의 표시를 받고 그 표시를 가지고 오늘날 신용 카드처럼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왜 그 표시를 오른손이나 이마에 받게 할까요?

오늘날의 신용카드는 2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첫째 문제는 현재 신용카드는 신분 증명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둘째 문제는 그 신용 카드를 도둑 맞거나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의 세계 경제 체제 안에서 그 신용 카드를 도둑 맞거나 잃어버린다는 것은 치명적인 손해와 혼란을 야기하기 때문에 그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될 것입니다.

어떻게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까? 그 문제를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마의 피부 안이나 오른손의 피부 안에 조그만 전자 칩을 이식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디 가서 물건을 사고 경제활동을 해도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고, 더 이상 잃어버릴 염려가 없게 될 것입니다. 그때에는 모든 종이돈과 주민등록증이나 면허증 같은 신분증이 사라질 것입니다.

지금 미국에서는 자기의 신분을 증명하는 아이디 카드(ID Card)를 더 이상 도용할 수 없게 만드는 연구를 최우선적인 국가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911 테러를 자행한 범인들이 위장된 아이디 카드로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그 일을 벌였기 때문입니다. 그 연구가 실용화되어서 몸 자체에 전자 칩으로 인식된 항구적인 아이디 카드가 주어지면 그 아이디 카드를 가지고 신용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고, 전화카드, 교통카드, 도서관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지금 세계는 급속히 종이돈이 없어지는 사회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금 미국의 어떤 가게에서는 단골 손님들의 지문을 인식하게 하여 물건을 구매한 후에 카운터의 스캐너에 손을 대기만 하면 지불하게 하는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떤 가게나 회사에서는 지금도 현금은 아예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 시스템에 발전하여 적 그리스도의 작업 하에 만들어진 하나의 세계 경제 시스템 안에서 언젠가 세계 전체에서 통용될 수 있는 아이디 카드가 이마의 피부 안이나 오른손 피부 안에 작은 칩으로 이식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짐승에게 받는 666 표식의 모습인데 그 표식이 없는 사람은 아무 것도 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왜 적 그리스도는 하나의 세계 경제 시스템을 만들고, 666 표식을 보급하려고 합니까? 그것은 전 세계를 지배하고, 세계 모든 사람들을 자기의 통제하에 두기 위해서입니다. 그런 모습은 하나님께서 역사를 섭리하시는 방향과 정 반대 방향으로 가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위대한 축복은 자유 의지의 축복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심지어 하나님은 하나님 없이 사는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도 주셨습니다. 물론 그 선택의 책임은 자신이 져야 합니다.

그처럼 전능하신 하나님은 인간을 통제할 수 있지만 자유롭게 자기의 길을 선택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단은 우리를 지배하고 우리를 속박에 처하게 만들려고 할 것입니다. 앞으로 그런 세계가 우리 앞에 다가올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하겠습니까?

지금부터 경제적 자유를 선포하는 훈련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어떻게 그런 훈련을 할 수 있습니까? 돈에 매인 삶보다는 돈을 활용하는 삶을 살고, 돈을 열심히 벌되 돈을 가치 창조의 도구로 삼고, 나누고 베푸는 삶에 힘쓰고, 돈이 유무와 상관없이 항상 겸손하고, 돈이 없어도 크게 상처받지 않고 기쁨을 잃지 않고 범사에 감사하며 만족하는 삶을 살 때 심령이 자유롭게 되고, 끊임없이 다가올 적 그리스도의 경제 통제 전략에서 자기 자신을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항상 자유의 책임을 인식하면서 내게 주어진 자유를 멋지게 활용하며 사는 분들이 되길 바랍니다.

3. 셋째, 적 그리스도는 '하나의 세계 종교'를 만들 것입니다.

오늘날 종교는 점차 세계 분쟁의 제일 요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지금도 팔레스타인 지역과 아일랜드 지역에서는 종교적인 차이 때문에 전쟁을 벌이고 있고, 세계 도처에서 그런 일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마지막 때로 갈수록 사람들 사이에 모든 종교를 하나도 통합해야 한다는 소리가 커질 것입니다. 세계 평화와 세계 연합이라는 미명 아래 그렇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다른 종교를 존중해도 다른 종교와 혼합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면 엄청난 압력이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지며 기독교의 믿음과 가치를 포기하도록 요구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기독교는 배타적이고 독선적이고 편협한 종교인 것처럼 매도할 것입니다. 그래서 조금만 교회 내에 문제가 생겨도 사람들을 선동하여 반 기독교적인 생각을 하게 할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나 교인은 조금만 잘못해도 욕을 바가지로 먹습니다. 그러므로 그런 일을 당해도 침착해야 하고, 십자가인 줄 알고 예수님만이 구원의 길이라는 진리에서 후퇴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행 4:12) 우리는 모든 사람과 모든 종교를 존중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믿기를 원하는 어떤 것도 믿을 권리가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그러나 존중을 하되 우리 믿음을 포기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디모데전서 2장 5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알라나 크리슈나나 일본의 1200만 신이나 대만의 300만 신과 같은 존재들과 별 차이가 없다고 여기는 것은 참된 믿음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수모가 있어도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네로가 로마의 황제였을 때 그는 그리스도인들과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자기들의 믿음을 가지는 것을 허락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단서를 붙였습니다. 그것은 매년 한번 씩 그의 동상에 와서 경배하고 예물을 드려 시저에 대한 충성을 보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그렇게 하기를 거부하면 자기들의 목숨을 내어놓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많은 초대 교회 그리스도인들은 황제 숭배를 거부하고 자기들의 목숨을 내어놓았습니다.

이 모습은 마지막 때의 모습과 유사할 것입니다. 처음에는 적 그리스도는 위대한 리더로 보여질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그들 자신의 종교를 가질 수 있도록 허락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모든 종교가 같은 것이라고 다 받아들이게 하면서 추가로 자신을 섬기도록 만들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믿음은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다른 것을 섬기도록 허락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점에서 타협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사단도 다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우리를 점차 자신을 섬기도록 강제로 몰아갈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일이 쉽게 될 수 있도록 종말이 가까워지면서 사단은 교묘한 방법으로 신문과 방송과 인터넷 등을 통해 교회를 욕 먹이기 위해 사력을 다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를 보면 다른 종교에는 관대해도 기독교에 대해서만은 조금만 허물이 보이면 유난히 심하게 공격을 합니다. 왜 그렇게 합니까? 사단이 그렇게 조장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의 세계 종교를 만드는데 기독교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되니까 미리 기독교에 대해 혐오감을 심어줌으로 자기의 하나의 세계 종교를 만드는 전략을 원활하게 하려는 목적입니다.

그런 상황을 인식하고 교회에서 일어나는 일부의 나쁜 사례를 보고 교회 전체를 매도하는 흐름에 우리 믿는 사람들은 휩쓸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누군가 정의라는 이름으로 교회와 교회 지도자와 교인들을 매도할 때 냉철하게 자기 신앙을 지킬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자기 영혼을 지키고 신앙의 순수성이 훼손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게 자신의 영혼과 신앙을 지키지 않으면 자신의 정의로운 마음과 행동이 오히려 사단의 이용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 분명히 종말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적 그리스도의 전략에 따라 하나의 세계 정부, 하나의 세계 경제, 하나의 세계 종교가 생기는 시대가 점점 우리에게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더욱 순수한 신앙을 지키기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호랑이 굴에 가도 정신을 차리면 사는 것처럼 우리가 주님을 꼭 붙잡고 나갈 때에는 사는 길이 열리고, 종말의 때가 오히려 가장 큰 축복의 때가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는 반드시 적 그리스도를 폐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살후 2:8).

종말을 향해 달려가는 이때에 여러분들의 신앙을 잘 지켜서, 어두워지는 세상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삶을 사시고, 주님 앞에 서는 날 기쁜 모습으로 설 수 있는 분들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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