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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초대교회 성도들의 교제 (행 2: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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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초대교회 성도들의 교제 (행 2:37-42) 


(서론) 초대교회 당시 설교자였던 베드로는 '교제'라는 주제조차 언급하지 아니했습니다. 그의 설교는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이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한 형제 자매라는 메시지였습니다.
하지만 그 설교에 회개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사람들은 새로워졌습니다. 그의 설교는 그들로 하여금 진정한 교제가 이루어지게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그리스도 안에서의 진정한 회심으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은 복음 안에서 스스로 새 삶을 발견했고, 주님의 가르침에 순종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교제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져갔던 것입니다.

※ 오늘 본몬은 초대교회의 뜨거운 성도의 교제가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떻게 계속되어 갔는지를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초대교회 성도의 교제의 특징을 살펴봄으로써 오늘 우리 교회의 성도의 교제를 한층 더 높이고자 합니다.



(一) 말씀으로 된 교제였습니다.

스펄젼 목사는 초대교회의 목회자 베드로의 설교에 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베드로의 설교는 결코 웅변적인 것이 아니었다. 또한 감정적인 호소도 아니었다. 그것은 단순하고 평범한 진술이며, 진실하고 열정적인 호소였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성령충만한 베드로의 오순절 설교는 영적 힘이 있었습니다. 베드로의 담대한 복음증거는 예루살렘 청중들의 심령을 깨뜨렸고, 마음을 찔러 쪼개기까지 했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의 교제의 특징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했다는 것입니다. 초대교회는 예수그리스도의 증인된 사도들의 생생한 말씀의 가르침이 있는 교회였습니다. 사도들이 주님께 배운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을 때 그들은 그대로 믿었습니다.

참 믿음 위에 그들의 교제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성도의 바른 교제는 오직 바른 믿음 위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Paul 사도는 빌레몬에게 편지하기를 "내가 항상 내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할때에 너를 말함은 주예수와 모든 성도에 대한 네 사랑과 믿음이 있음을 들음이니 이로써 네 믿음의 교제가 우리 가운데 있는 선을 알게 하고 그리스도께 미치도록 역사하느니라"고 했습니다. (몬 1:4-6)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확실한 믿음의 기초위에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사도들이 전하는 말씀을 통하여 영원한 생명되신 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 그분이 진리가 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이야말로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들을 다시 살려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는 길이요, 빛이 된다는 사실을 믿었습니다. 그들에게 참된 만족과 기쁨을 주는 유일한 것은 오직 진리의 말씀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세상에서 우리에게 진정한 만족과 기쁨을 주는 유일한 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 밖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도다"라고 노래하였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소유한 기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참된 기쁨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말씀이 없으면 어떠한 깨달음도 변화도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말씀에 기초하지 않는 믿음은 외형적으로 아무리 열정적이고 뛰어날지라도 결국 뿌리가 없는 믿음이요, 물거품과 같은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말씀에 기초한 뜨거운 신앙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二) 기도로 불붙은 교제였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무엇보다 기도에 전심전력했습니다. 이 간곡한 기도운동은 교회의 부흥을 가속화 시켰습니다. 그들은 외적인 핍박 때문에 하나가 되어 모이기를 힘쓰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기도하러 모였을 때 교제가 이루어졌고, 서로 기도 제목을 나누면서 서로를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본문의 기도라는 말은 Hela어로 복수형입니다. 그것은 여러 형태의 기도와 많은 기도가 있었음을 의미합니다. 곧 개인기도를 비롯하여 합심기도, 금식기도, 철야기도 같은 것입니다.

사실 초대교회의 탄생은 마가의 다락방에서 120문도의 뜨거운 기도의 결과였습니다. 그리고 초대교회는 기도로 성장해갔습니다.
오늘의 현대교회의 안타까운 현실은 이러한 기도의 모임이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기도의 열심이 식어버린 곳에서 뜨거운 교제는 기대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나눔이 있고, 행복이 있어 보이는 모임과 교제라 할지라도 기도 없는 교제는 죽은 교제, 죽음의 교제라는 것이다. 그것은 인간실존의 문제를 도외시한 쾌락의 교제인 것입니다.

그러나 비록 세상과 같이 먹고 마시는 모임이 아닐지라도 성도간에 뜨거운 기도를 위한 모임을 가질 때 거기에 생명이 있고, 서로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고, 피를 나눈 형제애를 능가하는 사랑이 있습니다.
성도들이 병이 들고 가정에 문제가 생겼을 때 심방해서 기도해주고, 교회에 함께 모여 간절히 문제해결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은 성도들이 사랑을 느끼고 감사와 감격을 주는 교제가 아닐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제까지 물질에 취해 기도의 소중함을 잊고 살아오지 아니했습니까? 성도간의 진정한 교제와 만남을 위해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외면하고 살아왔는가? 우리는 지금이라도 기도의 전통을 회복하자. 기도로써 성도들의 사랑의 교제에 불을 붙입시다.


(三) 사랑으로 하나된 교제였습니다.

톨스토이는 "우리가 이웃을 사랑할 때 그시간부터 우리 생활의 본원이 되시는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구체적으로 역사하실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사랑으로 교제했습니다. 그들의 교제는 단순히 사교적인 교제가 아니었습니다. 자기 재물을 아끼지 않고, 가난한 자들을 돕는 자기 희생적인 사랑의 교제를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불신자들이라 할지라도 그들의 이러한 모습을 보고 칭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예루살렘의 초대교회는 한마디로 사랑으로 교제하는 교회였습니다. 그들에게는 형제애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교회의 전통을 이어받은 교회는 참된 교제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초대교회의 교제의 방법은 주님의 명령을 따라 서로 떡을 떼고 잔을 나누는 성찬이 기본이었습니다. 아울러 함께 식사를 나누며 애찬도 종종 곁들여졌습니다. 또한 교회의 일에 대한 공동사역이 있었습니다. 가난한 교인을 위해 부조헌금도 있었습니다. 참으로 세상의 그 어느 집단이나 단체에서 찾아볼 수 없는 영육간의 뜨거운 교제가 있었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오직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모두 한 형제자매라는 '가족의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나되게 하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내것과 네것의 구별이 없이 상호 필요에 따라 물건을 나누어 가지는 이른바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생활을 영위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천국에서 이루어질 성도들의 이상적인 삶을 보여준 그림자였습니다. 이같은 유무상통의 삶은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 초대 예루살렘 교회에서 일어난 한시적인 현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초대교회의 이러한 삶은 오늘날에도 부분적으로 또는 다른 형태로 이루어져가고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의 성도들이 말과 혀로만 한 형제자매라고 외칠것이 아니라, 사랑과 행함과 나눔의 실천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초대교회 성도들이 이렇게 나눔의 교제를 할 수 있었던 힘은 어디에 있습니까? 바로 사랑의 본체이신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 안에서 그 사랑을 확증하신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입니다. 그 사랑은 한이 없고, 진실합니다. 우리를 위해 아낌없이 희생해 주시는 놀라운 사랑입니다.
요한은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이로써 우리가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고 했습니다. (요일 3:16)
그렇습니다. 우리는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목숨을 버리는 사랑까지도 나누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교회에 나와서 사랑을 받기만 원하기 때문에 교회가 사랑이 없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결론) 초대교회의 진정한 성도의 교제는 어떻게 시작되었습니까? 열심히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면서 믿음의 기초 위에서 교제가 이루어졌습니다. 열심히 기도에 전념함으로 그들의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그 가슴으로 교제했습니다. 자기 희생적인 사랑의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우리도 그렇게 할 때 진정한 성도의 교제가 이루어지고,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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