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이슬과 같은 은혜 / 호 14: 5-8

  • 잡초 잡초
  • 411
  • 0

첨부 1


> 설교제목 :  이슬과 같은 은혜 
> 본문- 호 14: 5- 8

8월은 참으로 더운 계절이어서 무엇보다도 건강에 유의해야 할 시기입니다. 옛 어른들은 ‘더위 먹지말라’고 하는데, 더위에 육신의 건강뿐만 아니라 영적인 건강도 해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이 시기에는 영적인 긴장이 풀어지고, 기도의 줄을 놓치기 쉽고, 말씀을 묵상하는 삶이 느슨해 지는등 나태해지기 쉬운 계절이기에 더욱 긴장하여 영육간의 강건함을 유지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호세아를 통하여 당신의 백성들을 사랑의 말씀으로 끊임없이 인도해 주셨지만, 이스라엘은 반복해서 우상숭배와 범죄의 길로 내달아 가는 것을 우리는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호와께서는 5절 말씀과 같이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 저가 백합화 같이 피겠고 레바논 백향목 같이 뿌리가 박힐 것이라’ 는 참으로 놀라운 은혜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인류 문명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전구를 발명한 '에디슨'은 참으로 많은 실패를 거듭했었습니다. 수없이 많은 실패에 대하여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얼마나 더 실패해야 합니까? 또 그 많은 실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에디슨은 대답하기를 ‘나는 실패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전구를 만들지 못하는 방법을 수 천가지나 깨달은 것이지요.’ 마침내 에디슨은 전구 발명에 성공하였고 오늘날 헤아릴 수 없는 사람들에게 문명의 혜택을 누리게 해 주었습니다.

실패가 없는 인생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실패한 후의 자세입니다. 얼마나 많이 실패했느냐가 아니라 실패한 그 이후에 우리의 삶의 태도가 어떠한가 하는 것입니다. 실패에도 불구하고 믿음의 사람이라면 하나님의 사랑 앞에 겸손의 고백과 절대적인 신뢰의 고백을 통하여 새로운 은혜의 삶을 누리는 것이 진정한 모습인 줄로 믿습니다. 이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우리 하나님께서는 ‘내가 너희에게 이슬과 같은 존재가 되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할렐루야 !

팔레스틴 지역은 건기와 우기로 나누어지는 메마른 광야지대가 대부분입니다. 우기에는 비가 내리기에 곡식들이 자라거나 짐승들이 번식할 기회가 있지만, 건기가 되면 모든 것이 메말라 버리기에 생명이 있는 대부분의 동식물들이 존재 자체를 위협받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슬 같은 존재가 되어 주겠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놀아운 약속입니까?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이슬이 되어 주시겠다고 하는 말씀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보며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먼저, 이슬이 주는 의미는 바로 이슬이 그들에게 있어서 생명의 근원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건기에 이슬이 없다면 모든 생명체는 죽을 수 밖에 없기에 이슬의 내림은 곧 생명의 연장을 뜻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슬은 밤에만 내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낮에는 광야의 뜨거운 동풍이 불기에 아무리 많은 양의 이슬이 내린들 동식물에게 도움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밤에 이슬이 내린다고 하는 것은 생명을 가진 이들에게 가장 적절한 때에, 가장 필요할 때에 하나님께서 은혜를 허락하신다는 의미인 줄로 믿습니다. 밤에 내리는 은혜, 그것은 우리의 고단한 삶에 있어서 가장 요긴할 때 허락하시는 주님의 손길입니다.

바울과 실라는 빌립보 감옥에 갇혔을 때, 오히려 밤중에 기도와 찬송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밤 중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확신하였기에 오히려 강하고 담대할 수 있었습니다. 옥문이 열리고 죄수들이 도망한 줄 알았던 간수는 자결로 자신의 책임을 면하려 했지만 , 바울을 통하여 온 가족과 함께 구원함을 얻는 놀라운 은혜를 체험하게 된 역사도 바로 밤중이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인생에도 건기와 우기가 있습니다. 매일 같이 비가 내리는 동남아에 가보면 산천초목이 다 우거져 밀림을 연상케하고, 어디를 가도 바나나, 파인애플, 파파야등 과일이 즐비하여 먹을 것에 대한 걱정이 없는 것 같이 보입니다. 일하지 않아도 먹을것이 있으니까 여유있고 낙천적인 삶의 습관이 자연 배이게 되지요. 반면에 건기와 같은 인생은 참으로 시간 시간이 견디기 어렵고 고단합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하나님의 은혜가 쏟아 붓는 것 같은 축복의 우기를 맞고 계신지, 아니면 밤중에 이슬 같은 은혜가 아니면 연명할 수도 없는 극심한 고난의 시기를 맞고 있는지요?

누구나 인생의 건기를 맞을 때가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IMF와 같은 피곤한 삶의 건기를 보내고 계신 성도들에게 밤중에 허락하시는 이슬 같은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임할 때, 그 은혜로 인하여 우리는 생명을 얻고 소생하면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슬 같은 은혜를 내게 주시지 않았다면 나는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떠나서 나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슬같은 하나님의 은혜는 곧 우리의 생명의 근원이 되는 줄로 믿습니다.


치즈회사로 유명한 크레프트는 설립자가 가난한 시절을 보냈지만 신실한 믿음으로 회사를 키워 날마다 회사가 성장하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였습니다. 큰 돈을 벌면서 수많은 종업원들과 엄청난 매출을 누립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급성장하던 회사가 어느 날 부터인가 점점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적자가 나기 시작합니다. 생산라인은 멈추기 시작하엿고 종업원들은 하나 둘씩 회사를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너무나도 안타깝고 어쩔 바를 모르던 그는 가장 가까운 친구를 찾아가서 하소연합니다.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우리 회사에 생기고 있다고 말입니다.

자초지종을 말없이 듣고있던 친구가 충격적인 말을 합니다. "나는 솔직히 자네 회사가 망할 줄 알았네....하나님께서 자네 회사에 축복을 쏟아부어 주실 때, 오히려 자네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점점 멀어지기 시작을 했지. 자네 회사가 급성장한 이후로 자네가 주일 한 번 제대로 지킨 적이 있나 돌이켜 보게나.... 급성장한다고 좋아만했지. 그리고 바쁘기 때문에 하나님께 예배하지 못한다고 스스로 위로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자네 회사는 멸망하는 길로 서서히 달리고 있었던걸세..."

친구로부터 위로의 말이 아니라 충격적인 말을 듣고 돌아온 그는 결국 믿음의 친구의 충고를 받아들이고 두 가지를 결단했습니다. "첫째, 무슨 일이 있어도 주일을 지키자. 둘째, 내 수입의 절반을 하나님께 드리자." 이렇게 결단한 이후 크래프트 치즈회사는 다시금 회복되면서 오늘날까지 세계적인 명성을 유지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지기 시작하면 우리의 인생도 망하기 시작합니다. 멸망이 시작되는 것이지요. 하나님을 떠나서는 살 수 없다고 고백했던 우리의 그 절대절명의 신앙고백이 어느덧 소리 소문 없이 점점 멀어지기 시작할 때, 바쁘다는 여러 가지 이유로 우리 스스로를 위로해 가면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지기 시작할 때, 우리는 그 음성이 사단의 음성인지도 모르고 위로받지만 그때는 이미 나태와 깊은 침잠의 길로 빠진 후 입니다.

이스라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고백이 무엇입니까? ‘동식물에게 있어서 밤중에 이슬이 없으면 살 수 없는 것처럼 이슬 같은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우리는 결코 살 수 없습니다’라고 하는 그 분명한 하나님을 향한 고백이 오늘도 여러분들에게 흔들림이 없이 분명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이슬 같은 은혜에 3번째 의미는 무엇입니까? 이슬은 어쩌다가 내리는 것이 아닙니다. 기분 좋을 때 한꺼번에 쏟아져 내리는 것이 아닙니다. 매일밤 조용하게 그러나 매일매일 변함없이 허락하시는 은혜. 이슬 같은 은혜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의미합니다.

사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자격은 누구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떠나서 우상을 섬기고, 정욕의 길로 가고, 하나님을 떠나서 자기의 육체의 소욕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은 소리 없이 변함없이 이슬 같은 은혜를 주셔서 어느 때는 우리가 얄미울 때가 있지요.

저도 청소년 때에는 그런 생각한 적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믿는 사람만 주시지, 하나님한테 헌신한 사람한테만 주시지, 왜 태양과 비를 햇빛과 공기를 모든 악인들에게까지 주실까? 그렇다면 다 하나님 앞에 돌아올텐데... 우리의 인간의 마음은 그렇습니다만은 하나님의 마음은 얼마나 넓으신지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멀리 떠난 에브라임 그들에게조차도 하나님은 이슬 같은 은혜를 허락해 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를 말하면서, 우리 주님의 은혜를 말하면서 바다를 먹물 삼아서 하늘을 두루마리 삼아서 그 사랑의 은혜를 기억해도 다 기록할 수 없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은 그 이슬 같은 하나님의 은혜에 힘입어서 여기까지 이른 줄로 믿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삶 속에서 때때로 건기와 같이 참으로 하나하나의 그 삶이 피곤하고 고단한 길을 걸을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견디기 어려워서 이제는 더 이상 버티기 어려운 그런 상황 속에 우리는 직면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건기 같은 인생을 살고 있는 성도들에게 소망의 말씀이 있습니다.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 이슬 같은 존재가 우리 하나님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백합화 같겠고 백향목 같이 뿌리가 박히리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백합화는 가장 순결한 성도를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도들에게 교회에서 가장 사랑받는 꽃입니다. 백합화가 되기 위해서 향기를 내기 위해서 우리 하나님의 이슬 같은 은혜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향기를 발하면서 살 수 있었던 것도 이슬 같은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기 때문이었는 줄로 믿습니다.

레바논의 백향목처럼 뿌리가 깊이 박히리라고 말합니다. 요즘은 이스라엘을 가면 건기에도 나무들이 잘 자라고, 파인애플을 비롯해서 수많은 열대과일들이 가는 곳곳마다 숲을 이루고 있어요. 성지순례를 가면 이집트를 통해서 시나이반도, 시내산, 그리고 우리가 타바국경을 지나서 이스라엘을 들어가는데, 그 국경에 철조망이 쳐져 있어요. 가는 사람마다 우선 환경적으로 큰 충격을 받습니다. 이집트땅과 이스라엘땅은 똑같이 사막인데 그 철조망 하나를 건너면 낙원입니다. 온세상이 푸르러요.

그런데 이집트땅은 모래 밖에 보이지 않는 황량한 사막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되었는가. 이 건기에 어떻게 그들이 푸르름을 유지할 수 있는가. 가만히 보면, 호텔마다 동네마다 길거리마다 검은 호수가 나무사이를 지나가면서 조그마한 구멍을 뚫어놓았어요. 거기서 물이 송송 솟아나옵니다. 나무가 있는 곳마다 1m간격으로 구멍을 뚫어놓아서 나무 뿌리 앞으로 물이 똑똑 떨어집니다. 아무리 건기라도, 아무리 뜨거운 태양이 작렬해도 그 뿌리 밑으로 물방울이 스며들어서 곧 나무뿌리 주변만 흥건히 젖어있어요. 거기서 파인애플을 키우고, 거기서 야자나무를 키우고, 거기에 푸르른 잔디를 키웁니다.

이슬 같은 은혜가 작아 보입니까? 이슬 같은 은혜가 시시해 보입니까? 그래서 우기만 기다립니까? 언젠가 하나님이 내게 대박을 터트려 주겠지. 마치 로또복권 사놓고 기다리는 사람처럼 그렇게만 생각됩니까?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는 이슬 같은 은혜인줄로 믿습니다.

우리 속담에 좋은 표현이 있어요. 가랑비에 속옷 젖는다. 처음에는 별거 아닌거 같지만, 나중에는 깊이깊이 젖어드는 것처럼 하나님의 이슬 같은 은혜, 그 분이 내게 이슬을 주시는지, 그 분이 정말 나를 사랑하시는지, 그 분이 정말 내게 신경을 쓰고 계시는지 그러나 그 분의 이슬 같은 은혜가 우리는 자라게 하고, 우리를 강하게 하고, 오늘 여기까지 우리를 인도해 주신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때때로 건기를 맞은 인생을 살고 있는 분들이 있을 줄로 압니다. 하지만 우리 하나님 그 가운데에도 백합화 같이, 백향목 같이 아름다운 꽃으로, 향기로운 나무로 우리를 세워주시되 뿌리를 깊이 내릴 수 있도록 우리를 인도하시는 은혜의 주님을 기억하면서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이슬 같이 여러분의 삶 속에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날마다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를 드립니다. 매일 같이 변함없이 밤중에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합니다. 우리가 그 주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참으로 주님을 떠나서 살 수 없음을 고백하는 신실한 하나님의 백성들로 회복되게 하옵소서. 우리가 주님을 떠난 그 시간에도 주님은 변함없이 은혜를 내리셨던 그 사랑, 그 은혜를 기억하며 이제 우리도 주님 앞에 나와 내 집은 여호와만을 섬기겠노라고 분명히 다짐하며 고백하는 평안의 성도들 되게 하옵소서. 건기를 맞고 있는 성도들을 우리 주님 특별히 불쌍히 여기시고, 주님의 사랑의 손길, 주님의 은혜의 손길, 주님의 치료의 손길이 필요한 가정마다 이슬 같은 은혜로 그들에게 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