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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죄란 무엇인가(10) `은금의 증식:교만하여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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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란 무엇인가(10) "은금의 증식:교만하여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것"
신8:11-20

지금 우리 나라의 현실은 매우 어둡고 우울합니다. 어제 김종군 목사님과 잠간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지금 우리 사회는 분노와 분쟁과 분열에 휩싸여 있습니다. 다 함께 손을 잡고 감격과 감사의 눈물을 흘려야 할 광복절에도 우리는 둘로 셋으로 갈라져서 분노와 분쟁과 분열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그 분노가 시위로 파업으로 소송으로 자살 등으로 표출되고 있습니다. 대통령까지 분노하고 있으니 백성들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정치가들과 기업인들은 물론 종교인들까지 검찰로 감옥으로 끌려가고 있습니다. 교회는 많고 신자들은 많은데 이와 같은 분노와 분쟁과 분열을 싸맬 수 있는 십자가의 정신은 찾아보기가 힘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는 좀 밝고 좀 소망스러운 내용의 설교를 할 수는 없을까 생각을 해 보았지만 설교의 내용이 별도 밝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좋고 밝고 소망스러우므로 오늘의 설교를 통해서 밝음과 소망을 발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지난 주일 저녁 송파제일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송파제일교회에 갈 때마다 세 가지 좋은 인상을 받곤 합니다.
첫째는 성도들이 주일 저녁에 예배당을 가득히 채우고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둘째는 성도들이 복음찬송을 뜨겁게 부르는 것입니다.
셋째는 눈물 젖은 간절한 기도가 있는 것입니다.

송파제일교회의 성도들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배를 사랑하는 신앙이 좋은 성도들입니다. 말씀에 은혜도 많이 받습니다. 장로님들과 교역자들과 성도들이 부족한 사람의 설교를 듣고 은혜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는데 저의 제자 중 한 사람은 샤우어를 맞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강변교회도 좋은 교회이지만 송파제일교회는 더 좋은 교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담임 목사님이신 박병식 목사님이 목회를 잘 하시기 때문이라고 생각해보았습니다. 우리 강변교회 성도들도 주일 저녁에 예배당을 가득히 채우고 뜨겁고 간절하게 예배를 드릴 수는 없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배를 사랑하는 것이 가장 큰 축복이고 가장 큰 은혜입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주의 집에 거하는 자가 복이 있나이다.” 아멘. 하나님을 깊이 알지도 못하고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지도 못하고 예배를 간절히 사랑하지도 못하는 사람은 가장 불행한 사람입니다. 주일 성수를 하지 않아도 아무런 가책을 느끼지 못하고 저녁예배에 참석하지 않아도 아무런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아주 불행한 사람입니다.

오늘 아침 죄란 무엇인가 라는 주제로 10번째 설교를 합니다. 죄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것이 죄입니다. 하나님을 멀리하고 예배를 멀리하는 것이 죄입니다. “두렵건대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을 잊어버릴까 하노라”(14). 오늘 아침 성경말씀은 성도들이 어떻게 해서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되는지 그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 가지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먹어서 배부르게 될 때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기 거하게 될 때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우양이 번성하고 은금이 증식되며 소유가 풍부하게 될 때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된다고 말씀했습니다.

지난 주일에 살펴본 대로 사람은 가난하고 부족할 때는 가난하고 부족해서 하나님을 원망하고 부요하고 풍부할 때는 부요하고 풍부해서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생선과 외와 수박과 부추와 파와 마늘과 마실 물이 없어서 하나님을 원망했고 가나안에 들어가서는 먹어서 배부르고 우양이 번성하고 은금이 증식되어 하나님을 잊어버렸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은혜를 떠나면 이래도 타락하고 저래도 타락하는 별 수 없는 존재들입니다. 이제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되는 세 가지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먹어서 배부르게 될 때 하나님을 잊어버릴 수가 있습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먹는 것은 필수적인 것이고 죄는 아닙니다. 사실 하나님은 우리들을 먹이십니다. 신8:3에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40년 동안 만나를 먹이셨다고 했습니다. 시145:15에 보면 하나님은 중생에게 때를 따라 식물을 주시며 음식을 먹이신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나 먹는 것에 집착하거나 먹는 것에 지나친 애착을 두는 것은 죄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먹어서 배 불리는 것을 죄라고 단정하지는 않지만 그것이 죄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위험한 것임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먹는 것에 집착한다는 것은 자기 몸의 건강과 자기 몸의 즐거움과 자기 몸의 행복에 집착한다는 뜻입니다. 자기 몸의 건강과 자기 몸의 즐거움을 위해서는 먼 곳을 찾아 다니며 음식을 사 먹고 골프나 등산이나 운동에 집착하면서도 하나님께 나아오는 것을 힘들게 생각한다면 먹는 것과 운동하는 것이 죄가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한국 사람들과 중국 사람들은 먹는데 지나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 그것은 죄와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습니다. 오늘날 거의 모든 죄가 먹고 마시는 것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먹는데 지나친 관심을 가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전주 안디옥교회의 이동휘 목사님이나 손봉호 교수님은 비싼 음식은 사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미국 사람들과 일본 사람들은 비교적 음식을 소박하게 먹는데 한국 사람들은 음식을 너무 복잡하고 너무 과도하고 너무 낭비적으로 먹습니다. 김삼환 목사님이 먹는 것부터 소박하게 먹도록 우리 교회가 고쳐야 한다고 말했는데 저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먹기를 탐하는 것이 죄가 될 수 있습니다. 칼빈은 먹기를 탐하는 것을 죄라고 했습니다. 

6.25 전쟁 때 우리는 먹어서 배가 부르지 못했습니다. 모두 배가 고팠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때 하나님을 가까이 했습니다. 아마 한국교회 제일의 부흥은 일본의 탄압에서 비롯했고 제이의 부흥은 6.25 전쟁에서 비롯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산으로 대구로 피난 갔을 때 한국교회의 교역자들과 성도들은 먹을 것을 제대로 먹지 못하면서 하늘을 향하여 울부짖으며 회개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한경직 목사님 박윤선 목사님이 앞장을 섰습니다. 지금은 너무 먹어서 배가 부르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너무 몸의 건강과 몸의 즐거움과 몸의 행복에 집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간절하게 찾지도 않고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지도 않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먹어서 배부르게 될 때 하나님을 잊어버릴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배를 섬기지 말라고 충고했습니다(롬16:18). 배를 신으로 삼는 자는 멸망한다고 경고했습니다(빌3:19). 먹는데 너무 관심을 기울이지 말고 먹을 것이 있으면 족한 줄로 알라고 했습니다(딤전6:8). 그리고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권면 했습니다(고전10:31). 예수님도 먹고 마시는데 지나친 관심을 기울이지 말라고 말씀했고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고 경고했습니다.


둘째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하게 될 때 하나님을 잊어버릴 수가 있습니다.
사람이 집을 짓고 사는 것은 사람에게 있어서 필수적인 것이고 죄는 아닙니다. 사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거할 처소를 만들어 주십니다. 신8:7에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아름다운 땅에 이르게 하신다고 말씀했습니다. 시내와 분천과 샘이 흐르는 아름다운 땅에서 살게 하신다고 말씀했습니다. 사람이 아름다운 땅에서 아름다운 집을 짓고 사는 것이 죄는 아닙니다. 집 없는 사람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것은 너무나 귀하고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집을 짓는 것이 죄가 될 수도 있습니다. 크고 멋지고 아름다운 집을 지으면 모든 관심을 거기 기울이게 됩니다. 시간도 돈도 관심도 내 집에 기울이게 됩니다. 자연히 하나님의 집에 대한 관심이 적어집니다. 주일 성수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됩니다. 주의 집에 거하는 것이 복이 되어야 하는데 내 집에 거하는 것이 행복이 될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학개 선지자를 통해서 자기 집에 지나친 관심을 기울인 이스라엘 백성을 책망했습니다. “내 집은 황무하였으되 너희는 각각 자기 집에 빨랐음이니라”(학1:9).

아마 제일 처음으로 멋지고 큰 집을 지은 사람이 가인일 것입니다. 창4:16,17에 보면 가인이 여호와의 앞을 떠나 에덴 동편 놋 땅에 거하며 거기 성을 쌓았다고 했습니다. 성과 같은 큰 집을 지었다는 말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비롯해서 모세에 이르기까지 장막을 치고 옮겨 다니면서 간소하게 살았는데 가인만이 성을 쌓고 그곳에 머물면서 안일하게 살았다고 했습니다.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기서 안일하고 편안하게 살게 될 때 하나님을 잊어버릴 수가 있습니다.

물론 크고 아름다운 집을 짓는 것이 다 죄가 되지는 않습니다. 만약 그 집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가 된다면 그 집은 죄가 되지 않고 영광이 될 것입니다.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에게 마지막 성만찬 장소로 사용되었던 예루살렘 어느 부유한 사람의 집은 너무나 가치 있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바울과 실라와 디모데에게 유할 곳으로 제공되었던 루디아의 큰 집은 유럽 복음화의 기지가 되는 가치 있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의 집도 유럽 선교의 중요한 기지가 되었습니다. 먹는 음식이든지 사는 집이든지 그것들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들로 사용되면 그것들은 가치 있는 것들이 되지만 자기 자신의 안일과 평안과 즐거움만을 위해서 사용된다면 그것들은 모두 죄가 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셋째 우양이 번성하고 은금이 증식될 때 하나님을 잊어버릴 수가 있습니다.
사람이 농사를 짓고 우양을 기르는 것이 죄는 아닙니다. 사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농업과 목축업을 번성케 하시고 축복하셨습니다.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노복이 심히 많으므로”(창26:12-14). 하나님께서 야곱을 축복하여서 양과 소와 소유를 풍족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축복하셔서 은금이 풍부하게 하셨습니다. “솔로몬 왕의 마시는 그릇은 다 정금이요 레바논 나무 궁의 그릇들도 다 정금이라”(와상10:21).

그러나 우양과 은금과 재물을 소유하는 것이 죄가 될 수 있습니다. 솔로몬이 은금과 상아와 잔나비와 공작 등 진귀한 보배들을 많이 소유하다가 결국은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솔로몬이 마음을 돌이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므로 여호와께서 저에게 진노하시니라”(왕상11:9). 라오디게아 교회가 재물을 많이 소유한 부자가 되었는데 그것 때문에 큰 죄를 지었습니다.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계3:17). 13세기의 중세의 교회가 재물을 많이 소유한 큰 부자가 되었는데 그것 때문에 13세기의 중세 교회가 크게 타락했습니다. 오늘날 한국교회도 소유가 너무 풍부하게 되어서 사회의 지탄을 받게 되었는지 모릅니다. 우양이 번성하고 은금이 증식되고 소유가 풍부하게 될 때 교만해져서 하나님을 잊어버릴 수가 있습니다.

얼마 전에 여집사님 한 분이 저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돈을 많이 주시지 않는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저에게 돈을 많이 주시면 여기 저기 여행만 하며 돌아다닐 것 같아서 돈을 많이 주시지 않는 것 같아요.” 옳은 말입니다. 그 집사님은 지난날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으면서 그의 마음과 눈이 하나님께로 간절하게 향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 성도들 중에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돈을 좀 많이 주시기를 소원하는 성도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헌금도 많이 하고 구제도 많이 하도록 하나님께서 돈을 좀 많이 주시기를 소원하는 성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돈이 많아지면 돈을 의지하게 될 것이고 마음이 교만하게 될 것이고 마음이 인색하게 될 것이고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게 될 것이고 그리고 나중에는 하나님까지 점점 멀리하게 될 것입니다. 

성경은 돈의 위험성을 많이 지적하고 있습니다. 재물이 많아지면 죄를 짓게 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경고했습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딤전6:10). “네가 이 세대의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딤전6:17,18). 성경 말씀을 보지 않고서도 오늘날 우리 나라와 우리 사회의 모든 문제가 거의 돈 때문에 생긴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정치인이나 사업가나는 물론 공무원이나 체육인이나 교육자나 일반 시민이나 심지어는 종교인까지도 모두 돈 때문에 검찰에 불려 다니고 감옥에도 들어가게 됩니다. 소유가 풍부하게 될 때에 마음이 교만해져서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소유가 풍부하게 될 때 누구나 다 죄를 짓는 것은 아닙니다. 이삭은 농사하여 백배나 얻었고 창대하고 왕성하여 거부가 되었지만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않았습니다. 그 많은 재물을 들여서 수 많은 우물을 팠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병원과 학교와 교회를 지었습니다. 우리 교회의 어느 집사님은 모스크바에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수 천만원의 헌금을 드린 경우도 있고 지난 주일에는 새가족 출신의 어느 부부가 아프가니스탄에 학교를 세우기 위하여 그리고 선교를 위하여 1600만원의 헌금을 정성껏 드린 일도 있습니다. 어느 권사님은 이름 없이 선교와 구제헌금을 드리고 있고 아프가니스탄에 학교를 짓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최창근 장로님이나 이의숙 권사님은 부자이지만 선한 일을 힘쓰므로 오히려 하나님을 높이 들어내고 있습니다.

이제 말씀을 맺습니다. 죄가 무엇입니까? 마음이 교만해져서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것이 죄입니다. 신8:12,13은 마음이 교만해져서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되는 과정 세 가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먹어서 배부르게 될 때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기 거하게 될 때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우양이 번성하고 은금이 증식되며 소유가 풍부하게 될 때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된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모두 먹지 못해서 배고파야 하고 아름다운 집이 없어서 고생을 해야 하고 소유가 부족해서 가난하게 살아야 한다는 말씀입니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사람이 너무 이기적이고 탐욕적이고 약해서 음식과 집과 소유가 풍부해 질 때 쉽게 교만해져서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 뿐입니다. 이제 배부름과 배고픔, 평안함과 비천함, 풍부와 궁핍의 양극을 극복한 사도 바울의 승리의 고백을 들으므로 말씀을 맺으려고 합니다. 사도 바울은 배부름과 배고픔을 잘 이겨냈고 평안함과 비천함도 잘 이겨냈고 풍부함과 궁핍함도 잘 이겨냈습니다.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빌4:12). 사도 바울은 주님 안에서 자족하는 비결을 배웠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 좋은 음식과 아름다운 집과 풍부한 재물을 소유해도 그것들에 매이지 않고 오히려 그것들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들로 사용할 수 있다면 풍부함을 소유해도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여전히 우리를 권면합니다. 말세에는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고 쾌락을 사랑하게 되는데 이 같은 데서 돌아서라고 권면했습니다. 솔로몬의 실수를 지켜본 솔로몬의 후예들은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나로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잠30:8,9). 사랑하는 강변의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은 가난하든지 부하든지 배고프든지 배부르든지 집이 없든지 있든지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잊어버리지 말고 언제나 하나님을 사랑하고 언제나 예배를 사랑하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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