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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묵은 땅을 갈고 파종하라 / 렘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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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땅을 갈고 파종하라
예레미야 4:3-4

저의 부모님께서는 목회정년으로 은퇴하신 후에 밤나무 농장을 인수하시어 농사를 지으며 생활하셨습니다. 그곳에 집을 건축하고 정착하신 후, 집 앞의 땅을 일구어 몇 가지 농작물을 재배하였습니다. 그러나 첫해, 그곳에서 거두어들인 것은 열매라 하기에 너무도 보잘것없었습니다. 많은 것을 거두고 싶어했던 저의 부모님과 옆에서 바라보는 저의 마음이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러한 중에서도 하나의 깨달음을 얻게 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오래 방치된 묵은 땅에서는 결코 많은 열매를 거두어들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 주위를 둘러봐도, 저 자신을 돌아봐도 이 세상에서 성공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특히 실패를 원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성공하지 못하고, 실패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것은 무엇 때문에 이렇게 되었어.'' ''이것만 이렇게 되지 않았더라도.... '' ''옆에서 그렇게 말하지만 않았어도....'' 등등의 자기 변명을 늘어놓습니다. 그러한 변명의 공통점은 ''환경이 자신을 실패하도록 만들었다''는 것과 ''다른 사람 때문이다''라고 하는 책임전가입니다. 다른 사람이 잘못해서 자신이 실패했다며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입니다. 이 책임전가 심리를 ''가인 컴플렉스''(Cain complex)라고 합니다. 마치 가인이 제사가 하나님께 열납 되지 못한데 대한 책임을 동생에게 전가하면서 동생을 죽인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실패의 여러 변명에도 불구하고 실제 실패의 모든 원인은 자기 자신에게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사람은 실패의 모든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습니다. 본문말씀에서와 같이 우리는 실패의 원인이 묵은 땅 같은 자신의 모습에 있음을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예언자를 통해서 유다인들이 겪을 수치와 부끄러움은 묵은 땅의 역사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기에 너희 묵은 땅을 갈라고 하셨습니다. 실패하게 하는 묵은 땅의 모습을 가지고는 아무 것도 거두어들일 수 없습니다. 이 묵은땅을 갈아엎어야 합니다. 그리고 새롭게 파종해야 합니다.

성공과 승리의 생활은 자신의 묵은 땅의 모습을 갈아 새롭게 경작하는 데 있습니다. 묵은 땅은 오랫동안 경작을 하지 않아서 잡초가 무성한 땅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 묵은 땅의 모습을 우리 자신에게서 찾아 갈아엎어야 하고, 새롭게 파종하는 삶의 모습을 찾아야 합니다. 여기에 하나님으로부터 우리가 소유할 수 있는 아름다운 축복의 삶이 있습니다. 그럼 묵은 땅은 무엇을 말합니까?

버려 둔 땅입니다.

묵은 땅은 버려져 있는 땅입니다. 땅이 버려져 있음은 게으름과 무관심 때문입니다. 버려져 있기 때문에 잡풀이나 가시덤불이 우거집니다.
우리 속담에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버려 두고 무관심하게 방치하는 데서 소도둑이 되고, 어린아이 때의 좋지 않은 버릇이 죽을 때까지 우리를 지배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들의 심령은 함부로 버려져서도 안되며, 또 무관심하게 되는대로 방치되어서도 안됩니다. 우리의 마음과 영혼이 버려져 있으면 황폐해 집니다. 잡풀과 가시덤불이 자라는 사단이 농락하는 자리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과 영혼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의 훈련과 연단으로 묵은 땅을 갈아엎는 역사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이렇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에 착념치 아니 하면, 저는 교만하여 아무 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니 이로써 투기와 분쟁과 훼방과 악한 생각이 나며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버려 경건을 이익의 재료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나느니라(딤전6:3-5)
"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골4:2)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딤전4:7-8)

예수님은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잘 때에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습니다.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함께 보였습니다. 종들이 와서 주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여 밭에 좋은 씨를 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면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마13:27). 주인은 원수가 그렇게 하였다고 했습니다.

항상 사단은 우리의 마음과 영혼에다가 가라지를 뿌리려고 우리가 잠들기를 기다립니다. 버려둠과 방심, 그리고 무관심으로 잠들어 있을 때, 가라지의 씨가 뿌려지는 것입니다. 가라지가 뿌려진 마음과 영혼은 결코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루어지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게으름과 깨어있지 못한 믿음은 새로운 변화나 성공을 이룰 수 없습니다. 실패의 삶을 계속할 뿐입니다. 이 버려진 묵은 땅을 갈아 새로운 땅이 되게 하고, 그곳에 파종해야 수확을 거둘 수 있습니다.


굳어진 땅입니다.

묵은 땅은 한가지로 굳어진 땅입니다. 우리의 생활은 한가지로 굳어져 버리기 쉽습니다.
고정관념이나 편견과 선입관으로 굳어져 버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에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나쁜 습관이 내게서 굳어져 버린 습관이 되지 않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에 그것은 돌이킬 수 없는 불행과 실패의 요인이 됩니다.
''에릭 케스트너''라는 독일 작가와 그의 친구가 장거리 기차여행 중이었습니다. 피곤에 지친 친구는 의자에 기대어 곤히 잠이 들었습니다. 그 친구는 곤히 자다말고 갑자기 벌떡 일어나 이렇게 외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깜빡했네! 하마터면 수면제 먹는 것을 잊을 뻔했구나!" 그 친구는 황급히 수면제를 입에 털어 넣고는 다시 자기 시작했습니다. 잘못된 신앙으로 굳어진 습관은 우리를 그 습관아래 가두어 두고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이 한가지로 굳어져 자기통제의 마음을 상실할 때에 고질적인 고집이 만들어집니다. 이 고집은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굳어진 땅이 되게 합니다. 굳어진 땅은 겸손히 받아들이지 않는 교만과 같습니다.

모세는 설교가운데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네가 들어가 얻으려 하는 땅은 네가 나온 애굽 땅과 같지 아니하니 거기서는 너희가 파종한 후에 발로 물대기를 채소밭에 댐과 같이 하였거니와 너희가 건너가서 얻을 땅은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이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권고하시는 땅이라 세 초부터 세 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나의 명령을 너희가 만일 청종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섬기면, 여호와께서 너희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또 육축을 위하여 들에 풀이 나게 하시리니 네가 먹고 배부를 것이라 (신11:10-15)

모세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약속하신 가나안 땅은, 애굽 땅과는 달리,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이라고 하셨습니다. 굳어진 땅은 비가와도 흡수하지 못합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지 못하는 땅은 어떤 열매도 맺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비를 흡수하는 땅과 같아야 합니다. 나쁜 습성의 신앙생활, 편견, 고집과 교만으로 단단해진 심령은 비를 흡수하지 못하는 땅과 같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굳어진 심령은 하나님의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은혜의 비를 흡수하는 심령이 되어야 풍성한 결실을 맺게 됩니다.
저는 어린 시절 염소를 몰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염소는 앞에서 끌면 뒤로 향하고, 뒤에서 끌면 앞으로 향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염소의 고집을 역이용해서 끌었습니다. 우리의 굳어진 고집스런 믿음을 새롭게 하시고 사랑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으로 다루시기보다는 역(易)방법인 고난의 방법을 사용하시기도 합니다.

우리 믿음에 굳어진 땅과 같은 모습이 있다면, 새롭게 갈아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만 하늘의 비를 흡수하듯이 은혜 받는 축복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겸손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굳어진 땅을 갈아엎어야 합니다. 주시는 은혜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굳어진 심령을 깨뜨려서 새롭게 갈아엎어야 합니다. 갈아서 열매를 거두도록 파종할 수 있는 믿음이 되어야 합니다.


사용되지 못하는 땅입니다.

묵은 땅은 사용되지 못하는 땅입니다. 사용되지 못하기에 묵은 땅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감정과 의지와 지식이 하나님께 사용되지 못할 때, 묵은 땅이 됩니다. 우리의 심령과 삶이 하나님께 사용되지 못하는 묵은 땅이 될 때, 그곳에 잡풀이 무성하여 쓸모 없는 땅과 같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가치는 하나님을 위하여 사용됨에 있습니다. 내 심령이 성령에 의하여 사용될 때, 그곳에 그리스도의 성품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성령에 의하여 사용되지 못하는 마음과 영혼은 사단의 도구가 되기 쉽습니다.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가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얻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귀신이 "내가 나온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집에 돌아와 보니 그 집이 비어 있고 청소되어 있고 수리되어 있었습니다. 이에 귀신은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살았습니다. 예수님은 이 이야기와 함께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고 하시면서,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리라"(마12:45)고 하셨습니다. 일곱 귀신을 데리고 들어가 살도록 비어있고, 청소되어 있고, 수리되어 있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입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수 없는 심령을 뜻합니다. 예수님께서 주인이 될 수 없고, 성령께서 주관하실 수 없는 마음과 영혼을 말합니다. 사용되지 못하는 심령은 비어 있는 심령입니다. 사용되지 못하는 심령은 묵은 땅과 같은 곳입니다. 그곳은 더러운 귀신들이 거하는 곳이 됩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용되지 못하는 시간이 될 때, 낭비와 탕진과 게으름과 방종의 시간이 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뜻에 따라 사용되지 못하는 생활이 될 때, 타락의 생활이 되기 쉽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 예언자를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스스로 할례를 행하여 너희 마음 가죽을 베고 나 여호와께 속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너희 행악을 인하여 나의 분노가 불같이 발하여 사르리니 그것을 끌 자가 없으리라"(렘4:4)

묵은 땅의 역사는 하나님을 떠난 역사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나 여호와께 속하라"고 하셨습니다. 묵은 땅은 새롭게 갈아져야 합니다. 묵은 땅의 가시덤불 속에 파종해야 아무 소득이 없습니다. 묵은 땅의 역사는 악이며 하나님의 분노의 대상입니다. 그곳엔 어떤 열매도 없습니다. 성공할 수 없는 실패의 역사만이 있습니다.

묵은 땅은 태워버릴 땅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나의 분노가 불같이 발하여 사르리니 그것을 끌 자가 없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실패나 더 큰 아픔의 요인은 묵은 땅의 역사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결코 묵은 땅의 삶에 머무를 수 없는 하나님의 고귀한 사랑의 대상입니다. 그러므로 "너희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 속에 파종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호니''라고 하는 한 영국 사람이 자기 벽에 늘 걸려있는 그림 한 장을 떼어서 먼지와 더러움을 닦아 달라고 그림가게에 보냈습니다. 그 그림은 조상 때부터 내려오던 벽의 장식품이었습니다. 그림 가게에서는 그 그림을 받아서 먼지를 닦아내던 중 깜짝 놀랐습니다. 그것은 바로 ''토마스 가인스 버그'' 라는 영국의 18세기 미술가가 그린 유명한 그림 ''Blue Boy''의 원판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선조 때부터 의미 없이 걸려있던 이 그림은 백 만불이 넘는 값비싼 명화였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된 ''호니''씨는 너무나 크게 놀랐습니다.

우리 모두는 벽에 걸린 보잘 것 없는 한 장의 그림과 같은 인생을 사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너무나 값비싼 존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의 희생의 제물로 삼으시기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실패와 부끄러움의 부족한 인생을 살아야 합니까? 왜 많은 것을 거두어들이는 성공의 삶을 살지 못하고 있습니까? 그것은 묵은 땅의 인생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묵은 땅을 가지고는 되풀이되는 실패 속에 머무르고 말 것입니다. 실패의 원인인 묵은 땅을 갈아엎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신앙생활을 버려진 채로 두지 마십시오.. 굳어져 있는 대로 놓아두지 마십시오. 사용되지 않는 것이 되도록 방치하지 마십시오. 그러면 묵은 신앙으로 남아 있게 됩니다. 묵은 신앙은 가시덤불만 무성한 것이 되어 열매를 거둘 수 없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런 신앙에 대하여 분노하십니다. 하나님은 가시덤불만 무성한 이런 묵은 땅을 향하여 분노의 불길로 태우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믿음의 삶이 되는대로 버려진 땅이며, 굳어져 있고, 사용되지 못하는 묵은 땅과 같은 것이라면 거두어들일 것이 없는 실패한 인생에 불과할 것입니다. 묵은 땅의 신앙을 깨뜨려 갈아엎으십시오.
저희 부모님 농장의 집 앞 밭은 이제는 많은 열매를 거두는 새로운 땅이 되었습니다. 묵은 땅을 갈아 새로운 땅이 되게 하였기 때문입니다. 묵은 땅을 깨뜨려 갈아엎어야 합니다. 다시 새롭게 갈아 경작하는 땅이 되어야 합니다. 그곳에 고귀하고 값진 성공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우리의 묵은 땅과 같은 모습을 기도와 하나님의 말씀의 도구를 사용하여 성령의 능력으로 새롭게 깨뜨려서 갈아엎으십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땅이 되도록 하십시다. 그렇게 하심으로 예수님의 말씀과 같이 좋은 땅의 역사로 수십 배, 수백 배, 수천 배로 결실 하는 승리자가 되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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