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천국의 열쇠 (마 16:13-20)

  • 잡초 잡초
  • 885
  • 0

첨부 1



본문 : 마태복음16:13-20
제목 : "천국의 열쇠"

1. 천국열쇠가 없으면

한 10여년 전에 서울에 볼일이 있어서 차를 몰고 올라갔다가 63빌딩에 들린 적이 있었습니다. 63빌딩 정문에서 나오면 길 건너편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거기에 주차를 하고 63빌딩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차를 탈려고 하니까 열쇠가 없는 것입니다. 주머니를 다 뒤져보아도 또 찾을만한 곳을 다 찾아보아도 도저히 열쇠를 찾을 길이 없습니다.
63빌딩에 다시 들어가서 다닌 길들을 다 따라다녀 보면서 열쇠를 찾아 보았지만 찾을 길이 없습니다. 63빌딩에서 방송을 통해서 이런이런 열쇠를 주운 분이 있으면 안내석에 보내달라고 방송을 해도 소식이 없습니다. 자동차 서비스업체에 부탁을 해서 자동차 문을 열고 열쇠를 만들어서 내려와야 하나, 아니면 열쇠 없이 선을 연결해서 내려오나 생각을 해보니까 그것도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이 촌놈이 서울에 올라와서 자동차 열쇠를 잃어버려서 이런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든 찾아서 편안하게 내려갈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를 했습니다. 기도를 했기 때문에 다시 한번 더 찾기 시작했습니다. 주차장에서부터 시작해서 다녔던 길로 쭉 다녀보았지만 역시 찾지는 못했습니다. 이제 정비공장에 연락을 할 수밖에 없다 하고 정문에서 나왔습니다. 정문에서 나와 왼편으로 가면 여의도 중심으로 들어가는 길이고 오른편으로 올라가면 여의도 외곽으로 가는 길인데 건널목을 건너서 좌우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좌측으로 보니까 한 30m 떨어진 길 가운데 뭐가 반짝거리고 있는 것입니다. 혹시나 하고 가서 보니까 아, 잃어버렸던 그 열쇠가 거기에 있는 겁니다. 건널목에서 떨어뜨린 열쇠를 차들이 계속 지나가니까 조금씩 조금씩 끌려 나가며 닳아서 반짝반짝했고 조금 찌그러져 있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하고 반가운지,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동차를 몰고 내려왔습니다. 그 뒤부터는 어디 멀리 나갈때는 자동차 키를 하나 더 준비하는 버릇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열쇠가 없어서 차 문을 못 열었거나 또는 집에 못 들어가서 어려운 일을 겪어 본 적은 없습니까? 열쇠가 없으면 얼마나 답답하고 고생하는지 모릅니다. 일생동안 살아가면서 열쇠 때문에 한번 쯤은 이런 어려움을 당해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사용하는 열쇠는 때로 잃어버리기도하고 또 그것 때문에 고생할지라도 다른 방법으로 문을 열고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아파트 열쇠가 없으면 옆집 창문을 타고 들어갈 수도 있고 열쇠 전문가를 불러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것도 안되면 문을 부수고서라도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자동차 열쇠가 없으면 유리사이로 철사를 넣어서 잠금장치를 풀고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늘나라의 문을 여는 천국열쇠는 없으면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천국문을 열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없는 것입니다. 천국열쇠를 소유하지 못하면 영원한 형벌과 영원한 고통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대개 몇 개의 열쇠를 가지고 있습니다. 집에 들어가는 대문이나 아파트 열쇠, 사무실 열쇠, 집에 들어가면 안방 열쇠, 장롱열쇠, 자동차를 가졌으면 자동차 열쇠 등등 여러 가지 열쇠를 가지고 있고 요즘에는 호텔에도 다양한 열쇠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아파트 열쇠나 금고열쇠나 자동차 열쇠는 없을지라도 꼭 가져야할 열쇠가 하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천국열쇠입니다.

천국문을 열 수 있는 이 열쇠만은 반드시 소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파트 열쇠는 온 가족이 하나의 열쇠로 수위실에 맡겨두고 공용으로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천국열쇠는 공용이 없습니다. 아버지가 천국열쇠를 가졌다고 온 가족이 다 천국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들이 천국열쇠를 가졌다고 부모가 천국에 다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콘도열쇠는 친구에게 빌려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천국열쇠는 공용이 아닙니다. 빌려줄 수 없습니다. 한사람 한사람이 각각 개인적으로 가져야만 되는 열쇠입니다. 남의 열쇠를 사용할 수 없는 것이 천국열쇠입니다.
그런데 이런 천국열쇠를 여러분들은 가지고 있습니까? 지금이라도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시면 “예” 하고 하늘입구에 서서 천국열쇠를 탁 끄집어내서 철커덩 하고 천국문을 열고 들어갈 천국열쇠가 준비되어 있습니까? 이 세상에 갖추어야 할 열쇠가 없을지라도 변변한 열쇠가 없을지라도 천국열쇠만은 꼭 준비하는 지혜로운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천국열쇠를 이미 준비한 성도들은 내게 정말 천국열쇠가 있는가 늘 확인해 보세요. 벌써 잃어버린지가 오래됐는데 있겠지 착각하고 있다가 천국문 앞에서 아차 하고 후회하는 성도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언제나 천국열쇠를 준비하고 있다가 주님 부르시는 날 이 천국열쇠를 가지고 천국에 넉넉하게 들어가는 성도들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상에서는 이렇다 할 열쇠가 없어도, 자동차 열쇠 없고 콘도열쇠가 없다고 할지라도 좋은 아파트 열쇠가 없다고 할지라도 천국열쇠만 가지고 있으면 그 사람이 정말로 성공한 사람이요, 행복한 사람이요 하나님 앞에 복받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온갖 열쇠를 다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천국열쇠를 가지지 못하면 가장 불행한 사람인 줄 알고 이 천국열쇠만은 빨리 오늘 이시간이라도 소유하여서 기쁨으로 살아갈 수 있는 성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2. 천국열쇠를 소유하는 방법

그렇다면 이렇게 귀한 천국열쇠는 어떤 사람이 소유할 수 있습니까? 베드로와 같은 신앙고백을 한 자가 받을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을 보면 <이때로부터 예수께서...> 하는 표현이 두 번 나옵니다. 마태복음 4장 17절과 16장 21절인데 4장 17절에는 갈릴리 전도를 시작할 때 이 말을 썼어요. 그리고 16장 21절은 갈릴리 전도를 다 마치고 예루살렘에 가셔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것을 예언하실 때 이런 표현을 썼습니다.
마태복음 16장에 보면 갈릴리 전도를 다 마치시고 약 한 달 뒤에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니까 마태복음 16장은 마치 학교에서 종강을 하는 것과 같은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시험을 치듯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했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이 대답을 들으신 예수님께서 너무 기뻐하시면서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천국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극구 칭찬해 주셨습니다.
베드로와 같이 고백할 수 있는 사람은 복있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와 같은 고백을 하는 사람에게 천국열쇠를 선물로 주십니다. 로마 카톨릭에서는 이 말을 잘못 해석해서 천국열쇠를 인간 베드로에게 주었다고 베드로는 또 다음 교황에게 주어서 오늘까지 교황이 천국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권세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교황무오설(敎皇無汚說)을 주장합니다. 교황은 죄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죄없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성경은 분명하게 말합니다. <의인은 없나니 한사람도 없다>고 하는데 교황이 천국열쇠를 가졌기 때문에 죄가 없다는 교황무오설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보면 교황들 중에 죄를 지은 교황들도 많이 있습니다. 천국문을 여닫을 수 있는 권세는 예수님만이 가지고 있는데 베드로와 같은 신앙고백을 하는 자에게 천국열쇠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 베드로에게만 천국열쇠를 준다는 것이 아니고 베드로와 같은 신앙고백을 하는 자에게 천국열쇠를 주신다는 말입니다. 베드로처럼 누구든지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으면 누구든지 천국열쇠를 받고 하늘나라에 넉넉하게 들어갈 수 있다는 약속을 하신 것입니다. 베드로와 같은 신앙을 가지고 입으로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베드로처럼 예수님을 나의 유일한 구원자로 믿을수 있기를 바랍니다.

구약의 일관된 사상은 메시야 대망사상입니다. 물론 평안할 때도 그런 생각을 많이 했지만 적군이 쳐들어와서 나라가 위기에 처하게 되면 아, 이때 메시야가 오시면 우리나라를 적군가운데서 구원할 것인데, 또 흉년이 들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당할 때에 먹고 살 것이 없어지면 아, 메시야가 오시면 산들은 단 포도주를 흘리고 곡식들도 잘 될 것인데 하는 기대로 메시야를 기다렸습니다.
무서운 질병이 유행해서 사랑하는 가족들이 세상을 떠날 때 메시야가 오시면 모든 질병들을 다 치료해 주시고 또 우리의 수명도 연장되게 될 것인데 빨리 메시야가 오셨으면 하는 이런 메시야 대망사상으로 꽉 차여졌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구약에 예언된 바로 그 구원자 바로 그 메시야라고 하는 것이 베드로의 고백입니다. 베드로가 고백한 <주는 그리스도시요...> 하는 이 말은 <구약에 예언된 그 메시야가 바로 당신입니다.>하는 말입니다. 우리가 저녁예배 때 개회찬송으로 부르는 찬송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는 바로 그 말 아닙니까? <바로 당신, 바로 예수님, 나사렛에서 태어난 바로 당신이 우리가 지금까지 그토록 기대하고 고대하는 메시야입니다. 바로 당신이 그분입니다. 주님만이 우리를 죽음에서, 죄에서, 지옥에서, 사탄에서 건져주실 뿐만 아니라 주님만이 메시야가 되셔서 우리를 이 압제 가운데서, 이 가난 가운데서, 이 질병가운데서 우리를 건져주실 분입니다. 당신만이 우리의 유일한 소망입니다.>하는 이 고백이 바로 베드로가 고백한 <주는 그리스도시요....> 하는 고백입니다.
베드로는 사도행전 4장 12절에서도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가 없나니 천하 인간에 다른 이름으로 구원얻을만한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서울을 가려면 가는 길은 많이 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아 갈 수도 있고, 기차를 타고 레일 위를 통해서 갈 수도 있고, 자동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통해서 갈 수도 있고, 또 배를 타고 저 서해안을 통해서 한강으로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또 걸어서도 갈 수 있습니다. 기차만 해도 경부선을 통해서, 또 중앙선을 통해서, 호남선을 통해서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구원을 얻는데는 주님 밖에 길이 없습니다. 주님만이 참된 구원자입니다. 주님 외에는 우리의 구주가 없습니다 하는 그것이 바로 베드로의 고백이었습니다. 오늘 이 시간 예수님만이 우리의 그리스도요 메시야요 구원자라고 확실히 믿고 입으로 고백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런 자에게 천국열쇠를 주십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만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믿는 믿음이 있을 때에 예수님은 그에게 천국열쇠를 맡겨주십니다, 관념적인 예수님이 아니라 지금 우리 생활 속에 살아계시면서, 이 장소에 계시면서,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의 찬송,속에 거하시고, 말씀 속에 거하시는 주님, 인간의 생사화복을 홀로 다 주장하시는 예수님, 그분이 지금도 살아계셔서 나와 함께 계신다 이런 믿음을 가진 그에게 주님은 천국열쇠를 맡겨 주십니다. 이 믿음으로 천국열쇠를 다 받아 누리는 성도들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신앙의 요약

사실 베드로의 이 신앙고백이 믿음의 요약이요, 성경의 요약입니다. 요한복음 20장 30절과 31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이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오직 이것을 기록한 것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성경의 기록목적이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구원자라는 것을 믿게 해서 생명을 주려 하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바로 이와같은 고백을 했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메시야시요, 구원자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이런 고백을 했을 때 그 결과로 생명을 얻었습니다. 영생을 얻었습니다. 그 표로 지금 천국열쇠를 주시게 된 것입니다.

자동차 뒤에 물고기 모양의 장식을 붙이고 다니는 분들이 있습니다. 물고기를 헬라어로 익투스라고 합니다. 익투스의 알파벳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 아들, 구주 라는 헬라어 단어의 첫 글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첫 단어를 모으면 <익투스>가 되는데 그 뜻이 <물고기>인 것입니다. 예수는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우리의 구주가 된다는 고백으로 물고기를 그렸습니다.
카타콤(Catacomb)시대에는 예수믿는 것이 알려지면 사자밥이 되었습니다. 드러내놓고 예수믿는 것을 알릴 수가 없기 때문에 사람들 속에서 누군가가 발로써 장난치듯이 물고기를 그리면 그 사람은 예수믿는 사람인 것을 알아보고 자기도 같이 물고기를 그립니다. 그렇게 서로가 기독교인임을 고백하고 아름다운 성도의 교제를 나누었던 것입니다.
그것이 점점 전달되어져서 요즘은 자동차 뒤에 장식으로 물고기를 달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이런 것을 볼 때에도 그냥 장식으로만 달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그 장식을 통해 예수님은 나의 구원자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고 고백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그것을 달고 다닐 때에도 예수님은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구주라고 하는 고백으로 달고 다녀야 될 것입니다.
이 고백이 베드로의 고백 뿐만 아니고, 어느 목사의 고백 뿐만 아니고 바로 여러분의 고백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 예수님은 우리에게 천국열쇠를 우리에게 선물로 주실 줄 믿습니다. 예수님이 나의 구주로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로 믿어지면 내 가슴 속에 주님 주시는 천국열쇠가 내게 있음을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안믿어지면 할 수 없어요. 그러나 정말 믿어진다고 하면 내 가슴속에도 천국열쇠가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열쇠를 받아서 잘 간직하고 있다가 주님 부르시는 날 다 천국에 넉넉하게 들어갈 수 있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열쇠꾸러미를 보면 각각 다르게 생긴 열쇠도 있지만 어떤 열쇠는 모양이 비슷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밤에는 찾기가 힘들어서 순서를 정해놓고 첫 번째 것은 집열쇠, 다음 것은 교회열쇠, 이렇게 구별할 때도 있습니다. 천국의 문을 열수 있는 천국열쇠도 너무 귀중한 열쇠이기 때문에 모조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탄이 비슷한 열쇠를 천국열쇠로 착각하게 하여 마지막날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유혹할 때가 있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는 이 고백만이 진정한 열쇠입니다.
그런데 이 천국열쇠 아닌 다른 열쇠, 비슷하게 생긴 열쇠를 사이비들이 교회의 이름을 걸고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목사의 직함을 걸고 다른 길로 인도합니다. 성경을 들고 다니지만 성경과는 전혀 다른 사이비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모릅니다. 여러분들은 정통한 신앙을 가지고 있는 우리 부산영락교회 교인이 된 것을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불교, 천주교, 자칭 기독교 지도자라는 사람들이 우리는 하나라고 하면서 일치운동 운운하는데 뭐가 하나라는 말입니까? 이건 끔찍한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물론 우리가 사람으로서는 하나가 될 수 있지만 교리로서는 절대로 하나가 될 수 없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종교다원주의라는 이 덫에 걸려 여러종교들은 천국에 들어가는 하나의 길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는 주장에 속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렇게 하다가 나중에 천국에 가서 다른 열쇠 내어 놓으면 그 열쇠로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 베드로처럼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는 이 바른 고백으로 참 열쇠를 꼭 소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4. 열쇠는 사용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천국열쇠는 교회에 맡겨주신 것입니다. 교회에 맡겨주신 열쇠는 단수가 아니고 그 원어에는 <그 열쇠들>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많은 열쇠를 뜻합니다. 복수입니다. 교회는 이 열쇠를 가지고 믿지 아니하는 자에게 복음을 전하여 믿게 하여서 천국의 열쇠를 나누어주는 교회가 되라는 것입니다. 천국의 열쇠는 내가 소유할 뿐만 아니라 복음을 통해서 나누어 주어야 할 열쇠들 입니다. 달란트를 받았던 사람이 잘 간직한 비결이 무엇이었습니까? 그 비결은 땅 속에 묻어두는 것이 아니라 끄집어내서 사용하는 것이 었습니다. 그래서 더 남기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이 천국의 달란트, 이 천국의 열쇠도 가지고만 있지 말고, 묻어두지 말고 그것을 끄집어 내어 사용해서 남에게 주게 될 때에 우리는 장사를 해서 남기는 그 종과 같은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교회는 어떡하든지 심어야 됩니다. 복음을 심어야 됩니다. 우리가 물질을 심어야 됩니다. 그래서 교회가 교회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므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켜 나가는데 앞장서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성경에는 천국의 열쇠뿐만 아니라 여러 열쇠들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 살아나갈 동안에 때로 어려운 일을 당하면 그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그 어려움을 풀 수 있는 열쇠를 주셨습니다. 그것은 기도의 열쇠 입니다. <어떤 일을 당하든지 내 이름으로 기도하면 문제를 해결하여 주리라, 문이 열려 지리라>고 주님께서 약속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갈 때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당할까봐 주님께서는 물질의 문을 열수 있는 열쇠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창고를 마음대로 열고 쏟아부어 주실만큼 복을 누리는 열쇠도 주셨습니다. 그것이 십일조의 열쇠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천국에 우리가 들어갈 수 있는 천국의 열쇠도 주님께서 주신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이런 열쇠를 주어서 이 땅에서 복되게 살고, 이 땅에서 건강하게 살고, 문제가 닥칠 때에는 해결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에는 유족하게 살다가 마지막에 천국에서 영원히 살 수 있는 여러 가지 열쇠들을 허락하여 주셨는데 이 열쇠를 우리가 사용하지 아니하면 우리에게 열쇠를 주신 하나님께서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며칠 전에 어느 가정을 심방했습니다. 부모님이 좋은 장소에 아파트를 미리 청약했다가 다 지어지니까 그 아파트를 구입해서 자녀에게 주어 거기에서 입주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자녀들은 부모님 이 준비해 주신 아파트에서 얼마나 편안하게 살고 있는지 몰라요. 그런데 아버지가 준 아파트 열쇠를 쥐고서도 집에 들어가지 않고 여관방에서 잔다고 하면, 열쇠가 있으면서도 노숙을 한다고 하면 아버지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야 이놈아, 왜 그렇게 못난 짓을 하느냐, 내가 지금 아파트 다 구입해서 열쇠를 네게 주지 않느냐, 마음껏 드나들면서 그렇게 행복하게 살아라고 안타까워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복되게 살아갈 수 있는 열쇠들을 주셨습니다. 어려운 일이 닥치면, 질병에 걸리면, 우리가 답답한 일을 당하면 열고 해결할 수 있는 기도의 열쇠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경제적으로 가난할 때 유족하게 살아갈 수 있는 십일조의 열쇠, 천국의 창고의 문을 열수 있는 열쇠를 우리에게 이미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사용하지 아니하고 이 땅에서 어렵게 살아 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시고 뭐라고 하겠습니까? <이 못난 놈, 내가 그렇게 귀한 열쇠를 주었는데 그것을 사용하지 못하고 그렇게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니..>그렇게 탄식하시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 기도의 열쇠, 천국의 창고의 문을 열수 있는 이런 열쇠들을 잘 사용하여서 이 땅에서도 복되게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누리며 살다가 언젠가 주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는 날 주님 앞에서 천국 문을 척 열고 들어가서 주와 더불어서 영생할 수 있는 우리 영락의 온 성도들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오늘 세례받으신 여러분들, 오늘 세례를 통하여 그리스도가 가슴 속에 깊이 믿어져서 다 천국열쇠를 소유할 수 있는 복된 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언젠가 주님께서 부르시는 날 우리는 기쁨으로 천국열쇠를 사용하여 넉넉하게 들어가서 주님을 만나고 영생하며 천국의 복락을 누리는 우리 영락의 온 성도들 될 수 있기를, 한 사람도 천국열쇠를 준비하지 못하는 사람이 없도록 다 준비하여서 천국의 복락을 누릴 수 있는 우리 영락의 성도들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추천인 1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