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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의달] 가정에 대한 성경적 교훈 / 엡 5:2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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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엿새 동안 당신의 최선을 다하여 천지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을 보면 대략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지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는 빛과 물 그리고 하늘과 땅과 같은 자연입니다. 둘째는 식물입니다. 셋째는 동물입니다. 넷째는 사람입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창조의 순서에는 중요한 이유와 까닭이 있는데 하나님께서 먼저 자연을 창조하신 것은 그 다음에 창조하실 식물을 위함이요 하나님께서 먼저 자연과 식물을 창조하신 것은 그 다음에 창조하실 동물을 위함이요 하나님께서 먼저 자연과 식물과 동물을 창조하신 것은 그 다음에 창조하실 사람을 위함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보다 중요한 것을 나중에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하나님의 창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피조물은 여자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마지막에 창조하신 것이 바로 여자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아담을 위하여 하와를 돕는 배필로 창조하셨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여자를 남자를 위하여 만드셨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사실입니다. 그리고 매우 중요 원칙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창조의 순서와 그 순서의 중요성을 놓고 볼 때 하나님은 남자를 또한 여자를 위하여 먼저 창조하셨다는 의미도 찾아 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남자와 여자는 누가 누구를 일방적으로 섬기는 구조가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섬기는 쌍방적인 섬김의 구조라는 사실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마지막으로 창조하신 것은 가정입니다. 아담을 위하여 하와를 그리고 하와를 위하여 아담을 창조하심으로 하나님은 가정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가장 귀한 창조는 에덴이 아니라 가정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그 아름다운 에덴을 다 맡겨 주셨지만 아담은 행복해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아내를 주시고 가정을 만 들어 주셨을 때 그는 비로서 행복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매우 중요한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가정이 에덴보다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더 중요하고 귀하다라고 하는 사실입니다.
아무리 에덴과 같이 아름답고 풍족한 세상에서 산다고 하여도 가정이 흔들리거나 깨진다면 그 사람의 불행함은 이루 말로 다할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혹 세상이 흔들리고 어려워 진다고 하여도 가정이 든든하고 사랑으로 하나가 된다면 그 힘든 세상도 능히 이겨 살 수 있을 것이며 한 걸음 더 나아가 능히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제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일이 있다고 하면 그것은 목회입니다. 목회는 저의 소명입니다. 그러므로 삶의 의미요 목적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목회 없는 삶을 생각할 수 없습니다. 목회는 그만큼 제게 소중하고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목회보다 더 소중하고 귀한 것이 있습니 다. 그것은 가정입니다.

저는 신학대학 졸업반 때 결혼을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저에게는 신학을 졸업하고 지금까지 목회를 한 햇수와 결혼을 하여 가정을 꾸미고 결혼생활을 한 햇수가 거의 같습니다. 이제까지 살아오는 동안 가정에 어려움이 있었던 때가 있었고 목회에 어려움이 있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더 정확히 말씀을 드리자면 목회에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가정은 안정이 되고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 있었던 때가 있었고, 목회는 안정이 되고 발전도 있었지만 가정이 안정 이 되지 않아 심각하게 흔들렸던 때 가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목회는 안정이 되었는데 가정이 흔들렸을 때 가정으로 인하여 안정되었던 목회도 결국은 흔들렸습니다. 가정적으로 가장 어려웠을 때 저는 성공적이었던 그리고 저에게 생명과 같았던 목회를 포기하려고 하였습니다. 가정이 흔들리자 도저히 목회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목회는 아주 힘들어지고 어려워졌지만 가정이 안정이 되고 사랑으로 하나가 되었을 때 가정의 안정으로 인하여 힘든 목회를 잘 수습하고 목회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가정이 얼마나 우리에게 소중하고 중요한 곳인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영국에는 다음과 같은 법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왕이 될 수 있는 최소한의 나이와 결혼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나이를 법으로 정한 것이었는데, 영국의 법은 왕이 될 수 있는 최소한의 나이를 18세로 정하였고 결혼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나이를 20세로 정하였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법을 통하여 영국이 얼마나 결혼과 가정을 중히 여겼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영국은 나라 보다 가정이 더 중요하고 귀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나라였습니다. 그것은 참으로 훌륭한 지혜였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는 다음과 같은 격언이 있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배를 타고 항해를 하게 되거든 그 아들을 위하여 하루에 한번씩 기도하라. 사랑하는 아들이 전쟁에 나아가 전투를 하게 되거든 그 아들을 위하여 하루에 두 번씩 기도하라. 그러나 그 사랑하는 아들이 결혼을 하여 가정을 꾸미게 되거든 그 아들을 위하여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하라.
이와 같은 격언에서도 가정이 얼마나 중요한 곳인가를 우리는 배울 수 있습니다. 가정을 중히 여겼던 영국과 러시아의 지혜가 저와 여러 분들 속에서 있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정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해 주신 가장 소중한 축복이라는 사 실을 꼭 기억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정을 지키고 가정을 복되게 하기 위하여 우리는 우리의 최선을 다 하여야 합니다. 사람들은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하여 자기의 최선을 다 합니다. 그리고 사업에 성공을 하고 직장에서 성공하기 위하여 정말 피나는 노력을 다 합니다. 그것은 옳은 일입니다. 귀한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의 대부분은 보다 중요한 가정을 위하여 공부하지 않고 노력하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큰 낭패를 보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성적을 위하여 그리고 직장과 사업에서 성공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이상의 노력을 우리는 가정에 쏟아야만 합니다.

저는 오늘 이 시간 우리의 가정을 정말 사철에 봄바람이 부는 것과 같은 가정을 만들기 위하여 우리에게 주시는 몇 가지 중요한 하나님의 지혜를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첫째는 믿음입니다.

복된 가정의 기초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을 주인으로 섬기고 그분의 말씀을 삶의 식과 원칙으로 삼아 그 말씀대로 순종하여 살려고 하는 믿음 없이 행복하고 복된 가정을 꾸밀 수는 없습니다.
사철에 봄바람이 부는 것과 같은 가정이 되려고 하면 무엇보다도 예수를 잘 믿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남편과 아내 그리고 부모와 자녀가 다 예수를 잘 믿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일이 없음으로 생명을 걸고 남편과 아내 그리고 부모와 자녀 온 식구가 다 예수만 섬기는 가정이 되기를 위하여 힘쓰고 노력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기도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기필코 쟁취해야만 합니다. 그것은 행복한 가정생활에 있어서 필수입니다.

둘째는 질서입니다.

복되고 아름다운 가정이 되기 위하여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가정의 질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가정의 질서를 잘 유지하기 위하여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에 순종하고 복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가정과 교회 그리고 사회를 질서있게 하시기 위하여 권위를 세우셨습니다. 교회를 질서 있게 하시기 위하여 하나님은 당회와 노회 그리고 총회와 같은 권위를 주셨습니다. 교회를 훌륭하고 아름다운 교회가 되게 하기 위하여 우리가 힘써야 할 것 중의 하나는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에 복종하고 순종하는 것을 배우는 것입니다.

교회의 질서를 위하여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가 있듯이 가정의 질서를 위하여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가 있습니다. 가정의 질서를 위하여 우 리는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를 인정하고 순종하는 것을 배워야만 합니다.
하나님이 가정의 질서를 위하여 부모와 남편에게 권위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자녀와 아내에게 그 권위에 순종하고 복종하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부모와 남편이라고 언제나 옳은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선 저들의 권위를 인정해 주고 저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는 것은 절 대로 비겁한 일도 아니고 어리석은 일도 아닙니다. 그것은 매우 지혜롭고 훌륭한 일입니다.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엡5:22)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엡6:1)

셋째는 사랑입니다.

부모와 남편에게 권위를 주셨다고 그것을 남용하거나 함부로 휘둘러서는 안됩니다. 아내와 자녀들이 복종하지 아니하고 순종하지 아니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물론 아내와 자녀들에게 불순종의 본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저들에게 원칙적으로 부모와 남 편의 권위를 인정해 주고 순종하려고 하는 사랑의 마음도 기본적으로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남편과 부모가 하나님이 주신 권위를 잘못 오해하여 함부로 군림하려고 하거나 그 권위를 남용하려고 하기 때문에 아내와 자녀들은 그 권위를 인정하지 아니하고 불순종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래서 모든 남편과 부모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해 주시고 계십니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엡5:25)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엡6:4)

부모와 남편은 아내와 자녀를 사랑하여야 합니다. 사랑은 군림하는 것이 아닙니다. 무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무례하지 않는 것이라 고 성경은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아내와 자녀의 인격을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넷째는 떠남입니다.

오늘 본문 에베소서 5장 31절에 보면 "이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 가 될지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윤리적 뿌리를 이루고 있는 유교는 가정의 중심을 부부에 두지 아니하고 부모와 자식에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가정의 중심을 부부에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라는 말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부모를 무시하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부모를 무시하고 아내만 사랑하라는 것이 어떻게 하나님의 가르치심이실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자식이 장성하여 결혼을 하게 되면 부모를 떠나야만 합니다. 그리고 떠나게 해주어야만 합니다. 말로 다할 수 없는 사랑으로 키운 자녀가 어느 날 갑자기 이성을 만나게 되고 그 이성을 사랑하게 되어 부모를 잊어버리게 될 때 어느 부모가 섭섭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정말 사랑한다면 놓아주어야만 합니다. 떠나게 하여야만 합니다. 마음껏 자기가 사랑하는 아내와 남편을 사랑할 수 있도록 인정해 주고 축복해 주어야만 합니다. 저는 제 아이에게 네가 사랑하는 여자를 인정해주마 그리고 축복해주마 그리고 내 며느리로 사랑해 주마라고 약속해 주었습니다.

애비 생일을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넘어가는 놈이 자기들이 사귀는 여자 친구의 생일을 잊지 않고 장미를 다발로 보낼 때 배신감이 느껴지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저는 그것을 인정하려고 합니다. 애비 생일을 잊어버린 것은 책망하고 꾸짖어야만 하겠지만 아이가 제 여자 친구에게 장미를 보내는 것을 시샘하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그것을 건강하고 아름다운 것으로 인정해 주려고 합니다. 그리고 내 아이들이 나보다 자기 아내와 자식을 더 사랑하고 빠지는 것을 인정해 주려고 합니다.

모든 부모는 자식을 떠나 보내 줄 줄 알아야만 합니다. 마음껏 자기 아내와 자식을 사랑할 수 있도록 한 걸음 뒤로 물러서 줄줄 알아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가정이  떠나 보낼 줄 모르는 마음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자녀들도 결혼해서는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 동안 키워주고 결혼까지 시켜주었다면 이제는 스스로 자신의 가정을 세워야 합니다. 언제까지나 부모 덕만 보려고 부모를 고생시켜서는 안됩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해도 너무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경제적인 이유로 한 가정에서 살면서 부모를 파출부 노릇을 시키고, 더 나아가서 아이들까지 부모에게 맡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안됩니다. 내 자식은 아무리 힘들어도 내 힘으로 키워야 합니다. 그래야 자식 사랑을 알수 있고 아이들에게도 유익합니다.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해 주신 최고의 축복입니다. 가정을 귀히여 기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축복으로 주신 소중한 가정을 정말 사철에 봄바람이 부는 가정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믿음'과 '순종'과 '사랑' 그리고 '떠남'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기시고 그 교훈을 따라 살아감으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해 주신 가정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가정으로 만들어 나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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