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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 신 16: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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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신 16:13-17) 


가을은 추수하는 풍요로운 계절이고 금년에도 추석이 돌아왔는데 올해에는 수재로 인한 이웃의 고통을 생각할
때 전과 같이 기뻐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역사 속의 모든 사건을 통하여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을 찾아내어야 합니다. IMF를 경험하면서 우리는 물질적으로 절제하고 삶에 있어서 언제나 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또한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사고를 통해 안전에 대한 교훈을 배웠습니다. 건물을 짓는
것에만 열중한 우리에게 안전의 문제를 새롭게 인식시켜 주었습니다. 모든 사고와 위험에서 건져주실 분은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117년전 선교사들을 통해 무지와 우상숭배, 가난과 전쟁의 폐허로 신음하던 이 민족에게 복음을
축복해주신 하나님 한분만을 섬겨야 할 것입니다.

유대인들에게는 세가지 절기가 있습니다. 애굽에서 재앙이 넘어간 것을 기념하여 지키는 유월절, 이날로부터
50일이 지나 지키는 오순절, 그리고 가을의 추수를 기념하여 지키는 초막절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온 초막절은
수장절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우리 민족의 추석과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일년동안 은혜를
주셔서 모든 곡식을 거두게 된 것을 하나님 앞에 감사하여 절기로 한 주일동안 온나라가 축제로 지키게 된 것입니다.
아이로부터 노인까지 모든 유대인들은 집 밖으로 나가 초막을 짓고 온 가족이 함께 먹고 즐거워하면서 일주일을
보냅니다.

첫째, 초막절은 지난날의 은혜에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신앙은 언제나 과거, 현재, 미래에 영원히 함께 하시는
하나님은 은혜에 감사하며 예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의 장막은 지난날 애굽을 떠나서 광야에
40년동안 지났던 은혜를 생각하면서 짓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금년에 주시는 열매를 거두게 하셨으니 풍요로움과
축복에 감사하고 내일에 주시는 은혜를 자손만대에 길이길이 주시도록 하나님께 감사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둘째, 초막절은 하나님이 주신 날을 즐거워함으로 지키는 절기입니다. 초막절을 지킬때는 오늘 본문에 나온
대로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와 함께' 지켜야 하는데, 여호와의
택하신 곳에서 '네 모든 물산과 네 손을 댄 모든 일에 복주실 것을 인하여 온전히 즐거워 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즐겁게 하라는 것이 아니라 즐거워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하는 것은 거듭난자가 누리는
축복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하여 무엇을 받으시는 것보다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시고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셋째, 초막절은 오염된 마음과 육체를 회복시키는 절기입니다. 우리교회에서는 개척초기에 우물을 파서 주민
들에게 물을 나누어 주었는데 몇 년후 검사를 해보니 오염이 되어 식수로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고 우물을
폐쇄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한번씩 수질을 검사하듯이 내 영혼도 새벽기도, 철야기도, 금식기도를 통하여 영혼의
오염도를 검사해야 합니다. 우리의 심령도 세상의 더러운 것들이 마음에 자리잡게 되면 오염되고 맙니다. 몸이
약한 것도, 직장이 없는 것도 영혼이 오염되어 하나님 앞에 버림받는 것보다 비참하지는 않습니다. 세상의 악한
마음이 들어오면 심령이 강퍅하게 되어 원망, 불평하게 되고 다른 사람이 잘 되는 것에 대하여 싫어하게 됩니다.
이렇게 오염된 마음 자체가 고통스러운 지옥인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더러운 것들에서 자신의 영혼을 지키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이땅에 주신 축복, 우리 교회에 주신 축복, 우리의 가정에 주신 축복을 이 세상과 타협하여 죄짓고
방탕한 길 가는 것으로 쏟아버리지 말고 믿음으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영적으로 강건하여 심령관리 잘하여 만대에
축복을 받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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