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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오병 이어를 드린 한 아이 / 요 6: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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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 이어를 드린 한 아이" 
요6:1-15


주일마다 "별과 같이 빛나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설교 말씀이 자기에게 잘 맞고 은혜와 감동이 된다고 고백을 하고 어떤 사람은 설교의 수준이 너무 높아서 마음에 부담이 된다고 고백을 합니다. 지난 주일 설교의 주인공은 스데반 별이었는데 스데반 별은 너무나 큰 별이었고 너무나 찬란히 빛나는 별이었기 때문에 우리들에게 부담이 되는 별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런데도 지난 주일 설교 말씀에 은혜와 감동을 받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새 가족반의 노오현 교수님은 지난 주일 설교에 가장 큰 은혜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말씀 듣는 자세가 아주 겸손해졌고 동시에 아주 높아졌습니다. 아무리 학문적으로 높은 서울대학교의 교수이고 대한민국 학술원의 회원이지만 겸손한 마음, 단순한 마음, 열린 마음을 가질 때, 높은 수준의 설교에도 은혜와 감동을 받게 됩니다.

오늘 아침에는 아주 작은 별 하나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스데반처럼 설교를 잘 한 별도 아니었고 구제를 잘 한 별도 아니었고 순교를 장하게 한 별도 아니었습니다. 스데반에 비하면 아주 작은 별입니다. 그러나 이 작은 별도 갈리리의 밤 하늘에서 그리고 천국의 하늘에서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습니다. "반짝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비치네" 그 별은 유명한 별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별의 이름을 모릅니다. 물론 예수님은 아셨고 하나님은 그 별의 이름을 생명 책에 기록하셨지만 우리는 모릅니다. 그 별은 작은 별이었지만 예수님을 분명히 증거한 별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서도 5천명 이상을 먹일 수 있는 능력이 많으신 분이심을 분명히 나타내 보였습니다. 그 별의 작은 행동을 통해 예수님이 하늘에서 내려 온 산 떡이라는 사실도 분명히 나타내 보이게 되었습니다. 그 별의 작은 행동을 통해서 사람이 예수님을 먹으면 영생한다는 사실도 분명히 나타내 보였습니다. 그 별의 작은 행동을 통해 예수님께서 다음과 같은 너무나 중요한 말씀을 하시게 되었습니다.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요6:51). 그 별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예수님께 드린 한 아이 별이었습니다. 그 작은 별이 없었다면 예수님은 그 만큼 덜 분명히 증거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오병 이어를 드린 한 아이가 어떻게 예수님을 증거하는 작은 별이 되었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한 아이는 예수님에게로 갔습니다.
한 아이는 예수님이 계신 곳으로 달려갔습니다. "예수께로 가면 나는 기뻐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도 듣고 예수님이 행하시는 이적도 보기 위해서 예수님에게로 갔는데 한 아이도 예수님에게로 갔습니다. 아이라고 해서 예수님에게로 가지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은 어린 아이들이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고 말씀했습니다. 예수님에게로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배와 기도회가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교회에 가고 부흥회에 가고 기도회에 가고 새벽기도회에 가는데 있어서 아주 열심이었습니다. 특별히 6.25 전쟁 때 대구에 피난 가서는 제가 중학교 1학년 2학년 3학년 학생이었을 때 주일 저녁 예배 수요일 저녁 예배는 물론 새벽기도회와 부흥회에도 얼마나 열심이 찾아 다녔는지 모릅니다. 예수님에게로 부지런히 가야 은혜도 받고 그래서 예수님을 증거하게 됩니다. 저녁 예배에도 열심히 참석하고 새벽기도회에도 열심히 참석해야 은혜도 받고 그래서 예수님을 증거하게 됩니다.

삭개오도 예수님에게로 갔다가 은혜를 받고 예수님을 증거하게 되었고, 중풍병자도 예수님에게로 갔다가 은혜를 받고 예수님을 증거하게 되었습니다. 한 아이는 예수님에게로 갔다가 은혜를 받고 예수님을 증거하게 되었습니다. 무조건 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들을 향하여 "다 내게로 오라"고 부르십니다. 무조건 가야 합니다. 도마는 주일 저녁 기도회에 한 번 빠졌다가 한 주간 내내 어두움과 회의와 절망 가운데서 살았습니다. 만사를 제쳐 놓고 무조건 예수님에게로 가야 합니다.

둘째, 한 아이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한 아이는 귀를 기울이고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예수님의 얼굴과 입에 초점을 맞추고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떡을 사서 많은 사람을 먹이도록 하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말씀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자 안드레가 이곳 저곳을 찾아 다니며 떡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 말에도 귀를 기울이고 들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과 예수님의 제자들의 말씀을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주일학교 선생님의 말씀과 목사님의 말씀을 듣는데 아주 열심이었습니다. 주일학교 선생님의 말씀을 어머니의 말씀보다도 더 열심히 들었고 교회 목사님의 말씀을 어느 사람의 말보다 더 열심히 들었습니다. 중학생 때는 이성봉 목사님의 말씀을 너무 열심히 들었고 고등학생 때는 김치선 목사님의 말씀을 너무 열심히 들었습니다. 대학생 때는 김치선 목사님과 한경직 목사님과 김창인 목사님의 말씀을 열심히 들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과 예수님의 제자들의 말씀을 들을 때 은혜를 받고 그래서 예수님을 증거하게 됩니다. 마음을 열고 귀를 열고 겸손하고 단순하고 열린 마음으로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들을 귀가 있는 자는 귀를 열고 들으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했습니다.

베다니의 마리아는 마음을 열고 예수님의 말씀을 듣다가 은혜를 받고 예수님을 증거하게 되었습니다. 백부장 고넬료도 마음을 열고 예수님의 제자인 베드로의 말씀을 듣다가 은혜를 받고 예수님을 증거하게 되었습니다. 한 아이는 마음과 귀를 열고 예수님과 예수님의 제자의 말씀을 듣다가 은혜를 받고 예수님을 증거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서 마음을 열고 귀를 열고 입을 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말씀과 은혜를 마음과 귀와 입에 채워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시81:10).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계3:20). 루디아가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청종했다고 했습니다(행16:14).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도 마음을 열고 주님의 말씀을 들었다고 했습니다. 무조건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교만한 마음 닫힌 마음 비판하는 마음을 깨트려 열고 무조건 주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셋째, 한 아이는 예수님께 오병 이어를 드렸습니다.
한 아이는 자기가 가지고 있던 오병 이어를 예수님께 드렸습니다. 예수님께서 떡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거기 모였던 5천 여명 가운데 떡과 생선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 그 한 아이 뿐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한끼 끼니를 때우기 위해서 상당 수의 사람들이 떡 몇 개씩을 가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떡이 필요하다고 말씀했을 때 떡을 선득 내어 놓은 사람은 한 아이뿐이었습니다. 어른들은 이해타산이 밝기 때문에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선득 내어놓기를 싫어합니다. 그러나 한 아이는 단순하기 때문에 이해타산이 밝지 않기 때문에 예수님이 떡이 필요하다고 말씀했을 때 떡을 선득 내어 놓을 수가 있었습니다. 한 아이의 작은 행동이 예수님을 감동시켰습니다. 오병 이어를 드린 한 아이의 작은 행동이 그 아이로 하여금 예수님을 증거하는 작은 별이 되게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그 무엇이 필요한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속 옷과 겉 옷이 필요한 때도 있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포도주와 약품이 필요한 때도 있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땅이나 집이 필요한 때도 있습니다. 때로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쌀과 간장이 필요한 때도 있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불과 담요가 필요한 때도 있습니다. 때로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시간이 필요한 때도 있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손과 발이 필요한 때도 있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눈물과 사랑이 필요한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그 무엇을 하나님께 드릴 때 감동하시면서 그 헌물을 통해서 하나님 자신을 나타내 보이시기도 하고 예수님 자신을 나타내 보이시기도 합니다. 한 아이가 오병 이어를 드릴 때 예수님은 감동하시면서 그 아이의 헌물을 통해서 자기를 세상에 나타내 보이였습니다. 자기가 하늘로서 내려 온 산 떡이심을 세상에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그리고 그 한 아이는 예수님을 증거하는 하나의 작은 별이 되었습니다. 그 아이의 삶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마 그 아이는 한 평생 가는 곳마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증거하는 작은 별로서 살았을 것입니다.

이제 말씀을 맺습니다. 오늘 아침 예수님을 증거한 한 아이 별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어떻게 한 아이가 예수님을 증거하는 작은 별이 될 수가 있었습니까? 첫째 예수님에게로 갔습니다. 둘째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을 열고 들었습니다. 셋째 자기가 가지고 있던 것을 예수님께 드렸습니다. 여러분들도 여기 한 아이처럼 예수님을 증거하는 작은 별이 되고 싶지 않습니까? 오늘 아침 말씀은 한 아이의 존재가 얼마나 귀중하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무시해 버릴 수도 있는 한 아이를 예수님은 아주 귀중하게 여기시며 작은 별로 만들어주셨습니다. 현대교육의 창시자 코메니우스도 참된 교육의 목적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내면에 존재하고 있는 하나님의 형상의 씨앗을 계발해서 새로운 인간성을 형성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모두 어린이처럼 순수해지고 단순해지는 것이 중요하고 그리고 어린이들로 하여금 주님을 증거하는 작은 별들로 살도록 사랑으로 지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와 우리의 자녀들이 모두 예수님을 증거하는 작은 별들로 살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예수님께로 가야 합니다.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가진 것을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우리 자녀들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모두 작은 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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