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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잠잠하고 고요하라 / 막 4: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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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잠잠하고 고요하라
  성경귀절 :  마가복음 4:35-41
   

예수님과 제자들이 배를 타고 갈릴리 바다를 건너게 되었습니다. 그때 큰 강풍이 일어나며 파도가 배에 부딛쳐 물이 배에 들어왔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고물에서 베개를 베시고 주무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도우심을 구했고, 예수님은 제자들의 믿음 없음을 꾸짖으시며, 바람과 바다를 명하시매 잔잔하게 되었다는 것이 본문의 내용입니다.
초대 교회의 유명한 신학자요, 교부인 터툴리안은 "바다는 세상을 의미하고, 배는 교회를 뜻한다. 배가 바다의 파도로 고난을 받을 터이나 절대로 침몰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하나님의 귀한 뜻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고 하였습니다.
성경에서 광야나 바다는 이 세상을 의미하고, 그곳을 횡단하고 항해하는 것은 인생의 생애입니다. 인생은 이 넓고 큰 바다를 건너는 동안 생각지 아니했던 많은 고난을 당합니다. 그러나 이것을 이기는 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의 능력은 세상을 이기고, 극복합니다. "거북이 신앙"이란 말이 있습니다. 새는 7일을 먹지 아니해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사람은 10일, 개는 20일, 거북이는 500일을 먹지 않아도 죽지 않는다고 합니다. 거북이 신앙이란 영적 양식을 먹지 않고도 죽지 않는 게으른 신앙인을 비꼬아 하는 말입니다. 거북이 신앙은 능력이 없습니다. 바람이 불고 파도가 치면 무너지기 마련입니다. 능력있는 믿음은 건강하고 성숙한 신앙인의 믿음입니다.

1. 우리의 죽게된 것을 돌보지 아니 하시나이까?(38절)
사람의 인격과 성숙된 믿음은 평소에는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힘들고 어려운 일을 당할 때 그 진가를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인격과 믿음의 성숙도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사람을 지나치게 칭찬해 보던지, 아니면 지나치게 책망하거나 인격의 모독감을 느끼도록 해보면 그 사람의 인격의 성숙도를 측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이 환경에 대처하는 유형이 세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환경에 따라 좌우되고 변화되는 환경종속형입니다. 이런 사람을 기회주의자라고도 합니다. 다음에는 환경에 반항하는 환경 충돌형이 있습니다. 본문에서 제자들은 그들이 죽게된 것이 마치 예수님이 돕지 아니하시기 때문인 것처럼 말했습니다. 자기의 고난과 어려움의 원인이 타인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유형입니다. 셋째는 환경소화형 내지, 환경극복형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자기 중심이 있고, 사리의 판단능력이 있고, 자기의 가는 길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사업이 잘되고 명성과 권력이 높아진다고 해도 교만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일시로 사업이 어렵고 힘들어도 좌절하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은 원수의 말이라도 옳은 것은 수용하고 아무리 아부해도 잘못된 것은 물리치는 인격자입니다.

2. 너희가 어찌하여 믿음이 없느냐(40절)
예수님은 제자들이 무서워하는 것은 믿음이 없는 연고라고 하십니다. 그렇다면 무슨 믿음입니까? 하나님의 존재하심과 그의 능력과 그의 아들 예수님과 그리고 그가 우리를 그토록 사랑하시며 함께 계신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죤 낙스는 "우리가 하나님을 진정으로 두려워한다면 그밖에 두려운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해결하시고 죽음까지도 책임지시고 해결하셨다는 사실을 믿으신다면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고인이 된 친구 하해룡 목사님도 그가 죽게되었을 때, 마치 이민이라도 먼저 가는 사람처럼 "목회 잘하시고 그리고 또 만납시다"라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말씀한 것은 바로 하나님을 믿는 믿음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모든 것을 책임지시고 또 해결하셨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믿는다면 기쁘지 않을 수 없고, 어떤 풍파와 고통이 있다고 해도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설사 인생을 살다가 병들 때도 있고, 실패할 때도 있는데 이런 것이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요, 내가 지금 그 중에 있다고 생각하고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을 때 더욱 든든한 마음이 솟아납니다.

3. 예수님께서는 베개를 베시고 주무시더니(38절)
제자들은 두려워했습니다. 그들은 놀랐습니다. 그들은 무서워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조용히 베개를 베시고 주무셨습니다. 제자들은 바람과 파도를 무서워하고 예수님께서 바다를 명하시매, 바람과 바다가 잔잔하게 되는 것을 보고 다시 놀랐습니다. 그러나 더욱 놀라운 것은 이와같은 환경 속에서도 베개를 베시고 편히 주무시는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평안입니다. 예수님의 평안은 모든 것이 안전하고 순조로움으로 누리는 평안이 아닙니다. 오히려 모든 것이 요동하고 흔들려도 궁극적으로 예수님은 평화 그 자체이시기에 그는 평안입니다. 이것을 실현하고 체험하는 것이 곧 믿음의 능력입니다. 믿음의 능력이 방언이나 신유, 설교, 가르침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 성질과 욕심과 유혹을 물리치는 힘이 믿음의 능력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참다운 능력은 고요 중의 고요가 아니라, 풍랑 중의 고요이며 거기서 느끼고 전하는 평안입니다.
어제는 서해안에서 북한의 도발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한 피해가 막대합니다. 이 세상에 참된 평화가 어디 있으며, 이 세상에 참된 평화정책이 어디 있습니까? 바로 예수님이 평안이요, 예수님의 정책이 평화정책입니다. 지식 근로자 시대가 도래한다고 합니다. 지식은 과학과 기술과 정보일수 있으나 궁극적으로 지식의 근본은 예수님입니다. 축구가 꿈일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꿈이요, 예수님이 희망입니다. 이땅에 예수님의 계절이 오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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