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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직장인을 위한 설교-3] 미친 사람이 됩시다(?) / 행 26:24-25, 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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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미친 사람이 됩시다(?)
본  문 : 행 26:24-25, 고후 5:13-15


미친 사람이 되라니 무슨 미친 소리인가 라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가끔 길거리에서 미친 사람을 보면 정말 안쓰러운 마음이 듭니다. 그들에게 내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와 하며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며 지나가곤 합니다. 그런데 미친 사람이 되자는 것은 무슨 소리입니까?
요즈음 사람들의 삶을 돌아보면 정말 재미가 없습니다. 사는 맛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에는 무엇엔가, 어디엔가 미쳐버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무엇엔가 미쳐버리면 사는 맛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맨 정신으로도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좋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미친 사람이 될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을 미치게 하는 것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첫째, 미치면 일시적으로는 효과가 있지만 결국은 도움이 안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술이나 기타 방법으로 맨 정신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미치도록 마시거나 미치도록 무엇인가에 빠져버리는 것입니다. 어른들은 주로 술에 많이 의지한다면 요즈음 아이들은 피시게임 같은데 의지합니다. 좀더 심하게 되어 마약이나 도박 같은데 빠지면 정말 미치게 됩니다. 
이런 것들이 일시적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성경에도 하나님이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를 주셨다고 했고 "독주는 죽게된 자에게 포도주는 근심하는 자에게 줄찌어다. 그는 마시고 그 빈궁한 것을 잊어버리겠고 다시 그 고통을 기억지 아니하리라(잠31:6-7)"고 했습니다. 일단 이렇게 미치는 것은 모르는 사람은 이해못합니다. 저는 술취하는 기분을 잘 이해못합니다. 피시게임에 빠지는 것도 이해 못합니다. 그러니까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다 알 듯이 이런 방법은 일시적으로 미치게 해서 잠시 풀어주는 것 같지만 결국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몸에도 좋지 않고 경제적으로도 손해가 날뿐입니다. 결과적으로 오히려 괴로움을 더욱 가중시켜 버립니다. 이왕이면 실제로 도움이 되는 일에 미치는 것이 어떨까요?

둘째, 미치면 도움이 되고 활력도 얻을 수 있지만 영원하지 않은 것들이 있습니다.
직장인들로서는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일에 미쳐버리는 것입니다. 직장에서의 일을 즐긴다면 그것은 정말 축복입니다.  성경에도 사람이 이 세상에 살면서 수고하는 일에서 만족을 누리는 것은 큰 복이라고 했습니다.(전5:18) 열심히 일해서 만족을 얻고 또 인정을 받고 경제적인 보상도 받는다면 사는 맛이 날것입니다.
직장에서 일에 미치는 것은 신나는 일입니다. 하루 하루가 즐겁습니다. 저는 주로 글쓰는 일을 하고 있는데 글이 밀려있을 때는 묘한 기분이 듭니다. 스트레스가 되면서도 신이 납니다. 그게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그 일에 미쳤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해를 못합니다. 그래도 자신은 신이 납니다.
그러나 일에 중독되는 것은 위험합니다. 일은 영원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언젠가는 직장을 떠나게 될 것이고 내 힘으로 일을 하기 힘든 때가 올 것입니다. 일에 미친 사람들은 이럴 때에 어찌할 바를 모르게 됩니다. 자신의 가치를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일은 영원하지 않으므로 일에 미치는 것 역시 영원한 행복을 약속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영원한 것에 미칠 필요가 있습니다.

셋째. 미치면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직원 한분이 신앙적으로 변하게 된 것을 보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한 사람이 신앙을 가지게 되는 것은 실제로 미치는 것입니다. 또 그렇게 보입니다. 바울이 법정에서 자기를 변명하는 것을 듣던 베스도라는 총독은 그를 향해 미쳤다고 했습니다. 제 정신이 있는 사람처럼 보이지가 않은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미치지 않았다고 했지만 결국은 자신이 미친 것을 인정했습니다. 그를 미치게 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자기를 위해서 대신 죽었다는 사실을 마음 속 깊이 깨닫게 되면서 완전히 돌아버린 것입니다.
베스도 총독은 바울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이 사랑을 깨닫지 못한 사람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일단 이 사랑을 알고 이 사랑 때문에 자신의 죄가 다 해결된 것을 알게 된 사람은 미친 것처럼 행동하게 됩니다. 좋아하던 술을 끊게 됩니다. 새벽에 일찍 교회에 나가기도 합니다. 엄청난 돈을 헌금하기도 합니다. 이런 것이 미친 것같이 보일 것입니다. 이렇게 미치는 것은 영원한 행복을 약속합니다.

미치지 않고도 잘 지낼 수 있다면 좋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언가에 미칠 때 행복해보입니다. 여러분들도 무언가에 미쳐서 삽니다. 다만 그 종류가 다를 뿐입니다. 결국은 자신에게 손해가 되는 일에 미치지 맙시다. 일시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에만 미치지 맙시다.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는 일에 미친 사람이 됩시다.

그런데 그것과는 다른 종류의 미친 사람들을 보면 부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사람에 미치거나 일에 미친 사람들입니다. 일단 미치면 맨 정신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 결혼도, 직업에서 성공도 다 미쳐야 가능합니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또 다른 종류의 미친 사람을 소개합니다. 그 사람을 통해서 사람이 미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생각해봅니다.

1.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기 위해서는 무엇엔가에 미쳐야 합니다.
결혼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 맘에 드는 여자를 보더니 갑자기 결혼을 하겠다고 합니다. 온통 집안을 들쑤셔 놓습니다. 주변에서 "미쳤군"이라고 말하게 됩니다.  매일 시간만 되면 퇴근하던 사람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한다면 다들 미쳤다고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변화는 분명히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주색에 빠져있던 사람이 딱 끊고 갑자기 거룩한 생활을 하는 것을 보면 역시 미친 것처럼 느낍니다. 그것은 분명히 주변에 영향을 끼칩니다. 
바울은 법정에서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자기가 해 온일들을 이야기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던 총독은 공부를 많이 했던 바울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말을 하자 그를 향해 미쳤다고 했습니다.  그가 바울을 보고 미쳤다고 한 것은 무언가 이해가 되지 않는 힘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무언가에 미치면 영향력을 끼칩니다. 그렇게 사는 사람은 사는 맛이 납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무엇엔가 한번도 미쳐보지 않은 사람들은 삶의 맛을 모르고 산 것입니다. 미쳐보십시오.

2.사람을 미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누구인가에 대한 사랑입니다.
젊은 연인들을 서로에게 미치게 하는 것은 사랑입니다. 상대를 사랑하게 되면 보통 때에는 도저히 할 수 없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일과 돈에 대한 사랑도 사람을 미치게 합니다. 부정적인 예지만 돈벌기 위해서 마약 담은 봉지를 삼켜서 가지고 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돈에 대한 사랑이 정말 미치게 만든 것입니다.  종교적으로도 이런 일이 일어납니다. 갑작스러운 삶의 변화는 교회에 간다고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교회는 수십년 다녀도 아무런 변화가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을 체험하게 되면 보통 사람들이 이해되지 않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바울은 자기를 그렇게 미친 것처럼 만든 것은 다름 아닌 그리스도의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그 당시에 대단한 학벌을 가진 바울이 예수님에 대한 사랑 때문에 다 버리고 전도자가 된 것은 그에 대한 사랑이 가만히 놓아두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을 느껴보십시오. 그것이 여자든, 남자든, 일이든 분명히 여러분을 미치게 할 것입니다. 예수의 사랑을 느낀다면 그것 역시 여러분을 미치게 할 것입니다.

3.참 사랑은 자기 자신을 희생하는 사랑입니다.
연인에 대한 사랑이나 돈이나 일에 대한 사랑이 엄청난 힘이 있지만 그런 것들은 유한한 것입니다. 그렇게 사랑하던 사람과 다투고 헤어지기도 합니다. 결혼을 했다가도 이혼을 합니다. 결국은 그 사랑은 이기적이고 계산적이기 때문입니다.
직장을 그만 두면 그 일은 의미가 없습니다. 회사를 떠나면 일에 대한 사랑이 금방 식어버립니다. 역시 일에 대한 열정도 이기적이고 타산적입니다. 종교적인 체험도 이기적인 목적을 위해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복받기 위해서 교회나가고 헌금하는 사람들은 일이 잘 안풀리면 얼마든지 떠나가버립니다.
그런데 자신을 희생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받아본 사람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것이 진짜 사랑입니다. 사람들의 죄를 대신 해결하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사랑입니다. 이런 사랑을 받아서 미치게 되는 것은 아주 유익합니다.

무언가에 미쳐본 적이 있습니까? 누군가를 미칠 정도로 사랑한 적이 있습니까? 미친 것 같은 경험이 있어야 살 맛이 납니다. 그러나 그 어떤 것보다 자기를 위해서 대신 죽어주신 분의 사랑을 체험할 때 진짜 미치게 됩니다. 이런 미친 사람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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