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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불의한 청지기가 되어 / 눅 16: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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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누가복음 16:1-13, P.122
      제목: 불의한 청지기가 되어

  오늘 본문의 말씀은 "불의한 청기의 비유"입니다.
예수님은 누가복음 16장에서 두 개의 비유를 통하여 우리 성도들이 가져야 할 물질관 곧 이 세상 재물에 대한 교훈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의 "불의한 청지기" 비유와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비유 말씀 사이에 지난 주일에 살펴본 돈을 좋아하는 바리새인들에 대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 세 부분을 통하여....
세 주에 걸쳐 돈 문제에 대하여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난 주일에는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라』는 제목으로.... 부귀영화가 좋아, 권력이 좋아, 명예가 좋아 돈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바리새인들....
그들이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모르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오히려 남들보다 더 하나님을 잘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오히려 남들보다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이 특심한 자들이라고 그 시대에 자타가 공인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자녀들이 돈을 좋아하여 「저희는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였더라」고 했습니다(요12:43).
  「저희는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였더라」....
바리새인들이 판을 치는 이 시대의 모습이 오늘의 우리 한국 교회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돌아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살아 있는 중생한 신앙양심」을 회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남의 일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부터 먼저 「살아 있는 중생한 신앙양심」을 회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 말씀은 그 보는 시각에 따라 여러 가지로 해석되어지고 있습니다.
비유의 주인공인 청지기가 누구를 가리키느냐에 따라 뜻이 달라질 수가 있습니다만, 본문 전체의 흐름에서 볼 때.... 여기의 청지기는 불의한 청지기이요, 이 세대의 아들들이요, 빛의 아들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불의한 청지기가 되어....』
누가복음 16장을 중심으로 돈 문제에 관하여 살펴보고 있습니다. 서로 연관된 말씀으로 살펴보기 위하여 지난주일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라』에 이어 『불의한 청지기가 되어....』란 제목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불의한 청지기가 되어....』 어떻게 돈 문제를 다루고 있는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1.주인의 소유를 허비했습니다.

  본문 1절/ 또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허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여기의 "청지기"는.... [오이코노모스(oijkonovmo")]란 단어로 "가정 관리자, 대리자, 감독, 총독, 시종"을 뜻하며 "집"을 뜻하는 [오이코스(oiko")]와 "율법"을 뜻하는 [노모스(novmo")]의 합성어입니다. 다시 말해서 율법으로 집을 다스리는 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서 복음 사역을 맡은 청지기의 뜻도 포함되어져 있습니다. 곧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의 "맡은 자"가 바로 [오이코노모스(oijkonovmo")]란 단어입니다.
  "그가 주인의 소유를 허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여기의 "허비하다"는.... [디아스콜피조(diaskorpivzw)]란 단어로 "흩어지게 하다, 낭비하다"를 뜻합니다. 재산을 "모은다"는 말과 대비되는 말로 흩어버린다는 것입니다. 「한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가로되 주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에서(마25:24).... "헤치지"란 말이 바로 이 단어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불의한 청지기가 되어....』
돈을 좋아하는 사람이 청지기가 되면.... 불의를 행하여 "불의한 청지기"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가 『불의한 청지기가 되어....』 하는 처음 일이 주인의 소유를 허비하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주인이 틈만 보이면 청지기 직무에 충실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의 소유를 허비하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2:42절/ 주께서 가라사대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냐/
  "지혜 있고 신실한 청지가기 되어"....
청지기는 주인이 믿고 맡겨 준 일에 신실해야 합니다. 충실해야 합니다. 곧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주는 일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주인이 함께 있을 때보다도 주인이 집을 비우고 없을 때에 더 잘 감당해야 합니다.
  누가복음 12:45절/ 만일 그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노비를 때리며 먹고 마시고 취하게 되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신실치 못하고, 직무에 충실하지 못한 불의한 청지기들이 가지는 특색입니다. 주인이 집에 없습니다. 먼 곳에 가서 더디 오리라는 것입니다. 주인이 틈을 보인 것으로 스스로 판단하는 것입니다. 먹고 마시고 즐기며 주인의 소유를 허비하는 것입니다.
  『불의한 청지기가 되어....』
돈을 좋아하는 자가 불의한 청지기로 옳지 못한 일을 하는 첫걸음이 먹고 마시고 즐기며 주인의 소유를 허비하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주인의 것을 도적질하는 것이 아닙니다. 함께 먹고 마시고 즐기며.... 여기에서 불의한 청지기의 삶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자기 스스로 이런 불의한 청지기의 삶을 시작하는 이도 있지만, 대개는 상대방이 쳐놓은 그물에 걸려드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불의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의 소유를 허비하여 먹고 마시고 즐기는 자리에서 우리 성도들은 멀어져야 합니다. 내 호주머니에서 나가는 내 것이 아니라 주인의 것이요, 주인을 위해 충성하는데 이 정도쯤이야 하는 마음이 이런 자리에 함께 하게 되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엄청난 부정과 비리를 자행하는 불의한 청지기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불의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의 집을 맡아 돌보면서 주인의 소유를 허비한다는 소문이 들린 것입니다. 하나님의 집을 맡아 다스리는 청지기가 하나님의 집의 돈을 가지고, 해외에 나가 카지노 도박장에서 도박을 하여 돈을 따가지고 성전 건축을 하려 했다는 참으로 배짱 좋은 소리를 합니다. 하나님의 집의 돈을 가지고, 총회 선거에 돈 봉투를 뿌리는 엄청난 일을 행하고 있습니다. 진정 「살아 있는 중생한 신앙양심」을 가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이라면.... 이런 일에서는 돌아서야 합니다(딤후3:5).

  2.그 지혜로 불의를 도모했습니다.

  본문 8절/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주인이 불의를 행한 청지기의 지혜를 칭찬함으로 이 부분이 잘 못 오해되어지기도 하고, 그래서 이 "불의한 청지기" 비유가 여러 가지의 해석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여기의 "지혜 있는"은.... [프흐로니모스(frovnimo")]란 단어로 "신중한, 용의주도한"을 뜻합니다. 일반적으로 "지혜"를 뜻하는 [솦히아(sofiva)]와(눅2:52) 다릅니다. 주인이 청지기를 칭찬한 것은 불의를 행하며.... 치밀하고, 용의주도하게 하는 지혜를 칭찬하는 것입니다. 그 주인도 돈을 좋아하여 이런 방법으로 돈을 모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 청지기의 용의주도함에 놀라는 것이지요.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주인이 "옳지 않은 청지기"라고 했습니다. 바로 "불의한 청지기"를 말합니다. 그래서, 본문은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입니다. "불의한 청지기"란 사실을 잊어버리고.... 주인이 칭찬하였고,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했고, 그리하면 저희가 영원한 처소로 영접하리라 했다고.... 본문의 흐름을 이렇게 잡아가면, 이 비유의 주인공인 청지기는 정말 칭찬받을 만한 사람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주인이 말하는 "옳지 않은 청지기"는 바로 "이 세대의 아들들"을 말합니다. "빛의 아들들"이 아닙니다. 주인이 이 비유의 청지기에 대하여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불의한 청지기"의 삶이 칭찬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의 용의주도함을 칭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 세대에서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운 자"이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빛의 아들들"이 가지는 지혜는 이런 지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불의한 청지기가 되어....』
돈을 좋아하는 사람이 청지기가 되면.... 불의를 행하여 "불의한 청지기"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인의 소유를 허비하다가....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고, 함께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함께 공모하여 그 지혜로 불의를 도모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부정과 비리의 흐름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대가 이런 부정과 비리의 흐름으로 온통 구정물이 되어 있습니다. TV나, 신문, 잡지, 인터넷 게시판, 등.... 연일 보도되는 소식이 이전투구(泥田鬪狗)의 진흙탕 싸움입니다. 내 나라, 이웃 나라 할 것 없이.... 이 세대가 온통 돈을 좋아하는 불의한 청지기가 판을 치는 세상입니다.
  『불의한 청지기가 되어....』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라, 불의한 청지기가 되어 그 지혜로 불의를 도모하여 돈을 모으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인에게 빚진 자를 낱낱이 불러다가.... 「기름 백 말을 오십이라 쓰라, 밀 백 석을 팔십이라 쓰라」고 하여.... 차용증서를 위조했습니다. 그래서, 훗날에 돌려받는 뒷거래를 한 것입니다. 이것이 부정과 비리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아파트 한 채....
호화스러운 아파트 한 채는 10억이 넘어갑니다. 웬만큼 좋다고 하는 아파트는 대개 5억이 넘어 갑니다. 대졸 신입사원이 자기 월급을 모아 언제 5억짜리 아파트 한 채를 장만하겠습니까.... 잡으랴 잡을 수 없는 고물가 시대인데, 생활비 제하고 남은 돈 저축하여 5억짜리 아파트 한 채 장만하는 일.... 한 평생이 걸려야 한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그 지혜로 불의를 도모하는 것입니다. 한 건만 잘 하면 한 평생 꿈도 꾸어보지 못할 큰 돈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불의한 청지기가 되어....』
아마 누구나 다 신학교에서 배우고 다짐을 했을 것입니다. 목사는 한 평생 세 가지 준비를 하고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첫째가 예수를 위해 목숨을 바칠 순교의 준비입니다. 둘째가 언제, 어디에서든 설교를 부탁하면 설교할 수 잇는 설교의 준비입니다. 셋째가 교회가 싫다하면 언제나 떠날 수 있는 이사의 준비입니다. 이 세 가지 준비는 예수의 복음을 맡은 하나님의 집의 청지기가 갖추어야 할 필수조건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의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 한국 교계가 혼탁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수정같이 맑고 깨끗한 생명수 샘물이 흘러야 할 교회에 구정물을 일으키고 있는 것입니다. 참으로 답답한 일이요, 또한 우리 모두가 회개해야 할 부분입니다. 물론 하나님의 집의 청지기인 목사의 책임이 큽니다. 또한 그에 못지 않게 성도들도 책임이 있습니다.
『불의한 청지기가 되어....』
그 지혜로 불의를 도모했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이런 일에서 돌아서야 합니다. 어차피 우리 성도들은 이 세상에 정들 수 없는 나그네들입니다. 우리의 소망은 저 하늘, 저 천국에 있습니다. 이 세상에 정착할 내 집을 마련하려 애쓰지 마세요. 우리 성도들에게는 주님이 예비하시는 "거할 곳"이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요14:2-3).

  3.남의 것에 충성할 줄 몰랐습니다.

  본문 12절/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치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치 아니하면"....
여기의 "너희"는.... 제자들을 말합니다(본문1절). 또한 이는 곧 우리 "성도들"을 말하지요. "성도"란 말을 바로 알아야 이 말씀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성도"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서 구별되게 따로 불러내신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의 피로 거룩해진 "거룩한 무리"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 세상에서 살아가지만, 이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자로 천국의 시민권을 가진 자입니다(빌3:20).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치 아니하면"....
천국의 시민권을 가진 성도가 이 세상에서 살아갑니다. 그래서, 나그네라고 하지요. 같은 맥락에서 성도가 이 세상에서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을 「남의 것에 충성」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남의 것에 충성치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
이 세상의 것에 충성해야 하늘의 것을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성도가 이 세상에서 충실하게 살아간다는 것은 부르신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엡4:1). 다시 말해서,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의 삶에 충실하는 것입니다(빌3:14). 한마디로 빛과 소금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것입니다(마5:13-16).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불의한 청지기가 되어....』
돈을 좋아하는 사람이 청지기가 되면.... 불의를 행하여 "불의한 청지기"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인의 소유를 허비하다가.... 함께 공모하여 그 지혜로 불의를 도모하여 자기의 배를 채우고, 남의 것 곧 주인의 것에 충성할 줄을 모른다고 했습니다. 오늘의 우리 사회에 만연하는 부정과 비리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어찌 큰 것으로(본문10절), 참된 것으로(본문11절), 너희의 것으로(본문12절).... 맡기겠느냐는 말씀입니다.
  본문 11절/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 충성치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참된 것을 맡기는 기준이 불의한 재물에 대한 충성도가 되고 있습니다. 여기의 "불의한 재물"은 이 세상의 재물을 가리킵니다. 재물 자체가 불의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옳지 못한 청지기(본문8절), 불의의 재물(본문9절), 불의한 자(본문10절), 불의한 재물(본문11절)로 이어지는.... 불의한 이 세상의 것을 말합니다.
  이것을 바로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본문 9-13절은 "불의한 청지기" 비유를 통하여 제자들에게, 성도들에게 주시는 예수님의 교훈입니다. 이 세상의 재물로 친구를 많이 사귀되, 영원한 처소에서 너희를 영접해 줄 친구를 많이 사귀라는 것입니다. 곧 사랑 베푸는 삶에 충실하라는 것입니다. 그 충성은 지극히 작은 것에서도 충성하라는 것입니다.
  흔히들 사랑 베푸는 삶은 가진 것이 많아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은 그렇지 않습니다. 지극히 작은 것에서부터 사랑 베푸는 자라야 큰 것을 맡기신다는 것입니다. 곧 가난하여 베풀지 못하는 사랑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한 가난할 때 사랑 베풀지 못하는 사람은 부자가 되어도 사랑 베풀기 힘들다는 말씀도 됩니다. 또한 작은 것을 가지고도 사랑 베푸는 자에게 큰 것을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불의한 청지기가 되어....』
누가복음 16장을 중심으로 돈 문제에 관하여 살펴보고 있습니다. 서로 연관된 말씀으로 살펴보기 위하여 지난주일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라』에 이어 『불의한 청지기가 되어....』란 제목으로 "불의한 청지기"가 어떻게 돈 문제를 다루고 있는가를 살펴보았습니다.
  『불의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이 조금만 틈을 보이면.... 주인을 위해 몸 바쳐, 시간을 바쳐, 청춘을 바쳐 충성하는데 이 정도쯤이야 하고 함께 모여 먹고 마시고 즐기며 주인의 것을 허비한다고 했습니다. 함께 모여 먹고 마시고 즐기며.... 그 지혜를 모아 불의를 도모하여 주인의 것으로 자기의 배를 채운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남의 것에 충성할 줄 모른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불의한 청지기"가 판을 치는 이 세상의 모습입니다.
  그것이 이 세상만의 모습이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또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허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돈 문제에 대한 교훈의 말씀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이 세상 사람들에게 교훈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제자들에게 교훈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 성도들에게 교훈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너희도 "불의한 청지기"가 될 수 있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주님의 이 말씀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발람 선지자처럼 불의한 삯을 위하여 어그러진 길로 가지 마세요(유1:11). 벨릭스 총독처럼 돈을 바라고 사람을 더 자주 불러들이지 마세요(행24:26). 돈을 좋아하는 자가 『불의한 청지기가 되어....』 가는 길입니다.
  본문 13절/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이 말씀이 돈 문제에 대한 예수님의 교훈의 핵심이요, 결론입니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고 하신(마6:24).... 산상수훈의 말씀 그대로입니다.
  『불의한 청지기가 되어....』
바리새인들처럼 돈을 좋아하는 일에서 멀어져야 합니다. 더욱이 지혜를 짜서 불의를 도모하는 일에 함께 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비록 내 가진 것이 작지만, 거기에서 가난한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사랑 베푸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성도들이 이 세상에서 성도로서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런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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