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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여호와를 만날 준비를 하라 / 출 19: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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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여호와를 만날 준비를 하라
출애굽기 19:7-25
     

사순절에 한 가지 예화를 통해서 은혜를 나누기를 바랍니다.
생존(Alive)이란 책이 1974년 베스트 셀러가 되었습니다. 또한 같은 이름으로 영화도 만들어져 우리 나라에서도 "얼라이브"라는 제목으로 상영이 되었었습니다. 물론 비디오도 있습니다.
1972년 10월 13일 우르과이 몬테비데오를 떠난 전세 비행기가 칠레의 산티아고를 지나던 중 악천후로 인해 안데스 산맥에 불시착을 합니다. 양쪽 날개와 꼬리가 산봉우리에 부딪혀 날아갔으나 눈 덮인 산허리에 동체 착륙을 한 것입니다. 이 비행기에는 15명의 아마추어 럭비 선수들과 응원단으로 따라가는 25명의 친구들 그리고 승무원 5명 모두 45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그중 더러는 비행기가 불시착할 때 죽고 더러는 부상을 입고 산 위에서 죽어 갔습니다. 눈 덮인 안데스 산맥은 산을 오르는 전문가들도 꺼려하는 죽음의 계곡입니다. 우르과이 정부는 10일간 비행기로 수색을 하고 그들을 포기했습니다. 추락한 비행기에는 식량이 전혀 없었습니다. 청년들의 주머니에 과자 몇 개가 전부였습니다. 추위와 굶주림과 싸우면서 67일간을 끝까지 견디어 구출 받은 사람은 16명뿐이었습니다. 이들의 생명을 두 달 이상 유지시킬 수 있었던 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죽은 사람들의 살을 뜯어먹었기 때문입니다.

부상으로 여러 날을 앓다가 산 위에서 죽은 코리치군이 아버지 앞으로 적은 메모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아버지도 전혀 믿기 어려운 사실이 이곳에서 벌어졌습니다. 죽은 친구의 살을 쪼개내는 일입니다. 이것 외에는 다른 길이 없으니까요. 저도 이제 오래 살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내가 죽은 뒤 나의 살이 친구들을 구원하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생존한 호세스는 로저스 신부에게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저는 학생 시절 교회에 한 주일도 빠져본 적이 없습니다. 부모님이나 동네 모든 어른들이 칭찬을 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죽음의 산 위에서 새로운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동안 교회는 다녔으나 '하나님의 집'에 살지 않았고 신자란 이름은 가졌으나 '사실 신앙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눈 덮인 산에서 죽음과 싸우며 비로소 '하나님의 집'으로 돌아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수 없이 많은 성찬식에 참석했지만 기계적으로 빵과 포도주를 든 것뿐이며 그 뜻이 내 가슴에 전혀 다가오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산 위에서 죽은 친구의 살 조각을 손에 들었을 때 그것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몸인 것을 알았으며 정말 사랑이 무엇이며 십자가가 무엇인지를 깨달았습니다."(202024. 들소리신문)
그렇습니다. 사순절기간입니다. 이 영화의 한 장면을 통해 그리스도의 참 사랑을 몸과 마음으로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끄신 하나님께서 그들을 만나주시려고 준비를 시키시고 계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만나주시려고 3달 동안 모진 고생을 하게 하시고 그 고생 끝에 시내산이라는 신성한 장소에서 만나주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너를 만날 터이니 너는 이런 준비를 하라고 말씀하신다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모세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모든 것을 순종하겠습니까?
보십시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의 입을 통해 들려지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습니다.(7-8절)
이제 백성들 앞에 선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들을 성결하게 하고 그들에게 옷을 빨게 하고 셋째 날을 기다리라"는 말씀을 전한 것입니다.
그 셋째 날에는 하나님께서 시내산에 강림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때 백성들이 신성한 시내산 근처로 접근을 막기 위해서 경계를 정하고 그 경계를 넘는 자는 죽임을 당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전하니 백성들은 그 말 그대로 순종해서 그들의 옷을 빨고 셋째 날을 기다리며 여인을 가까이 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드디어 하나님께서 백성들 앞에 임하십니다.

16절 말씀에서 그 모습을 보십시오.
"셋째 날 아침에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 소리가 매우 크게 들리니 진중에 있는 백성이 다 떨더라"
다시 18절 말씀을 봅니다.
"시내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 가마의 연기 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 나팔 소리가 점점 커질 때 모세가 말한 즉 하나님이 음성으로 대답하시더라"

하나님께서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만나 주실 때 직접 그들을 만나 주신 것이 아니라 모세를 통해서 만나 주셨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결하게 하라고 명령하셨으며 그들의 옷을 깨끗하게 빨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비록 모세를 통해서 만나 주시지만 온 백성이 만나는 것과 같은 것으로 보시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을 만나 주시길 원하십니다.
오늘도 우리들을 만나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을 만나시기 전에 하나님과의 만남을 미리 준비하게 하신 것처럼 오늘 우리들과의 만남을 위해서 우리들 역시 준비하게 하시는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왜 하나님은 그 백성들을 만나시는데 그런 준비를 시키시는가하는 것은 성경에 잘 나와 있습니다.

21-22절입니다.
그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들을 사랑하셔서 그들이 섣불리 하나님을 만나겠다고 달려들다가 성결하지 못한 몸과 마음으로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역에 침범하여 목숨을 잃을까 염려가 되셔서 그렇게 준비를 시키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누구든 하나님을 만나려면 성결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만나려면 준비를 하되 말씀과 같이 성결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역을 침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분명 하나님께서는 성결하게 하고 그들의 옷까지도 빨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시내산에 오르거나 경계를 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만약 그 언약을 지키지 않을 시는 죽임을 당하게 될 것이라 하셨습니다. 죽임을 당하되 돌로 쳐죽이거나 화살로 쏘아 죽이라 하셨는데 이것은 성결하지 못하거나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사람들로 인해 그들이 더럽혀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취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맞이할 준비를 합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의 마음을 성결하게 준비한 것처럼 우리들의 마음을 성결하게 하고 몸을 깨끗이 합시다.
주일 아침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와 하나님을 만나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예배드리는 여러분들은 어떤 자세로 하나님 만날 준비를 하고 오셨습니다. 그냥 주일이 되었으니까 오셨나요. 아니지요. 주일이니까 하나님께 예배함으로 영광을 돌리며 또한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축복과 하나님의 주시는 음성을 듣기 위해 오셨습니다. = 그렇게 믿으십니까!
그러면 여러분들도 성결한 몸과 마음으로 준비가 되셨습니까? 하나님께 예배하는 믿음의 자세로 말입니다. 성결한 믿음으로, 깨끗한 몸으로, 거룩한 절제로 하나님 앞에 예배하는 모두가 됩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이 말씀을 지켰을 때 하나님께서는 불과 구름과 나팔 소리 가운데 모세를 만나주셨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은 멀리 서서 하나님을 만나는 모세를 바라보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세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원했습니다. 그 말씀은 십계명이었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모세가 두러워하는 백성들에게 이르되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임하신 것은 너희를 시험하고 너희로 경외하여 범죄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만난다는 것은 두려움이 아니라 경성입니다. 깨어나는 것입니다.

영적 잠에서 깨는 것이고, 육신의 잠에서 깨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깨는 것은 말씀과 찬양과 기도이고,
육신으로 깨는 것인 예배참여입니다. 새벽부터 깨는 것입니다.
주님은 그 시간에 영적 충전을 위해 조용한 가운데 기도 하셨다고 말씀합니다. 새벽에 내가 깨우리라 하셨습니다. 영육간 깨어있다는 것은 곧 하나님을 만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언제 하나님께서 부르신다 해도 만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어디서 하나님이 부르신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만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영육간 성결함으로 준비되어 언제든 찾아오시고 부르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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