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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우리 인생의 진정한 동반자는 누군가? / 출 33:12-23, 마 22: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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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우리 인생의 진정한 동반자는 누군가?
출33:12-23, 마22:15-22, 살전1:1-10, 마22:15-22


15 그러면 당신의 생각에는 어떠한지 우리에게 이르소서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하니
16 예수께서 그들의 악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외식하는 자들아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17 세금 낼 돈을 내게 보이라 하시니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왔거늘
18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19 이르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이에 이르시되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20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놀랍게 여겨 예수를 떠나가니라
21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그 날에 예수께 와서 물어 이르되
22 선생님이여 모세가 일렀으되 사람이 만일 자식이 없이 죽으면 그 동생이 그 아내에게 장가들어 형을 위하여 상속자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
             
  이승만 김규식 김 구, 이 세 분은 해방 후의 우리나라를 이끌어가던
대표적인 지도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모두 기독교인들이었습니
다. 이승만 박사는 정동교회 장로였고, 김규식 박사는 새문안교회 장로
였습니다. 그리고 김 구 선생은 상동교회에 출석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해방 후의 우리나라를 이끌어가던 대표적인 지도자들
이 모두 기독교인이었다는 사실은 우리 믿는 사람들로 하여금 많은 자
부심과 긍지를 갖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 구 선생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손꼽
히고 있습니다. 김 구 선생이 처음에는 한문공부를 하면서 유교에 접하
게 되었고, 1893년에는 동학에 입교하여 지역 책임자인 접주(接主)가 되
었습니다. 1898년에는 공주 마곡사에 들어가 1년 동안 승려생활을 하기
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1903년에 기독교에 입문했습니다. 그래서 진남포
감리교회를 다닐 때에는 교회청년회 총무 일도 맡은 적이 있으며, 그 후
상동교회에서 전덕기 목사님을 비롯한 애국지사들과 함께 독립운동을
했습니다. 그의 부인 ‘최준례’를 만난 것도 교회에서 주최한 ‘사범강습
소’였다고 합니다.
  김 구 선생이 남긴 말 중에서 아주 유명한 말씀이 있습니다. ‘파출소
열 개를 세우는 것보다 교회 하나를 세우는 편이 낫다’고 한 말입니다.
김 구 선생이 기독교에 입문한 후에는 다시 종교를 바꾸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겠습니까? ‘네 소원이 무엇이냐?’고 하나님께서 물
으신다면 ‘내 소원은 우리나라의 완전한 독립입니다’라고 대답하겠노라
말한 김 구 선생이 볼 때에는, 기독교만이 우리 민족을 구원할 수 있는
참된 종교로 여겨졌을 것입니다.
  김 구 선생뿐만 아닙니다. 이미 소개한 이승만 김규식 박사를 비롯하
여, 도산 안창호와 월남 이상재, 그리고 독립신문을 창간한 서재필 박사
와 몽양 여운형 등, 그야말로 당시 대부분의 민족지도자들이 기독교 이
념을 가지고 독립운동을 했던 것입니다. 그냥저냥 대충 믿음생활을 하는
그런 믿음이 아니었습니다. 나라의 주권을 찾고자 목숨을 내놓고 투쟁하
셨던 분들이니, 그야말로 그 믿음 또한 아주 투철했을 것입니다. 그러기
에 김 구 선생은 파출소 10개를 세우는 것보다 교회 한 개를 세우는 편
이 더 낫다고 말씀했으리라 믿어집니다.
 
  바울은 말하기를 ‘복음이 진리라는 것을, 강한 확신을 가지고 전했다
(살전1:5, 공동번역)’고 했습니다. 물론 바울이 성령께 완전히 사로잡혀
있었던 까닭에, 그처럼 확신을 가지고 말씀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도 예수께서 전하신 복음이 참 진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바울은 ‘복음이 진실이라는 것을 말로만
아니라 그 생활로써도 증명했다(살전1:5)’고 했는데, 우리 또한 믿음생활
을 확실하게 함으로써, 우리가 믿는 진리가 참되다고 하는 사실을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분명히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바울이 말한 것처럼, 오늘 우리는 우리가 믿는 복음이 참
되다고 하는 사실을 확실하게 믿고 실천함으로써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우리를 본받고 따라오도록 해야 합니다. 바울일행은 어디를 가든지 데살
로니가교회 교인들이 하나님을 잘 믿고 있다는 소문을 들게 되었습니다.
그러기에 바울은 편지하기를 ‘우리가 어디를 가든지, 너희가 하나님을
잘 믿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있다(살전1:8)’고 했던 것입니다.
  우리도 그렇게 되기를 진심으로 원합니다. 우리 주변 사람들이 우리
의 사는 모습을 본받고 따라오게 할뿐더러, 영춘제일교회 성도들이 하나
님을 잘 믿고 있다는 소문이 멀리 서울이나 부산까지도 퍼질 정도로, 우
리의 믿음생활이 더욱 확실하고 굳건하게 되기를 간절히 기원하는 바입
니다.
 
  우리나라에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지도급 인사 2만1천3백63명 중, 기
독교를 믿는다는 사람이 37.8%나 된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그 다음이
불교 21.1%, 천주교가 19.7%, 무교가 18.9% 순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천
주교까지 합친다고 하면, 지도급 인사들 중에서 기독교를 가진 사람이
50%가 훨씬 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나라를 이끌어가고 있는
지도층 인사의 반 수 이상이 기독교신자라는 이야기입니다.
  꼭 그렇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어쨌든 우리나라에서는 ‘예수를 믿
는 사람들이 성공적인 인생을 살고 있다’라고 말할 수 있지 않겠는가 싶
습니다. 기독교인들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능치 못할 일이 없다’는
확신을 가지고 살기 때문에 예수를 믿지 않는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복음에 대한 확신을 갖고 믿음생활을 해야 합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에게 말하기를 ‘우리는 하나님께서 너희를
택하여 극진히 사랑하고 있음을 잘 안다(살전1:1-10)’고 했습니다. 물론,
하나님은 오늘 우리도 극진히 사랑하십니다. 그러니,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면, 우리가 무엇을 두려워하고 또한 무엇
을 걱정하겠습니까?
  저와 성도 여러분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극진한 사랑을 굳게 믿어
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살다보면 힘들고 괴로운 일도 참 많겠지만, 예수를 믿는
사람들에게는 그런 고통까지도 복이 되게 하신다고, 하나님은 약속하셨
습니다.
  다만 예수를 믿는 오늘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우리의 사는 모
습이 하나님 마음에 들도록 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은 한없이 돌아보고 어여삐 여기겠노
라(출33:19)’고 하셨습니다. 즉,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간에 하나님이 우
리를 돌보셔야만, 우리는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두말 할 것도 없이, 하
나님 마음에 드는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
고, 하나님이 함께 하셔야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
세는 하나님께 ‘어디로 가야 좋을지 그 길을 알려 달라’고 하면서, 그 길
을 알려주시면 ‘항상 하나님 마음에 들도록 살겠습니다(출33:13)’라고 약
속했던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주님 마음에 드는 인생을 살 수 있겠습니까? 우
리가 주님 마음에 드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1.우선 기독교의 복음이 참된 진리라는 사실을 확실히 믿어야 합니다.
 
  복음이 진리라는 확신을 가진 사람은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선택이
분명합니다. 무엇을 먼저 하고 나중 해야 할지 잘 알거니와, 주께서 원
하시지 않는 일은 확실하게 거절할 줄 아는 용기가 있습니다. 기독교진
리 안에서 바르게 사는 것만이 최선의 삶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기 때문
입니다.
 
  현재 서울특별시장인 이명박 장로의 외가는 아주 일찍부터 기독교를
받아들인 집안이었습니다. 반면에, 이 장로의 친가는 유교적인 가풍이
아주 엄격했다고 합니다. 그러기에, 그의 어머니가 시집와서 신앙생활을
계속하게 되자, 집안사람들의 눈총과 핍박이 아주 대단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조금도 굴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교회를 다녔다
는 것입니다.
  새벽 4시가, 되면 그의 어머니는 자녀들을 다 깨어놓고 기도를 드렸
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먼저 나라와 민족과 사회를 위하여 기도한 다음,
일가친척들의 안녕을 기원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동네 이웃들의 행복을
빌었습니다. 아픈 집, 실패한 집, 옆집과 싸운 집 등을 일일이 대면서 다
잘되기를 빈 다음, 그들이 다 예수를 믿게 해달라고 기원했습니다. 그런
다음에야, 그의 어머니는 자녀들을 위해서 기도했다고 합니다.
  그의 어머니가 드린 그 기도는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막내아들인
이명박 장로는 서울특별시장이 되었고, 그의 둘째 형인 이상득 장로는
국회의원으로서 지금은 한나라당 최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들
들이 국회의원이 되고 서울시장이 되었다는 사실이 그리 중요한 게 아
닙니다.
  그의 어머니가 복음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믿음생활을 했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의 가정을 지켜주시리라는 확신을 가지
고 그처럼 열심히 믿음생활하면서 기도를 했을 것입니다. 사실 믿음을
가진 부모가 기도를 하지 않고 자녀들이 잘되기를 바라는 것은 어불성
설입니다.
 
  아무튼 우리는, 우리가 믿는 진리에 대해서 흔들림이 없는 확신이 있
어야 합니다. 그래야 기도도 열심히 할 수 있게 되는 것이고, 나아가서
세상일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먼저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
다. 그 결과, 주님과 교회와 자신을 위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게 되
는 것입니다.
  이왕 우리가 예수를 믿을 바에야 복음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세상 사
람들보다 우리를 더 아끼신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하고
물었습니다(출33:16). 이에 대한 대답은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뻔한 사
실 아닙니까? 우리가 먼저, 세상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면 되는 것입니
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 마음에 들게끔 살면 되는 것입니다.
 
  2.요컨대, 주님과 동행하면서 그 마음에 들도록 살아야 합니다.
 
‘어둔 골짝 지나가며 험한 바다 건너서  천국문에 이르도록 나와 동
행 하소서. 주께로 가까이 주께로 가오니, 나의 갈 길 다가도록 나와 동
행하소서(492장).’
 
  모세는 말하기를 “하나님이 함께 가셔야, 우리와 세상 사람들이 구별
될 것입니다(출33:16)”라고 했습니다. 참으로 옳은 말입니다. 그렇다면,
주님과 함께 갈 수 있는 곳은 어떤 곳이며, 또한 주님과 함께 할 수 있
는 일은 어떤 것이겠습니다. 우리가 주님이 원치 않는 일을 행하면서,
어떻게 주께서 함께 하시기를 바랄 수 있겠습니까?
  그야말로, 우리는 주님의 것과 세상 것을 바로 구별할 줄 알아야 합
니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시험에 빠뜨리고자 “로마정부에 세금을 바
치는 것이 옳은 일입니까, 옳지 않은 일입니까?”하고 물었을 때에, 주님
은 대답하시기를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마22:21)”고 하셨습니다. 시간이나 물질 중에서 하나님의 것을 바
로 구별하여 드릴 줄 아는 사람이라야, 진정으로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인생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대개의 경우, 진리의 길을 가다가 뒤로 넘어지거나 곁길로 새게 되는
것은, 성(聖)과 속(俗)을 구별하여 살기가 참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성도들은,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갖고 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세상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자기들 하고 싶은 대로 사는 모양이 자유스럽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런 삶은 하나님을 떠나 멸망을 향해서 가는 길이
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언뜻 보면, 믿음의 길을 가는 것이 별로 유익될 것이 없을 뿐만 아니
라, 때로는 고통스럽고 괴로운 일이 많은 길처럼 보입니다. 그렇습니다.
제약되는 것도 많고 금해야 할 것도 많은 것이 믿음생활입니다. 해서는
안 될 것과 해야 할 것이 분명한 것이 믿는 자가 지켜야 할 규범입니다.
하지만 그 결과가 확실합니다. 그 결과가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신기루
와 같은 것이 아니라, 영원히 존재하게 될 참된 가치입니다.
 
  이번 달 ‘기독교세계’에는 청주 ‘아름다운교회’를 담임하던 중에 간경
화로 고생하다가 소천한 최일해 전도사의 미망인 되는 윤미희 사모님의
글이 실려 있었습니다.
  최 전도사는 4명의 성도와 함께 개척교회를 시작해가지고 열심히 목
회한 결과, 장년 30명, 교회학교 어린이 15명 정도의 교회로 성장시켰습
니다. 그런데, 그만 간경화로 쓰러지게 된 것입니다. 진단 결과, 간이
10%밖에 남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최전도사는 사형선고를 받고
서도 하루하루 감사하고 기뻐하면서 살았다고 합니다.
  사모님이 보실 때에, 최전도사님은 생활과 말씀과 행동이 곧 하나님
의 말씀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래서 최전도사님을 주의 종으로, 한
가정의 가장과 남편으로 존경하면서 살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최전
도사님은, 그 몸은 비록 건강하지 못했지만, 그의 삶은 하나님 보시기에
너무나 건강한 분이었다고, 사모님은 밝혔습니다. 그러기에 사모님은 다
시 이 세상에 태어나게 되더라도 최일해 전도사님과 함께 주님의 길을
가겠노라고 하면서 글을 맺었습니다.
  우리네 보통 사람 같으면, 젊디젊은 나이에 아내와 어린자녀만 남겨
두고 먼저 간 남편을 원망하면서, 그처럼 남편을 일찍 데려가신 하나님
께 불평했을 일입니다. 하건만 윤미희 사모님은, 짧게 살았지만 굵게 살
다가 간 최전도사님을 한없이 칭송하면서, 최전도사님과 함께 산 그 짧
은 세월을 아주 행복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도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 누구 때문에 내가 불행하다고 말할 것이 아니라, 바로 나
때문에 다른 사람이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는, 우리 인생을 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
니다.
  우리 인생의 진정한 동반자는 누구겠습니까? 두 말할 것도 없이, 길
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 모두, 복음
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주님의 마음에 드는 삶을 살아감으로써, 언제나
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인생들이 다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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