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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복음은 섬김에서 시작됩니다 / 막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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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은 섬김에서 시작됩니다 <막 10 : 45 >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고  오셨습니다. 그 섬김의 수준은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내어놓는 정도까지 였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의 구속사역을 세상적으로 오해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제자 야고보와 요한이 영광의 날에 각각 오른편, 왼편 자리에 앉기를 요구해 왔습니다. 선수를 치는 야고보와 요한을 보고 다른 제자들이 분히 여기며 다툼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그 때에 예수님께서 이런 제자들에게 세상의 권위와 하나님 나라의 권위를 설명하신 것입니다. "세상의 집권자들은 군림하고 권세를 부리지만 하나님 나라는 그렇지 않다, 섬기는 자가 되고 종의 위치에서야 한다, 크고자 하느냐 ? 섬겨라, 으뜸이 되고자 하느냐? 종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막10:42-44). 그러면서 그 말씀 끝에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고자 함이라."는 말씀을 통하여 십자가의 구속사역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제자들의 먼지 묻은 더러운 발을 몸소 씻김으로 섬김에 대해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셨을 뿐만 아니라 섬김의 본을 철저하게 보여주셨습니다(요13:14-15).
우리도 진정 예수 믿는 자라면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가정에서도, 교회에서도, 어디서든지 섬겨야 합니다.
다음 주부터 아시안게임이 부산에서 시작됩니다. 북한을 포함하여 아시아권 43개국의 선수들이 부산에 모입니다. 대단한 경기입니다. 여기에 우리는 선교적인 차원에서, 또한 손님 대접하는 차원에서 그들을 섬겨야 됩니다. 타국에서 온 행인과 같고 나그네와 같은 그들을 섬겨야 됩니다. 어떻게 섬길 수 있습니까? 경기장에 나가 응원할 수도 있습니다. 그들을 만났을 때에 미소로 인사하며 필요한 것을 공급해 줄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직접적으로 그들을 향해서 전도도 할 수 있습니다. 기쁨으로 반기고 친절하게 대해주는 이 모든 것이 섬기는 것입니다. 아시안게임은 부산시민의 잔치입니다. 부산시가 세계에 알려지고, 동시에 예수 믿는 우리의 친절과 섬김이 돋보이게 된다면 선교적인 차원에서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모릅니다. 이번에 그들을 교회로 초청하여 예배도 같이 드릴 것입니다. 이번 대회의 참여국 95%가 모슬렘입니다. 우리가 찾아가서 전도하기는 참 힘듭니다. 하지만 그들이 왔을 때 좋은 인상을 주고 친절하게 대해주면 전도도 되고 그들이 고국에 돌아가서 선교사들을 접할 때에 마음을 많이 열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일에 우리 교회가 소극적으로 대하면 안됩니다. 선교에 좋은 기회로 삼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여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이처럼 섬겨야 할 이유는 하나님 백성의 본분이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롬12:13). 우리 하나님은 고아와 과부를 신원하시며 나그네를 사랑하사 그들을 대접하시는 분이십니다.(신10:18-19) 손님 대접하는 것은 우리 기독교인의 특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교회에서 감독자와 장로를 뽑을 때에 그가 나그네를 대접하는지 안 하는지를 보라고 했습니다(딤전3:2). 나그네 대접하는 것을 중요한 요소로 넣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우리 나라를 찾는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해 학대하고 임금을 착취하고, 심지어는 그들이 산재를 당해 불구자가 되어도 돌아보지 아니하는 악덕기업주가 많다고 합니다. 그들이 돈벌어 가난을 면하겠다는 꿈을 품고 한국에 왔는데 오히려 마음에 큰 상처를 안고 빈털터리로, 장애인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러면 안됩니다. 어떻게 하면 외국인 노동자들, 그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을지, 어떻게 섬길 수 있을지 돌아봐야 합니다. 아직은 우리 교회가 외국인 노동자들 추석 잔치밖에 못 해주만 앞으로 계속해서 그들의 예배를 인도해주고,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호산나교회 성도들은 섬김을 받기보다는 섬기며, 또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되다고 하는 주님의 말씀을 실천해서 언제나 베풀기를 즐겨하고 손님대접하기를 좋아하고, 또한 내가 노력하고 땀흘리면서 형제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는 이 땅위에 섬기러 오셨습니다. 제자된 저와 여러분이 섬김을 우리의 삶으로 옮기지 않는다면 예수님의 참 제자라 할 수 없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 때 외국인들, 특별히 외국인 노동자들을 사랑으로 힘써 섬긴다면 그들이 고국에 돌아가서 선교사들을 대하는 인상이 달라질 것입니다. 그들이 한국을 생각할 때에 그 친절한 그리스도인들을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입니다.
우리 삶에 있어서 베풀고 주고 섬기는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큰 통로인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삶의 현장에서 정말 신실하게 나그네를 대접하며 섬기는 자가 되어서 하나님께 기쁨이 되고 영광을 돌리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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