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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본심 / 겔 3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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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하나님의 본심]
본문 ; 겔 33:1-11

전쟁터에서 중요한 임무를 띠고 있는 사람 가운데 파수꾼이라는 임무를 띤 사람이 있습니다.  이 파수꾼에게는 밤낮이 따로 없습니다.  적이 언제 어느 때에 쳐들어 올지 아무도 모르므로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적이 쳐들어 오면 언제든지 나팔을 불어서 자기 진영에 적군이 쳐들어 오고 있다는 것을 알려 주어야 합니다. 자기 스스로 아무리 잘 지켰다고 말을 해도 적이 쳐들어 오는 것을 미리 알려주어서 자기 진영에서 적군을 맞이할 준비를 미쳐 하지 못하면 그 파수꾼은 자기 임무를 잘 수행한 사람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6.25 동란이 일어났을 때에 유엔군 사령관이었던 맥아더 장군은 다음과 같은 말을 했읍니다.  "전쟁에서 작전에 실패한 병사는 용서받을 수 있다.  그러나 보초병이 보초를 잘못섰을 때는 용서를 받지 못한다. " 여기서 보초병은 파수꾼과 같은 임무를 띤 사람과 같습니다.  전쟁과 같은 극히 위험한 가운데 빠졌을 때에 파수꾼이 자기 임무를 철저하게 잘 하였으면 그는 전쟁에서 아군이 패배를 했다해도 나팔을 불어 자기 임무를 완수했기 때문에 이 파수꾼은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적이 임하였을 때에 이를 보고도 나팔을 불지 않아 아군이 미쳐 전쟁 준비를 하지 못해서 패했다면 이 파수꾼은 아무리 훌륭한 변명을 한다해도 살아남지 못할 것입니다.
전쟁과 같은 위험한 가운데에 빠졌을 때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알려져서는 곤란한 일을 수행할 때에도 파수꾼은 필요합니다. 회사의 정문에 근무하는 수위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도 일종에 파수꾼이라고 말을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한 사람의 파수꾼이 있습니다.  이 파수꾼의 임무는 우리가 생각하는 보통 사람들에게 알려진 파수꾼과는 다른 임무를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1. 하나님이 세상에 보내셔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파수꾼의 임무를 띠고 그 임무에 충실하라고 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1) 오늘 본문 말씀에서는 에스겔 선지자가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보내셔서 파수꾼의 임무를 수행하도록 하신 사람입니다.  에스겔이 살고 있던 당시에 는 이미 유다가 바벨론에 멸망을 해서 많은 사람들이 포로로 잡혀가 있던 상황이었고 이 포로들 중에는 가나안 땅으로 돌아온 백성들도 있었던 때였습니다.  이러한 좋 지 않은 상황에서 살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정신 차리고 근신하여 하나님을 잘 믿고 말씀에 순종하여 살고 있었다면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백성들을 더욱 사랑하고 보살펴 주시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 위급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멀리하고 점점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지 않으므로 심판을 받아서 나라가 멸망하고 죽고 포로로 잡힌 것에 대하여 철저한 회개가 있어야 함에도 아직도 이들은 철저하게 회개할 줄 모르는 백성들이 되고 있으니 문 제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2)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백성들이 하는 행동을 보고 그대로 계실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위급한 상황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스스로 파수꾼을 세워서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시기 전 나팔을 불어주어야 할 사람이 있어야 하겠다고 깨닫기는 커녕 점점 하나님과 거리가 멀어지는 것을 보신 하나님께서 직접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하 나님이 에스겔을 선택하셔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하여 나팔을 불 수 있는 파수꾼으로 세우시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가 선택하신 백성들이 멸망하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정말 그 중심에서 버리셨다면 그들 스스로 파수꾼을 세우기 전에 하나님이 그들을 위하여 손수 파수꾼을 세워 주실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본심이십니다. 
(3)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을 위하여 세우신 파수꾼, 에스겔을 향하여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인자야, 이스라엘을 지키기 위하여 내가 세운 파수꾼은 바로 너다.  그러므로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하라."  프랑스의 소설중에 `괴도 루팡'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 내용의 일부를 보면 루팡은 도적인데 도적질을 할 때면 반드시 그 일시와 장소를 미리 신문에 광고를 내고 도적질을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내용은 제가 말씀드리려는 것과는 너무나 먼 내용입니다만, 자기가 하려는 행동에 대하여 미리 알려주고 일을 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읍니까? 어떤 다른 신들도 자기가 하려는 행동에 대하여 미리 경고하고 그 일을 하는 신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기가 하려는 행동이 무엇이며 어떠한 것인가를 미리 알려주시기 위하여 파수꾼을 세우시는 것입니다.  앞날을 미리 내다보고 예언을 하는 사람들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예언들은 어쩌다 맞는 것이지 항상 그 예언의 내용대로 맞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은 그 행동에 대한 그 결과를 미리 알려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그대로 이루어져 왔습니다.  인간 역사의 수천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 결과를 미리 알려주신대로 되어지지 않는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에스겔을 파수꾼으로 세웠을 뿐만 아니라 그 전에도 그러셨고 그 후에도 하나님은 그 시대마다 파수꾼들을 세우시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하여 나팔을 불게 하셨습니다. 

2.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들을 향하여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대신하여 말씀을 전하는 파수꾼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기를 원하십니다. 
(1) 우리가 하나님께서 맡기신 파수꾼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나팔을 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대를 향하여 주시는 말씀이 무엇인지를 듣고 하나님을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에스겔이 파수꾼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해야 할 당시에 사람들은 말하기를 "우리의 허물과 죄가 이미 우리에게 있어 우리로 그 중에서 쇠패하게 하니 어찌 능히 살리요."(10절) 하였습니다.  스스로의 자책에 빠져서 이미 자신들은 헤어나올 길을 잃고 있으며, 점점 더 구렁텅이에 빠져들고 있으니 우리를 건져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의 상황을 우리가 좀더 확실하게 알 수 있다면 이렇게 한 말은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자신들이 뼈를 묻으면서 살던 나라를 빼앗기고, 빼앗겼을 뿐아니라 먼 이국 땅에 포로로 잡혀와서 고향을 그리면서 사는 처지에 하나님과는 멀리 떨어져 있게 되었고 하 나님을 향하여 예배를 드려야하는 성전은 파괴되었으니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한 환경을 생각한다면 어느모로 보나 소망을 가질 수 있는 분위기는 하나도 없었던 것이 당연합니다. 
(2) 그러나 하나님은 파수꾼의 입에 다음과 같은 말을 담아 전하게 하셨습니다.  본문 11절의 말씀입니다.  "나는 악인의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 길 에서 돌이켜 떠나서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돌이키고 돌이키라.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 하나님은 그들이 지금 현재 처한 환경속에서 그대로 죽기를 바라는 것을 조금도 원치 않으신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본심입니다.  그냥 버려 두셔도 될 것을 하나님은 그들이 다시금 생기를 얻고 하나님을 떠나서 살던 곳에서 돌아서서 죽는 길을 면하라고 외치고 계시는 것입니다.  악한 길을 계속가고 있는 자식의 등을 향하여 제발 그 길에서 돌아서면 사는 길이 있고, 행복이 있고, 기쁨이 있고 참된 평안이 있을 것이라고 눈물 뿌리면서 외치는 자애로운 어머니의 호소하는 음성처럼 들려지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악한 길에서 떠나서 살지 않으면 달리 살길이 없으며 세월이 흐르면 진리는 점점 퇴 색되어 가고 어느 길로 돌아서는 것이 진리의 길, 생명의 길인지 알지 못할 것이므로 지금 돌아설 수 있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하고 담대하게 외치는 결코 불의와는 타협할 수 없는 강인한 모습으로 가로막고 서는 아버지의 호령과도 같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3) 오늘 우리는 우리의 이웃을 향하여, 사회를 향하여, 정부를 향하여 나팔을 불어야 합니다. 슬픔과 고통속에서, 절망과 고독속에서 확신없는 믿음과 온전치 못한 삶을 영위하고 있는 사람들을 향하여 따뜻하고 자애로운 어머니 같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줄 수 있어야 합니다.  불의와 타협하고, 불의를 보고도 용기가 없는 사람들, 악의 구렁텅이에서 헤매는 사람들을 향하여서는 강하고 담대하게 불의에서 돌아설 것을 외치는 아버지 같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줄 수 있어야 합니다. 

3. 파수꾼인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약속은 두가지 입니다. 
(1) 하나는 이는 마땅히 할 일이므로 파수꾼으로서의 할 일을 했다면 그것은 당연 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악인에게 경고하여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라고 했을 때,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지 않으면 그는 자기 죄악 중에서 죽을 것이고 너는 네 생명을 보전하리라." 회개해야 할 사람이 회개 치 않으면 그는 죄로 인하여 심판을 당하겠지만 파수꾼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나팔을 불었다면 그 임무 수행을 했으므로 결과를 묻지 않겠다는 말씀입니다. 
(2) 또 하나는 파수꾼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임에도 하지 않았다면 우리에게서 피값을 찾겠다고 하십니다.  "악인아, 너는 정녕 죽으리라고 내가 말했을 때에 네가 그 악인에게 경고를 하지 않으므로 그가 계속 악한 길로 가면 그 악인은 자기의 죄악 중에서 죽을 것이지만 너는 네가 마땅히 할 일을 하지 않았으므로 그 피값을 네 손에서 찾으리라."
우리는 하나님의 본심을 먼저 깨달은 자로서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본심이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이를 행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이며 파수꾼으로 선택하셔서 나팔을 불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임을 확실하게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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