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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의를 따라 감사함이여 / 시 7:17, 1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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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의를 따라 감사함이여
  성경귀절 :  시편 7:17, 145:10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지난 주일에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하여 함께 생각하며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하나님은 자연, 역사, 선지자, 그리고 예수님의 공생애을 통해 그의 사랑을 나타내십니다. 그러나 그것으로는 하나님의 사랑을 완전히 나타내지는 못합니다. 하나님은 결국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하여 그의 사랑을 완전히 그리고 충분히 나타내셨습니다. 경건치 못하고, 죄인이며, 하나님의 원수인 우리 인간을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절대적인 사랑을 나타내셨습니다.

1. 하나님의 의에 대하여 감사합시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의 사랑을 우리는 구속의 사랑이라고 합니다. 바울 사도는 이 사랑을 ‘하나님의 의’라고 하였습니다.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으니”(롬 3:21) 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다윗이 “내가 여호와의 의를 따라 감사하나니”라고 하였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의는 인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상의 대속적 죽음을 의미합니다. 혹자는 예수님이 반드시 죽으셨어야 하는가? 그가 죽지 않고는 그의 사랑을 나타낼 수가 없었는가? 라고 질문합니다. 이에 대한 대답은 간단합니다. 예수님이 죽지 않고는 그의 참된 사랑을 나타낼 길이 없습니다. 인간이 공통으로 지닌 문제는 고통과, 죄, 죽음과 영생의 문제입니다. 이런 것은 결국은 죄의 문제에 귀결됩니다. 죄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인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죄의 문제를 해결하면 인생의 모든 문제가 풀려집니다. 그런데 “죄의 값은 사망”(롬6:23)입니다. 예수님이 죽으심으로 대속적 사역으로 인간이 의롭다 하심을 입습니다. 그리고 인간은 고통도 없고, 죄도 없고, 죽음도 없는 영생의 세계를 은혜로 받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근본적 감사요건이요, 인간의 구원의 문제입니다. 이에 대하여 감사하는 것이 바로 의에 대해 감사하는 길입니다.

2. 하나님의 인도하신 은혜에 대하여 감사합시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인간으로서 바로 서고, 구원의 은혜를 입게 하시기 위하여 우리를 인도합니다. 시편 7편은 다윗왕의 기도입니다. 다윗은 이 기도 끝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감사 기도를 드릴 때의 환경은 대단히 곤고할 때였습니다. 사무엘하 16장에 기록된대로 다윗이 압살롬의 반역으로 큰 수모를 당하고 피난길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이때 사울의 자손 중 하나인 시므이가 다윗을 모질게 모독하고 저주했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다윗의 신하가 시므이를 처단하겠다고 할 때 다윗은 이를 허락지 아니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말하기를 “내 몸에서 난 내 아들도 내 생명을 해하려 하는데 그는 사울의 자손이 아니냐? 그리고 그가 나를 저주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저를 통하여 다윗을 저주하라하신 것이 아니겠느냐?”(삼하 16:9) 하였습니다. 결국은 다윗은 지금 자신이 당하는 고난과 저주 자체도 하나님께서 다윗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주신 은혜로 받고 있습니다. 다윗은 결국 왕궁으로 다시 돌아왔고, 이스라엘의 성군으로서 40여년간 나라를 통치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바르게 인도하시기 위하여 때로는 괴로움과 낭패를 통하여, 때로는 잔잔한 시냇가로 인도하시기도 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같이 굴곡이 많은 인생 길에 나그네로 지나가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3. 하나님께 예를 갖추어 감사합시다.
‘은혜’라는 말과 ‘감사’라는 말은 같은 어근에서 파생된 것입니다. 은혜를 받은자는 반드시 감사하는 것입니다. 구약시대에도 일년에 세 번 하나님 앞에 절기를 지키라고 하였습니다. 그것은 유월절, 오순절, 초막절입니다. 이 절기들은 내용은 달라도 모두가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유월절은 구원하심에 대하여, 오순절은 곡식의 열매에 대하여, 초막절은 광야의 길을 인도하심에 대하여 감사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예를 갖추어 감사할 수 있습니까? 첫째로 정성담긴 예물을 드려야 합니다. 성경에는 하나님께 절기를 지킬 때 빈손, 공수로 오지 말라(신 16:16, 출23:15)고 하였습니다. 동방의 박사들도 정성껏 예물을 드렸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예물을 드릴 때에는 정성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드리는 물질의 양보다도 정성이 중요합니다. 다음으로는 평소의 생활이 감사의 생활이어야 합니다.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사로 드리라. 이것이 영적 예배”(롬12:1)라고 하였습니다. 셋째로는 감사하는 마음의 기쁨을 이웃과 나누어야 합니다. 신대륙으로 건너가서 신앙의 자유를 찾은 사람들이 모든 고통과 질병과 굶주림을 이기고 첫 농사를 지었을 때, 그들은 인디안 90여명도 초청하여 3일간이나 큰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감사절은 이웃과 함께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에게 부와 사랑을 아낌없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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