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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령이 기억하신 사람들 / 눅 2: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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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령이 기억하신 사람들 
본문  눅2:25-38   


크리스마스가 지났습니다. 오늘로 금년의 마지막 주일을 맞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해마다 어김없이 우리가 만나는 성경인물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인물들이 아마도 동방박사, 목자들, 여관주인 그리고 헤롯왕 들일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누가 복음 본문을 읽어보면 의사 누가가 적지 않은 지면을 할애하면서 성탄이후 아기 예수님을 만난 낯선 사람들에 대하여 증언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이 바로 시므온 과 안나 입니다. 이들은 성탄에 잊혀진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들을 하나님 특히 성령 하나님은 잊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기록되지 않았겠습니까? 성령이 기억하신 사람 들 이었습니다. 성령이 이들을 잊지 않고 성경에 기록하신 이유-무엇 때문이었을까요? 이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 들 이었습니까?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바라보며 이들의 사람됨을 배우고 싶습니다.

1.경건히 늙어간 사람들입니다.

--시므온의 나이는 잘 알수 없지만 그의 응답받은 기도제목의 하나가 26절에 보면 "그리스도를 보기전에 죽지 아니하라라"는 것이었고 그는 마침내 그 뜻을 이룬 것을 보면 매우 고령이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안나의 경우는 36-37절에 보면 과부된지만 84년이어서 결혼 년령에 따라 나이계산이 달라질수 있습니다. H. Marshall 같은 학자의 견해에 의하면 적어도 103-105세가 되었을 것이라고 추정합니다. 그러나 25절에 의하면 그들은 의롭고 경건했다고 기록합니다. 그들은 경건히 늙어간 것입니다. 여러분 경건히 늙어가신 분들을 보신일 있으십니까? 어떻게 늙어가는 것이 경건히 늙어가는 것일까요? 본래 '경건하다'는 말은 devout/devote로서 무엇인가 한 대상을 향하여 드려진, 바쳐진 것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향해 드려진 특히 하나님안에서 갖게된 꿈 곧 메시야의 꿈을 향해 드려진 삶을 산 사람들 이었습니다.

2.성령에 감동된 사람들입니다.

시므온과 안나의 또 하나의 공통점은 둘다 선지자라는 사실입니다. 훌륭한 선지자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그가 얼마나 성령의 감동을 받고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의 삶을 증언하는 누가의 표현을 주목해 보십시오. 25-27절에 보면"--성령이 그위에 계시더라.---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성령의 감동으로--"라고 기록합니다. 그는 성령의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그는 성령이 기억하시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가 어떻게 성령에 감동된 사람이 될 수 있습니까? 당신이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면 당신 안에는 성령이 거하고 계십니다. 성경은 우리가 그 성령을 근심케 말아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그 성령의 인도를 소멸치 말아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그 열쇠는 거룩함입니다. 죄가 우리의 삶안에 들어오면 성령이 근심하십니다. 더 이상 우리를 인도 하실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감동의 조건은 깨끗함입니다. 시므온과 안나는 깨끗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시므온은 의롭고 경건했다고. 안나는 84년동안을 과부로 살면서 깨끗한 삶을 살았습니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한 것입니다. 성령은 거룩한 영이십니다. 그는 거룩한 그릇, 깨끗한 그릇을 사용하십니다.

3.성전을 사랑한 사람들입니다.

시므온과 안나의 또 하나의 삶의 공통점은 이들이 성전중심의 삶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27절에 보면 시므온이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서 아기 예수를 만나게 됩니다.
36-37절에 보면 안나는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했다고 기록하고.
이들은 성전을 사랑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성전의 빌딩을 사랑했다는 말이 아닙니다. 성전은 성령이 거하시는 전 이었습니다. 거기에 하나님의 역사가 진행되고 있었고 이들은 하나님이 일하시는 곳에 있고 싶어했습니다. 동참하고 싶어했습니다. 안나의 가장 위대한 사역은 기도의 사역이었습니다. 이런 사역은 나이와 위치에 상관없이 할수 있는 사역이 아닙니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이들의 사역을 기억 하셨다는 것입니다.--오늘 이 마지막 주일에 이름 없이 봉사하고, 이름 없이 기도로 사역한 우리교회내의 수많은 시므온, 안나들을 기억하고자 합니다.

우리시대의 성전사랑의 방법은 성전에 가서 사는 것이 아니라, 사역의 주인이신 하나님 앞에 기도로 나아가 교회와 교회의 머리되신 주님의 사역 위해 기도하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통하여 일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메시아는 시므온과 안나의 기도를 통하여 일하셨습니다. 저는 한해를 접고 새해를 전망하며 우리가 말보다도 행동 보다 기도를 통한 더 큰일을 행하는 사람이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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