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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 마 16: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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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마태복음 16:5-12, P.27
      제목: 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오늘 본문의 말씀은....
「삼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는(본문6절) 예수님의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는 제자들을 향하여.... 『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는 예수님의 질책입니다.
  마가복음 8:14절/ 제자들이 떡 가져오기를 잊었으매 배에 떡 한 개밖에 저희에게 없더라/
  "배에 떡 한 개밖에 저희에게 없더라"....
같은 내용을 기록하고 있는 마가복음의 말씀을 보면.... 지금의 이 말씀은 배를 타고 갈릴리 바다를 건너가고 계시는 동안에 배 안에서 하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래서, 배에 떡 한 개밖에 없었고,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떡 가져오기를 잊은 꾸중으로 오해를 한 것입니다.
  이 때의 상황을 좀더 살펴보면....
오병이어(五餠二魚)의 이적(호수 동편) 후에 갈릴리 바다를 건너 게네사렛(호수 서편) 땅으로 가셨으나(마14:34),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에서 와서 장로들의 유전 문제로 시비하였습니다(마15:1). 그 후에 북쪽 두로와 시돈 지방에 가셔서 가나안 여인의 딸을 고치시고(마15:21), 다시 갈릴리 호숫가에 이르사(호수 동편) 칠병이어(七餠二魚)의 이적을 행하시고(마15:34), 배에 오르사 갈릴리 바다를 건너 마가단으로(호수 서편) 가셨습니다(마15:39).
  이곳에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찾아와 예수님을 시험했습니다(마16:1).
「하늘로서 오는 표적을 보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여 줄 표적이 없느니라」고 하신 후에 저희를 떠나 다시 배를 타시고 갈릴리 바다를 건너 동쪽으로 가시는 도중인 것입니다.
  본문 6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삼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신대/
  "삼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의 누룩.... 이 "누룩"을 제자들은 "떡"으로 잘못 알아들은 것입니다. 그 이유는 마가복음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배 안에 떡이 한 개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마 예수님이 "떠나자" 하시며 급히 배에 오르셔서 미처 떡을 준비하지 못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의 누룩.... 예수님은 떡 이야기를 하시는 게 아닌데, 제자들은 떡 이야기로 잘못 알아들은 것입니다. "누룩" 하니까.... 누룩 있는 떡(유교병(有酵餠))과 누룩 없는 떡(무교병(無酵餠))이 먼저 떠오른 것입니다.
  누룩....
누룩 있는 떡(유교병(有酵餠))과 누룩 없는 떡(무교병(無酵餠))의 '떡'과 연관이 있습니다(출12:15). 「적은 누룩이 온 덩이에 퍼지느니라」는 말씀에서는 죄를 상징하고 있습니다(고전5:6; 갈5:9). 「천국은 마치 여자가 가루 서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는 말씀에서는 천국으로 비유되고 있습니다(마13:33; 눅13:21). 그리고 예수님은 누룩을 "외식"이라고 하셨습니다(눅12:1).
  『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천명을 먹이신 오병이어(五餠二魚)의 이적도(마14:17), 보리 떡 일곱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4천명을 먹이신 칠병이어(七餠二魚)의 이적도(마15:34).... 모두 지금 배를 타고 건너가고 있는 갈리리 바다 건너 동편에서 이루어진 이적입니다. 그곳을 향하고 있으면서도 제자들은 떡 걱정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삼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이 예수님의 말씀을 그들은 자신들이 떡을 준비하지 못하였기에 꾸중하시는 말씀으로 오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제자들을 꾸중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주님의 꾸중 속에 들어 있는 뜻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1.믿음이 적은 자들아!

  본문 8절/ 예수께서 아시고 가라사대 믿음이 적은 자들아 어찌 떡이 없음으로 서로 의논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어찌 떡이 없음으로 서로 의논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 예수님의 질책은 제자들이 "믿음이 적음"에 대하여 책망하시고 있습니다. 그래도 "믿음이 없는 자"라고 하시는 게 아닙니다. "믿음이 적다"는 것입니다.
  믿음이 적은 자.... 이 말은 [올리고피스토스(ojligovpisto")]란 단어로 "쉽사리 믿지 않는, 신뢰가 부족한"이란 뜻으로.... 「아주 작은, 거의 없는」이란 말과 「믿음」이란 말의 복합어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한 제자들이었지만 "쉽사리 믿지 않는 자들"이었습니다.
  이 "믿음이 적은 자"란 말은....
신약 성경에서 6회 사용되어졌는데, 모두 제자들에게 사용되어졌습니다. 제자들은 남들과 달리 예수님과 함께 먹고 자고 살아가는.... 동거동식(同居同食)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다른 사람들과는 다릅니다. 다시 말해서 항상 함께 했다는 것입니다. 늘 함께 하며 보고 듣고 삶을 통해 체험하건만 이 제자들이 "쉽사리 믿지 못하는 자"라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3:12절/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땅의 일을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믿겠느냐"....
니고데모는 바리새인으로 유대인의 관원이었습니다. 그가 바리새인들의 눈을 피해 밤에 예수님을 찾아와 말씀을 나누는 가운데, 중생에 관한 말씀을 들려주었을 때 「어찌 이러한 일이 있을 수 있나이까」하고 물었습니다. 이 니고데모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입니다.
  "땅의 일을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믿겠느냐"....
땅의 일과 하늘의 일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말씀하신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이 니고데모와의 대화에서 이어지는 것임으로 중생과 하늘 나라에 관한 말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중생은 이 땅에서 예수 믿는 우리 성도들이 체험하는 일입니다.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고 하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일은 우리 성도들이 이 땅에서 체험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여기서 말씀하시는 "하나님 나라"는 이 땅이 아닌 새 하늘과 새 땅을 말하기 때문입니다(계21:1).
  요한복음 3:7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기이히 여기지 말라"....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는.... 중생에 관한 예수님의 말씀을 니고데모로서는 도무지 알 수 없는 기이한 일이었습니다. 니고데모의 눈은 세상에 속한 것만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이었기에....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삽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삽나이까」.... 이렇게 자연현상만을 볼 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믿노라고 하면서, 나의 제자라고 하면서.... 아직도 너희는 "믿음의 눈"으로 볼 수 없느냐고 하시는 질책입니다. 그래서 "믿음이 적은 자들아!" 하시며 책망하시는 것입니다. 자연현상만을 볼 수 있는 눈으로는 예수님의 말씀을 깨달아 알 수 없습니다. 믿음의 눈으로 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는 말씀을 깨달아 알 수 있습니다. 「삼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깨달아 알 수 있습니다.
  『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삼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누룩" 하시니, 당장 눈에 보이는 "떡"을 생각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말씀이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막12:11). 제자들이 깨닫지 못할 것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은 자연현상을 말씀하시는 게 아닙니다.
  『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제자들은 당장 눈에 보이는 "누룩"을 생각하고, 떡을 가져오지 못하였음으로 서로 의논하였습니다(본문7절). 여기의 "의논하다"는 말은.... [디아로기조마이(dialogivzomai)]란 단어로 "철저하게 생각하다, 숙고하다"는 뜻인데, "계산하다, 떠맡기다"는 말에서 나왔습니다.
  마가복음 9:33절/ 가버나움에 이르러 집에 계실새 제자들에게 물으시되 너희가 노중에서 서로 토론한 것이 무엇이냐 하시되/
  "너희가 노중에서 서로 토론한 것이 무엇이냐"....
이 말씀은 "누가 크냐?"고 제자들이 서로 쟁론한 것을 두고 물으시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서로 "토론하다"란 말과 "의논하다"는 말이 똑같은 단어입니다. 그러므로 떡을 가져오지 못한 일에 대한 서로의 책임을 논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예수님이 보시기에는 참으로 기막힐 일입니다.
  『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어찌 떡이 없음으로 서로 의논하느냐」.... 예수님의 질책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오병이어(五餠二魚)의 이적을 친히 목도했건만, 칠병이어(七餠二魚)의 이적에 친히 함께 했건만, 그곳을 향해 배를 타고 갈릴리 바다를 건너고 있건만.... 어찌 「기억하지 못하느냐」고 꾸짖고 계십니다(막8:16).
  이 믿음이 적은 자들....
그들을 꾸짖고 계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한번 생각해 보세요. 차라리 바리새인들이라면 그럴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시겠지요. 차라리 동거동식(同居同食)하지 않는 다른 제자들이라도 그럴 수 있으리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이 믿음이 적은 자들이 다름 아닌 언제나 주님과 함께 하는 열 두 제자들이었습니다. 참으로 기막힐 일입니다.

  2.너희가 아직도....

  본문 9-10절/ 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고 주운 것이 몇 바구니며 떡 일곱 개로 사천 명을 먹이고 주운 것이 몇 광주리이던 것을 기억지 못하느냐/
  "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가 아직도.... 제자들의 깨달음이 너무도 늦다는 꾸중입니다. 그렇게 함께 하며 동거동식(同居同食)하는 삶을 통하여 가르치고, 친히 보여 주었는데도.... 참으로 그리도 믿지 못하느냐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같은 내용을 기록한 마가복음에서는 좀더 구체적으로 「너희 마음이 둔하냐」고 꾸중하신 것입니다(막8:17). 바로 제자들의 이런 상태를 가리켜 「이는 저희가 그 떡 떼시던 일을(오병이어(五餠二魚)의 이적)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하여졌음이러라」고 했습니다(막6:52).
  "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가 아직도.... 제자들이 깨달을 만큼 주님은 충분히 일러주셨다는 것입니다. 충분히 보여주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 편에서는 충분히 다 해 주셨는데, 제자들은 아직도 깨닫지 못하니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예수님의 탄식이 되기도 합니다.
「너희가 어찌 떡이 없음으로 의논하느냐 아직도 알지 못하며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 마음이 둔하냐 너희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또 기억지 못하느냐(막8:17-18)」.... 어찌 동거동식(同居同食)하는 너희들이 이럴 수 있느냐, 주님의 탄식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예수님과 동거동식(同居同食)하며, 예수님의 일거수일투족 (一擧手一投足)을 친히 목도하며, 예수님의 삶을 통하여 보고 듣고 배운 제자들입니다. 더욱이 예수님의 그 놀라운 이적에 늘 함께 하였던 제자들입니다. 이들이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아닌 열 두 제자들이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가 아직도 알지 못하느냐.... 너희가 마음이 그리도 둔하냐.... 너희가 눈이 없어 보지 못하였느냐.... 너희가 귀가 없어 듣지 못하였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기억하지 못하느냐.... 예수님의 탄식입니다. 조용히 탄식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한번 묵상해 봅시다.

  3.그제야 깨달으니라.

  본문 12절/ 그제야 제자들이 떡의 누룩이 아니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교훈을 삼가라고 말씀하신 줄을 깨달으니라/
  "그제야 제자들이 떡의 누룩이 아니요"....
그제야.... 예수님의 제자들이 「삼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자신들이 준비하여 오지 못한 떡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이 믿음이 적은 자들이 깨닫기까지 예수님의 마음이 어떠하였겠습니까.... 마치 어린아이를 일깨우듯 일러주시는 모습에서 주님의 사랑과 인내를 엿볼 수 있게 됩니다.
  "그제야 제자들이 떡의 누룩이 아니요"....
떡의 누룩.... 자연현상만을 보고 생각하는 제자들의 이성적(理性的)인 눈에서 "믿음의 눈"으로 그 눈길을 돌리게 하셨습니다. 「내가 떡 다섯 개를 오천 명에게 떼어 줄 때에 조각 몇 바구니를 거두었더냐」.... 가로되 열 둘이니이다. 「또 일곱 개를 사천 명에게 떼어 줄 때에 조각 몇 광주리를 거두었더냐」.... 가로되 일곱이니이다(막8:19-20). 이렇게 하나 둘 일러주시며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본문 11절/ 어찌 내 말한 것이 떡에 관함이 아닌 줄을 깨닫지 못하느냐 오직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어찌 내 말한 것이 떡에 관함이 아닌 줄을 깨닫지 못하느냐"....
떡에 관함이 아닌 줄.... 참으로 놀라운 사랑입니다. 결국은 모든 것을 다 일러주셨습니다. "떡" 이야기가 아니라고 일깨워주셨습니다. 소위 말하는 갓난애기에게 하듯 꼭꼭 씹어 입에 넣어주었습니다. "그제야" 삼킬 수 있는 제자들이었습니다.
  "그제야.... 깨달으니라"....
떡의 누룩이 아니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교훈을 삼가라고 하시는 말씀임을 제자들이 "그제야" 깨달았습니다. 꼭꼭 씹어 입에 넣어주니.... "그제야" 깨달았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사랑인가요? 스스로를 한번 생각해 봅시다. 나 같았으면 벌써 혼쭐을 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사랑은 믿음이 적은 자들이 깨달을 때까지 하나 하나 일깨워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를 향한 예수님의 꾸짖음은 사랑이 하나 가득 담긴 꾸짖음이었습니다. 갖난애기를 일깨우듯 하나 하나 꼭꼭 씹어 입에 넣어주었습니다. "그제야" 제자들의 눈이 "믿음의 눈"으로 돌려졌습니다. 오병이어(五餠二魚)의 이적을 바라보았습니다. 칠병이어(七餠二魚)의 이적을 바라보았습니다. 떡의 누룩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교훈을 삼가라는 말씀임을 "그제야" 깨달았습니다.
  마태복음 17:13절/ 그제야 제자들이 예수의 말씀하신 것이 세례 요한인 줄을 깨달으니라/
  "그제야.... 깨달으니라"....
주님의 끊임없는 사랑으로 믿음이 적은 제자들이.... 하나 둘 깨달아감으로 그 믿음이 채워지고 자라감을 보게 됩니다. 이 믿음이 적은 자들은 참으로 둔하고도 둔하여 「미련하고 선지자들의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고 질책을 받으면서도 함께 가는 그분이 부활의 주님임을 알지 못했습니다(눅24:25-26).
  『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참으로 미련하고 둔한 믿음이 적은 자들이지만, 주님은 끝까지 변함없이 사랑해 주셨습니다. 참으로 놀랍고 놀라운 주님의 사랑입니다.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리라」는 주님의 말씀에 "진실로 그러하외다. 아-멘!"을 소리치게 합니다.
  『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을 향한 꾸중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을 향한 안타까운 탄식입니다. 마침내 꼭꼭 씹어 입에 넣어주시는.... 말로 다할 수 없는 사랑입니다. "그제야 깨달으니라"가 될 때까지 눈을 열어 보게 하시고(눅24:31), 마음을 열어 깨닫게 하시는 끊임없는 사랑입니다(눅24:45).
  『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여호와께서 기이한 일을 행하사.... 나 같은 죄인에게 구원을 베푸시고, 구원을 알게 하시고, 구원을 보게 하신 놀라운 사실을 지난 주일에 살펴보았습니다. 나 같은 죄인이 구원 얻어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야 자라 가는 것이지요.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세요.
깨달아 알 수 있도록 충분히 일러주셨습니다. 깨달아 알 수 있도록 충분히 보여주셨습니다. 거기에다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시어 가르쳐 주시고, 주께서 일러주신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해 주십니다(요14:26).
  『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삼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이성적인 눈으로 주님의 말씀을 바라보지 마세요. 거기에는 떡의 누룩이 보일 뿐입니다.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세요. 거기에는 오병이어(五餠二魚)의 이적이 보입니다. 칠병이어(七餠二魚)의 이적이 보입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 보입니다(마16:16).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가 보입니다(골2:2). 내 마음 속에 있는 천국이 보입니다(눅17:21). 새 하늘과 새 땅이 보입니다(계21:1). 이 모든 것을 다 우리 성도들에게 주셨습니다. 깨달아 아는 자가 받아 누릴 수 있는 축복입니다.
  "그제야 깨달으니라"....
꼭꼭 씹어 입에 넣어주시는 주님의 사랑이 변함없기에.... 이 모든 축복은 우리 성도들의 것입니다. 이 모든 축복을 받아 누리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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