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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헌신의 의미와 축복
요한복음 6장 8-13절

< 우방 권사님과 삼부 권사님 >

미국의 한 이민 교회에 명문대 영문과를 나온 부목사님이 있었습니다. 그분이 영어를 좀 하는 척해서 그 교회 목사님이 미국인 목사님이 왔을 때 통역을 하라고 시켰습니다. 부목사님이 못하겠다고 하니까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영문과 나왔다면서요?" 그러자 부목사님이 "저는 영문도 모르고 영문과를 나왔습니다."고 하며 도망을 가더랍니다.

진짜 실력은 평소에 척 하는 모습으로는 잘 나타나지 않고, 시험에 닥쳐봐야 나타나는 것처럼 우리의 신앙도 시험에 닥쳐봐야 그 신앙의 진정성과 내공(공력)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시험이 있고, 고난이 있고, 오해가 있을 때 그 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하는 자세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희 교회가 이곳으로 이사와 새벽기도회를 시작할 때 두 분의 권사님이 참석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분은 우방 아파트에 사시는 권사님이었고, 다른 한 분은 삼부 아파트에 사시는 권사님이었습니다. 그 두 분이 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작은 교회의 새벽기도 시간에 한 사람이라도 고정멤버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인지 모릅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두 분에게서 전혀 다른 모습이 나왔습니다. 삼부 권사님은 우리 교인 이상으로 우리 교회를 자랑해서 새벽기도회에 한 사람이라도 더 데려나오려고 애썼습니다. 반면에 우방 권사님은 나오는 사람까지 자꾸 콕콕 찍어 내보냈습니다.

어떤 분이 조금 큰 소리로 특이하게 기도하니까 그분에게 가서 쿡쿡 찌르면서 "남도 생각하면서 기도하세요." 합니다. 그러니까 그분이 그 다음부터 나오지 않았습니다. 어떤 젊은 주부는 기도할 때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당신의 뜻을 따라 살기를 원합니다. 당신을 정말 사랑합니다." 그러니까 그녀에게 가서 "하나님께 '당신'이라는 말을 쓰는 것이 아니다."라고 하니까 그 다음부터 그분도 나오지 않습니다.

어떤 집사님은 찬송할 때 같이 부르지 않고 리듬에 따라 고개만 약간 움직입니다.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분들 중에 가끔 그런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우방 권사님은 "하나님은 내 입을 넓게 열라!"고 했는데 왜 그렇게 찬송하는지 모르겠다고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말을 합니다.

그렇게 하니까 다른 교회 교우들이 우리 교회 권사님이 그러는 줄 오해합니다. 그러면 교회에 나오고 싶은 생각이 들겠습니까? 그런 얘기를 들으면서 저는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지만 새벽기도 꾸준히 나오는 것이 고마워서 그냥 조용히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12월에 교회에서 종탑을 세우기로 결정하고 상가 입점주들의 동의를 구했습니다. 그때 상가 입점주들도 찬성 17표 반대 4표로 종탑 설치를 허락해주면서 아파트 주민 중에 몇 명이 심하게 반대할 것이라고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제가 그 얘기를 종탑 설치해주시는 장로님에게 얘기했더니 장로님이 "그런 경우에는 같은 주민이 설득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주민 중에 교회 나오는 분에게 문제가 생길 때 잘 설득해 달라고 부탁하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새벽 예배 후에 우방 권사님에게 말했습니다. "권사님! 종탑 설치하려고 하는데 반대하는 주민이 있으면 잘 설득해 주세요." 그러자 그 권사님이 "목사님! 염려 마세요! 밀고 나가세요."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얘기가 잘 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우방 권사님이 삼부 권사님에게 엉뚱한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종탑을 그냥 설치하면 되지 상가에 종탑 설치하는데 왜 아파트 주민들이 반대하나? 그런데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을 보니 틀림없이 목사님이 나보고 돈을 내라는 것 같다. 나 시험 들었다. 남편이 퇴직하고 연금으로 힘들게 사는데 70이 넘은 내가 무슨 돈이 있느냐?"

그러면서 새벽기도 나오는 사람 중에 아는 사람마다 그런 얘기를 해대며 "다른 곳으로 새벽기도를 가자!"고 해댔습니다. 삼부 권사님이 "왜 그렇게 오해를 하세요? 목사님은 그럴 분이 아닙니다."라고 말하니까 우방 권사님이 그러더랍니다. "저는 기도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다 압니다. 그것은 돈 내라는 말이예요.." 정말 안타까운 일이고 무서운 일입니다.

그렇게 나오는데 어떻게 상대합니까? 하나님의 뜻만 믿고 그냥 조용히 있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종탑을 올라가기 시작하니까 몇 사람이 극구 반대했습니다. 아무리 호소해도 통하지 않고, 반쯤 세워 놓았는데 철거하라고 난리였습니다.

그런 상황을 실제 당하니까 우방 권사님의 오해를 풀 수 있겠다 싶어서 전화를 했습니다. "권사님! 종탑 세우려고 하는데 몇 사람이 반대합니다. 그분들 만나서 설득 좀 해주세요." 그러니까 그날 저녁 권사님이 아파트 동대표를 만나며 설득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결국 설득하는 것은 실패했지만 그래도 오해는 푼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새벽기도에는 계속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 뒤 두 달이 지났습니다. 들려오는 소식에 의하면 아직도 그 권사님이 동네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제가 종탑하는데 헌금하라고 했다"는 소문을 내고 다닌다고 합니다. 혼자 오해하는 것이야 자유지만 동네 사람들에게 그렇게 퍼뜨리고 다니니 얼마나 교회에 해를 끼치는 모습입니까? 우리가 "교회가 좋아요!"라고 열심히 자랑해도 교회 한번 나오기가 얼마나 힘든데, "그 교회 문제 있어요!"라고 하면 누가 나오고 싶겠습니까?

며칠 전에 상가에 계시는 어떤 분이 그 말을 하기에 제가 말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작년에 선교와 구제에 쓴 금액이 종탑 10개 이상 세울 수 있는 금액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곳을 매입하면서도 우리 교인들에게조차도 헌금하라는 얘기를 한번도 안했습니다. 우리 교인들이 다 압니다. 그런데 우리 교인도 아닌 분에게 그 백 분의 1도 안되는 종탑 때문에 돈을 내라고 하겠습니까? 그리고 연금으로 어렵게 사는 그분에게 왜 돈을 내라고 얘기합니까?"

작년에 제가 개인적으로 알게 모르게 선교하고 구제한 것도 종탑 두 개는 세울 수 있는 정도는 됩니다. 제가 교회를 개척한 후 지금까지 마이너스 통장으로 살면서도 선교와 구제에는 누구보다 힘을 썼습니다. 그 금액이 매년 천만 원 가까이 됩니다. 그처럼 돈에 대해서는 사심이 없다고 자부하는데, 어렵게 사는 권사님에게 피 같은 돈을 내라고 하겠습니까? 그렇게 할 바에야 차라리 제가 내고 말지요.

너무 어처구니없는 그런 일을 당하면서 그 권사님에 대해서 오히려 기도가 나왔습니다. "하나님! 그분을 불쌍히 여겨주세요." 반면에 우방 권사님의 그런 모습을 가까이 지켜보면서 삼부 권사님도 같이 안타까워하시면서 저를 만날 때마다 선물도 주시고, "목사님! 많이 힘드시죠? 힘내세요." 하고 위로해주십니다.

<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듭니다 >

최근에 그처럼 전혀 다른 길을 가는 두 권사님을 보면서 사람이 같은 자리에서 출발했어도 "이렇게 다른 길로 갈 수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현재 같은 자리에 있어도 교만과 미움과 부정을 가지고 있으면 한없이 불행과 저주의 길로 가게 되고, 겸손과 사랑과 긍정을 가지고 있으면 한없이 행복과 축복의 길로 가게 됩니다. 작은 방향 차이, 작은 헌신의 차이가 나중에는 큰 차이가 됩니다.

스위스 알프스 산맥에 있는 하나의 물방울이 북쪽 골짜기로 방향을 잡으면 그 물방울은 라인강을 타고 북해로 흘러갑니다. 그 물방울이 동쪽 골짜기로 방향을 잡으면 그 물방울은 다뉴브 강을 통해 흑해로 흘러갑니다. 그 물방울이 남쪽 골짜기로 방향을 잡으면 그 물방울은 로네 강을 통해 지중해로 흘러갑니다. 처음 방향을 잡을 때 약간의 방향 차이로 그 물방울은 수천 킬로미터가 떨어진 다른 바다로 흘러 들어가게 됩니다.

그처럼 작은 차이가 나중에는 큰 차이가 되는 것을 볼 때 현재 우리의 작은 헌신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오늘 본문이 그 사실을 잘 말해주는데,, 특별히 오늘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3가지 교훈을 같이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오병이어의 헌신을 보여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큰 무리가 허기진 상태에서 따르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어떻게 떡을 사서 이 군중들을 먹일 수 있겠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빌립은 7절 말씀처럼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아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합니다" 하고 대답했습니다. 착실한 대답이고 정확한 계산에 의거한 대답이었지만 주님께서 원한 것은 그런 대답이 아니었습니다.

주님께서는 "부족하다!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포기하는 사람을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우리는 부족해도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면 얼마든지 풍성한 삶을 살 수 있고, 얼마든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수 있고, 얼마든지 역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계산적인 빌립과는 달리 안드레는 예수님에게 어린아이가 가져온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즉 오병이어를 드렸습니다.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그것으로 오천 명을 위해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눈으로 볼 때 그 작은 헌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기독교의 역사는 그러한 조그마한 헌신들이 모여 성장한 역사였습니다.

미국 필라델피아 근처에 조그마한 마을에 큰 교회당이 하나 있습니다. 사람들은 "왜 이런 작은 마을에 이렇게 큰 교회당이 있을까?" 하고 궁금해합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사연이 있었습니다. 꽤 오래 전에 그 수잔이란 병약한 소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소녀에게는 한가지 소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가까운 곳에 교회가 하나 있었으면..."하는 소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소원을 채 이루기도 전에 소녀는 병들어 죽었습니다.

그런데 그 소녀의 죽은 자리 밑에는 편지 한 장과 마지막 헌금 5불이 놓여 있었습니다. 편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하나님, 우리 마을에 교회당 하나 지어 주세요. 이 일을 위해 제가 가진 전 재산 5불을 바칩니다." 얼마 후 이 소녀의 간절한 소원이 신문을 통해 미국 전역에 보도되었습니다. 그리고 각지에서 헌금이 들어와 아름다운 교회당을 봉헌할 수 있었습니다. 소녀의 헌금 5불이 눈물의 겨자씨가 되어 열매를 맺게 된 것입니다.

헌신은 '규모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입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헌신할 때 하나님은 작은 헌신도 크게 기뻐하며 받으실 것입니다. 주님은 과부의 두 렙돈을 참으로 기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진실한 마음으로 드리는 자의 헌신을 기뻐하십니다.

사도행전 9장에는 욥바에 사는 다비다 얘기가 나옵니다. 다비다가 가진 것은 바늘과 실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비다는 그것으로 불쌍한 자들에게 옷을 지어 입혔습니다. 그런 모습을 하나님이 기뻐하셨고, 결국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기적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이 적어도 다비다보다는 많이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것을 가지고 하나님을 위해, 교회를 위해, 그리고 이웃을 위해 멋있게 사용해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결코 나 자신을 초라하게 보지 마십시오. 우리가 마음먹기에 따라 우리는 최고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인천의 OO교회는 그 교회는 전도로 유명한데, 그 중에서 교회 바로 앞에서 구두를 닦는 분이 혼자 3천 명을 전도했다고 합니다. 그 사람의 축복과 영광이 판검사에 비할 바 되겠습니까? 자기가 스스로를 초라하게 보지 않으면 이 세상에 초라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어떤 교회에서 70명을 뽑아 한 주간 전도훈련을 하는데, 전도 이론을 가르칠 때는 학력이 높고 젊을수록 이해력과 수용력이 높았고 반대로 교육수준이 낮고 나이가 많을수록 이해력과 수용력이 저조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전도에서는 반대였습니다. 초등학교만 졸업한 어떤 나이 드신 여 집사님은 강의는 어렵게 따라왔으나 실제 전도에서는 그분이 제일 많이 전도했다고 합니다.

기술이나 능력이나 지식은 조금 부족해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헌신하는 마음입니다. 가끔 성도들로부터 "우리 교회는 일꾼이 부족하다!"는 말을 듣습니다. 그 말이 현실적으로 맞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부족한 대로 열심히 헌신하면 역사는 나타날 것입니다.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도 역사를 일으켰는데, 하물며 우리들이 역사를 못 일으키겠습니까?

현재 우리가 가진 것만 최대한 활용해도 우리는 비전을 이룰 수 있고, 위대한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남을 돌아볼 것이 없습니다. 나 한 사람의 헌신이 매우 중요합니다. 스타 한 사람 때문에 그 스포츠계가 살아나듯이 한 사람의 믿음의 헌신이 있다면 우리 교회와 가정은 큰 하나님의 은혜를 입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그 한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본문 11절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앉은 군중들에게 떡과 고기를 나눠주시기 전에 축사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축사했다'는 말은 '축복하고 감사했다'는 말입니다. 이 장면은 놀라운 기적이 있기 전에 무엇이 있어야 하는지를 잘 알려줍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감사입니다.

감사가 무엇입니까? 인간에게만 있는 최고의 덕이 바로 감사입니다. 그러므로 감사를 아는 자가 최고의 인격자입니다. 그리고 감사는 은혜를 깨닫는 자에게만 있는 행위이고, 신앙이 성숙되었다는 표시이며, 자신의 육체와 정신과 영적생활에 유익한 것이고, 더 큰 축복을 받는 비결입니다.

우리는 감사를 생활화시켜야 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우리의 삶을 훈훈하게 지펴주는 불씨와 같은 것입니다. 원망과 불평과 불만이 가득 찬 세계는 한대지방과 같습니다. 그러나 "감사합니다, 수고합니다"라는 따뜻한 감사의 말 한마디는 우리 삶을 꽃동산처럼 아름답게 만들 것입니다. 이 세상의 어떤 것보다 우리의 환경을 변화시키고 문제를 극복하게 하는 것이 바로 감사입니다.

3. 낭비가 없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본문 12절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먹다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고 하십니다. 주님은 낭비를 싫어하십니다. 우리는 물질을 낭비하지 말고 항상 좋은 일에 쓰고, 자녀들에게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사람 생각으로는 자녀들에게 백만 원 고액과외를 시켜야 자녀가 축복 받을 것 같지만 그 백만 원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선교사들을 후원하는 모습을 보이면 자녀들이 더 많이 배울 것이고, 하나님께서도 더 축복하실 것입니다.

미국 워싱턴의 한 고등학교에서 록펠러의 증손자 및 부시 전 대통령의 손자와 함께 공부하는 한 학생이 그들의 용돈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서 물어보았더니 자기 용돈과 같았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부와 권세를 가진 사람들도 어린 자녀들에게 용돈을 조금밖에 주지 않습니다. 돈을 쓰는 방법을 모르는 어린아이들에게 쓸 돈이 많으면 낭비성이 들어가고 자녀를 망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숙한 부모는 항상 아이가 요구하는 것보다 조금 적게 줍니다. 실제로 그 학교에서 록펠러의 증손자가 돈을 가장 알뜰하게 쓰고, 용돈이 모자라면 주말에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어서 쓴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록펠러 가는 선교와 구제와 교육을 위해서는 엄청난 돈을 씁니다. 그러니까 그 가문에 4대가 지나도록 변함없이 큰 축복을 받고 있습니다. 아무리 재벌 2세라도 낭비성을 배우면 그 재벌은 얼마 못 가서 망합니다. 우리가 지금 그런 모습을 얼마나 많이 보고 있습니까?

낭비성과 허영심은 행복의 적입니다. 허영심은 부끄러움을 가리기 위한 수단입니다. 그래서 누가 허영을 부리는 모습을 보면 그의 부끄러운 부분과 약점이 더 크게 보이게 됩니다. 허영을 부리는 사람을 보면 그의 영혼에 낙심이 없도록 인정해주는 척 하고 모른 척 하고 넘어가 주지만 속으로는 그 영혼을 얼마나 불쌍하게 봅니까? 그런 상황을 이해한다면 이 세상에서 허세를 부리는 일처럼 부끄러운 모습은 없습니다.

그리고 물질과 더불어 시간도 낭비하지 말아야 합니다. 한 웨슬레는 자기의 시간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매일 15분씩 반성했다고 합니다. 하루는 마차를 기다리면서 마차가 10분이 지나도록 오지 않자 "나는 10분을 영원히 잃어버렸다"고 안타까워했다고 합니다. 대개 성공하는 사람은 자투리 시간까지 소중히 여기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낭비해서도 안됩니다. 그것을 위해 항상 최선의 땀을 흘려야 합니다. 아무리 큰 비전을 가지고 있어도 오늘 땀을 흘리지 않으면 기회는 오지 않고, 기회가 와도 잡을 수 없습니다. 사람에게는 내일의 희망도 중요하지만 오늘의 땀도 중요합니다. 오늘의 땀을 무시하고 내일이 있을 수 없습니다.

누군가 미켈란젤로에게 "당신은 조각의 천재입니다"라고 하니까 미켈란젤로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하루에 20시간씩 일하기를 14년 간 계속했는데 왜 나를 천재라고 부릅니까?" 이 말은 무슨 말입니까? 선천적인 천재도 후천적인 눈물 없이는 작품 인생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불면의 밤과 수고의 눈물이 진짜 천재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제 하나님을 위해 큰 일을 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최선의 땀을 흘리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은 연약한 우리를 통해 놀라운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이 세상에 돈과 시간과 젊음처럼 빨리 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그것의 중요성을 알고 붙잡으려고 하면 이미 우리 곁을 떠나 버리고 없습니다. 그 사실을 항상 기억하며 삶에 낭비가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작은 물방울이 모여 큰 강물이 되듯이 작은 땀방울이 모여 큰 인생을 만듭니다. 우리의 모습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처럼 초라해도 우리가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에 잡힐 때 큰 역사를 이루는 도구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초라한 우리에게도 큰 기대를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항상 하나님께 헌신하고, 헌신할수록 감사하며, 최선을 땀을 흘려서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성취하는 분들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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