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그리스도인의 안식일 (눅 1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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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안식일
눅 13:10-17
☞본문:10 예수께서 안식일에 한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11 열여덟 해 동안이나 귀신 들려 앓으며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는 한 여자가 있더라 12 예수께서 보시고 불러 이르시되 여자여 네가 네 병에서 놓였다 하시고 13 안수하시니 여자가 곧 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지라 14 회당장이 예수께서 안식일에 병 고치시는 것을 분 내어 무리에게 이르되 일할 날이 엿새가 있으니 그 동안에 와서 고침을 받을 것이요 안식일에는 하지 말 것이니라 하거늘 15 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외식하는 자들아 너희가 각각 안식일에 자기의 소나 나귀를 외양간에서 풀어내어 이끌고 가서 물을 먹이지 아니하느냐 16 그러면 열여덟 해 동안 사탄에게 매인 바 된 이 아브라함의 딸을 안식일에 이 매임에서 푸는 것이 합당하지 아니하냐 17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매 모든 반대하는 자들은 부끄러워하고 온 무리는 그가 하시는 모든 영광스러운 일을 기뻐하니라
====================================================================
한 여자가 18년 동안 몸이 꼬부라진 채 앓고 살았다면, 그의 삶은 고통의 나날이며, 생지옥에서 사는 것이나 다름없었을 것입니다. 귀신이 18년 동안 그녀를 그렇게 온 몸을 꼬부라지게 하여 고통을 주었으니, 그녀에게는 단 한 시간도 편안하게 지내본 시간이 없었습니다. 어느날 예수님께서 그곳을 지나가시다가 그녀를 보시고, 부르시어 이르시기를 “네가 네 병에서 놓였다”하시면서 안수하였더니 여자가 몸을 쭈욱 펴 기지개를 활짝 켜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하루하루의 삶이 고통이었고, 낮에는 간간히 사람구경이나 하면서 약간의 대화라도 나눌 수 있었지만 밤이 되면 적막강산입니다. 밤은 왜 그리도 긴지! 외롭게 홀로 밤을 지새려니 두려움마저 엄습해 옵니다. 겨우 새벽에 잠이 들었지만 깊이 들지 않습니다. 아침이 되어 혹시나 하고 손발을 움직여 보려고 하지만 조금도 차도가 없습니다. 하루 이틀도, 한두달도 아닌 무려 10년하고도 8년이 지나갑니다. 이제는 식구들의 눈치도 보입니다. 얼른 죽었으면 좋겠지만 모진 목숨 죽지도 않습니다. 그런 그녀가 온 몸이 쭈욱 펴졌으니, 꿈이냐? 생시냐? 만져보고 또 만져보고 기분이 상쾌하고, 날아갈 것만 같고, 세상이 달라 보입니다.
이날은 안식일이었습니다. 물론 유대인들의 지도자는 안식일에 병을 고치는 일을 하였다고 펄쩍 뛰었지만 그녀에게는 최대의 안식일이었습니다. 그녀는 18년 동안 안식일이 1년에 50주를 잡아도 900번이 지나갔지만 안식일 같은 안식일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유대인들이 안식일을 잘 지킨다고 떠들어대도 병에 매인 자를 풀어주지 못했고, 저들 또한 진정한 안식을 누려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진정한 안식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사탄이 주는 병에 매여 있는 그녀를 고쳐주시므로 참된 안식은 하루를 쉬는 정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얽매임에서 자유케 함을 주는 것임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안식일에 대해서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1.하나님께서는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 6일 동안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후 하루를 쉬시면서 사람들에게 안식일을 선포하셨습니다.(창세기2:2-3)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어지니라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사람들에게 육일을 일하고 하루를 쉬도록 당신이 직접 하루를 쉬심으로 확실하게 못을 박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피곤하여 쉬신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그렇게 하라고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사람에게는 흙으로 만든 육체를 지녔기에 6일을 일하고 하루를 쉬면 건강한 육체를 보전할 수 있도록 설계하시고 만드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제 칠일은 복되고 거룩하게 하시므로 하루를 안식하므로 가장 쾌적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사람의 행복의 가장 기본 조건은 안식일을 지키는데 있습니다.
2.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는 계명을 주셨습니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지키라”는 계명이 언제 주어졌으며, 그 배경을 알면 놀라운 은혜가 있습니다.
창세기에는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만드신 말씀만 있지 “지키라”는 명령은 없습니다. 이 명령은 나오는 곳은 출애굽기20장입니다. 이 출애굽기 20장의 배경을 보면 이스라엘이 애굽에서의 430년의 그 지긋지긋한 노예생활에서 탈출한지 1년 3개월이 된 쯤 시내산아래 시내광야에서 모세를 통해 돌판에 10개의 계명을 받았던 때입니다.
십계명중에 네 번째에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출애굽기20:8-11) 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십계명 중에 네 번째 계명을 가장 길게 설명하며 강조를 하였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이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에게도, 이스라엘 백성에게도 너무나 큰 의미가 있고, 소중하였습니다.
이스라엘에 애굽에서 430년간 생활 속에 하나님앞에 예배가 불가능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택하시고 그로 민족을 이루어 제사장 민족으로 삼아 예배(제사)받으시는 것이 목적이신데, 그 백성들이 노예생활에서 예배를 드리지 않으니 얼마나 답답한 상황입니까? 물론 하나님께서 그들을 단련시키시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참으셔야 하지만 예배 받지 못하시는 하나님의 심정은 이루 말로 다할 수 없습니다. 자식을 키워 호강을 해야 하는데 자식이 교도소에 가 있으면 부모님의 심정이 어쩔까요? 하나님의 심정은 그 이상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애굽에 보내실 때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 드리려 하오니 사흘 길쯤 광야로 가도록 허락 하소서”(출애굽기3:18)라고 전하라고 지시하셨습니다. 얼마나 예배를 원하셨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계명에서 힘주어 길게 말씀하십니다. “안식일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가족은 물론 종들도, 손님들도, 짐승들까지 일 시키지 말고, 이 날은 쉬면서 나만 생각하고 거룩하게 지키라”고 하십니다. 얼마나 포원이 졌으면, 출애굽기35:2-3 “엿새 동안은 일하고 일곱째 날은 너희를 위한 거룩한 날이니 여호와께 엄숙한 안식일이라 누구든지 이 날에 일하는 자는 죽일지니, 안식일에는 너희의 모든 처소에서 불도 피우지 말지니라”하셨고, 실제로 민수기15:32-36“이스라엘 자손이 광야에 거할 때에 안식일에 어떤 사람이 나무하는 것을 발견한지라. 그 나무하는 자를 발견한 자들이 그를 모세와 아론과 온 회중의 앞으로 끌어 왔으나 어떻게 처치할는지 지시하심을 받지 못한 고로 가두었더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그 사람을 반드시 죽일찌니 온 회중이 진 밖에서 돌로 그를 칠지니라. 온 회중이 곧 그를 진 밖으로 끌어내고 돌로 그를 쳐 죽여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 하니라”안식일에 나무하는 자를 돌로 쳐죽인 일까지 있었습니다. 안식일을 주신 하나님의 심정 이해하시겠죠!
이스라엘 백성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노예생활에는 안식일이란 것이 없음은 말할 것도 없고, 아마 바로왕의 생일날이나, 심한 병이 들었거나, 특별한 경우에만 안식이 있었지, 6일 일하고 하루 쉬고, 하는 것은 꿈도 못 꾸었습니다. 안식일에 하나님 앞에 예배 가당치도 않습니다. 죽도록 일만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그 애굽을 탈출한 후에 안식일을 지키라는 계명을 받았을 때, 얼마나 좋았을까요?
십계명중에 제4계명 안식일을 지키라는 이 계명이 제일 마음에 들었으며 소중하게 여겼을 것입니다. 애굽에서 꿈도 꿔보지 못한 일, “6일 일하고 하루 쉬라”
여러분 안식일 주신 것 감사하세요. 노예생활에는, 귀신에게 매인 생활에는 안식일도 하나님 앞에 예배도 드릴 수 없습니다.
3.예수님께서 선포하신 안식일입니다.
예수님 이 땅에 오셔서 활동하실 때 안식일에 병고치고, 귀신 쫓는 일을 서슴지 않고 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병고치고 귀신 쫓는 것도 일이라고 안 된다고 하였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그 일을 계속 하시므로 진정한 안식일의 개념을 정리하셨습니다.
진정한 안식은 하루를 쉬는 것이 아니라, 모든 매임에서, 억압에서 풀어지는 것임을 친히 보여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것은 사람들을 구속하고 있는 사탄의 권세와 그들로 인해 사람을 속박하고 있는 죄악과 죽음의 속박을 풀어 주셔서 진정한 안식을 누리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이 추구하는 안식일은 귀신에 매여 꼬부라져 앓고 있는 사람을 귀신의 매임에서, 병에서 해방시켜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자유함으로 하나님께 마음껏 예배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므로 우리를 억압하던 모든 사탄의 권세로부터 자유함을 얻었습니다. 아무도 우리를 정죄하지 못하고, 구속하지 못합니다. 마음껏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왜 안식일이 주일로 바뀌었습니까? 안식교인들이 이것을 잘못되었다고 반박하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충분합니다. 지금의 주일은 안식 후 첫날입니다. 안식 후 첫날은 예수께서 우리를 억압하고 있었던 모든 권세들 즉 사탄의 권세, 죽음의 권세, 죄악의 권세를 깨트리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가 부활하심으로 승리하신 날, 완전한 자유를 선포하신 날입니다. 진정한 안식일이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확실히 선포되었습니다. 이 날은 주님의 날로 완전한 안식이 선포된 날입니다. 구약에서의 사건이 그림자이고 모형이라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신 것은 완전한 실체입니다. 진정한 안식일은 바로 주님 부활하신 날입니다.
우리가 예수 믿기 전에는 마귀의 권세가 사로잡고 있었고, 죽음의 권세와 죄악의 권세가 사로잡고 있었기에 진정한 안식과 하나님께 예배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온갖 불안과 걱정이 나를 사로잡고 있어, 마치 꼬부라진 여인처럼 살았습니다.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자유입니다. 죄와 사탄과 죽음의 사슬이 깨트려지고 진정한 안식이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날, 거룩한 날, 주님의 날, 우리가 이 날을 어찌 소홀히 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그리스도안에서 자유를 얻었으니 안식도 예배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날을 헛되이 보낼 수 있습니까? 나의 정욕을 위해 보낼 수 있습니까? 주의 날에는 오직 하나님께 예배와 육체를 쉬게 하는 것입니다.
“이 날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하실 때 우리는 사탄의 권세아래 있어 안식도 예배도 드릴 수 없었던 때를 기억하며 기뻐하며 이 날을 거룩하게 지킵시다. 하나님께서 옛날에는 광야에서는 “지키지 않으면 죽이겠다”하시면서 까지 예배를 받으시며, 안식하기를 원하셨지만, 지금 우리에게는 예배 받고, 쉬게 하기 위해, 당신의 아들까지 죽이신 것을 생각하며, 주의 날을 거룩하게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합시다.
눅 13:10-17
☞본문:10 예수께서 안식일에 한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11 열여덟 해 동안이나 귀신 들려 앓으며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는 한 여자가 있더라 12 예수께서 보시고 불러 이르시되 여자여 네가 네 병에서 놓였다 하시고 13 안수하시니 여자가 곧 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지라 14 회당장이 예수께서 안식일에 병 고치시는 것을 분 내어 무리에게 이르되 일할 날이 엿새가 있으니 그 동안에 와서 고침을 받을 것이요 안식일에는 하지 말 것이니라 하거늘 15 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외식하는 자들아 너희가 각각 안식일에 자기의 소나 나귀를 외양간에서 풀어내어 이끌고 가서 물을 먹이지 아니하느냐 16 그러면 열여덟 해 동안 사탄에게 매인 바 된 이 아브라함의 딸을 안식일에 이 매임에서 푸는 것이 합당하지 아니하냐 17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매 모든 반대하는 자들은 부끄러워하고 온 무리는 그가 하시는 모든 영광스러운 일을 기뻐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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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가 18년 동안 몸이 꼬부라진 채 앓고 살았다면, 그의 삶은 고통의 나날이며, 생지옥에서 사는 것이나 다름없었을 것입니다. 귀신이 18년 동안 그녀를 그렇게 온 몸을 꼬부라지게 하여 고통을 주었으니, 그녀에게는 단 한 시간도 편안하게 지내본 시간이 없었습니다. 어느날 예수님께서 그곳을 지나가시다가 그녀를 보시고, 부르시어 이르시기를 “네가 네 병에서 놓였다”하시면서 안수하였더니 여자가 몸을 쭈욱 펴 기지개를 활짝 켜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하루하루의 삶이 고통이었고, 낮에는 간간히 사람구경이나 하면서 약간의 대화라도 나눌 수 있었지만 밤이 되면 적막강산입니다. 밤은 왜 그리도 긴지! 외롭게 홀로 밤을 지새려니 두려움마저 엄습해 옵니다. 겨우 새벽에 잠이 들었지만 깊이 들지 않습니다. 아침이 되어 혹시나 하고 손발을 움직여 보려고 하지만 조금도 차도가 없습니다. 하루 이틀도, 한두달도 아닌 무려 10년하고도 8년이 지나갑니다. 이제는 식구들의 눈치도 보입니다. 얼른 죽었으면 좋겠지만 모진 목숨 죽지도 않습니다. 그런 그녀가 온 몸이 쭈욱 펴졌으니, 꿈이냐? 생시냐? 만져보고 또 만져보고 기분이 상쾌하고, 날아갈 것만 같고, 세상이 달라 보입니다.
이날은 안식일이었습니다. 물론 유대인들의 지도자는 안식일에 병을 고치는 일을 하였다고 펄쩍 뛰었지만 그녀에게는 최대의 안식일이었습니다. 그녀는 18년 동안 안식일이 1년에 50주를 잡아도 900번이 지나갔지만 안식일 같은 안식일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유대인들이 안식일을 잘 지킨다고 떠들어대도 병에 매인 자를 풀어주지 못했고, 저들 또한 진정한 안식을 누려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진정한 안식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사탄이 주는 병에 매여 있는 그녀를 고쳐주시므로 참된 안식은 하루를 쉬는 정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얽매임에서 자유케 함을 주는 것임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안식일에 대해서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1.하나님께서는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 6일 동안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후 하루를 쉬시면서 사람들에게 안식일을 선포하셨습니다.(창세기2:2-3)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어지니라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사람들에게 육일을 일하고 하루를 쉬도록 당신이 직접 하루를 쉬심으로 확실하게 못을 박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피곤하여 쉬신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그렇게 하라고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사람에게는 흙으로 만든 육체를 지녔기에 6일을 일하고 하루를 쉬면 건강한 육체를 보전할 수 있도록 설계하시고 만드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제 칠일은 복되고 거룩하게 하시므로 하루를 안식하므로 가장 쾌적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사람의 행복의 가장 기본 조건은 안식일을 지키는데 있습니다.
2.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는 계명을 주셨습니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지키라”는 계명이 언제 주어졌으며, 그 배경을 알면 놀라운 은혜가 있습니다.
창세기에는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만드신 말씀만 있지 “지키라”는 명령은 없습니다. 이 명령은 나오는 곳은 출애굽기20장입니다. 이 출애굽기 20장의 배경을 보면 이스라엘이 애굽에서의 430년의 그 지긋지긋한 노예생활에서 탈출한지 1년 3개월이 된 쯤 시내산아래 시내광야에서 모세를 통해 돌판에 10개의 계명을 받았던 때입니다.
십계명중에 네 번째에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출애굽기20:8-11) 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십계명 중에 네 번째 계명을 가장 길게 설명하며 강조를 하였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이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에게도, 이스라엘 백성에게도 너무나 큰 의미가 있고, 소중하였습니다.
이스라엘에 애굽에서 430년간 생활 속에 하나님앞에 예배가 불가능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택하시고 그로 민족을 이루어 제사장 민족으로 삼아 예배(제사)받으시는 것이 목적이신데, 그 백성들이 노예생활에서 예배를 드리지 않으니 얼마나 답답한 상황입니까? 물론 하나님께서 그들을 단련시키시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참으셔야 하지만 예배 받지 못하시는 하나님의 심정은 이루 말로 다할 수 없습니다. 자식을 키워 호강을 해야 하는데 자식이 교도소에 가 있으면 부모님의 심정이 어쩔까요? 하나님의 심정은 그 이상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애굽에 보내실 때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 드리려 하오니 사흘 길쯤 광야로 가도록 허락 하소서”(출애굽기3:18)라고 전하라고 지시하셨습니다. 얼마나 예배를 원하셨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계명에서 힘주어 길게 말씀하십니다. “안식일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가족은 물론 종들도, 손님들도, 짐승들까지 일 시키지 말고, 이 날은 쉬면서 나만 생각하고 거룩하게 지키라”고 하십니다. 얼마나 포원이 졌으면, 출애굽기35:2-3 “엿새 동안은 일하고 일곱째 날은 너희를 위한 거룩한 날이니 여호와께 엄숙한 안식일이라 누구든지 이 날에 일하는 자는 죽일지니, 안식일에는 너희의 모든 처소에서 불도 피우지 말지니라”하셨고, 실제로 민수기15:32-36“이스라엘 자손이 광야에 거할 때에 안식일에 어떤 사람이 나무하는 것을 발견한지라. 그 나무하는 자를 발견한 자들이 그를 모세와 아론과 온 회중의 앞으로 끌어 왔으나 어떻게 처치할는지 지시하심을 받지 못한 고로 가두었더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그 사람을 반드시 죽일찌니 온 회중이 진 밖에서 돌로 그를 칠지니라. 온 회중이 곧 그를 진 밖으로 끌어내고 돌로 그를 쳐 죽여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 하니라”안식일에 나무하는 자를 돌로 쳐죽인 일까지 있었습니다. 안식일을 주신 하나님의 심정 이해하시겠죠!
이스라엘 백성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노예생활에는 안식일이란 것이 없음은 말할 것도 없고, 아마 바로왕의 생일날이나, 심한 병이 들었거나, 특별한 경우에만 안식이 있었지, 6일 일하고 하루 쉬고, 하는 것은 꿈도 못 꾸었습니다. 안식일에 하나님 앞에 예배 가당치도 않습니다. 죽도록 일만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그 애굽을 탈출한 후에 안식일을 지키라는 계명을 받았을 때, 얼마나 좋았을까요?
십계명중에 제4계명 안식일을 지키라는 이 계명이 제일 마음에 들었으며 소중하게 여겼을 것입니다. 애굽에서 꿈도 꿔보지 못한 일, “6일 일하고 하루 쉬라”
여러분 안식일 주신 것 감사하세요. 노예생활에는, 귀신에게 매인 생활에는 안식일도 하나님 앞에 예배도 드릴 수 없습니다.
3.예수님께서 선포하신 안식일입니다.
예수님 이 땅에 오셔서 활동하실 때 안식일에 병고치고, 귀신 쫓는 일을 서슴지 않고 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병고치고 귀신 쫓는 것도 일이라고 안 된다고 하였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그 일을 계속 하시므로 진정한 안식일의 개념을 정리하셨습니다.
진정한 안식은 하루를 쉬는 것이 아니라, 모든 매임에서, 억압에서 풀어지는 것임을 친히 보여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것은 사람들을 구속하고 있는 사탄의 권세와 그들로 인해 사람을 속박하고 있는 죄악과 죽음의 속박을 풀어 주셔서 진정한 안식을 누리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이 추구하는 안식일은 귀신에 매여 꼬부라져 앓고 있는 사람을 귀신의 매임에서, 병에서 해방시켜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자유함으로 하나님께 마음껏 예배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므로 우리를 억압하던 모든 사탄의 권세로부터 자유함을 얻었습니다. 아무도 우리를 정죄하지 못하고, 구속하지 못합니다. 마음껏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왜 안식일이 주일로 바뀌었습니까? 안식교인들이 이것을 잘못되었다고 반박하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충분합니다. 지금의 주일은 안식 후 첫날입니다. 안식 후 첫날은 예수께서 우리를 억압하고 있었던 모든 권세들 즉 사탄의 권세, 죽음의 권세, 죄악의 권세를 깨트리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가 부활하심으로 승리하신 날, 완전한 자유를 선포하신 날입니다. 진정한 안식일이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확실히 선포되었습니다. 이 날은 주님의 날로 완전한 안식이 선포된 날입니다. 구약에서의 사건이 그림자이고 모형이라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신 것은 완전한 실체입니다. 진정한 안식일은 바로 주님 부활하신 날입니다.
우리가 예수 믿기 전에는 마귀의 권세가 사로잡고 있었고, 죽음의 권세와 죄악의 권세가 사로잡고 있었기에 진정한 안식과 하나님께 예배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온갖 불안과 걱정이 나를 사로잡고 있어, 마치 꼬부라진 여인처럼 살았습니다.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자유입니다. 죄와 사탄과 죽음의 사슬이 깨트려지고 진정한 안식이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날, 거룩한 날, 주님의 날, 우리가 이 날을 어찌 소홀히 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그리스도안에서 자유를 얻었으니 안식도 예배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날을 헛되이 보낼 수 있습니까? 나의 정욕을 위해 보낼 수 있습니까? 주의 날에는 오직 하나님께 예배와 육체를 쉬게 하는 것입니다.
“이 날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하실 때 우리는 사탄의 권세아래 있어 안식도 예배도 드릴 수 없었던 때를 기억하며 기뻐하며 이 날을 거룩하게 지킵시다. 하나님께서 옛날에는 광야에서는 “지키지 않으면 죽이겠다”하시면서 까지 예배를 받으시며, 안식하기를 원하셨지만, 지금 우리에게는 예배 받고, 쉬게 하기 위해, 당신의 아들까지 죽이신 것을 생각하며, 주의 날을 거룩하게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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