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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소에 들어가는 축복 / 히9:11-15, 10: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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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소에 들어가는 축복
본문: 히9:11-15, 10:19-22

우리는 저번주에 거듭남의 축복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보기 위해서는 거듭나야 한다고 말씀을 했고, 우리가 과연 확신있는 믿음을 통하여 거듭남의 체험을 받았나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나라를 보는 차원이 아니라 더 나아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고, 우리가 과연 그러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지를 점검해 보고 우리에게 주신 축복의 위대성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오늘 히브리서 9장과 10장에서는 첫언약과 새언약, 세상에 속한 성소와 하늘에 속한 성소, 짐승의 피와 예수의 피, 구약의 대제사장과 영원한 대제사장 등을 대조해가며, 주님이 우리를 위해서 흘리신 피와 새언약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구약에 세워진 성소와 율법을 통해 이스라엘과 세우신 약속 등은 예수님이 오신 이후로 구체화되었고, 이는 바로 영원한 하늘나라에 대한 모형과 그림자임을 잘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성소 즉, 지성소는 주님이 계신 곳으로서 하늘나라를 예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주님의 성소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10:22절)

첫째, 우리의 양심의 악을 깨달아야 합니다.
구약의 율법은 그 의문으로 인하여 여러 가지 사람이 지을 수 있는 죄에 대하여 사람에게 기준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율법이 없다면 죄인지 아닌지도 모를 수 있었던 행위가 율법으로 인하여 죄로서 분명히 나타나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율법은 모세가 제물로 사용되었던 짐승의 피를 그 계명을 담고 있는 책과 온 백성에게 뿌려 하나님과의 언약으로 삼게 되는데, 이것을 그럼으로 ‘언약의 피’라고 말합니다.(9:19-20)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율법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습니다. 구약의 율법은 구약시대의 이스라엘에게나 해당되는 법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는 우리가 죄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기준이 없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바로 우리에게는 양심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죠. 혹시 어떤 사람에게는 양심에 거슬리는 것이 또 다른 어떤 사람에게는 거슬리지 않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바울이 말한 것처럼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 믿음이 연약한 자들이 양심의 거리낌을 느끼고 있다면 그들을 위해서 거리낌을 받지 않더라도 믿음이 강한 자들이 함께 그 일을 하지 말아주는 것이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말씀으로 인하여 성령님이 우리 가운데 계신다면 성령님께서는 우리의 양심을 통하여 죄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분명히 말씀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성령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서라도 기도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구약에서 자신의 죄를 깨닫기 위해 율법에 근거하여 자신을 살폈듯이, 신약을 살고 있는 현대에서는 바로 성령님에 의한 양심에 의해 죄를 깨달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알기에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기 위해 성소로 향합니다.

들째, 몸을 맑은 물로 씻어야 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죄를 깨닫고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고 율법적으로 그것을 그냥 방치해 둔다면 우리는 죽음을 면할 수가 없음을 알았다면 당연히 우리는 그것을 없애기 위한 작업이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우리는 성소로 향합니다.

하지만 그 방법이 무엇일까요?
구약에서는 그 방법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바로 제사장들이 항상 첫장막인 성소에 들어가 섬기는 예를 행하고, 대제사장이 일년에 한차례씩 둘째장막 즉, 지성소에 들어가 염소나 송아지의 피로 제사를 드리고 그 피를 장막과 성소의 기구에 뿌려 정결케 하면 된다고 말입니다.(9:6-7, 21)
하지만 이러한 일은 결정적인 단점이 있는데, 이러한 제사는 해마다 드려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단번에 온전케 할 수 없음입니다. 그리고 만약 그렇지 않다면 다시 죄를 깨닫는 일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10:1-2)

만약 이러한 구약의 방법이 현재까지도 적용이 된다면 우리는 아직 그 제사를 그치지 말았어야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우리에게는 이러한 법들을 개혁하고 훨씬 간편하고, 아니 단 한번의 제사만으로 끝날 수 있고 또 그 효력이 영원한 다른 방법을 주신 또 다른 대제사장님이 계십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9:10)
그렇다면 어떠한 방법으로 이러한 구약의 방법을 개혁하셨을까요?
바로 짐승의 제물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신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계획에 의한 하나님의 뜻으로 더 이상의 제사가 필요 없게 된 것입니다. 또한 짐승의 피를 장막과 성소의 기구에 뿌려 정결케 하였듯이 주님의 성전이 되는 우리의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뿌려 우리의 마음을 정결케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그리스도를 의지하여 죄씻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주로 믿어야 합니다.

셋째, 참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이렇게 하여 우리는 이제 지성소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 담력을 얻게 된 것입니다.
여기서 지성소는 서두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하나님이 계신 곳, 즉 하늘나라, 천국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께서 주신 새언약입니다.
즉 짐승의 피가 율법에 대해 세워진 ‘언약의 피’라고 한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믿음과 은혜에 대해 세워진 ‘새언약의 피’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율법에 대비되는 믿음과 은혜의 의미는 거저 주신다는 의미가 가장 강합니다.
즉, 새언약이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주로 믿기만 하면 거저 성소, 즉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참마음과 온전한 믿음을 소유하고 주님께 나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여기서 참마음이란 거짓이 없는 마음, 즉 주님을 향해 변함없는 마음이라고 할 수 있고, 온전한 믿음이란 완전한 믿음 즉, 의심하지 않고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약속을 굳게 믿는 믿음을 말합니다.
그래서 10:23-25에서는 이러한 참마음과 온전한 믿음을 바탕으로 우리가 구체적으로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해 잘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넷째, 이 모두는 예수의 피가 마음에 뿌려져야 가능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제사에 쓰이는 피의 기능에 대해 크게 두가지의 의미를 알 수가 있습니다.

먼저 언약을 세우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구약에서는 짐승의 피를 뿌려 세워진 언약이 신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뿌려 새언약으로 세워졌는데 이 새언약은 첫언약처럼 낡아지고 쇠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8:13)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 피를 의지함으로 주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죄사함과 천국에 들어가게 하신다는 약속을 굳게 잡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두 번째로 정결케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구약에서는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고,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다고 말합니다.(9:22) 이는 신약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신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의 마음과 양심에 뿌려져서 우리가 정결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마음에 뿌려진 예수그리스도의 피를 의지하여 정결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정결한 자만 받으실 수 있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의 의미를 바로 깨달아 우리의 마음속에 뿌려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약속을 굳게 믿고, 또한 우리의 마음이 정결케 되어 우리의 육체의 삶이 마감한 이후 하늘에 있는 참성소 즉, 저 천국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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