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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흥을 위한 간구 (합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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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1


* 제목 : 부흥을 위한 간구
* 본문 : 하박국 3:2

2 그가 명령을 듣지 아니하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여 여호와를 의뢰하지 아니하며 자
기 하나님에게 가까이 나아가지 아니하였도다

(서론)
  하박국 선지자가 하박국서를 기록했는데 “하박국”이라는 이름의 의미는 ‘포옹을
하는 자’라, 또는 ‘껴안은 자’, 영어로는 ‘embrace’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박국
이라는 선지자는 문제를 안고 씨름해서 하나님의 대답을 얻어낸 사람이라는 의미를 가
지고 있습니다. 하박국 선지자가 예언하던 시대는 유다왕 여호야김 시대였습니다. 여
호야김 왕은 대단히 악한 왕이었는데 25세에 왕이 되어서 11년간 통치하는 동안 악만
저질렀습니다. 이 여호야김 왕은 얼마나 악한 왕이었는지 예레미야 선지자가 하나님
의 말씀을 두루마리에 적어서 그것을 읽어주면 칼로 잘라서 불에 던지며 말씀을 거부
하고, 무시하고, 파괴한 장본인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을 통해 심판을 하셨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주전 605년에 유다를 침공해서 여호야
김 왕을 쇠사슬로 결박해서 잡아갔고 그때에 젊은 사람들 다니엘을 포함해서 다니엘
의 셋 친구들을 인질로 잡아가게 되었습니다.
  하박국 선지자가 활동한 시대가 이처럼 악한시대였습니다. 그 시대의 시대상을 표현
하자면 ‘강폭’, ‘간악’, ‘패역’, ‘분쟁’, ‘율법회의’, ‘악인이 의인을 에
워싸고 공의가 굽어진 시대’라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절망적인 시대에 살았던 하박
국 선지자가 하나님의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위해서 기도한 것이 오늘 본문 말씀인 하
박국서 3장2절입니다.

Ⅰ 하박국의 문제의식

  먼저 앞부분을 보면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라는 하박
국의 놀람이 나타납니다. 하박국의 두려움이 나타납니다. 하박국이 왜 두려워했습니
까?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습니다. 이 말씀을 영어성경에는 “O Lord, I have
heard thy speech and was afraid”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즉, “당신의 말씀을 듣
고 두려운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는 뜻입니다. 하박국이 놀라고 두려워한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어떻게 하나님 말씀을 들었습니
까? 자기가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을 들어야 되겠다고 생각
하고 기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된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면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어야 됩니다.
  내가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해결함 받을 수 있을 것인가? 이런 문제의식이 있는 사
람이라야 공부도 하고 기도도 하는 사람입니다. 저가 교수였을 때 공부 열심히 하는
학생들은 한마디로 말해서 문제의식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이 시대의 문제가 무엇
이다”라고 생각하고 그 문제를 풀기 위해서 내가 어떻게 해야 되겠는가? 이런 문제의
식이 있어야 공부도 하고 몸부림치며 기도도 합니다. 그저 아침에 일어나면 먹고 점
심 먹고 저녁 먹고 밤이 되면 자고, 아침되면 일어나고 아무 생각없이 일어나고 먹고
자고... 아무 의식도 없이 사는 사람은 기도도 없고 공부도 안합니다. 기도할 것이 있
어야 기도하지 않습니까? 풀고 싶은 문제가 있어야 공부할 것이 아닙니까? 문제의식
이 없는 사람은 기도도 안하고 기도를 안 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대답도 듣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부흥을 원하기 전에 문제의식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내가 죄 많은 인간인데 내가 일생을 살면서 죄를 많이 지었는데 나는 어떻게 하
면 죄사함을 받을 수 있을 것인가?” 이것이 문제의식입니다. “나는 삶에 아무런 소
망도 없는데 지금까지 기쁨도 누리지 못했고 평안도 누리지 못했는데 어떻게 하면 소
망을 갖고 평안도 갖고 기쁨도 누릴 수 있을 것인가?” 이것이 문제의식입니다. 또
“나는 병이 들어서 의술로도 치료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능력
을 경험하고 신유의 능력을 경험해서 이 병에서 하나님의 기적으로 놓임을 받을 수 있
을 것인가?” 이것이 문제의식입니다. 그런 문제가 있으면 풀기 위해서 기도하고 몸부
림치고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우리교회가 더욱 부흥을 이루고 성령의 폭발적인
역사를 체험하고 오순절의 감격을 회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겠는가?” 이것이 성경적
인 올바른 문제의식입니다. 그리고 “이 사회가 죄악이 만연하고 이 사회가 친미와 반
미로 국론이 분열되고 이라크에 파병한다고 해도 찬성파와 반대파로 갈라지고 FTA(자
유무역협정)회의에도 찬성파와 반대파로 갈라지고 기독교계에도 갈라지고 있는데 어떻
게 하면 이 사회가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축복받는 사회가 될 것인가?” 이것이 문제의
식입니다. 이런 문제의식이 있을 때 우리는 기도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해서 하나님
의 응답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기록한 하박국 선지자는 왜 기도했으며
왜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까? 그것은 하박국 선지자가 분명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
기 때문입니다.
  하박국 선지자가 가지고 있었던 문제의식은 “하나님이시여 이 유다가 이렇게 부패
하고 죄악이 관영한데 어떻게 하나님은 유다의 죄악을 묵인하십니까? 유다의 죄악을
무관심하십니까?”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이 하박국서 1
장입니다. 하나님의 대답은 유다의 죄악은 반드시 징벌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사납고
성급한 백성 바벨론 나라를 일으켜서, 갈대아 언어를 쓰는 이 사람들을 일으켜서 유다
를 징벌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박국 선지자는 또 문제의식이 생겨났습니다. “하나님 그래도 우리는 죄인
이지만 하나님의 백성이고 우리는 유다고 우리는 주를 섬기는 백성인데 저 바벨론은
우리보다 훨씬 악한 존재가 아닙니까? 그런데 어떻게 더 악한 사람을 들어서 덜 악한
사람을 치시는 것을 그대로 보십니까?” 이 질문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하박국 2장에
대답하고 있습니다. 하박국이 인내심을 가지고 하나님이 무엇이라 대답하시는지 듣기
위해서 성문에 나가서 기다리고 성루에 나가서 기다리고 있었을 때에 하나님이 대답하
셨습니다. 약탈을 일삼는 바벨론은 자기도 그 약탈을 일삼는 그것으로 당하게 될 것이
고 치욕을 당하게 되는 날이 올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박국서 2장에서 하나님께서 대답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여 이
렇게 서로 약탈을 하고 약탈도 당하고 또 이렇게 물고 물리고 치고 당하고 이런 정치
현실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은 어떻게 살아야 됩니까?”라는 질문에서 하나님은 “오
직 의인은 아무리 정치현실이 변화무쌍하고 아무리 정치현실이 문제가 많다고 할지라
도 오직 의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외양간에 소가 없어도 믿음으로 살고 포
도나무에 포도가 안 열려도 믿음으로 살고 무화과나무에 무화과 소출이 없어도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사는 것이니라.”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을 기억하고 하나님은 주
의 백성은 이 환란과 고통과 변화하는 현실가운데서 건져 주시는 구원의 하나님이시라
는 것이 하박국에게 대답해 주신 하나님의 대답입니다.
  우리는 이번 부흥회를 하기 전에 먼저 문제의식을 명확하게 해야 되겠습니다. “내
가 이번 부흥회에 은혜 받고자 하는 문제는 무엇인가?” 이처럼 우리는 나 자신의 문
제의식을 먼저 가져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는 어떤 문제를 놓고 기도해야
되겠는가?” 교회의 문제의식을 분명히 해야 되겠습니다. “우리 국가와 사회는 어떤
문제를 가지고 기도해야 되겠습니까?” 국가와 사회에 각각 생각하는 문제의식을 가지
고 차분히 정리해서 하나님께 나와서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응답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첫째는 문제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매일매일 아무 생각없이 살아가
면 하나님의 응답도 없고 은혜도 없고 하나님의 교통하심도 없는 것입니다. 역사의 위
대한 사람들은 다 어떤 문제든지 문제의식을 가지고 그 문제의식을 해결하기 위해서
기도하고 자기생애를 던진 사람들이었습니다.

Ⅱ 하박국의 간구 

  여기서 하박국은 이런 문제의식이 부흥의 전제조건이라고 말하면서 부흥을 위해서
간구합니다. 간구의 내용이 하박국 3장2절 중반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호와여 주
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케하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라고 기도하
고 있습니다. 하박국은 기도의 대상이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어떤 문제를 가
지고 사람에게 의논을 해보아도 그 사람도 잘 모르고 나도 잘 모르고 해결 안 되는 것
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게 신통한 대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면 하나님은 그 문제에 대한 해답을 능히 주십니다. 우리가 불신자와 다른 점
이 무엇입니까? 불신자는 문제가 있어도 부르짖을 대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
님의 백성들은 어떤 문제가 있어도 부르짖어서 도움을 청할 하나님이 계신 것을 감사
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문제해결의 능력이 있으신 분이시고 구원의 능력이 있으
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어린아이들은 아빠와 산보를 하다보면 졸랑졸
랑 거리며 먼저 앞으로 가기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아이가 앞으로 가다가 유괴범같은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하고 싸우면 됩니까? 돌아서서 “아빠~”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아빠가 그 남은 문제를 다 해결해 줍니다. 이처럼 우리는 문제가 있으면 기도
해야 합니다. 그 기도의 대상은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박국 선지자가 간구한 내용은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케 하
소서” 주의 일을 부흥케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우리가 기도해도 왜 응답을 못 받습니
까? 그것은 나의 일을 부흥케 해달라고 기도하기 때문입니다. 이기적인 목적을 가지
고 이기적인 동기를 가지고 내 것을 이루어 달라고 기도를 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
기도를 안 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4:2-3을 보면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
지 아니함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 우리가 왜
하나님의 축복을 못 받습니까? 기도 안해서 못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도해도 왜
못 받습니까? 잘못 구하기 때문입니다. 정욕적으로 이기적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
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이여! 당신의 일이 부흥되기를 원
합니다. 주의 일이 부흥되기를 원합니다.” 그것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주의 일의 부흥은 어떤 것이 일어나야하는 것인지 생각해보겠습니다.
  첫째로는 개인이나 국가나 죄를 회개하는 회개의 부흥이 일어나야 되겠습니다. 사람
은 하나님 앞에서 “잘못했습니다”하면서 늘 회개하는 사람은 크게 잘못되지 않습니
다. 사람이 어떻게 늘 똑바로 갑니까? 가다가 삐뚤삐뚤 갈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런
데 삐뚤어지면 “잘못했습니다.”하면서 돌이키는 사람은 계속해서 앞으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삐뚤어져도 돌이키지 않는 사람은 계속 삐뚤게 가는 것입니다. 하박
국 선지자는 바벨론과 유다의 죄악을 다섯 가지로 하박국 2장에서 지적하고 있습니
다. 하박국서 2장의 내용은 다섯 가지 죄악입니다. 첫째는 ‘탐욕스러운 고리대금업
의 죄’ ‘자기의 집을 위해서 불의의 일을 취하는 죄’ 즉 뇌물을 받는 것을 말합니
다. ‘다른 사람의 피와 땀으로 성을 건축하는 통치자의 죄’ ‘술을 이용해서 성적
타락의 도구로 사용하는 백성들의 죄’ ‘생명없는 우상을 섬기는 우상숭배자들의
죄’ 이 다섯 가지 죄악을 하박국이 지적하면서 이런 죄악으로 말미암아 더러운 욕이
네 영광을 가리우리라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첫째로는 회개의 부흥이 일어나야 되겠습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영광이 가
리워지는 그런 역사가 나타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두 번째는 말씀을 존중하고 말씀으로 돌아오는 말씀의 부흥이 일어나야 합니다. 여
호야김 왕은 말씀을 무시하고 파괴하였습니다. 그 결과 쇠사슬에 묶여서 바벨론의 포
로로 끌려가는 비참한 신세가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멸시하는
자들은 궁극적으로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믿음의 성도님들은 항상 하
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늘 존중하고 그 말씀 앞에 철저히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가운
데에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놀라운 복을 받는 믿음의 사람들이 다 되어야만 될 줄로 믿
습니다.
  세 번째는 기도의 부흥이 일어나야 되겠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기도를 통해서 주
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기도없는 부흥은 역사의 그 전례가 없습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라 해도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아무리 악한 사람이라 해도 하나님이 함께 계시며 쓰러지지 않는 것입니다. 마귀가 누
구를 제일 두려워합니까? 약해도 무릎 꿇는 사람을 두려워한다 하지 않습니까? 무릎
꿇고 기도하면 거기서 역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네 번째는 전도와 선교의 부흥이 일어나야 되겠습니다. 이것은 주께서 교회에 명령
하신 최고의 지상명령입니다. “전도하고 선교하라” “복음을 전파하라” “때를 얻
던지 못 얻던지 복음을 증거하라” 이것은 주께서 명하신 것입니다. 최고의 명령입니
다. 우리교회는 전도와 선교에 있어서 특별히 국내선교에 있어서는 조사를 해보니 강
사로 오시는 안종만 목사님께서 시무하시는 교회가 침례교단에서 1등이고 우리교회가
2등입니다. 해외선교는 우리교회가 우리 교단에서 4등입니다. 저는 다른 것은 1등하
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그러나 선교와 전도에 있어서는 꼭 1등하기를 바랍니다. 왜
냐하면 이것이 주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국내선교와 해외선교는 꼭 1등을 해
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주의 일에 부흥을 위해서 기도하면 주님이 응답하십니다. 회개
의 부흥, 말씀의 부흥, 기도의 부흥, 선교의 부흥, “하나님이여! 주의 일에 부흥이
일어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내가 주의 일을 부흥시키길 원하오니 나를 축복
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기도할 때에 우리도 떨어지는 덤으로 축복을
많이 받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여기서 하박국이 기도하는 핵심은 무엇이냐 하면 “주의 일이 수년 내에 부흥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부흥을 위해서 기도한 것입니다. 부흥이라는 것은 단순히 평범한
일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부흥은 위대한 사건이 일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흥은 크게 일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가 며칠 전에 잠을 자다가 깨어났습니다. 밤 2시쯤에 깨어났습니다. 잠을 자다가
도 깨어나서 잠이 오지 않으면 기도하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입니다. 그때 공연히 딴
일 하지 마시고 무조건 앉아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밤에 두 손 들고 주여 삼창하면
식구들과 동네 주민들 다 깨어나니까 조용하게 기도하세요. 밤에 조용히 기도해도 성
령께서 강하게 임재하십니다. 그때 제가 밤에 조용히 기도할 때 성령께서 강하게 임재
하시는데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하나님! 강남중앙침례교회가
강남의 어느 교회보다 더 부흥하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사실은 어느 한 교
회보다 더 부흥케 하는 것인데 “ㅅ”으로 시작하는 교회입니다. “그 교회보다 더 부
흥케 하여 주시옵소서!” 이런 마음이 평소에 저의 생각이 아닌데 이상하게도 그날은
그렇게 기도하기 시작해서 지금은 “하나님이여 강남의 어느 교회보다도 더 부흥하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합니다. 우리교회는 부흥을 꼭 볼 줄로 믿습
니다. 제가 강남중앙교회에서 목회르 f한지 어느덧 1년 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우
리 성도들이 주일에 장년 2,200명이 예배를 드립니다. 주일학교 600명을 더하면 지금
주일예배 인원이 2,800명입니다. 그런데 장년 2,200명으로 목회를 하니까 우리가 국내
선교 90군데, 해외선교 56군데 정도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유지하고 교단의 일
하고 전도의 일하다 보니 약간 남거나 교회 좀 고치면 평균수준을 유지하거나 현상 유
지하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우리교회가 출석성도 1만 명이 넘어가면 일주일에 교회 하
나씩 개척할 수 있습니다. 1만 명이 한 주에 1만원만 헌금을 하면 1억원입니다. 1억원
이면 교회 하나 짓습니다. 그리고 중국에는 교회 다섯 개도 짓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강남중앙침례교회가 크게 부흥하는 교회가 되어야 되겠습니다. 우리교회가 큰 교회가
되기를 원하는 목적은 바로 세상 사람들에게 자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
하시는 선교에 앞장서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그런 마음을 갖게 되었고 그런 소망을 갖
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축복해 주시고 1만 명이 넘는 역사를 틀림없
이 이루어주실 줄 믿습니다. 일주일이면 교회 하나, 일년이면 52교회 아니 500교회도
세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폭발적인 부흥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길 주의 이름
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오순절의 능력의 역사가 이 강남중앙침례교회에 다시 임하
게 하여 주옵소서!” 그것을 위해서 기도해야 됩니다. 그냥 평범한 것보다 폭발적인
것을 보고 싶은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하박국 선지자가 이런 폭발적인 부흥
을 위해서 기도한 것입니다.
  하박국이 기도한 것은 언제 이것이 일어나도록 기도했습니까? “여호와여 주는 이
수년 내에 주의 일이 부흥되게 해 주옵소서!” 오늘 본문을 통하여 하박국 선지자는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라고 무려 두 번이나 반복하고 있습니다. 영어 성경에
는 “work in the midst of the years” (해가 지기 전에 이루어주시옵소서!)라고 기
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미래 먼 종말에 부흥을 보게 하여 주옵소서”라는 기도가
아닙니다.  “과거에 일어났던 부흥을 회상 하나이다” 그것도 아닙니다. 이 하박국
이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이여 우리의 삶이 진행되는 이 현실속에서, 지금 아주 가까
운 장래에 이런 부흥이 일어나는 것을 보게 하여 주옵소서” 그것을 놓고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하박국의 기도하는 내용인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부흥회를 맞
이해서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케 하옵소서”라고 뜨거운 마음
을 가지고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Ⅲ 부흥을 위한 논증

  그런데 하나님이 왜 부흥을 보내주셔야 됩니까? 부흥을 위해서 하박국이 논리로 잡
고 있는 논증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왜 그런 부흥을 보내주셔야 됩니까? 사실, 유다
가 잘한 것 있습니까? 죄악만 지었고 뭐 잘한 것 있습니까? 아무것도 잘한 것이 없는
데 왜 부흥을 보내주셔야 합니까? 오늘날 우리가 스스로 생각해도 한국교회는 많은 축
복을 받은 가운데도 심히 부패했습니다. 하나님이 한국교회를 보신다면 “조금 있다
가 심판을 내리겠다.”라고 말씀하실 것 같습니다. 우리 한국사회를 보아도 하나님의
축복으로 부흥했는데 “내일부터라도 진노를 부어야 되겠다.”라고 말씀하실 것 같습
니다. 우리는 우리 개인이나 사회나 국가나 학교나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도 아무런
할 말이 없습니다. “주여 우리는 진노를 받기에 합당한 존재입니다. 부흥을 간구할
아무런 공로도 없고 아무런 의로움도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를 향해서 죄악
에 대해서 진노만 부으시는 무서운 분이십니까? 하나님이 공의만 있으시다면 우리는
아무런 소망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하박국서 3장2절 후반에 “진노 중에라
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지금 하박국이 부흥을 위해 펴고 있는 논증은 “하나님은
진노하시다가도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이 아니십니까? 하나님은 불쌍히 여기시는 자
비와 긍휼의 하나님이 아니십니까?” 그것을 붙들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는 아무것도 잘 한 것이 없지만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하나님
우리 가정은 아무 복 받을 자격이 없지만 하나님은 진노 중에라도 긍휼히 여기시는 하
나님이시오니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우리 교회가 하나님 앞에 참 자랑할 것 없
고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하나님 아버지여 긍휼을 베풀어 주시고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
서! 우리 국가가 벌 받아야 마땅하지만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이처럼
하박국은 하나님을 향하여 불쌍히 여겨서 부흥을 이루어달라고 간구를 하였습니다. 하
박국이 근거하고 있는 논리는 “하나님은 불쌍히 여기시는 분이시다.”라는 것입니
다. 바로 이런 하나님의 속성을 붙들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제일 꼼짝 못하시는 기도가 바로 이런 기도입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라는 기도에는 하나님께서 “너 불쌍히 여겨 달라고 하는
데 나는 모르겠다.”라고 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불쌍히 여겨 달라 하면 소경도 눈
뜨게 하시고 문둥병도 고쳐 주시고 죄인 중 괴수도 용서해 주시고 십자가 우편 그 흉
악한 강도도 “네가 나와 오늘 낙원에 있으리라”하시면서 천국을 확실하게 약속하시
고 보증하시는 분이 우리 주님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가면서
“주여 그래도 나는 부흥 받을만한 존재입니다. 내가 부흥 받을 만한 일을 하지 않았
습니까? 축복받을 만큼 내가 한 것이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하지 마시고 교만을
다 내려놓고, “하나님, 우리는 진노를 받아야 마땅한 존재이지만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시기를 원합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시기를 원합니다.” 불쌍히 여겨달라고 기
도하시길 바랍니다.

(결론)
  우리는 내일부터 2박 3일간 시작되는 부흥회를 앞두고 첫째로 개인적으로나 교회적
으로나 국가적으로나 우리의 문제의식을 명확하게 해야 되겠습니다. “나는 어떤 것
을 가지고 지금 기도할 것인가?” 오늘 이 순간부터 여러분 개개인의 문제의식에 대하
여 진지하게 생각해 보시고 꼭 한 가지씩을 발견하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시기 바
랍니다.
  두 번째로는 이 문제의식을 가지고 “하나님이 어떻게 응답하시고 해결해 주실 것인
가?”하는 기대감을 갖고서 부흥회 기간 동안 믿음을 가지고 기도를 드려야 하겠습니
다.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십시오. 하박국 선지자처럼 하나님의 부흥을 사모하는 가
운데에 우리 교회에도 수년 내에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일으켜달라는 간절한 마음을
갖고서 전 교인이 기도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원합니다. 그럴 때에 우리 하나님께서
는 틀림없이 우리 강남중앙침례교회 위에 엄청난 부흥의 역사를 반드시 이루어 주실
줄로 믿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로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마음을 갖기를 바랍니다. 혹시라도 거룩
하신 하나님 앞에서 나 자신의 의를 드러내면서 교만한 마음을 품고 있는 것이 있다
고 한다면 이번 부흥회 기간 동안 모두 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겸손히 내려
놓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
서. 우리의 겸손한 마음이 동기가 되어서 주의 일을 우리 교회 가운데서 부흥시켜 주
시옵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이와 같은 자세를 갖고서 우리가 이번
부흥회를 맞이할 때에 하나님께서 하늘의 신령한 복으로 풍성하게 채워 주실 줄로 믿
습니다. 우리 강남중앙침례교회는 하나님께서 사랑하셔서 이 시대에 큰 부흥을 주시
고 세계선교와 국내선교에 위대한 업적을 남기도록 하나님이 사용하실 교회인 줄 믿습
니다. 이것을 위해서 모든 성도님들의 지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하박국 선지자
에게 임한 하나님의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믿음의 성도님
들의 기도의 사역을 통하여 수년 내에 우리 교회에도 일어날 줄로 믿습니다. 또한 여
러분 각자의 심령에도 하나님의 뜨거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
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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