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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 (딤후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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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디모데후서1:6-14)

  요즈음 지나친 외모지상주의가 낳은 신조어가 하나있습니다. 그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짱 신드롬"입니다. "얼짱" "몸짱"이란 신드롬입니다. 우리 사회는 지금 짱 신드롬에 깊이 빠져 있습니다. 그래서 얼짱이 되기 위해서 신문에서 본 사실입니다만 어떤 여성은 코 하나를 고치면서 7번을 수술했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지방제거수술하다가 생명이 제거당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사실이지 병들어 어쩔 수 없어서 몸에 칼을 대고 수술한 것도 고통스럽고 힘든 것인데 말짱한 얼굴을 단지 유행에 맞지 않는다고 뜯어고치기 위해서 그런 고통을 감수하는 것은 아름다워지고 싶다는 강렬한 욕망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얼굴 때문에 자신감이 없어서 우울증에 걸릴 형편이거나 혐오스러운 상태가 아니면 그런 수고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술하지 않고 아름다워지는 방법으로 많이 사용되는 것이 화장을 하는 것인데, 요즈음 사용하면 아름다워진다고 선전하는 새로운 화장품들이 계속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화장품은 주름을 없애준다고 하고, 어떤 화장품은 얼굴 모습까지 아름답게 해준다고 선전을 하며, 또 어떤 화장품 회사들은 "어떻게 하면 늙지 않고 젊은 피부, 젊은 모습을 유지할 수 있을까?"하는 질문에 여러 가지 해답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어떤 신문은 다음과 같은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얼굴에 주름살을 없애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신사 숙녀 여러분! 젊음을 유지하고 싶으십니까? 그러시다면 교회 찬양대에 들어가십시오. 노래 부르는 사람은 젊은 표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노래하는 사람의 빰 근육은 노래하기 위해 자꾸 움직여서 잘 발달되어 다른 사람보다 주름살이 덜 생깁니다."라고 했습니다.
  꼭 찬양대원이 되지 않아도 좋습니다. 평소에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주님을 찬양하며 살면 됩니다. 늘상 심각한 모습으로 다니는 것이 그리스도인은 아닙니다. 저 사람 저렇게 기쁜 삶을 사니 나도 그런 예수 믿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우리들 주변 사람들에게 들도록 살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저 사람 돈도 그렇게 많지 않은데 저렇게 당당하게 사는 이유가 무엇인가? 저 부인은 가정 형편이 저런데도 늘 밝게 사는 까닭이 무엇인가? 주변 사람들에게 궁금증을 주는 사람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망을 탓할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그러나 현대인의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망이 지나치게 물질적이고 육체적인 것에만 발동되는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아름다운 것을 지키고 나아가서 성장시켜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살펴봄으로써 물질적이고 육체적인 아름다움만 추구하려는 현대인들 특히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대안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첫째로 하나님이 나에게 맡겨주신 것 그것이 아름다운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오늘 본문 11,12절 말씀에서 "내가 이 복음을 위하여 변호자와 사도와 교사로 세우심을 입었노라 이를 인하여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이라고 했습니다.
  초대교회 당시는 예수를 믿으면 법정에 세우고 공개적으로 증언을 하게 했습니다. 공개된 법정에서 증언을 하면 그것 때문에 그는 처형을 당합니다. 그러므로 당시에는 예수 믿는 것 자채가 곧 죽음이었습니다. 이처럼 고난 받을 수 밖에 없는 일을 맡았으나 그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에 아름다운 것이라고 말한 복음은 주님께서 사도바울에게 맡긴 것이요 또한 사도바울이 그의 제자 디모데에게 맡긴 것입니다. "내가 너에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고 했는데 부탁한 것은 맡긴 것을 의미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복음을 사도바울에게 부탁하고 맡겼습니다. 바울은 같은 마음으로 디모데에게 부탁하고 맡긴 것입니다. 하나님은 복음의 비밀을 나 같은 것에게 맡겨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것 때문에 고난을 당한다고 할찌라도 그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아름다운 것으로 자랑할 수 있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뺑소니 교통사고 현장을 지나가다가 보면 커다란 프랑카드가 걸려 있는 것을 봅니다. "목격자를 찾습니다."라는 간절한 호소의 내용을 담고 있는 프랑카드입니다. 교통사고를 당한 가족들이 현장을 본 사람들을 찾는다는 내용입니다. 이런 곳을 지날 때마다 얼마나 다급하게 목격자를 찾고 있는가를 생각해보면서 목격자가 있다면 빨리 연결이 되어서 사건이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주님은 증인을 찾으십니다. 목격자를 찾으십니다. 복음을 맡은 자로서 이 복음을 증거하는 자를 찾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겨주신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말고 아름답게 생각해야 합니다. 사명을 아름답게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름답게 느껴질 때 사랑하는 감정이 생기게 되고, 자랑하게 되고, 드러내어 보여주고 싶어하는 감정이 생기는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 생명과 육신을 맡겨주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은 지금의 나의 인생을 나에게 맡겨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누구가 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던 나는 나의 인생에 대해서 아름답게 생각하고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겨주신 아름다운 것은 또한 날 믿고 맡겨주신 은사입니다. 주님이 주신 은사를 우리는 아름답게 여기고 개발하고 키워가야 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을 의뢰하는 것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12절 "이를 인하여 또 내가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나의 의뢰하는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나의 의탁한 것을 그날까지 저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고 했습니다.

선교학에서 "하나님 선교"라는 뜻의 ?미쇼 데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며 선교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선교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나의 삶의 현장에서 나를 통하여 하나님이 일하시게 하는 것이 선교인 것입니다.
  어느 큰 병원의 외과 의사가 수술하기 전에 항상 홀로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의 놀라운 의술과 수술에서 꼭 필요한 침착성은 많은 젊은 의사들로 하여금 이 외과 의사의 성공적인 수술과 어떤 관계가 있을 것이라는 추리를 하게 했습니다.
어느 날 한 수련의가 대단한 용기를 내서 그 외과 의사에게 이 사실에 대해서 물어보았습니다. 그 외과의사는 담담하게 "그렇다네. 이 두 가지 사이에는 분명히 관계가 있다네. 나는 매 수술마다 하나님께 나의 수술을 인도하여 달라고 간구한다네. 내가 아주 까다로운 수술을 집도할 때도 많으며, 수술 후에도 환자의 상태가 예상 못할 지경에 빠질 때도 수없이 많은데 이럴 때는 어찌해야 좋을지 모른다네. 그렇지만 나는 금방 주님의 도우심을 의식하게 된다네. 주님은 내게 수술을 성공하도록 필요한 지혜를 주신다네. 나는 먼저 주님의 도움을 구하지 않고 수술칼을 손에 들어본 적이 없다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로부터 "주님과 함께 하는 의사"라는 말이 병원의 직원들과 환자들 사이에 퍼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얼마후 어떤 사람이 자기 어린 딸을 수술하기 위해서 이 병원을 찾아왔는데 이 기도하는 외과 의사의 이야기를 듣고는 그 외과 의사로 하여금 자기 딸을 수술하도록 부탁했습니다.
  궁극적으로 모든 치료는 하나님이 하십니다.(시103:3)
우리 그리스도인은 무슨 일을 할 때나 이처럼 기도하므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사람이란 것을 세상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스스로 주의 하고 신중한 것, 최선의 책략, 이런 것들은 거미줄이 떨어지는 바위 덩어리를 막지 못하듯이 절대로 여러분을 들어올리고 부끄러움에서 벗어나게 하지 못합니다.
  롬1:16에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거창한 조직이나 계획이나 인간적인 테크닉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범사에 하나님을 의지하고 바로 내 옆에 있는 직장 동료에게, 집 골목 길에서 늘 마주치는 이웃들로부터 우리가 세상 것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며 사는 사람이라고 인정 받으면 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자신의 신앙을 드러내고 결정적인 순간에 복음을 전하기만 하면 바로 그것이 선교이며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셋째로 아름다운 것은 힘써 지켜야 합니다.
  너는 ...... 나에게 들은바 바른 말을 본 받아 지키라(13)했고,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14)고 했습니다.
  여기 나오는 "지키다"라는 '휠라소'는 "잃어버리거나 손상되지 않도록 어떤 것을 지키는 것"을 의미할 때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예를 들자면 약탈자들에게 궁전을 지키고 도둑들에게서 재산을 지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눅11:21, 행22:20) 아름다운 것은 이처럼 힘써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경사진 곳을 걸어가거나 서 있는 사람이 항상 굴러 떨어질 위험에 처하게 되듯이 아름다운 것을 힘써 지키지 않으면 결국 잃게 되고야 마는 것입니다.
  추하고 더러운 것을 가만히 놓아두어도 추하고 더러움을 유지하고 성장시킵니다. 그러므로 추하고 더러워지고자 노력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것은 그렇지 않습니다. 아름다워지기 위해서는 아름다운 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수고와 그것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늘 복음에 대해서 대항하고, 복음을 변형시키고, 복음을 오염시키고, 할 수만 있으면 나쁜 소문을  펴뜨리려는 사탄적인 세력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아름다운 복음을 힘써서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양심을 힘써 지켜야 합니다. 아름다운 교회를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영적인 은사들을 힘써 지켜야 합니다. 빼앗겨 버리거나 잃어버리거나 손상되지 않도록 힘써 지켜야 합니다.

  의사들의 말에 의하면 경기에 직접 참여하여 뛰는 사람보다 경기를 구경하는 사람의 사망률이 훨씬 높다고 합니다. 심장 전문의에 의하면 우리 자신이 경기에 직접 참여하는 것보다 관중이 될 때, 심장에 부담이 더되어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즉 몸의 무게, 혈압, 맥박, 코레스트롤, 지방질 분해도 같은 것들이 올라가게 되고 반대로 활력, 산소흡수량, 적응성, 원기, 힘은 약해지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관람만 하고 방관만 하고 구경만 하고 있으면 위험해 집니다. 해롭습니다. 비판, 낙심, 환멸, 권태가 발생하고 영적인 모든 것이 희미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은혜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접 우리가 힘써서 경험하는 신앙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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