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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복 받는 비결/ 신 6: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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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 받는 비결

본문: 신명기 6장 4-19절

꿀꿀거리는 돼지가 울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중 갑자기 빨갛게 잘 익은 홍시 한 개가 떨어지기에 주워 먹었습니다. 그 꿀맛 같은 맛을 못 잊어 그 뾰족한 주둥이로 땅을 이리저리 파헤쳐 보았습니다. 감이 나올 리가 없었습니다. 흙 속에 묻혀 있던 깨진 병 조각 그릇 조각들이 돼지의 주둥이를 찔러 피가 나왔습니다. 마침내 기진맥진하여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돼지는 숨이 끊어지는 순간에도 꿀맛 같은 감을 잊지 못했습니다. 얼마 후 숨진 돼지 등위로 빨간 감 하나가 뚝 떨어졌습니다.
복이 하늘에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복의 근원은 하나님이십니다. 따라서 인생의 축복은 하늘에서 내려집니다. 그런데 돼지같이 미련한 인간들은 지금 이 시간도 인생의 축복이 이 땅위에 있는 줄 알고 꿀꿀거리며 분주히 찾고 다닙니다. 생존 경쟁의 와중에서 수많은 상처를 입고 셀 수 없이 피를 흘려도 무지개를 찾아 땅의 일에만 바쁩니다.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 뜻대로 살면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40년을 방황한 후 축복의 땅 가나안을 눈앞에 두게 되었을 때 모세가 죽기 전에 행한 고별설교의 일부분입니다. 이 고별설교에는 우리가 축복 받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비결이 나와 있습니다. 이 본문을 통해 복을 받는 비결을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본문 4절과 5절 말씀을 보십시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이 말은 오직 하나님만 전심으로 사랑하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바라보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본문 15절 말씀대로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 외에 다른 우상을 바라보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면 그 우상을 반드시 빼앗깁니다. 돈을 우상으로 삼으면 돈을 빼앗기고, 권력을 우상으로 삼으면 권력을 빼앗기고, 자녀를 하나님보다 앞세운 우상으로 삼으면 자녀도 빼앗깁니다. 그런데 오늘날 돈과 권력과 자녀보다 더 무서운 우상은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신앙이 무엇입니까? 신앙은 자기를 지우는 것입니다. 자기를 지우지 않으면 진짜 능력 있는 삶, 진짜 복된 삶은 주어지지 않습니다.
인도의 스승인 비노바 바베는 사람들이 길에 배설한 분뇨 치우는 일을 일종의 예배와 기도로 여기고 단 하루도 그 일을 거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꼭 해야 하는 일이지만 다른 사람이 싫어하는 일을 기쁜 마음으로 할 수 있을 때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과 축복은 그런 사람에게 주어지게 될 것입니다. 교회생활에서도 청소하는 일, 설거지하는 일, 남이 싫어하는 천한 일을 하는 것은 무엇보다 소중한 축복의 재료입니다.
왜 흐르는 강이 썩지 않습니까? 그 이유는 앞 물결이 뒷 물결에게 자리를 내주기 때문입니다. 그처럼 자기를 지울 줄 알아야 영혼이 건강하게 되고 그 사람을 통해서 세상도 맑아지게 될 것입니다. 자신의 '에고(ego)'가 살아있는 한 결코 진정한 축복은 얻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에게 하나님만 바라보도록 시험과 문제를 허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에 알튼 링크 레터란 박사 학위를 열 개 가진 천재가 있었습니다. 그는 미국 정부의 고문으로 디즈니랜드의 모든 설계를 계획한 분입니다. 대통령도 그를 귀하게 여겼고 모든 사람들이 그를 칭송했습니다. 그렇게 부와 명성을 얻으면서 그는 어릴 때부터 믿던 예수님을 버리고 교회를 떠나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기가 사랑하는 14세 된 딸이 가출하며 이런 편지를 남겼습니다. "아빠! 걱정하지 마세요. 내 인생은 내가 책임지고 살게요." 그리고 며칠 후에 딸의 자살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는 딸의 시체를 안고 통곡했습니다. 그는 딸의 죽음이 자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자기가 하나님을 떠났더니 딸도 자기 곁을 떠났다고 여긴 것입니다. 결국 그는 교회로 돌아왔고, 그후 겸손하게 하나님을 섬기며 상처를 극복하고 전보다 더 기쁘고 보람된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그는 자주 신앙강연을 다녔는데 그때마다 네 가지 성공 비결을 말한다고 합니다. 그 네 가지 성공비결이란 겸손, 인내, 용기, 하나님의 인도라고 말합니다. 그처럼 우리는 있을수록 더 겸손하고, 엄청난 시련이 있어도 인내해야 하며, 내게 주어진 사명을 이루기 위해 용기 있게 일어서고, 항상 하나님의 인도를 앞세우며 살아야 합니다.
복을 받는 비결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마음과 성품과 힘을 다해 전심으로 사랑할 때 진정한 축복은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반드시 이웃도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마음도 예뻐지고, 생각도 예뻐지고, 얼굴도 예뻐질 것입니다. 그런 사람에게 축복은 결코 피해가지 않을 것입니다. 웃어도 복이 오지만 사랑하면 반드시 복이 오게 될 것입니다. 사랑을 멀리 하고 진정한 복을 받는 길은 없습니다.
17세기 미국 신앙부흥 운동을 일으킨 요나단 에드워드 부부는 12명의 자녀를 낳았는데, 이백 년 후에 보니까 그들의 후손 팔백 명중에 600명 이상이 미국을 움직이는 정치가와 경제인 등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종학자들이 "어떻게 그렇게 위대한 가문이 되었는가?" 하고 연구하고 내린 결론은 유전자 때문도 아니고, 교육 때문도 아니고 사랑 때문이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합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면서 산다면 그처럼 위대한 가문의 창시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본문 6절에서 모세는 이렇게 권면합니다.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이 말은 말씀 중심적으로 살라는 말입니다. 말씀 중심적으로 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말씀 중심적으로 살려고 하는 행동 하나 하나가 바로 미래의 축복의 씨앗이 됩니다.
그 말씀 중심적인 삶을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바로미터가 있습니다. 그것은 본문 7절 말씀대로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말씀을 가르치는 삶입니다. 미국의 링컨 대통령은 "성경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최고이자 최대의 선물"이라고 했는데, 우리는 자녀들에게 무엇보다 이 선물을 물려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요새는 자녀들을 말씀에 순종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들의 '에고(ego)'에 부모들이 따라갑니다. 아이들을 조금만 야단치면 어떤 어머니는 말합니다. "왜 남의 아이를 기죽이세요." 심지어는 교회 주일학교 선생님이 자기 자녀를 야단쳐서 기분 나쁘다고 교회에 안 나오는 분도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이상하고 불행한 행동이 그런 행동입니다.
주일학교 선생님이 아이들의 영혼을 얼마나 사랑합니까? 그래서 야단을 친다면 "내가 부모로서 져야 할 십자가를 저분이 지고 있구나! 정말 감사한 일이다. 젊은 선생님이지만 정말 존경해 드려야지!"라고 생각해야 정상이 아닙니까? 부모들은 어린아이의 기를 살리려고 애쓸 것이 아니라 말씀대로 올바르게 키우려고 힘써야 합니다.
그리고 본문 8절과 9절을 보면 모세는 백성들에게 "말씀을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고,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하라!"고 명령합니다. 그처럼 "말씀을 항상 가까이 하며 살라"는 말입니다. 말씀을 가까이 하면 부담이 되는 것 같아도 그것이 인생 전체의 짐을 더는 길이고, 말씀을 멀리하면 부담은 없는 것 같아도 인생길은 더욱 고단하게 됩니다. 요새처럼 시대가 불안하고 혼란할 때에는 더욱 하나님의 말씀과 가까이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말씀 속에서만 참 안식과 평안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늘 불안감에 시달리다가 정신과 의사를 찾아갔습니다. 정신과 의사가 그 사람과 한참 상담을 한 후에 처방을 내렸습니다. "특별한 증세는 없고 안정이 필요하니 조용한 산에서 며칠 쉬세요." 그리고 편지 봉투를 하나를 주며 "산에서 뜯어 보라"고 했습니다.
그 말대로 산에 가서 편지를 뜯어보았습니다.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Listen carefully(신중히 들어보시오)." 그래서 신중히 들어보니까 바람소리, 새소리, 벌레소리, 나뭇가지 흔들리는 소리 등이 귓가에 들렸습니다. 그런 소리 속에서 이 사람은 마침내 하나님의 소리를 듣게 되었고, 동시에 자기의 병을 발견했습니다. 자기의 병은 '마음 문을 두드리는 하나님의 소리를 듣지 못한 병'이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마음과 양심을 두드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하면 불안은 떠나지 않고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환경이 불편한 환경이고 불행한 환경이라도 말씀을 붙들고 살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환경을 이길 수 있는 힘과 능력과 지혜를 주실 것입니다.
영화를 보면 범인들이 인질을 붙잡고 돈을 요구하다 대개 돈도 못 얻고 결국 총에 맞아 죽습니다. 남미의 어떤 사람은 성당에 들어가 마리아 상을 인질로 붙잡고 돈을 요구하다가 결국 감옥에 갔다고 합니다. 그런 것들을 붙잡고 돈을 요구하면 불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말씀을 마치 내 행복과 축복을 위한 인질처럼 끈질기게 붙잡고 있으면 하나님께서 말씀에서 약속하신 대로 반드시 가장 복된 길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을 항상 가까이 하고 말씀대로 살려고 해야 합니다. 말은 이렇게 하고 행동은 저렇게 하는 믿는 사람의 이중적 생활이 전도를 얼마나 막는지 모릅니다. 신경질을 잘 내는 어떤 교인에게 누군가 "하나님은 사랑이신데 너는 신경질이구나!"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말씀을 가까이 하라는 말은 말씀을 장식처럼 달고 다니라는 말이 아니라 말씀대로 살라는 말입니다. 그렇게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할 때 하나님은 축복으로 함께 하실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본문 10-12절에서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주시고 배부르게 하시면 그때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라고 합니다. 무엇인가 조금 가지게 되었다고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린다면 그 가진 것은 오히려 저주가 됩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축복을 받았어도 여전히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한다면 그 축복은 진정한 축복이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한 때 참 어렵게 살았습니다. 몇 십 년 전만 해도 일 년에 몇 번밖에 목욕탕에 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몇 개월 묵은 때를 벗길 때 본전 생각난다고 이태리 타월로 심하게 비벼 몸 전체가 빨갛게 되었던 일이 바로 얼마 전의 우리의 삶이었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살았지만 지난 한 세기 동안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말 잘한 것이 한 가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을 잘 믿은 것이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지난 5천년 역사 중에 어느 때보다 잘 살게 되었는데, 저는 그것이 우리가 예수님을 잘 믿어서 하나님께서 축복하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그 은혜를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조금만 불편해도 금방 불평이 나옵니다. 그런 식으로 살면 하나님은 모든 축복을 앗아가 버리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범사에 감사할 때 지속적인 은혜를 우리에게 베풀어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또한 어떤 것을 잃어도 감사하는 삶만은 잃어서는 안됩니다.
마태복음 26장을 보면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실 때에도 찬미하고 가셨습니다. 그처럼 주님은 죽음의 길에서도 찬미하고 갔는데, 어떤 분은 십자가는커녕 변변치 않은 개나리 봇짐 하나만 져도 불평과 원망이 많습니다. 그것은 받은 은혜를 너무 적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구원의 은혜를 크게 생각하면 어떤 고통에서도 감사가 나올 것입니다.
어떤 분은 두 아이가 다 말썽꾸러기입니다. 한 아이는 수시로 가출을 합니다. 또 한 아이는 집에는 붙어있지만 공부가 가장 밑바닥입니다. 이쯤 되면 웬만한 가정에서는 죽느니 사느니 하는 소리가 나올 만한데 그분은 기쁨을 잃지 않았습니다. 알고 보니 그분은 옛날에 몸을 팔던 분이었습니다. 그런 자기의 허물을 생각하면 남편을 만나 결혼까지 하고 자식도 얻게 되었다는 것 자체가 너무 감사했기에 어떤 상황도 감사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은혜를 크게 보고 감사를 체질화시키며 살아야 합니다. 감사는 축복을 진짜 축복으로 만들고 회복과 치유를 더욱 견고하게 만듭니다. 누가복음 17장을 보면 10명의 문둥병자가 다 치유 받았지만 그 중에 한 명만 감사하러 왔습니다. 9명은 육신은 치유 받았지만 영혼과 인격은 치유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감사하러 온 한 명은 영혼과 인격까지 치유 받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감사하는 삶은 치유의 완성이요, 축복의 완결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개도 닷새만 되면 주인을 알아본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가 태어나기 전부터 있었다고 성경은 증거하고 있고, 지금까지 지내온 것도 하나님의 크신 은혜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우리는 범사에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성공적인 삶을 위해 "비전을 가지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비전을 가지는 삶'보다 더 중요하고 더 기초적인 것이 바로 '받은 은혜에 감사하는 삶'입니다.

4. 복을 받으려면 마음 문과 입을 열어야 합니다.
축복의 비를 받으려면 우리의 마음 그릇을 하늘을 향해야 합니다. 그래야 축복의 비를 마음껏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편에도 네 입을 넓게 열라. 그러면 내가 채우리라 하였습니다. 입을 넓게 열어야 할 책임은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리고 복을 가득 채워 줄 책임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사실상 우리가 하는 말에는 미래의 축복과 저주가 다 들어있습니다. 하나님은 누가 입으로 "나는 가나안에 갈 수 없다!"고 하면 가나안에 들이지를 않습니다. "나는 할 수 없다!"고 하면 할 수 없게 하십니다. "나는 행복할 수 없다!"고 하면 행복을 주시지 않습니다.
로마서 10장 9- 10절에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하였습니다. 입을 열어 주를 증거하고 찬송하여야 복을 받습니다.
성도여러분! 오늘 우리가 이렇게 예배당에 나오신 것도 사실은 입을 넓게 열기 위해서 나오셨습니다. 입을 열지 아니하면 하나님께서 억지로 우리의 입을 열지 아니하십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아무리 크고 많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입을 열지 아니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이 시간 우리의 마음을, 입을 넓게 열어 하나님이 마련하신 축복을 가득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요한 계시록 3장에 보면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하여 부활하신 주님이 말씀하신 것이 있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문 밖에서 문을 두드리고 계십니다. 억지로 열지 아니합니다. 문의 손잡이가 안에 있습니다. 열고 안 여는 것은 우리의 자유입니다. 그런데 열지 않으면 하나님의 축복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문 밖에서 노크하시던 주님은 섭섭한 마음으로 그대로 돌아가실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참된 행복을 원하기는 하면서도 문안의 소음 때문에 세상의 향락 때문에 밖에서 두드리시는 주님의 노크 소리를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예수님을 마음의 왕좌에 모셔들여야 합니다. 그때 주님과 더불어 먹고 마시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시간 크게 축복해서 우리 하나 하나의 마음을 활짝 열고 축복의 근본이 되시는 예수님을 모시는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5. 정직하고 부지런한 자가 복을 받습니다.
본문 18- 19절에 '정직한 자가 복을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영국 속담에 이르기를 "하루를 행복하려면 이발을 해라. 일주일 행복하고 싶거든 결혼을 해라. 한 달 동안 행복하려면 말을 사고, 한 해를 행복하게 지내려면 새 집을 지어라. 그러나 평생을 행복하게 살려면 정직하여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우리가 가만히 있을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다고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구하고 찾고 두드릴 때 얻을 수 있다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 은혜를 받고 축복을 받으려면 두드리고 찾고 구하는 애씀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와서 잠깐 기도하고는 응답이 없다고 실망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은혜를 받기 위해서는 먼저 죄를 통회자복하고 몸부림치는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도 우리가 복을 받기 위해서는 근면한 생활태도를 가져야 됩니다. 부지런하지 않고 잔재주를 부려서 성공하려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부지런해야 성공하는 것입니다. 부지런히 뛰면서 일할 때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십니다. 잠언 10장 4절에서는 "손을 게으르게 놀리는 자는 가난하게 되고 손이 부지런한 자는 부하게 되느니라"고 분명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잠 13장 4절에서는 "게으른 자는 마음으로 원하여도 얻지를 못하나 부지런한 자의 마음은 풍족을 얻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복 받는 비결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받은 축복을 이웃과 나누는 자세입니다. 그것이 없다면 진정한 내게 주어진 축복이 진정한 축복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선교와 구제는 우리 믿는 사람들이 최대로 관심을 기울여야 할 분야입니다
전도란 복음을 아는 자가 모르는 자에게 복음을 나누어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복음과 함께 축복도 나눠주어야 합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알아야 할 가장 기본적인 진리는 "내 것을 퍼내지 않으면 반드시 내 안에서 썩게 된다!"는 진리입니다. 내 것을 나눠주어야 내가 더 깨끗해지고, 결국 더 많이 얻게 됩니다. 축복을 나눠주면 나눔 받는 사람도 복을 받지만 나눠주는 사람이 더 복을 받게 됩니다.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창12:1- 3)
하나님께서는 복음을 아는 자가 모르는 자에게 나누어주시기를 원합니다. 또한 '복을 받은 자'가 '복을 받아야 할 자'에게 받은 복을 나누어주시기를 원합니다. 항상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하고, 마음 문과 입을 열어 주님을 증거하고 찬양하고, 정직하고 근면함으로 복 많이 받으시고 그 받은 복을 나눠주며 사는 분들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여! 우리가 복을 받고 형통하여 창대함으로써 더 많은 영혼을 구원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고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 하고 하나님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하며 입술을 열어 주님을 증거하고 찬양하며 간구하는 영을 부어주시고 정직하고 근면하게 살도록 하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하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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