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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는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벧전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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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벧전2:4-5

신앙생활에서 중요한 지식이 몇 가지 있는데 첫째는 만물의 근원이시며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아는 것, 둘째는 하나님의 피조물인 자신을 아는 것, 셋째는 구원을 위하여 하나님과 자신 사이의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 넷째는 능력 있는 신앙생활을 위하여 성령을 아는 것, 등인데 이 네 가지 지식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적인 지식입니다.

이 지식 중에 자신을 아는 것을 두 번째에 놓았습니다. 그만큼 자신을 아는 것이 중요한 지식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자신을 잘 모릅니다. 자신을 잘 모르기 때문에 자신의 자리도 모르고 자신이 해야 할 일도 모르는 것입니다. 자신을 모르면 하나님과 자신과의 관계를 모릅니다. 예수님과 자신과의 관계도 역시 모릅니다. 그리고 성령님과 자신과의 관계도 모르는 것입니다.

본문에서는 "나는 누구인가?"를 가르쳐 줍니다. "나는 성전이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신령한 집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을 말합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1. 신앙생활은 성전을 짓는 생활입니다.

구약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신령한 집을 세우고 신령한 집을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광야에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먼저 성막을 세우고 성막 중심의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가나안에 들어간 유대인들은 다윗에게 임한 계시를 따라 솔로몬 시대에 성전을 세우고 성전 중심의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바벨론에서 귀환한 유대인들도 스룹바벨을 중심으로 성전을 세우고 성전 중심의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구약은 신약 시대를 사는 신자들을 위한 비유요 그림자입니다. 우리는 구약의 내용을 통해서 신앙생활의 지혜를 배우게 됩니다. 특히 성전 건축과 성전 중심의 신앙생활은 신약 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신령한 집을 세워야 함을 보여주는 좋은 비유며 그림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신앙생활이 집을 짓는 생활임을 마태복음 7장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도 바울 역시 에베소 2장과 고린도전서 3장에서 신앙생활이 신령한 집을 짓는 생활임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가 산 돌이신 그리스도처처럼 신령한 집으로 세워져야 함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헤롯성전을 보시면서 성전을 헐면 사흘만에 다시 세우시리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성전은 죽었다가 다시 부활하실 주님의 몸을 가리키는 말씀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신앙 생활을 시작하셨다면 지금 성전을 짓고 있는 것입니다. 다 지은 것이 아닙니다. 지어가고 있는 것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 성전의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건물에 있어서 기초가 얼마나 중요한 지 아실 것입니다. 기초가 부실하면 세워진 건물은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기초가 튼튼해야 건물이 안전한 것처럼, 신앙의 기초도 중요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나름대로 힘써서 신앙의 집을 세웠는데 기초가 부실하여 무너진다면 얼마나 억울한 일입니까? 열심히 기도하고 봉사하고 전도하고 예배하고 헌금했습니다. 그런데 기초가 부실하여 그 공든 신앙생활이 의미가 없어진다면 정말 억울한 일입니다.

신앙의 기초는 첫째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기초가 되어 세워진 신앙의 집만이 하나님 앞에서 인정되는 것입니다. 어느날 주님께서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라고 질문을 하셨는데 베드로가 선 듯 대답하기를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주님께서 기뻐하셨습니다. 그리고 하시는 말씀이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니라....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16:17,18)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라고 하셨는데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이요, 살아 계신 하나님으로 아는 그런 신앙 고백을 가진 그런 사람이 바로 참된 교회라고 하는 말씀입니다. 여러분들이 열심히 교회에 와서 예배드리고 봉사하고 헌금을 드리지만 마음 속에 우리 예수님을 생각할 때에 이 같은 신앙 고백이 없이 하신다면 그것은 기초 없이 집을 짓는 것과 같아 다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하고 그분의 이름을 힘입어 신앙생활을 하시고 그분의 이름으로 이것도 하시고 저것도 하시기를 바랍니다.

신앙의 기초 둘째는 말씀입니다.
튼튼한 성전을 세우려면 말씀을 행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7장에 보면 신앙생활이 집을 짓는 생활인데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사람은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과 같고 말씀을 듣고 실천하지 않는 사람은 그 집을 모래 위에 세운 사람과 같습니다. 건물이 튼튼하게 세워지려면 많은 재료가 들어가야 합니다. 재료가 부실하면 건물이 부실하듯이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신령한 집을 짓는 재료입니다. 말씀을 실천하는 신앙생활은 재료가 많이 들어간 집을 짓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할 수만 있으면 말씀을 많이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말씀을 많이 암송해야 합니다. 말씀대로 생각하고 말씀대로 말하고 말씀대로 행하십시오. 반드시 튼튼한 성전! 신앙으로 세워질 것입니다.

3. 성전 안에는 성령이 거하십니다.
 
고전3:16절 말씀에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성전 된 우리 안에는 하나님의 성령께서 거하십니다. 이 진리는 우리들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존재인가를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만유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성령이 여러분 안에 거하신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여러분은 영광스러운 존재들입니다.

이 사실을 깊이 깨달을 때에 우리가 얼마나 존귀한 존재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지갑의 가치가 지갑 안에 들어있는 돈의 액수로 결정되는 것처럼 우리 안에 주님이 거하신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존귀한 사람들인 것입니다. 이제 성령님을 마음에 모신 여러분들의 신분은 거룩한 백성, 성도, 존귀한 신분이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뼈대있는 집안이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긍지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체통을 지키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세상 살기가 걱정이 되십니까? 여러분 안에 거하시는 성령께서 여러분을 인도하시고 도와주시고 보호하실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만일에 누가 여러분들을 건드린다면 그것은 여러분을 건드리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 안에 거하시는 성령을 건드리는 것임으로 아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대신 갚으실 것입니다. 여러분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께서 우리를 눈동자처럼 보호하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내주 하신 성령님께서 은사를 주시어 성전을 세워져 가게 하십니다. 고린도 전서 12장을 보면 수많은 은사들이 열거되어 있습니다. 지혜, 지식, 믿음, 신유, 능력 행함, 예언, 영 분별, 방언, 통역 등의 은사가 있습니다. 로마서 12장에서는 섬김, 교사, 권면, 구제, 다스림, 긍휼 등의 은사들이 나오는데 이 모든 것들이 개개인에게 혹은 우리 지체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성령의 은사들입니다. 이것을 가지고 무엇을 해야 합니까? 성전을 건축해 가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에게 주신 은사가 어떤 것이든지 주의 몸 된 성전을 위하여 사용되어야 하고 이렇게 함으로 성전을 세워 가는 도구들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이 은사를 많이 사용하면 개인과 교회가 더 크고 견고한 성전으로 세워지기 때문에 교회가 부흥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고 개인의 신앙을 세우기 위하여 각 사람에게 은사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은사를 주실 때는 그 은사를 간직하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사용하여 유익이 되게 하시기 위하여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은사를 사용하는 것이 은사를 주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4. 각 사람이 성전으로 세워져야 합니다.

신앙생활은 연합적인 면과 아울러 개인적인 면을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개인이 하나님의 성전으로 세워진다고 할 때 세 가지의 회복을 말하는 것입니다. 영혼의 회복과 몸의 회복입니다. 어떤 이는 영, 혼, 몸으로 삼분 설을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옛날에 성전을 보면 성전은 성전 뜰과 성소와 지성소로 나뉘어집니다. 사람을 성전 개념으로 보면 몸과 혼과 영으로 나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몸은 성전의 뜰이며 혼은 성소요 영은 지성소라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이 세 가지가 다 회복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영과 혼도 새로워 져야 합니다. 우리의 영혼도 하나님의 지배를 받고 행복해야 하며 우리의 몸도 하나님의 영의 지배를 받고 행복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의 몸이 성전으로 세워져 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도 감정도 의지도 영의 지배아래 들어가야 합니다.

5. 성전은 서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엡2:21,22절을 보면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고 말씀합니다. 각 사람이 신령한 건물로 세워져야 하지만 서로 연결하여 함께 지어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개인적으로 기도도 봉사도 헌금생활도 잘합니다. 그런데 서로 연결이 안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다른 지체와 연합할 줄 모릅니다. 늘 홀로 서기를 합니다. 반대로 개인적으로는 잘 못합니다. 다른 지체보다 탁월한 능력이나 경건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와 잘 연결되어 있고 다른 사람들과 상호책임을 지는 신앙생활을 합니다. 다른 지체와 연합할 줄 압니다. 둘 다 모범적인 신앙생활은 아닙니다. 둘 다 보강이 필요한 신앙입니다. 그런데 만약 그 둘 중에 더 나은 신앙이 어떤 신앙이냐고 묻는다면 능력이나 경건은 약해도 연합할 줄 아는 신앙이 더 좋은 신앙이라고 할 것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예를 들어 왼손과 오른손이 있습니다. 오른손은 왼손보다 능력도 있고 일도 잘합니다. 왼손은 오른손에 비하면 너무나 하찮은 능력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오른손은 몸에서 떨어져 나갔고 왼손은 몸에 붙어 있습니다. 말할 것도 없이 몸에 붙어 있는 왼손이 더 나은 것입니다. 몸에서 떨어져 나간 오른 손은 대단한 능력이 있어도 이미 죽은 것입니다. 그 손의 능력은 몸에서 떨어져 나가는 순간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6. 튼튼한 성전은 시험, 환난을 통해서 인정됩니다.

마태복음 7장에 보면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힘이 심할 때 무너지는 집이 있고 무너지지 않는 집이 있습니다. 여기서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부는 것은 인생의 어려움을 말합니다. 그 사람이 정말 튼튼한 성전으로 세워졌는가 아닌지를 알려면 어려움이나 환난을 당해 보아야 알게 됩니다.
고린도 전서 3장에 보면 마지막 날에 불로서 우리의 공력을 시험할 때가 있습니다. 이 때 신앙적이지 못한 방법으로 성전을 건축한 집은 불살라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이들은 부끄러운 구원을 받게 됩니다. 반대로 불로서 시험을 받고도 그 집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영광스러운 상급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7. 성전을 향한 하나님의 요구는 거룩함입니다.
 
고전6:19-20절에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하나님의 성전인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말씀합니다. 또한 고전3:17절에서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라고 말씀합니다. 내 안에 성령이 거하신다는 사실을 확신하십시오. 그러면 그 사실이 여러분을 거룩하도록 자신을 지키게 할 것입니다. 내 안에 성령이 거하시는데 성전에 쓰레기를 버릴 수 없는 것처럼 불의한 마음과 생각을 할 수 없고 불의한 행동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 안에 주님이 거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성령님이 내주하고 계시다는 것을 인정하시고 믿으시고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그런 인식이 나를 거룩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모쪼록 내가 누구인가를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자기를 알아야 자기가 소중해 지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신분은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거룩한 성전이라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성전은 예수 그리스도와 말씀을 기초로 세워 진 것입니다. 은사라고 하는 도구로 지어진 성전입니다. 이 성전은 많은 시험으로 인하여 더욱 든든한 집이 되어 갑니다. 시험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저와 여러분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거룩입니다. 거룩한 생활과 제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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