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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사람 (창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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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 창세기 2장 4-9절
제  목 : “사람”


세상에서 가장 흔하면서도 가장 귀한 존재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사람」입니다.
그 사람에 대해서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자연 인간학에서
사람을 화학적으로 분석하여 내 놓은 결과가 있는데 상당히 이채롭습니다.
◦ 사람의 성분은 흙과 다르지 않고,
◦ 값으로 환산해보니 약 1200원 정도짜리 였습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성명한다면,
사람에게는
◦ 두말 정도의 물
◦ 닭장 한 개를 칠할 정도의 석회
◦ 두세 번 사진을 조명할 수 있는 마그네슘
◦ 한끼 식사에 들어갈 정도의 소금
◦ 셋 통의 성냥을 만들 수 있는 인
◦ 3개의 비누를 만들 수 있는 지방
◦ 나 사는 집을 깨끗이 할 수 있는 암모니아
◦ 한 개의 못을 만들 수 있는 철
◦ 커피 한잔을 넣을 만한 정도의 설탕이 고작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사람에게 나가면 대접받지 못 받지만,
성경에서 말씀하는 사람은 다르기에 하나님께 나가야 후대 받습니다.
아들의 생명을 주고 사실 만큼 귀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1) 귀한 존재

사람이 왜 이토록 귀한 존재로써 초대 받고 대접을 받았나요?
◦ 차별적인 창조물이기 때문입니다.
즉 사람만큼은 그 기원에서부터 하나님과 연관 있는 목적과 방법에 의해서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① 친수로 창조하심

  창 2:7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창조 방식이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모든 만물들은 말씀으로 지으셨습니다.
◦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 하늘의 궁창에 광명이 있으라 하시매 해와 달이 있었고,
◦ 물들은 생물을 번성케 하라 하시매 그대로 되어졌습니다.

그러나 사람만큼은 하나님께서 도자기를 빚듯 빚으셨던 것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토기장이가 항아리를 빚는 모습을…….

히브리인들의 전설 중에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아주 옛날 신이 사람을 흙으로 빚어 하나님의 오븐에 넣어 굽고 있었는데
시간을 잊었기에 너무 타서 흑인이 되었고,
이제는 너무 서두르다 보니 백인이 되었고,
적당히 익혀져서 노리끼리 해졌는데 황색인이 된 것이랍니다.

② 삼위 하나님의 특별회의 후에 창조
이러한 사람의 창조는 무심코 되어지거나 잘못 되어져서 변경된 것이 아니라
마치 설계사와 목수와 인테리어 업자가 어느 집을 지으면 좋겠다고 회의 끝에 짓는 것과 같이
삼위 하나님의 특별한 회의를 거쳐 사람만의 동기와 목적과 의식을 통하여 만드신 것입니다.

  창 1:26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③ 형상 따라 만듦
형상 모양 등은 보이지 않는 본, 혹은 보이는 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달리 얘기하면 사람의 모델은 하나님이십니다.

손가락 발가락이 닮았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께만 있는
인격적인 요소, 온전한 요소, 책임을 지는 요소, 도적적인 요소, 영생하는 요소를 있게 하셨다는 의미입니다.

즉 하나님의 동질성을 이루게 한 것입니다.

④ 특별한 사명을 주심
다른 어떤 창조물에게 없는 색다른 것인데,
다스리고 정복하고 충만한 것입니다.

  창 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게 하시니라”

말씀을 보면,
사람만이 처음부터 복 받은 존재이고,
처음부터 다른 피조물을 관리할 수 있고,
끝까지 번성하여 충만하도록 창조되었습니다.
그러기에 「사람멸종」은 있을 수 없고,
그러기에 「사람」이 가장 두려운 존재가 된 듯 합니다.

이 모든 사안들을 깨달은 시편기자는

  시 8:4-9 “사람이 무엇이 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 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

2) 사람의 표현

이러한 사람을 구약에 등장하는 여러 단어가 증명해 줍니다.

① 아담
신구약 성경 전체를 통해서 560번 정도 나오는 단어입니다.

「아담」은 남성명사로써 「사람」이라는 뜻이고
「아담아」는 여성 명사로써 「흙」이라는 뜻입니다.

이 아담에서 「아돔」이 파생되고 결국은 「에돔」이 나왔는데 붉은 흙이라는 의미입니다.

아담이 말하는 사람은 어떤 존재입니까?
하늘에서 떨어지거나 어떤 유인원에서 진화한 존재가 아니라 흙에서 나오고 흙으로 돌아갈 존재이다 함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창 3:19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아담, 즉 흙이라는 말이 가장 실감될 때는 장례식 때입니다.
얼마를 살았든,
어떻게 살았든,
흙으로 돌아가고
몇 년 후에 이장해 보면 관 덮개만 나올 경우입니다.

② 에노시
또 다른 사람을 뜻하는 단어로서 「에노시」가 나옵니다.

  욥 5:14 “사람이 무엇이 관대 깨끗하겠느냐?”의 「사람」이 에노시입니다.



  시 90:3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의 티끌이 에노시입니다.

무엇을 가리킵니까?
사람이란 티끌같이 「비천하고 허무한 존재」임을 가리킵니다.

  벧전 1:24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연세 드신 분들을 보면 이 의미가 깊게 와 닿습니다.
꽃과 같은 동안의 소년 때와 댕기머리 하던 미소녀 때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의 등은 굽고 피부에는 검버섯이 피고, 수족은 마비되어 보행도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평생을 추구했던 삶도 함께 쇠퇴하고 있는 것입니다.
더욱이 세상을 떠나고 보면 흔적은 물론 기억조차 없어집니다.

③ 이쉬
이제는 구약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인데 「이쉬」입니다.
약 2000번 나옵니다.

이 뜻은 「높은 자」입니다.
사람이 높은 자라면 실감납니까?
이 말은 사실이기에 사람만이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는 것입니다.

④ 게베르

  출 10:11 “너희 남정만 가서 여호와를 섬기라”

이때 「남정」은 「힘 있는 자」입니다.
비록 뿔이 없고,
사나운 이빨도 없고,
네발로 뛰지 않고도
사람은 「힘 있는 자」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단어를 살펴보면 사람은 극단의 양면성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약하면서도 강하고 보잘 것 없으면서도 존귀한 존재입니다.

마치 질 그릇은 약하고 보잘 것 없지만,
그 속에 보화가 들어 있다면 가치 있고 귀한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3) 의존적 존재

성경 전체를 놓고 보면 사람은 의존적인 존재입니다.
◦ 어려서는 부모에게 의존되고,
◦ 커서는 부인, 남편, 친구 등에게 의존되고,
◦ 늙어서는 자식, 혹은 사회
◦ 더 늙어서는 지팡이라도 의존해야 됩니다.

한없이 나약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나약한 사람이
하늘 문을 열기도 하고 닫기고 하며
홍해와 요단강물이 그치게도 하는 것은
그 사람이 하나님께 의존적인 때만 가능합니다.

타락이란,
이러한 의존적인 존재가
하나님 없이 살 수 있을 것이다 하는 교만에 빠져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리고
나약하여 실패 중에 사는 상태요

구원이란,
이 독립에서 다시 창조하신 본래의 뜻대로 되돌아 와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하나님의 성령에 붙잡히고
승리하여 사는 상태인 것입니다.

마귀는 언제나 극단으로 치우치게 합니다.
흙이라 해서 스스로 과소평가하여
자신과 남을 업신여기며 살도록 하던가!

반대로
하나님마냥 큰 자로 자천하여
하나님 없이도 살아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광을 찬탈하며 살도록 합니다.

  결  론)
하나님 은혜에서 떨어진 사람은
지식과 지혜의 소유자일지라도 한갓 흙덩어리에 불과합니다만,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생명 얻은 자는
흙덩어리요 티끌이라도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로 삽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사람이되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고후 4:7~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이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위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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