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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도와주소서 (막 9: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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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도와주소서
본문 : 마가복음 9:14~27

14저희가 이에 제자들에게 와서 보니 큰 무리가 둘렀고 서기관들이 더불어 변론하더니 15온 무리가 곧 예수를 보고 심히 놀라며 달려와 문안하거늘 16예수께서 물으시되 너희가 무엇을 저희와 변론하느냐 17무리 중에 하나가 대답하되 선생님 벙어리 귀신들린 내 아들을 선생님께 데려왔나이다 18귀신이 어디서든지 저를 잡으면 거꾸러져 거품을 흘리며 이를 갈며 그리고 파리하여 가는지라 내가 선생의 제자들에게 내어쫓아 달라 하였으나 저희가 능히 하지 못하더이다 19대답하여 가라사대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 그를 내게로 데려오라 하시매 20이에 데리고 오니 귀신이 예수를 보고 곧 그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는지라 저가 땅에 엎드러져 굴며 거품을 흘리더라 21예수께서 그 아비에게 물으시되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느냐 하시니 가로되 어릴 때부터니이다 22귀신이 저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주옵소서 23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24곧 그 아이의 아비가 소리를 질러 가로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하더라 25예수께서 무리의 달려 모이는 것을 보시고 그 더러운 귀신을 꾸짖어 가라사대 벙어리 되고 귀먹은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 하시매 26귀신이 소리지르며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나가니 그 아이가 죽은 것같이 되어 많은 사람이 말하기를 죽었다 하나 27예수께서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이에 일어서니라

저와 여러분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과학문명이 극도로 발달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인간의 지혜와 능력이 무한한 것은 생각이 들 정도로 놀랍고, 또 하루가 다르게 급속히 발전하는 과학문명이 과연 어느 수준까지 올라갈 것인지 예측이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컴퓨터만 해도 몇 달이 지나지 않아 획기적인 기능들이 추가된 첨단 모델들이 끊임없이 등장하는 것을 볼 때에, 인간의 능력을 감탄하지 아니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인간의 뛰어난 지혜와 능력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고, 할 수 있는 것보다 할 수 없는 것이 훨씬 더 많습니다.
깊이 생각해보면 우리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보다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모릅니다. 더구나 영의 세계에 대하여서는 아무리 과학문명이 발달되어도 설명할 수 없고 해결되지도 않습니다. 
사람은 육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영혼을 가진 존재입니다. 따라서 육신의 문제를 해결한다고 해서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영혼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아무리 잘 먹고 잘 입고 잘 살아도 행복하지 않습니다. 이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진정한 행복을 맛보지 못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특별히 가족 중의 한 사람이라도 정신질환이 있게 되면, 그때부터 그 가정은 기쁨이 사라집니다. 근심의 먹구름이 잔뜩 낍니다. 그 한 사람 때문에 나머지 가족들이 얼마나 힘드는지 모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귀신들린 아들을 둔 아버지가 아들을 고쳐달라고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그 아이는 벙어리 귀신이 들려 있었고, 또 한번씩 발작이 일어나면 심하게 경련을 일으키며 거품을 물고 쓰러져 보는 사람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이처럼 말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고 간질증상까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이 아들 때문에 그의 가족들이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겠습니까. 이 아버지는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찾아와 이 아이를 사로잡고 있는 귀신을 쫓아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아홉 명의 제자들이 아무리 애를 써봐도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소란이 일어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사실을 아시고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 그를 내게로 데려오라”고 명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예수님이 제자들을 향하여 “믿음이 없는 세대여!”라고 책망하신 것은 한마디로 제자들의 믿음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문제는 오직 믿음으로만 해결될 수 있습니다.

영국의 유명한 성직자인 테일러는 “믿음은 모든  축복의 근원”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참으로 맞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믿음으로 승리합니다. 믿음으로 위로를 받고 평강을 얻습니다. 믿음으로 기도응답을 받습니다. 믿음으로 모든 축복을 다 받게 됩니다.
그러나 아직도 이 땅에는 믿음이 없어 영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불행하게 사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아무쪼록 저와 여러분은 무엇보다도 굳건한 믿음으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아버지가 아이를 예수님 앞으로 데려왔을 때, 아이에게 들어가 있던 귀신이 예수님을 보자마자 아이로 하여금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거품을 물고 땅에 쓰러 뜨렸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아이를 측은히 여기시고 아이의 아버지에게,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는지 물으셨습니다. 이에 그는 어릴 때부터 귀신이 아이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주옵소서”라고 간구했습니다. 
이 아버지는 예수님이 누구신지 모를 뿐더러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도 잘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능력이 얼마나 큰지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예수님께 찾아와 도와달라고 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확신이 없는 그 사람을 향하여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행히 그는 예수님의 말씀을 곧 알아차리고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라고 애원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더러운 귀신을 꾸짖으시며 “벙어리 되고 귀먹은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고 호통을 치셨습니다. 그 즉시 귀신이 크게 소리지르며 아이에게서 떠나갔습니다. 그리하여 이 아이는 온전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 세상에는 육신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세계만 있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볼 수 없는 영의 세계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고 말씀했습니다(엡 6:10~12). 이처럼 영의 세계에는 귀신과 마귀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으로 무장해야 마귀와 싸워 이길 수 있습니다.

에베소서 6:13~18을 보면, 믿음으로 싸워 이기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 의의 흉배를 붙이고 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화전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라고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기도에 힘쓸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사건에서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한가지 의문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자신들은 어찌하여 그 아이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는지 대단히 궁금했습니다. 이 물음에 예수님께는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아이의 아버지는 믿음이 별로 없는 사람으로 ‘할 수 있거든’이라는 아주 소극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사실 무엇이든 소극적인 태도를 가지고 일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를 해도, 전도를 해도 적극적으로 해야 합니다. 이 사람은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도전을 받았습니다. 그 순간 적극적인 믿음으로 변했습니다. 그리하여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라고 간구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믿고는 싶으나 정작 믿음이 없어 어찌 할 줄 모르겠사오니 제발 저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달라고 안타깝게 부르짖은 것입니다. 
다윗도 『여호와여 나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 나와 싸우는 자와 싸우소서 방패와 손 방패를 잡으시고 일어나 나를 도우소서(시 35:1~2)』, 『여호와여 은총을 베푸사 나를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시 40:13)』라고 부르짖었습니다. 그 결과 다윗은 위기 때마다 기도응답을 받고 전쟁에서 백전백승할 수 있었습니다.
부르짖음은 대단히 중요한 행위입니다. 누구나 급할 땐 긴 기도가 필요치 않습니다. 다만 도와달라는  부르짖음이 요구될 뿐입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또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시요 하늘과 땅과 모든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하는 절대주권을 가지신 하나님입니다. 그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그 주님을 모시고 산다면 영육간에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세상에 이보다 더 큰 복이 어디에 있습니까?

요한계시록 3:20을 보면 『볼찌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나 주님의 음성을 듣고 마음문을 열기만 하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마음문을 여는 것입니다.
문을 여는 방법이 오늘 본문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바로 귀신들린 아이의 아버지의 태도입니다. 믿음이 별로 없지만 자기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달라고는 것입니다. 그는 도무지 믿어지지 않았지만 믿어지도록 도와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그 아들 속에 있는 귀신을 내쫓아주셨습니다.

역대하 33장을 보면,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는 겨우 열 두 살에 왕위를 물려받았습니다. 그러나 부모로부터 신앙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여 하나님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므낫세는 왕이 되자마자 하나님을 버리고 사신우상을 섬기는 악을 범했습니다. 그는 거룩해야 할 성전에 오만가지 우상을 다 들여놓고 과거 우상숭배로 멸망한 모든 열방보다 더 심하게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분노하신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해 므낫세와 그 백성에게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치 않았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앗수르 군대를 보내어 므낫세를 사로잡아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가게 하셨습니다. 이 무슨 망신입니까. 이제 나라도 망하고 자신도 죽게 되는 큰 위기가 온 것입니다.
므낫세는 하나님을 모르고 믿음도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큰 환난을 당하게 되자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려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시사 다시 왕에 오르게 하셨습니다. 그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 확실히 깨닫게 되었다고 그는 고백하고 있습니다. 므낫세처럼 믿음이 없어서 여호와가 하나님이신 줄 모르는 사람도 환난을 당했을 때 하나님 앞에 부르짖으며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으나, 그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루에 세 번씩 예루살렘을 향하여 창문을 열어놓고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다니엘이 창문을 열고 기도했듯이, 우리도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로 문을 열어야 할 것입니다. 기도로 마음문을 여는 사람은 주님을 모시고 살게 되고 모든 복을 다 받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영국의 유명한 샤프츠버리 경이 한 번은 길을 지나가다가 한 어린아이가 횡단보도 앞에서 차가 쌩쌩 달리는 길을 건너가기가 무서웠던지 망설이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린이는 샤프츠버리 경을 발견하고 “아저씨 저를 도와주세요.”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는 즉시 가던 길을 멈추고 이 아이를 번쩍 들어 품에 안고 안전하게 길을 건네주었습니다. 여기에서 그는 위대한 신앙의 교훈을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힘만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부딪쳤을 때 “주여, 나를 도와주소서.”라고 이 어린아이처럼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기만 하면 우리 인간보다 사랑이 많으시고 능력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결단코 외면치 아니하실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비록 여러분의 믿음이 보잘 것 없고 아무리 죄가  많아도 “아버지 날 좀 도와주세요.” 간절히 부르짖는 그 한 마디가 여러분을 살리고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코카콜라의 창업자인 캔들러는 본래 알코올중독자였습니다. 그는 이미 여러 차례 알코올 중독자 수용소에서 교육과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며칠이 되지 않아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괴로워해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자신의 마음 속으로부터  “내 자신의 본능적인 욕구를 거절하는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다. 내 속에 있는 이 악한 욕구, 이 욕망을 단호히 거절해야만 자유인이 될 수 있다.”는 강한 음성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 순간 깊이 깨닫고 집으로 돌아와 아내의 손을 잡고 하나님께 “하나님! 내 힘으로는  도저히 술을 끊을 수 없으니 나를 도와주옵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그는 술로부터 완전히 해방되었고 하나님의 축복으로 큰 사업가로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싶으나 도무지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고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게 되어 고민하십니까?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우리가 원하는 바 선을 행하지 않고 원치 않는 바 악을 행하게 되는 자신을 바라보며 낙심되십니까? 이럴 때일수록 하나님 앞에 나아와 “나를 도와주옵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부부지간에도 서로 사랑하며 살고 싶으나 사랑하기는 커녕 이상하게도 만나기만 하면 미워하게 되고 사사건건 다투며 불행하게 사는 가정들이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 부부가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또 사업의 어려움으로 내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로 낙심이 될 때 “나를 도와주옵소서.”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믿음으로 살기 원하나 믿음이 없어서 크게 고민이 되시는 분들도 염치 불구하고 하나님 앞에 나아와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불쌍히 여기시고 도와주옵소서”라고 간절히 부르짖으시기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기도가 곧 문을 여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우리가 문을 열면 주님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우리를 도와주시며 우리와 함께 하여 주실 것입니다. 그리할 때 영육간의 모든 문제가 반드시 해결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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