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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마 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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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1:1-11
제목: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오늘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날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이 이스라엘의 새 왕으로 즉위하신 줄 알고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라고 외치며 환영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나귀새끼를 타시고 입성하셨습니다.
이는 왕으로 오시는 이임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나귀도 사람이 타보지 않은 어린 새끼였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왕이요, 평화의 왕이시요, 또한 겸손과 사랑의 왕이심을 의미합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환영하며, 종려가지를 꺾어들고 환호하였습니다.
종려나무 가지는 승리를 의미하는데,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오는 개선장군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인류의 죄를 지고, 십자가의 제물로 오신 고난의 종이였습니다. 이 같은 예수님의 입성의 의미를 나타내는 이날의 이름이 여러 가지로 불리워지고 있습니다.
이 날은 고난주일, 호산나 주일, 승리의 입성일, 종려주일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무엇이라고 부르던지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우리의 구원의 주님이십니다.


Ⅰ.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자입니다.

“호산나”라는 말은 “우리를 구원하소서”란 뜻입니다. 호산나라는 말의 문자적 뜻은 “우리를 살리소서”인데 좀더 쉽게 말하면 “사람 살려”라는 말과 같습니다. 아울러 그 말은 “만세”라는 내용이 포함됩니다. “다윗의 자손”이란 말은 “메시야”란 사상이 내포된 말입니다. 유대인들은 오랫동안 다윗의 자손에게서 다윗 같은 메시야가 오실 것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란 것은 “메시야여, 우리를 구원하소서”란 의미입니다. 그들이 외친대로 예수님은 구원자로 세상에 오셨고, 구원의 왕으로 즉위하신 것입니다. 기독교에서 구원이라면 “하나님과의 만남”을 의미합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인간회복이요, 축복이며, 구원이기 때문입니다. 구원(Redemption)이란 말뜻은 문제가 해결되어 좋아지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배고픈 사람에게는 찬밥 한 덩어리가 구원이고, 추운사람에게는 외투하나가 구원이며, 물에 빠진 자에게는 물에서 건져주는 것이 구원입니다. 그러나 기독교에서는 하나님과의 만남이 곧 구원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는 일에 문제되는 것이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그의 생명을 죄의 값으로 지불하시고, 인간의 죄를 해결하였습니다.(고전6:20) 이 때 예수님이 죄의 값으로 지불되는 것을 속전이라고(Ransom)이라고 합니다. 둘째의 문제는 율법으로부터의 자유입니다. 율법은 인간이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도록 죄인으로 규정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율법은 만족시키고, 우리 인간은 자유하게 하셨습니다.(갈4:4).


Ⅱ. 예수님은 온 인류의 위로자입니다.

예수님은 인간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구원자임과 동시에 세상에서 기쁘고, 즐겁고, 만족하게 살게 하시는 위로자입니다. 예수님을 만난 자는 세상에서 만족하고,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어떤 고난도, 좌절도, 고통도 이기고 희생으로 살 수 있는 위로자입니다. 죠지 헨델이 세계적인 음악가이지만 그의 인생은 언제나 실패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는 좌절하고, 고통하였습니다. 그가 한번은 런던의 밤거리를 무작정 걷다가 지쳐서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이 때 챨스 제임스가 새 곡의 노랫말을 가지고 와서 작곡을 부탁했습니다. 이 노랫말에는 “위로자”(사40:1)에 대하여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이 글을 읽을 때 성령의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 시로부터 3주간 동안 식음을 뒤로하고, 곡을 그려 나갔습니다. 그것이 오늘날 전 인류를 감동시키시는 헨델의 ‘메시야’라는 곡입니다. 독일의 괴테 같은 천재에게도 방황할 때가 있고, 좌절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령이 함께 할 때 인생을 인내하며, 살게 하고 희망을 줍니다. 그러기에 그는 20세부터 80세가 될 때까지 끊임없이 작품을 쓴 것이 저 유명한 ‘파우스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위로자입니다. 그리고 세상에 희망과 능력을 주시는 힘입니다. 그러기에 그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입니다.


Ⅲ. 예수님은 세계와 모든 인류에게 주시는 복음입니다.

사복음서 중에 먼저 기록된 것이 마가복음입니다. 마가복음 1:1 첫머리에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에 대해 기록하기를 시작하는 첫마디가 예수님은 복음이라는 뜻입니다. 복음이라는 헬라어의 뜻은 복된 소식, 기쁜 소식이란 뜻입니다. 예수님은 영원한 구원의 소식이요, 세상에서 사는 인생의 위로이기에 그는 복된 소식 즉 복음입니다. 이 복음은 ‘마이너스를 플러스로 만드시는 능력입니다. 고통과 좌절을 새로운 창조적 능력으로 바뀌시는 힘’이란 뜻입니다. 이 말은 일본의 뇌성마비 시인 “미즈노 겐조”가 한말입니다. 그는 눈동자와 입술 밖에는 움직일 수 있고, 지체가 없는 심한 뇌성마비 장애우입니다. 그럼에도 입과 눈동자로 가리켜서 시를 쓰고 시집을 냈는데, 그것이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입니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도 10판이 출판되어, 2만4천여 권이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그의 시 마다 곡을 부쳐서 복음 가수가 노래로 불렀습니다. 이 노래를 들고 감동받은 신자, 비신자들 중에 회개하는 자가 많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듣고 겐조는 하나님은 -를 +로 만드시는 능력이라고 고백하고, “나의 고통을 통해 일본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는다면 나는 이 보다 백배, 천배의 고난도 감사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고난 주일은 절기로 남길 것이 아닙니다. 지금처럼 혼란한 우리 사회에 교회가 이 고통을 통해 예수님의 복음이 기쁜 소식이 되게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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