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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믿음과 소망의 근거 [벧전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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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믿음과 소망의 근거 <벧전 1:21> 

□ 믿음과 소망의 근거

(너희는 저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니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느니라) (베드로전서 1장 21절)

세상에서 제일 쉬우면서도 힘든 질문이 있다면 무엇이겠습니까?
내가 누구인가? 하는 질문일 것입니다.
<내가 누구인가?> 물으면 우리는 대부분 이름을 대기가 일수입니다.
'나는 아무개, 아무개입니다' 라고.......
그러나 이름 석자가 내가 누구인가를 대답해 줄 수는 없습니다.
이름 석자는 다만 나에게 붙은 하나의 기호(Sign)일 뿐입니다.
가령 제 이름이 김이봉이라면, 김이봉이란 것은 내게 붙어있는 기호이지, 김이봉이라는 사람의 인격, 성품, 인간 존재의 전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호란 언제나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이봉을 김삼봉 이라고 고칠 수도 있
고, 김오봉 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 이름을 아무리 바꾸었다 해서 내가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나는 그 이름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 나(我)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내가 누구인가를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1. '나는 누구입니까?' 할 때 분명하게 대답 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여러분, 한번 스스로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누구인가? 제일 잘 알면서도 제일 알 수 없는 존재입니다.
어떤 때 우리는 자신의 얼굴을 보면서 스스로 좌절할 때도 있습니다.
자기가 자기를 볼 때도 스스로 환멸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 경우들도 생깁니다.

내가 누구냐? 라고 할 때,
마지막 결론에서 이렇게 말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나는 믿을 데가 있고, 소망이 있는 사람이라고 대답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을 잘 음미해 보시기 바랍니다.
"너희는 저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시는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니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느니라"고.......
나는 누구인가?
나는 믿는 데가 있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믿는 데가 있는 사람은 믿는 데가 없는 사람과는 다릅니다.

우리가 가끔 이런 말을 합니다.
“네가 무엇을 믿고 그렇게 큰 소리 치느냐?고....
“저 사람, 무엇을 믿고 저렇게 당당한가?”라고....
믿는 데가 있는 사람은 당당해집니다.
믿는 데가 있으면 우선 든든합니다.
믿는 데가 있으면 여유가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무엇을 믿느냐?'가 문제입니다.
과연 내가 의지하고 믿는 그것이 무엇이냐?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바로 알아야 내가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도 알게 됩니다.
내가 무엇을 믿고 사는 사람이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아보게 됩니다.
이 어려운 세상에서 믿음을 가질만한 대상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에 대해서 내가 소망을 두고 살 수 있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이 질문에 대답할 수 있어야 내가 누구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2.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이 누구이겠습니까?
믿을 것 없고 의지할 것 없는 사람일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홀로 사는 독거(獨居) 노인이나, 돈도 없이 병들어 있는 사람을 제일 불쌍하다고 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아무 데도 의지할 데도 없고 소망을 두고 살 곳도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제일 의지하고 믿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그래도 믿을 것은 <자식>과 <돈>이라고 할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믿고 거기에 소망을 두고 삽니다.
그러나 깊이 들여다보면 그것도 전부 믿을 것이 못됩니다.
요즘 세태에서 부모는 늙으면 모두 짐스러워합니다.
그래서 결혼할 때도 자기들끼리 살기를 원합니다.
또 돈이 우리 생활에서 필요한 것이지만, 그것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믿고 살 대상은 아니란 말입니다.
돈 때문에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돈 때문에 불화하여 싸우는 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돈 때문에 의리 상하고, 친구 잃고, 외롭게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말씀을 잘 음미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너희는 저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시는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니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느니
라"
너희 믿음과 소망이 누구에게 있게 한다고 하였습니까?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있게 하셨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있게 하셨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이렇게 바꾸어 말할 수 있습니다.
“왜 내가 외롭지 않느냐? 거기에 대한 대답이 “예수님 때문에...”입니다.
“왜 내가 두려워하지 않느냐?”
“예수님 때문에...” 입니다.
“왜 내가 어려운 상황인데도 소망을 갖게 되는가?”
“예수님 때문에...”입니다.
“왜 내가 병중에서도 감사하느냐?”
“예수님 때문에...”입니다.
바로 이런 말입니다.
예수님 때문에 믿는 데가 있고,
예수님 때문에 소망을 갖고 살게 된다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6.25 때 모두 희망이 사라진 환경에서 살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
께 우리의 믿음과 소망을 걸었기 때문에 살 수 있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그 당시를 생각하면 감사하지 않을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모두가 감사일 뿐입니다.
우선 우리가 먹을 것이 없어서 얼마나 고생들을 하였습니까?
그때 그래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구호품을 받아먹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때 유일하게 믿고 소망을 걸었던 곳이 교회이었습니다.
지금도 이런 경우는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교회가 없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당장에 육신의 생명줄이 끊어질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3. 그러므로 나의 믿음과 소망의 근거를 분명히 해야 하겠습니다.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다"는 말을 유념해야 하겠습니다.
이 말씀이 무슨 의미입니까?
이런 저런 어려운 일로 인해서 낙심도 되고 화도 나고 좌절감이 일어날 때,
우리가 믿을 것은 하나님 뿐이고, 우리의 소망의 근거도 하나님 뿐이라는 뜻입니다.
처음 교회에 나와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이 말이 잘 이해가 안 갈 것입니다.
어떻게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며 살 수 있겠는가? 라고 의심할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교회에 나오다가 세상으로 나갑니다. 
그러나 그런 경우에서 보면, 아직도 자기 생각대로 하나님이 해 주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것은 자기의 희망사항이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아니란 말입니다.
사람들은 자기의 원대로 되지 않을 때 화를 내거나, 원망하거나, 다시 세상으로 나가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의지하고 믿게 하기 위하여
때로는 우리의 생각대로 되지 않도록 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어떤 때는 내 손에 있는 것을 떨어버리게 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매우 속상해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을 원망도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이 있으면 말 좀 해보라고 대듭니다.
그러나, 그 과정이 지나면 어느 날 문득 깨닫게 되는 날이 옵니다.
지금껏 몰랐던 보화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때 비로소 하나님을 믿게되는 신앙의 문이 열리게 됩니다.
그때 비로소 하나님을 향해 감사하게 됩니다.
이것이 놀라운 변화입니다.
이것은 상상하지 못했던 변화의 체험입니다.
마치 보화를 발견한 사람처럼 온통 세상을 다 얻은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의지할 것은 하나님 뿐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제가 아는 목사님이 딸의 죽음을 통하여 깨달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너무나도 천사같이 맑고 깨끗하게 자라서 결혼하여 딸 하나를 낳고 신혼에 단꿈이 채 가시기도 전에 위암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당황하였는지 모른다고 합니다. 목사님이 매일 그렇게 설교했지만, 정작 자기에게 그런 경우가
닥치니, 하나님께 원망이 생기더랍니다. 그리고 낙심이 생겨 '하나님! 내가 무엇을 그리 잘못했기에 내게 이런 고통을 주십니까?  나 이제 더 이상 목회를 할 수 없으니, 나도 불러가 주시옵소서' 라고 그렇게 기도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고통스럽던 날들이 어느 정도 지난 후 어느 날 아침 문득 음성이 들려 오더랍니다. '내가 왜 네 딸을 먼저 불러간 줄 아느냐?'
그로 인하여 네가 나의 사랑을 만 분의 일이나마 깨닫고 아픈 환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였다'고..... 목사님이 이 음성을 듣는 순간 지금까지의 고통은 사라지고 더욱 하나님을 바라보며 의지하게 되어 병원목회를 하게 되었다
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찬송 539장에
① “이 몸의 소망 무옌가 우리 주 예수 뿐일세 우리 주 예수 밖에는 믿을 이 아주 없도다.
<후렴> 굳건한 반석이시는 그 위에 내가 서리라 그 위에 내가 서리라?
② ‘무섭게 바람 부는 밤, 물결이 높이 설렐 때, 우리 주 크신 은혜의 소망의 닻을 주리라.
③ 세상에 믿던 모든 것 끊어질 그 날 되어도 구주의 언약 믿사와 내 소망 더욱 크리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나의 삶의 믿음과 소망의 근거가 될 때, 세상의 어떤 아픔과 풍파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약한 존재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자기에게 믿음과 소망을 두고 살도록 인도해 가십니다. 그것을 체험한 사람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 모두 믿음과 소망을 하나님께 두고 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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