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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주께 항복하십시오!(1) / 롬 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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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 항복하십시오!(1)
(로마서 6:12-14)

본문 말씀을 현대어 성경으로 읽어보면 이렇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여러분의 나약한 육신을 죄의 지배에 내맡겨 육신의 욕망에 빠져 들어가게 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은 육신의 한 부분이라도 죄에 내맡겨 악의 도구가 되게 하지 말고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난 자처럼 여러분을 전부 하나님께 드려 의로운 일에 쓰일 도구가 되게 해야 합니다. 죄가 다시 여러분의 주인이 될 수는 없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율법의 속박을 받으며 사는 죄의 노예가 아닙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은혜로 자유로운 몸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너무나 명백하게 가르쳐준 말씀입니다. 사람은 죄에 자신을 드리며 살든지, 아니면 하나님께 드리며 살든지 둘 중 하납니다.

주님은, 성도로 하여금 다시는 죄에 자신을 드리지 말고 은혜 안에 사는 자로서 주님께 드리고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께 드린다고 함은 주님께 항복하고 살라는 말입니다. 몸도 드리고, 마음도 드리고, 생각도 드리고, 모든 것을 드리라는 말은 모든 것에 있어 하나님께 항복하라는 말입니다. 예배란 하나님께 항복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항복하면 기분 나쁘지만 하나님께는 항복하면 행복해집니다. 끝까지 주님께 항복하지 않은 자는 인생을 실패합니다. 하나님께 항복한 자가 인생의 성공자입니다. 오늘은 하나님께 항복하는 인생에 대하여 주님의 음성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

남에게 항복하고 복종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항복한다는 말과 복종한다는 말은 상대의 능력을 인정하고 나는 그런 능력이 없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좋아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상대의 승리에 박수를 흔쾌히 칠 수 있는 사람은 흔치 않습니다. 세상은 어떻게 하든지 상대를 넘기고 이기라고 가르칩니다. 오늘날과 같은 경쟁사회의 도덕률은 남보다 강하여 남을 이기고 우뚝 서는 게 미덕이라고 가르칩니다. 강한 자가 승리자입니다.

이런 사회에서 항복하라고 명령하는 것은 명령하는 자나 그 명령을 받는 자가 그리 달가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주님께 항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우리의 지체가 하나님께 드려짐이 마땅하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 드린다는 것은 곧 하나님께 우리 모든 것을 항복하라는 말입니다. 경쟁사회는 절대 뒤로 물러서지 말고, 포기하지도 말고, 항복하지도 말고 달려가라고 가르칩니다. 그런데 주님은 양보하고 맡기고 항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이 세상의 가르침과 잘 안 맞기에 사람들은 이런 말을 싫어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익숙하지 않고 배운 바가 없는 것이라도 주님께서 그렇게 명령하신다면 따르는 게 신앙인 아니겠습니까? 하나님께 항복하고 나 자신을 내어드리는 게 예배의 중심입니다. 예배를 드려도 나 자신을 주님께 드리지 못하고, 내 생각을 꺾고 주님께 항복하지 않는다면 예배에 실패하는 것입니다. 의무감이나 책임감 때문이 아니라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항복해야 합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도 마찬가지 원리입니다. [골3:18]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 사랑 때문에 복종하는 것입니다.

온전히 드리는 것이 바로 항복입니다. [롬12: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다 드리는 것으로 예배가 완성됩니다. 남은 것이 있으면 산제사가 아닙니다. 다 드리지 않으면 하나님께 항복한 게 아닙니다. 그런데 다 드리는 것은 사람이 싫어하는 것입니다. 싫어하지만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항복하여야 합니다. 저는 청국장을 싫어했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아내가 끓여주는 것이니 싫은 내색을 않고 먹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금은 청국장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싫지만 주님을 사랑하기에 주님께 항복하십시오.

자발적으로 하는 것

대부분 항복은 억지로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항복하는 것은 자발적으로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에게 몸과 마음 모두를 드리라고 하시지만, 강제로 그렇게 하라고 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불꽃같은 눈동자로 살피시고 보호하십니다. 우리 삶에 대한 좋은 계획을 가지고 따르라고 하십니다.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사랑하시되 자신을 죽음에 내어 주면서까지 사랑하십니다. 이런 분이 몽땅 드리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강제적인 규정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하는 복종은 자발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거친 폭력을 사용하여 그러도록 명령하지 않으십니다. 정복자의 칼을 들이대며 복종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의지와 뜻을 깨부수려 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자발적으로 항복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 삶을 드리라는 명령은 강요가 아니라 권면입니다. 주님은 독재자가 아니라 구세주이십니다. 주님은 상사가 아니라 친구이십니다. 주님은 폭군이 아니라 진정한 리더이십니다. 성도는 노예가 아닙니다. 차라리 진리 안에서 자유로운 사람입니다. 그 자유를 가지고 하나님께 몸을 드리며 항복하는 것입니다.

싸움에서 진 패장은 졌어도 기쁨으로 항복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 앞에 선 성도는 자신의 무능을 인정하고 항복하지만 행복합니다. 우리의 삶은 싸움의 연속입니다. 삶의 현장은 전쟁터입니다. 그런데 세상에서 진 사람이 하나님께 항복합니다. 자신이 할 수 있다는 착각으로 사는 사람은 주님께 항복하지 않습니다. 우리 중 하나님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나님을 이길 수 없다고 빨리 인정하고 백기를 들 때 주님은 능력의 손길을 펼치십니다. 그러니 자발적으로 하는 항복이 행복을 가져오게 됩니다.

항복한 사람은 이렇게 말합니다. [갈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자신 스스로 자신을 죽이고 자기 안에 그리스도를 살게 하는 게 바로 항복입니다. 그 누구도 이런 일을 강제로 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A.W. 토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불안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고 아직도 인생의 의미를 찾고 있으며, 아직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이유는 그들이 아직 스스로를 완전히 버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직도 우리 자신을 상대로 명령하고 있고, 우리 안에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간섭하려고 한다.” 훌륭한 지적입니다. 나를 버리고 하나님께 항복하지 않는 한 불안하고 지루한 투쟁만이 자신을 괴롭게 할 것입니다.

저나 여러분이나 그 어떤 존재도 완전한 사람은 없습니다. 하나님보다 능력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절대적인 진리를 가진 사람도 없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이론도, 철학도, 경험도 하나님 앞에서는 무용지물입니다. 인정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께 항복하십시오. 백기를 드십시오. 버티면 버틸수록 삶이 힘들어집니다. 물에 빠진 사람을 건질 때 가장 좋은 방법은 그가 지쳐 물속으로 빠져 들어갈 때까지 기다렸다 건지는 것입니다. 힘이 남아 버둥거리는 사람을 섣불리 구하려다 구조자도 죽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포기하고 항복의 신호를 보내는 사람과 동행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제발, 별 것 아닌 지식을 버리십시오. 알량한 자존심을 버리십시오. 온전하지 못한 경험을 내동댕이치십시오. 오만과 아집으로 점철된 못 된 성격을 버리십시오. 즉, 하나님께 항복하십시오. 그렇게 되면, 주님께서 친히 드려진 당신을 추슬러 행복의 나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삶에의 희열로 이끄실 것입니다. 승리의 함성이 메아리치는 골짜기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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