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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주님을 사랑하는 자 (마 26: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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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원사연 목사 (신천교회)

(서론)

마태는 예수님이 베다니 문둥이 시몬의 집에 계셨을 때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와서 식사하시는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다고 했습니다. (6-7절)

그러나 요 12:1-3절 보면 "유월절 엿세 전에 베다니에 있는 살리신 나사로의 집에서 예수님을 위하여 잔치 할때에 마르다는 음식 장만하고 나사로와 예수님이 함께 있을 때 마리아가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근을 가져다가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씻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향유 부은 여자는 마리아이고, 향유 부은 장소는 문둥병자였던 시몬의 집입니다. 그러므로 마리아, 마르다, 나사로, 문둥이 시몬은 다 예수님의 은혜받은 자요,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들입니다.

(一) 주님을 사랑하는 자는 주께 드리는 것을 아까워하지 않습니다.

마리아와 마르다, 그리고 그 오라비 나사로는 3남매로서 주님을 사랑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요 11:5절 보면 예수님은 "본래 마르다와 그 동생과 나사로를 사랑하셨다"고 했습니다.
요 11:11절에는 예수님께서 나사로가 죽었다는 말을 듣고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눅 10:41-42절 보면 예수님이 전도하시다가 시장하시면 저들의 집에 가셔서 자주 대접을 받으신 것 같습니다.
유월절 엿세 전에도 예수님이 베다니의 시몬의 집에 가셨을 때, 마르다는 음식을 준비하였고, 마리아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예수님께 옥함을 깨드려 향유를 그 머리에 부어 발까지 흘러내렸고, 자기 머리털로 주님의 발을 닦아 그 향유냄새가 집에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이 향유의 가치를 가룟유다는 300데나리온 (요 12:5) 이나 된다고 했는데, 이것은 노동자의 1년 소득과 맞먹는 엄청난 액수였습니다. 이런 값비싼 향유를 남김없이 주님에게 전부 쏟아 부었다는 것은 한마디로 말하면 그녀는 진정으로 주님을 사랑하는 자였습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무엇이든지 그에게 주는 것이 아깝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주님을 사랑하는 자는 무엇이든지 주님께 드리는 것을 기뻐합니다. 또한 주님을 위하는 일이라면 자기의 재산도, 생명도 아까워하지 않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소원은 무엇인가? 여러분은 무엇이든지 주님께 드리고 싶은 소원이 있습니까? 우리가 주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주님께 드리는데 인색하거나 아까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억지나 형식적으로 드리게 될 것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자는 마리아와 같은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사도 Paul은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라고 말했습니다. (빌 3:7-8)


(二) 주님을 사랑하는 자가 드린 것은 낭비가 아닙니다.

8-9절은 마리아가 주님께 향유를 부은 일에 대한 제자들의 비판입니다. 요 12:4-5절을 보면 제자 중 하나로서 예수를 잡아 줄 가룟유다가 "이 향유를 어찌하여 300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제자들은 비싼 향유를 주님께 부은 일이 쓸데없는 허비라고 비난했습니다. 허비라는 말은가치도 없는 것에 물질과 시간과 힘과 정성을 쏟는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주님께 드린 향유가 허비라는 말입니까? 주님께 드린 것들이 허망하게 없어 지고 마는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증가되고 장차 큰 축복이 되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아직도 주님이 누구신지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주님은 없는 것도 있게 하시고, 있는 것도 없게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조그만한 것을 드려도 풍성하게 갚아 주시는 분이십니다.
"5병2어"의 기적을 생각해 봅시다. 어린아이가 가지고 온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는 겨우 자기의 배만 채울 수 있는 분량입니다. (요 6:5-9) 그러나 그것을 주님께 드렸더니 장정만 5,000명이나 실컷 먹고 12바구니를 남길 정도로 엄청난 양으로 증가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주님께 드리는 것은 아무리 드려도 결코 낭비가 아닙니다. 오히려 증가 하여 축복이 되어 돌아옵니다. 자기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까지 유익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주님께 드린 봉헌과 헌신을 단순한 경제원리로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문을 열고 복을 쌓을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고 했습니다. (말 3:10)
그러므로 하나님께 드린 것은 결코 낭비가 아닙니다. 가장 많은 이익과 축복을 얻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투자라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三) 주님을 사랑하는 자를 괴롭히지 말라

예수님은 마리아의 향유 부은 행위를 비판하는 제자들을 질책하셨습니다. 10절에 "너희가 어찌하여 이 여자를 괴롭게 하느냐? 저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면 왜 제자들이 예수님께 향유 부은 마리아를 비난했을까요?

첫째, 가룟유다의 비난입니다.
요 12:5-6절 보면 돈궤를 맡은 가룟유다가 몹시 흥분하여 마리아의 행위를 비판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전도단의 돈을 맡은 회계였습니다. 그래서 요한사도는 가룟유다에 대하여 기록하기를 "저는 도적이나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감이러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마리아가 예수님께 부은 향유의 값은 300 데나리온이나 되는 거액입니다. 그것을 예수님께 쏟아 부었을 때 가룟유다는 아까워 견딜수가 없어서 분통이 터졌습니다. 만약 마리아가 그것을 헌금으로 바쳤다면 그는 그것을 가지고 도망쳤을 것입니다.

둘째, 제자들의 비난입니다.
8절 보면 "제자들이 보고 분하여 가로되 무슨 의사로 이것을 허비하느뇨"라고 했습니다. 제자들은 주님이 왕으로 등극하시면 서로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 큰 선물을 드리는 마리아가 등장하자 질투와 시기심에 사로잡혔을 것입니다. 자기들은 할 수 없는 일을 마리아가 했고, 그것을 주님이 기뻐하는 것을 보고 그들은 마리아를 정치적 경쟁자로 여겨 그녀의 선한 행위에 분노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러한 제자들의 행위가 여러분에게는 없는가? 우리는 주님께 헌신하며 충성하는 성도를 시기한 적은 없습니까?
정말로 주님을 사랑하는 자가 교회를 충성스럽게 섬길 때 격려하거나 본받을 생각을 하는 것이 주님을 사랑하는 자의 마음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성도가 주를 위해 헌신할 때 괴롭히는 것은 사단의 종입니다.
사단은 하나님께 충성하는 자를 시기하고 괴롭히고 참소하는 것이 그의 전매특허입니다. (욥 1:7-11)
그러므로 우리는 사단의 이러한 작전에 빠져 주님께 충성하는 성도들을 시기하지 말고 그런 사람을 본받아야 할 것입니다.


(四) 주님을 살아하는 자에 대한 평가 (주님을 사랑하는 자의 복)

13절 보면 예수님께서는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저를 기념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주님께 향유를 부은 마리아의 충성된 일을 복음서에 기록함으로 성경을 읽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명 깊게 길이길이 기억하고 기념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주님은 왜 당신의 복음과 함께 이 여인의 행위가 전해지기를 원하셨을까요? 그것은 복음이 예수님에 대한 인간의 행위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의 복음이 아무리 영원한 구원의 진리라 할찌라도 그 진리를 믿고, 사랑하고 주님께 헌신 봉사하는 성도들의 행위가 있어야 그 진가가 드러나는 것입니다.
불신자들은 성도들의 신앙생활을 보고 복음의 진리의 실상을 볼 수 있습니다. 즉, 그리스도인을 보고 그리스도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제자들에게 "이와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전도하는 성도들은 향유를 부은 마리아처럼 자신과 모든 것을 주님께 드릴 자세와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전도자들은 전도할 때 자신의 간증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복음을 위해 이렇게 충성했더니 이런 복을 받았다"는 간증거리가 있어야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저를 기념하리라"고 하셨습니다. (마 26:13)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주님을 사랑하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주님께 리는 것을 아까워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주님께 아무리 많이 드려도 결코 낭비가 아닙니다.
여러분은 주님께 충성하고 주님을 사랑하는 자를 괴롭히거나 비판하지 말고 그들을 본받으시기 바랍니다. 주님을 사랑하여 충성하는 자는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 그가 한 일이 항상 전파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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