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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삶의 굴곡 (사 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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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이동학 목사 (상동교회)

이 땅위에 태어난 인간은 누구나 굴곡이 많은 세상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러분 시골길을 걸어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편편한 넓은 길도 있지만 좁고 협소한 길도 걷게 되고 높은 산언덕을 오르기도 하고 가파른 계곡을 내려가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는 수월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어렵고 힘든 경우가 더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가 굴곡이 많고 기복이 심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창세기에 보면 아브라함의 손자 야곱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야곱은 아버지 이삭에게 장자의 축복을 받고 삶을 꿈꾸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삶은 그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야곱은 아버지 이삭과 형에서의 미움을사서 쫒겨나 방랑자가 되었습니다.
하란땅 외갓집에서 머슴살이를 하면서 외사촌들의 시기와 따돌림을 받았습니다.
그러다가 더 견딜 수 없어 처자들과 일꾼들을 이끌고 도주해 나와서 얍복터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다 하나님의 은혜로 온갖 고생 끝에 귀향하여 정착했습니다.
그러나 심한 한파로 인하여 살 수 가엽게 되었습니다.
그는 살길을 찾아서 가족들을 이끌고 멀리 애굽으로 떠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불귀의 객이 되고 말았습니다.
47장 9절에서 애굽에 내려간 야곱이 바로왕을 만나서 인사를 나누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야곱이 바로에게 고하되 내 나그네길의 세월이 일백 삼십년이니이다 나의 연세가 얼마 못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길의 세월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축복 받은 선민의 족장 야곱의 생애가 험악한 세월을 살았다면 하물며 우리범인의 삶 역시 평탄 할 수만은 없는 줄 압니다
마치 순풍에 돛을 단 배가 물위를 미끄러지듯이 언제나 편안하고 순조롭기를 기대합니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굴곡이 많은 세상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도우심으로 잘 감당하시기 바랍니다.

첫째, 신앙인은 생의 굴곡이 많은 것을 예상하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착각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내 생애는 언제나 편안하고 무엇이나 잘 되고 좋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우여곡절이 많이 있습니다.
본문 이사야 45:7에서 "나는 빛도 짓고 어두움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을 행하는 자니라 하였노라" 하였습니다.
어째서 빛이나 평안이나 좋은 것만 있게 하실 일이지 어둠과 환난과 고통까지 있게 하셨는가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요 하나님의 경륜에 속한 것이지 사람이 할 수 도 없고 알 수 도 없는 일입니다.
전도서 3:1에서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죽일 때가 있고 치료시킬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 할 때가 있나니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노고를 주사 애쓰게 하신 것을 내가 보았노라"
인생의 삶 속에는 맑은 날도 있지만 눈 비 내리는 날도 있습니다. 좋은 일도 잇지만 어렵고 힘든 일도 있습니다. 이익이 남을 때도 있지만 믿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젊고 건강한때도 있지만 늙고 병든 때도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기복이 심하고 굴곡이 많은 것을 기존 사실로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대비하고 사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범사가 잘될 때에 잘 안되고 힘든 경우를 위해서 대비하고 살아야 합니다.
잠언 6:6 에서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로 가서 그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간역자도 없고 주권자도 없으되 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느니라"
우리는 만사가 편안하고 잘될 때에 어렵고 힘든 때를 대비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저는 얼마 전에 지방 목사님들과 함께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대관령을 지나 동해안까지 간적이 있습니다. 대관령이 옛날 길은 아니었습니다.
높은 언덕은 터널을 만들어 통과하고 낮은 계곡은 육교를 만들어 통과하고, 전에 높은 언덕길을 힘들게 올라가고 낮은 계곡은 구비 구비 들어가던 옛길은 없어졌습니다. 편안 새 길이 만들어 졌습니다.
이사야 40:3 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여 가로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케 하라 골짜기마다 돋우어지며 산마다, 작은 산마다 낮아지며 고르지 않은 곳이 평탄케 되며 험한 곳이 평지가 될 것이요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그것을 함께 보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높은 언덕을 허물어뜨리십니다. 낮은 계곡을 높이십니다.
세상에서는 가진 자 높은 자가 낮아지기도 합니다. 그런가 하면 낮고 비천한 자가 높아지기도 합니다.
고전 10:12에서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약 4:6에서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고 했습니다.
우리는 범사가 잘되고 형통할 때에 처신을 잘 해야합니다. 겸손히 주신 복을 감사하며 하나님 가까이 하면서 성실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넘어지고 망가지고 잘못 되지 않도록 주안에서 경성하고 겸손하게 믿음으로 성실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셋째, 사람은 살다가 잘못될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절망하거나 당황하지 말고 믿음으로 극복해야 합니다.
현대 아산 회장인 정몽구회장이 자살로 하직했습니다. 대구에서는 기차충돌로 2명이 죽고 100여명이 다쳤습니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연쇄 부도로 문을 닫고 직장을 떠납니다. 빈번한 사고로 수많은 사람들이 다치거나 죽어갑니다. 더러는 생활고를 이겨내지 못하고 동반자살도 합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몹시 곤란한 경우가 있습니다. 직장 때문에 가족 때문에 돈 때문에 돌말사고로 깊은 수렁에 빠져들 듯이 절망과 좌절에 처한 경우도 있습니다.
신앙인은 이런 경우를 믿음으로 잘 극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도우십니다.
창세기 32장에 야곱이 대 가족을 이끌고 화란에서 귀향할 때였습니다. 얍복터에서 앞으로 나갈 수도 없고 뒤로 물러날 수도 없는 진퇴양난의 기로에서 방황할 때였습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서 도왔습니다. 강을 건너고 세겜에 가서 편히 정착했습니다.

행 27에서 사도 바울이 그레데 섬에 전도하러 갔다가 큰 변고를 만나서 사경을 헤매였습니다. 20절에 "여러 날 동안 해와 별이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이 다 없어졌더라" 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도우셔서 영생함을 받았습니다.
시편 50:15에서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로마서 5:3에서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고 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다보면 시험에 들기도 하며 넘어지기도 하고 잘못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믿음의 자녀들을 그대로 버려 두지 아니하십니다.
붙들어 주십니다. 새 삶의 기회를 주십니다. 힘을 주십니다. 믿음과 함께 감당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굴곡 많은 세상을 살아갑니다. 더우면 바람 쏘이고 샤워하고 비 내리면 우산 받쳐쓰고 배고프면 밥 먹고 먼길 갈려면 차 타고 언덕길은 기어오르고 개천은 건너뛰고 피곤하면 쉬어가고 그렇게 한 발 한 발 하루하루 인생행로를 살아갑니다.

이사야 40:3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여 가로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케 하라
골짜기마다 돋우어지며 산마다, 작은 산마다 낮아지며 고르지 않은 곳이 평탄케 되며 험한 곳이 평지가 될 것이요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그것을 함께 보리라 대저 여호와의 입이 말씀하셨느니라" 고 했습니다.
모든 것이 순조롭고 평안해도 안일하거나 태만하지 말고 잘 되도 교만하거나 자랑하지 말아야 합니다. 넘어지거나 잘못 되도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힘들고 어려워도 중단하거나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굴곡 많고 우리의 생애를 믿음의 은혜로 잘 감당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삶을 개척하는 신앙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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