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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편에 선다는 것 (수 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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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자: 이철 목사 (남서울교회)

  옛날 전쟁 때에 왕들이나 장군들의 말들을 읽어보면 재미있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똑같이 “하나님이 우리 편이다.” 라고 하면서 백성이나 군인들을 독려하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세계 제2차 대전 때에 독일군들도 그들의 헬멧에다가 독일어로 “GOTT MIT UNS" 다시 말해서 “하나님이 우리 편이라”고 써 붙이고 싸웠다고 합니다. 언젠가 미국에 있을 때 어떤 교회의 분규사건이 있어서 그 때 제가 노회장이어서 양쪽의 대표들을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양쪽이 다 주장하기를 자기들은 기도하고 있으며, 하나님은 자기들 편이기 때문에 반드시 자기들이 이길 것이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현상들을 우리 사회에서도 자주 보게 됩니다. 이번 대통령 탄핵사건이나 총선에 있어서도 보면 각 당 모두 하나님은 자기편이라고 하면서, 헌재위의 결정도 자기들이 말하는 대로 될 것이고 이번 총선에서도 자기들이 이길 것이라고 합니다. 거기에다가 이번에는 기독당까지 창당되어서 그들은 우리야말로 진짜 기독교인들로 구성된 당이니까 하나님은 지금의 여당이나 야당과 함께 하시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우리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도대체 하나님이 누구 편이 되어 주셔야 하겠습니까?

링컨이 남북 전쟁을 이끌어 나갈 때 어려운 일이 많았습니다. 그가 이끄는 북군의 어려움이 많은 때 교회 지도자들이 찾아와서 그를 격려하고 위로하기 위해 파티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말했습니다. “대통력 각하, 힘을 내십시오, 우리들은 하나님이 우리 북군의 편이 되어서 남군들을 다 물리치도록 교회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링컨이 정색하며 말하기를 그런 기도를 하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링컨은 하나님이 우리 편이 되기를 기도하기보다는 우리 북군이 하나님 편에 서서 기도해야 된다는 말을 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 세상에 사는 사람이 각기 하나님이 자기편이 되어 달라고 기도하고 때를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우리 편이 되도록 이끄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섰느냐 하는 것입니다. 주차장 문제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저 공터가 다 우리꺼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저 주차장을 계속 쓸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땅의 임자는 저 땅에 건물을 짓게 해달라고 기도 했을 것인데, 하나님께서 어떤 자의 편이 되시겠습니까? 우리는 이런 일을 당할 때 하나님 편에 서서 우리가 어떻게 할 것인가가 중요합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하나님 편에 선 기브온 부족이 있습니다. 이들은 이스라엘이 점령하는 근처에 있는 기브온 족속이 멀리서 온 것으로 가장해서 이스라엘을 속이고 화친 조약을 맺었습니다. 그들이 거짓말을 한 것은 잘못이지만 그들의 진심은 자기들이 ‘이스라엘 편에 서야 되겠다.’ 즉 하나님 편에 서야 되겠다는 결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가 “너희는 누구며 무엇을 위해서 왔느냐” 물었을 때 기브온 족속은 “우리는 원방서 왔사오니 이는 우리가 그의 명성과 그가 애굽에서 행한 모든 일을 들었고 모든 일을 들었음 이니이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에 대한 모든 것을 듣고 이스라엘 편에 설 것을 결정했고 하나님 편에 선 것입니다. 오늘 우리 믿는 성도들은 이 세상 사람가운데 하나님 편에 서겠다고 작정해서 교회 나온 것 입니다. 우리가 예수 믿는다고 고백하며 세례를 받는 것은 하나님 편에 선다는 공적인 표현입니다. 세례는 하나님 편에 서겠다고 공표하는 것이고 이미 세례를 받으신 분들은 말뿐 아니라 행동으로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 편에 선다는 것은 무엇이며 하나님 편에 설 때 무슨 일이 일어납니까? 여기 기브온 사람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첫째로, 기브온 사람들이 하나님 편에 섰을 때 하나님의 심판과 멸망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만일 이들이 하나님 편에 서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에 삼일 후에 기브온 땅에 들어갔고 기브온에게 속은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을 죽이지 못하고 하나님과의 약속이므로 살려주었습니다. 만일 기브온이 하나님 편에 서지 않았다면 삼일 후에 마치 여리고성의 백성과 아이성의 거민이 진멸되었던 것처럼 기브온 족속도 완전히 멸절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편에 섰기 때문에 심판과 멸망을 면하고 구원을 얻은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하나님 편에 섰을 때 우리는 이 세상이 심판에서 건짐을 받고 구원을 얻는 줄을 믿습니다. 이 세상은 옛날 여호수아 시대의 가나안 땅과 같습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의 심판을 결국 받게 됩니다. 히브리서 9장에서 “사람이 한번 죽는 것은 하나님의 정하신 이치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죽으면 하나님의 심판대에 서서 죄가 하나라도 있으면 영원한 고통을 겪데 되는데, 하나님의 편에 서는 자는 이 세상에서 기생 라합 같이 우리는 심판대 앞에 서지 않고 영생을 누리고 천국의 낙원에서 우리 주님과 함께 영생을 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선다는 것은 이 놀라운 하나님의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서면 멸망치 않고 구원을 얻을 뿐 아니라 대적이 생겨서 그들의 공격을 받게 된다. 이 기브온이 하나님 편에 서므로 아모리 다섯 왕이 이스라엘 편에 선 기브온 족속을 죽이려고 전쟁을 선포 받게 됩니다. 기브온은 가나안 족속에게 미움을 받고 그들이 동맹을 맺어서 자기들을 치러 온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하나님 편에 서면 멸망을 면하고 구원을 받게 되는데 이 세상으로부터는 우리가 미움을 받게 됩니다. 이 마귀사탄은 우리를 어떻게 해서든지 괴롭히고 죽이려고 달려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먼저 나를 미워 한줄 알라.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 것을 사랑할 터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세상에서 나의 택함을 입은 자인고로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편에 서게 되면 우리는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게 됩니다. 베드로전서 4장12절에 보면 또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시련하고 오는 불시험을 이상히 여기지 말라” 고 합니다. 우리에게는 불과 같은 시련을 받게 됩니다. 사도바울은 또한 말합니다. 무릇 그리스도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섰기 때문인 것입니다. 어떤 이는 물질적으로나 건강적으로 세상에게 따돌림과 핍박을 받게 됩니다. 또는 정신적으로든 영적으로든 어려움을 갖게 됩니다. 이럴 때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섰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기브온 사람이 하나님 편에 서서 동맹군으로부터 전쟁의 위협을 받았을 때 어떻게 했는지 보겠습니다.

  6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기브온 사람들이 길갈 진에 보내어 여호수아에게 전언하되 당신의 종들 돕기를 더디게 마시고 속히 우리에게 올라와서 우리를 구조하소서 산지에 거하는 아모리 사람의 왕들이 다모여 우리를 치나이다 하매”

  기브온 사람들은 여호수아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기브온 사람들은 하나님 편에 섰다가 또 가나안 사람들이 쳐들어오니까 그들에게 나아가 거짓으로 그들을 속이면서 핑계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자신들은 완전히 이스라엘 편에 섰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위협과 공격에 대해서 여호수아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7절에 보면 여호수아가 모든 군사와 용사로 더불어 길갈에서 올라갑니다. 그리고 9절에 길갈에서 밤새도록 올라가서 기브온까지 쳐들어갑니다. 9절에 보면 여호수아가 길갈에서 밤새도록 올라가서 그들에게 갑자기 이르렀다고 했는데, 그 거리는 약 30km 정도 되는 거리이며, 길갈이라는 곳은 해저 100f정도의 낮은 곳이고 기브온을 해발 약 3,000f의 높은 지역입니다. 그래서 길갈에서 기브온까지 가려면 쉬지 않고 가도 약8시간에서 10시간이 걸리는 힘든 길입니다. 그런데 그런 멀고 힘든 길을 마다하지 않고 밤새도록 올라가서 그 적들을 쳤습니다.

  여호수아가 그렇게 한 것은 무슨 이유 때문입니까? 여호수아가 기브온 족속을 모른다고 발뺌하면 되지만 그러나 여호수아는 기브온과 하나님의 이름으로 언약을 맺었기 때문에 이 어려움을 당한 기브온을 도와주어야 했으므로 그 군대를 이끌고 갔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어떠실까요, 자기의 편에 서있는 백성들을 위해서 얼마나 싸워주시며 보호해 주시겠습니까? 우리는 이 세상에서 어려움과 미움을 받을 때 기브온 같이 사도바울은 말합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섰을 때, 어려움을 당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 아뢰야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아뢸 때 하나님은 얼른 달려오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위해서 열두 영 더 되는 천사들을 보내tu서 우리를 위해서 싸워주시는 분이십니다.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섰다는 증거입니다. 우리는 환란과 어려움이 있지만 반대로 기도의 응답과 도움의 손길이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기브온 족속은 하나님 편에 서서 놀라운 승리를 경험했습니다. 10절 이하에 보면 가나안 사람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게 되고, 그들을 크게 도륙하고 추격해서 도망하는 그들을 치는데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도망가는 가나안 사람 위로 하늘에서 우박이 떨어져서 그들이 죽는데, 칼로 죽는 것 보다 우박으로 죽는 사람이 훨씬 많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승리하는데 게임이 안 되는 것입니다. 우박이 터지고 가나안 백성은 혼비백산해서 도망하고 해가 지는데, 여호수아가 서서 태양아 머물러라, 달아 머물러라 할 때 그 말대로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성경에서 전무후무한 사건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경의 히스기야왕 때 태양이 십도 물러간 사건처럼 전무후무한 놀라운 사건과 승리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싸움은 이스라엘이 싸웠고 그 승리에 기브온이 함게 참예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편에 서게 되면 우리는 놀라운 구원의 사건과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영적인 전쟁이 있는 곳입니다. 이 싸움은 게임이 되지 않는 싸움입니다. 이 싸움은 예수님이 2000년 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가 삼일 후에 다시 살아나시므로 마귀의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로 승리하시므로 이 세상에 없는 일도 생기고 승리를 얻게 되셨습니다. 이 세상에 있는 귀신들과 악영들은 예수님의 재림후에 무저갱에 갖히게 되고 승전가를 우리는 부르게 되고 같이 승전가와 함께 환호성을 부를 때가 오게 되는데 하나님 편에 서는 자들이 그때의 승리의 개가를 부르고 승전가를 부르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바로 하나님 편에 선다는 의미입니다.

  여러분 정말 하나님 편에 서있습니까? 여러분이 정말 예수님을 믿으셨습니까? 세상에 어떠한 어려운 일이 일어난다고 해도 하나님 편에 서서 살겠다는 그러한 결단이 이루어 지셨습니까? 그러면 여러분들에게 심판이 없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주시는 구원과 영생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억할 것은 세상에 있는 동안 우리는 세상의 공격과 미움을 받게 될 것인데 우리는 하나님께 아뢸 때 하나님이 즉각적으로 천사를 보내서 우리를 도우시고 싸우실 때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그러한 승리를 얻게 될 것입니다. 바로 이런 사실을 붙잡고 하나님 편에 서서 끝가지 영적 전투를 수행해 가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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