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어린이주일] 돌이켜 어린 아이가 되라 (막 10:13-16)

  • 잡초 잡초
  • 362
  • 0

첨부 1


- 설교 : 박경환목사 (대구태현교회)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가시고 계셨다. 곧 있을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거기 모인 제자들은 주님의 고난은 생각도 하지 않고 오직 이 세상 지위와 명예만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제자들은 주께서 나라를 건설하시면 그 영광을 나누어 가질 것을 생각하고는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라고 예수님께 물었다. 예수님은 각일각 다가오는 십자가를 앞에 두고 고민하고 계시는데 반하여 제자들은 누가 가장 큰 자인가에 대하여 쟁론하고 있었으니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것은 곧 제자들은 아직까지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천국에 대하여 분명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에 대한 증거이다. 제자들이 “하늘나라에서는 누가 큰 사람입니까?”라고 물었을 때 예수님은 한 어린 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고 답을 주셨다. 예수님의 대답에 들어있는 말씀 속에는 지금 제자들이 완전히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있는 것이다. 또한 제자들이 이런 잘못된 생각과 자세에서 방향을 돌이키지 아니하면 하늘 나라와는 상관없는 엉뚱한 곳으로 가고 말 것임에 대한 경고이기도 한 말씀이다.

1. 주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 주목해야 할 말씀은 바로 󰡔돌이켜󰡕라는 말씀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했다. 본문에 󰡔돌이켜󰡕라는 말씀은 “돌아서는 것(to turn)”으로 “회개”를 의미한다. 그렇다. 회개가 없으면 구원도 없다. 우리 모두는 본성의 완전한 변화가 필요하다. 오늘 우리들의 현재적인 상태는 하나님의 면전에서 살기에 아주 부적당하다. 그러기에 우리에게 회개가 없다면 우리에게 천국은 없을 것이다. 우리가 죄에서 돌이켜 회개하지 않으면 죄가 우리를 망하게 만든다. 죄의 삯은 사망이다. 현대인들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죄를 벗어버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① 어떤 사람은 죄를 가려보려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는 죄를 감출 방법이 없다(시139:1-12). ② 어떤 사람은 죄를 부정하려고 한다. 그러나 말씀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3:23) 했다.③ 어떤 사람은 핑계하면서 말한다 “우리는 모두 인간인지라 어쩔 수 없다”고.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모든 악한 행위를 결산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罪에 대해서 할 수 있는 것은 단 한가지 방법 밖에 없다. 우리는 자신이 범죄했다는 것을 깨닫고 죄에서 돌이켜 죄를 회개하고 그 죄를 하나님께 고백해야 한다. 우리가 회개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최후의 영광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는 것이다.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2. 예수님은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어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이 누구를 위하여 하신 말씀인가? 곧 나를 위하여 주신 말씀이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어린 아이처럼 사는 것만이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바른 자세이다. 왜 우리가 어린 아이가 되어야 하는가? 왜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는가?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막10:13-16을 보면 그 이유가 무엇인가? 오늘 여기서는 간단하게 두 가지만 말씀드리겠다. ① 어린 아이들은 무력하다. 어린 아이는 자기의 힘으로, 자기 혼자서 살아갈 수 없다. 세상에서 부모 없는 어린 아이들처럼 불쌍한 것은 없다. 그래서 어린 아이들은 자기를 사랑해주고 돌봐주는 사람에게는 전적으로 의존하려고 한다. 하나님의 나라, 천국은 어린 아이와 같이 무력한 사람들의 것이다. 천국에 들어가는 자, 그 누구나 제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느껴야 하기 때문이다. 천국은 스스로 의롭다고 여기는 자가 가는 곳이 아니라 허물과 죄로 죽은(엡2:1), 그래서 자기의 힘으로는 도저히 살아날 수 없는 멸망의 죄인인 줄 알고 주님의 십자가만 의지하는 무능한 죄인이 들어갈 수 있는 나라이다. ② 어린 아이는 어른의 다스림에 순종으로 잘 따른다. 어린 아이에게는 순종하는 마음이 있다. 천국은 어린 아이와 같이 순종하는 사람이 들어갈 수 있다. 민32:10-13을 보면 결론은 이렇게 나와있다. 하나님의 은혜와 권능으로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해방되어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 가나안을 향해 출발했지만 그들이 모두다 가나안 땅에 들어간 것이 아니라고 기록하고 있다. 광야 생활을 하는 중에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고 끝까지 순종하지 않은 사람들은 한 사람도 들어가지 못했다. 하나님을 믿지 않고 순종하지 않는 사람들은 광야에서 멸망하고 말았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고 온전히 순종한 여호수아, 갈렙은 약속의 땅,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었다(신1:36-38). 불순종은 가장 하나님을 노엽게 하여 드리는 것이다.

오늘날도 예배당에 들어와 앉아는 있으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고 믿지 아니하고 순종하지 않는 사람은 결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24)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 (26)나의 이 말을 듣고 행치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순종하지 않는 사람은 마치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는 사람과 같다. 천국은 어린 아이와 같이 믿고 순종하는 사람이 들어갈 수 있다. 도무지 양보도 낮춤도 없는 살기가 등등한 세상에 많은 사람들을 향하여 주님은 말씀하신다. 인생들아 어린 아이로 돌아가라. 우리가 머물 자리는 어린 아이의 자리임을 기억하라. 우리, 이제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어린 아이로 돌아가자. 그래서 천국에서 큰 자는 물론이요, 이 땅에서도 빛과 소금되고 하나님의 자녀의 티를 제대로 내는 멋있는 성도, 승리하는 일등성도 다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