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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내가 너희에게 평안을 주노라 (요 14: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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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김영태 목사 (청북교회)


대통령탄핵이 기각되었습니다. 모든 국민이 탄핵으로 불안하고 뒤숭숭했는데 이제 마감이 되었으니 한숨 놓게 되었습니다. 방송으로 인터뷰하는 모든 국민들이 잘된 일이라고 말하고 이제 평안했으면 하는 바램들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이번 탄핵사건에서도 발견한 것이 세상에는 진리가 없구나 하는 것입니다. 어느 것 이 옳다 정의하기가 어렵습니다. 기소한 쪽에서는 대통령이 탄핵의 대상이 된다 했습니다. 변호인족에서는 탄핵의사유가 안된다 했습니다. 판정에서는 일부는 잘못이 있다 하고 일부는 근거가 없다 했습니다. 똑같은 문제를 놓고 서로가 생각하는 것이 이렇게 다르니 세상에 있는 진리는 영원한 것이 없다하는 것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영원한 진리가 없기에 사실은 우리가 안심 하고 믿을수 있는 것이 없고 안심하고 믿을 수가 잇는 것이 없기에 우리는 살아가는 것이 불안한 것입니다.  주님께서 오늘 말씀 하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평안을 주노라 내가 주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평안과 같지 아니하니라. 세상이 주는 평안과 같지 아니하다.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은 영원하다는 말씀 입니다. 이 평안이 오늘 주님께 나온 여러분 모두에게 임하기를 축원합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평안은 무었인가요. 그것은 아무 일이 없는 것입니다. 밥세끼 먹을 것이 있고, 물질도 있을만큼 있고, 애들도 건강하게 잘 크고 공부도 잘하고, 직장도 튼튼하고, 그래서 별로 크게 걱정할 것이 없는 상태, 이렇게 되면 평안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그런 일이 생겨날까요. 그런 일은 절대로 생겨나지 않습니다. 기대하는 것이 미련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일어나지도 않을 이러한 일을 평생 좇다가 나중에는 지쳐서, 아니면 단념하고 사는 것입니다.

세상은 풍랑이 많은 곳입니다. 바다를 항해하는 배가 순풍을 늘 만나기를 원하지만 바다에는 순풍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기에 준비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이 세상을 살면서 나는 평안하다 생각한다면 그것은 무지에서 나온 것입니다. 모르면 평안한 것이지요. 그러나 모른다고 순풍이 부는 것이 아닙니다.

1914년 4월 10일, 사상 최대의 호화 유람선 타이타닉호가 첫 항해를 시작합니다. 이 타이타닉호에는 수많은 유명인사들을 비롯해서 돈 많은 갑부들, 그리고 꿈을 가진 젊은이들이 탔습니다. 배가 한해를 하는 동안 이들은 평안했습니다. 아무도 자기들의 운명이 배가 침몰함과 동시에 끝나리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닥쳐오는 것이 무엇입니까? 죽음입니다. 그것을 모르니까 평안한 것입니다. 어느 여인은  자식이 교통사고로 뇌가 손상되어 중환자실에 있는데 백화점에서 친구들과 쇼핑을 하고 있었습니다. 모르니까 천하태평입니다. 모르면 평안하지요 이것이 세상이 주는 평안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주시는 평안은 어떤 평안입니까? 절대로 아무 일도 없어서 누리는 싸구려 평안이 아닙니다. 그것은 적어도 폭풍 속에서도 누릴 수 있는 평안입니다. 지금 폭풍이 일어나 죽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엉망입니다. 제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죽느냐, 사느냐, 엄청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그런데 그 폭풍,  무서운 위기와 시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덮어 버리고 그것을 이기게 해 주는 더 큰 힘과 은혜가 있기 때문에 평안한 평안입니다. 강한 은혜의 힘이 그들을 붙들어 주기 때문에 참 평안을 누립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께서 주시는 참 평안입니다.

27절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예수님의 육신생활을 살펴보면 아무리 보아도 그가 결코 평안한 생활을 한 것은 아닙니다. 주님 친히 말씀하신 대로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에 나는 새도 깃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노라" 이런 생활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런 환경에서 주님은 평안했습니다. 세상을 이기는 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가난을 이기고 추위를 이기고 외로움을 이기는 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수치도 이겼습니다. 조롱도 이겼습니다. 배신도 이겼습니다. 고통도 이겼습니다. 억울함도 이겼습니다. 주님은 힘을 가진 평안입니다. 승리의 평안입니다. 그러기에 그 평안은 사라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하는 것입니다.


사실이 그렇습니다. 우리가 평안하지 못한 것은 이길 수 있는 힘이 없기 때문에 평안하지 못 한 것입니다. 가뭄이 오고 기근이 들어도 먹을 것을 쌓아  논 사람은 평안합니다. 없는 사람이문제이지요. 외국에 나가서 이상한 음식이 나오고 냄새가 이상해도 비유가 좋은 사람은 걱정이 없습니다. 누가 문제입니까? 비유가 약한 사람들이 문제지요. 이런 사람하고 어디를 가면 참 피곤해요 가는 곳마다 고추장 안주느냐, 김치 안주느냐? 외국에 나왔으니 현지 음식을 먹어봐야 그 나라 여러 문화도 알겠는데 이 사람 하나 때문에 현지음식 맛을 볼 수가 없습니다. 

파도가 치는 바다에 나가도 항해할 줄 아는 선장은 평안합니다.  필리핀 까비 떼에 가면 화산이 터져 생긴 타알 호수가 있는데 그 호수 한가운데 화산 분화구가 있습니다. 그 분화구를 보려고 배를 타고 들어갔는데 갈대는 순풍이 불어서 잘 갔어요. 구경 잘하고 나가려는데 호수에 돌풍이 붑니다. 파도가  출렁 출렁이는데 걱정이 많아요. 배나 크다면 모르는데 배가 카누식으로 세명, 네명 타면 딱 맞아요. 갈수 있냐 했더니 대답은 안하고 싱글싱글 웃기만 합니다.

일정이 있으니 안탈 수도 없고 탔습니다. 배가 파도위로 쑥 올라갔다가 파도 밑으로 쑥 들어가는데 다 빠져 죽는 것 같습니다. 올라가면 살은 것 같고 내려가면 죽는 것 같은데 모두 아이고 하나님. 얼굴을 보니 새파랗게 다질리고 눈들이 불안해서 어쩔 줄을 모르는데 그런데 배를 모는 녀석은 콧노래를 부르면서 키를 잡고 장난을 치고 있어요. 자신 있다는 이야기 아닙니까? 파도가 쳐도 자신이 있으니까? 평안합니다. 아니 파도가 치니 더 재미있습니다. 한국목사들이 무서워 벌벌 떠는 꼴을 보니 얼마나 재미있겠습니까?

하나님이 우리에게 힘을 주십니다. 세상을 이기는 힘을 주십니다. 예수님이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세상 끝 날까지 함께하십니다. 함께하시면서 우리를 도우시고 지켜주십니다. 그러나 문제는 믿음입니다. 주님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함께 있어도 믿음이 없는 사람은 불안합니다. 선장을 믿지 못하면 배에 탄 모든 사람이 불안해하듯이 주님을 믿지 못하면 이 세상사는 모든 날 동안 불안합니다.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평안이옵니다.

어린아이가 엄마와 가다가 강아지가 달려드니까 무서워 저희엄마 품안에 매달렸습니다. 이제는 무섭지 않습니다. 왜요 엄마를 믿기 때문입니다. 엄마가 강아지를 이길 수 있는지 없는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아이는 믿습니다. 엄마가 강아지를 넉넉히 이긴다고 믿습니다. 그러니까? 평안합니다. 어느 녀석은 큰소리도 칩니다. 믿음이 있기때문입니다.

♪ 평안을 너희게 주노라  세상이 줄 수 없는 세상이 알 수도 없는
  평안 평안 평안 평안을 네게 주노라

여러분! 우리 마음속에 불안의 폭풍이 밀려 올 때 주님을 바라보고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중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사41:10절에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고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과 동행하면 이런 축복이 찾아 올줄로 믿습니다. 아무리 세상의 파도가 높아도 주와 함께 있으면 내 마음이 힘을 얻고 우리의 심령은 오히려 기쁨을 얻는 재미로 충만하게 될줄로 믿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하루는 위대한 성자 프란시스가 순례의 길을 가다가 매우 지치고 피곤하고 짜증나서 우물가에 앉아 쉬게 되었는데, 한 여인이 나타나 동이 가득 물을 길은 다음 나무가지를 뚝 꺾더니 동이에 띄우는 것이었습니다.
프란시스는 하도 이상하여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여인이 가로왈 - 그렇게 하지 않으면 물이 흘러넘칩니다. 그러하지요 연세 드신 분들 경험 하셨지요. 물동이 머리에 이고가다 보며 물이 넘쳐서 얼굴이고 옷이고 다 젖는데 물위에 또라이를 해서 얹어놓으면 신비하게 물이 넘치질 않아요. 잔잔해지지요. 

이 진리를 깨달은 프란시스는 땅바닥에 무릎을 끓고 이렇게 기도합니다.
- 주님 내 마음에 나무 십자가를 띄워주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내 마음에 이는 풍랑을 잠재울 수가 없나이다. 주님 내 마음에 나무 십자가를 띄워 주십시요. 우리도 이렇게 기도하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보혜사성령을 보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풍랑이 입니다. 그러나 믿음을 가지세요. 평안을 얻으세요. 주께서 힘을 더하여 주실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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